믿음으로 산 사람 다윗(18) / 사무엘하 6:1~16 / 언약궤를 옮긴 다윗
(삼하 6:1) 다윗이 이스라엘에서 뽑은 무리 3만 명을 다시 모으고
(삼하 6:2) 다윗이 일어나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바알레유다로 가서 거기서 하나님의 궤를 메어 오려 하니 그 궤는 그룹들 사이에 좌정하신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불리는 것이라
(삼하 6:3) 그들이 하나님의 궤를 새 수레에 싣고 산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서 나오는데 아비나답의 아들 웃사와 아효가 그 새 수레를 모니라
(삼하 6:4) 그들이 산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서 하나님의 궤를 싣고 나올 때 아효는 궤 앞에서 가고
(삼하 6:5) 다윗과 이스라엘 온 족속은 잣나무로 만든, 여러 가지 악기와 수금과 비파와 소고와 양금과 제금으로 여호와 앞에서 연주하더라
(삼하 6:6) 그들이 나곤의 타작마당에 이르러서는 소들이 뛰므로 웃사가 손을 들어 하나님의 궤를 붙들었더니
(삼하 6:7) 여호와 하나님이 웃사가 잘못함으로 말미암아 진노하사 그를 그곳에서 치시니 그가 거기 하나님의 궤 곁에서 죽으니라
(삼하 6:8) 여호와께서 웃사를 치시므로 다윗이 분하여 그곳을 베레스웃사라 부르니 그 이름이 오늘까지 이르니라
다윗은 통일 이스라엘 왕이 되었습니다. 예루살렘을 점령하였고, 다윗 궁을 지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이 하지 못한 한 가지 부족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예루살렘에는 하나님의 언약궤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예루살렘에 오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예루살렘 성에 아비나답의 집에 있던 하나님의 언약궤를 옮겨 오려고 합니다. 처음에는 사람의 편리대로 하다가 언약궤를 옮기는 데 실패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다음에 회개하고 말씀대로 은혜 속에서 하나님의 언약궤를 옮깁니다.
우리 오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을 어떤 자세로 마음에 모셔야 하는지 배웁니다.
* 다윗은 언약궤를 옮겨오고 싶었습니다(1~2).
다윗이 다시 이스라엘에서 정병 삼만 명을 징집하였습니다. 다윗은 그들을 데리고 유다의 바알라로 올라갔습니다. 하나님의 궤는 불레셋 땅에서 돌아온 후에 20년 동안 산속에 있는 아미나답의 집에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다윗은 아미나답의 집에서 하나님의 궤를 옮겨 올 생각이었습니다. 언약궤를 옮기는 데는 몇 사람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많은 사람을 동원하면 하나님이 기뻐할 줄로 생각하여 3만 명이나 동원하였습니다. 그 궤는 만군의 여호와의 임재를 상징하는 언약궤였습니다.
그는 예루살렘 수도에 하나님의 임재하심의 상징인 이 언약궤를 모시고자 하였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과 함께 있고 싶었고 하나님을 나라의 중심에 모시고자 하였습니다.
* 다윗은 편리한 방법인 수레로 언약궤를 옮겼습니다(3~5)
다윗이 궤를 옮기는 광경은 그야말로 장관이었습니다. 삼만 명이 언덕 위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서 하나님의 궤를 꺼내서, 새 수레에 싣고 나올 때였습니다.
민수기 4장 15절에 보면 진영을 떠날 때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성소와 성소의 모든 기구 덮는 일을 마치거든 고핫 자손들이 와서 어깨에 멜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성물은 만지지 말라 그들이 죽으리라고 하셨습니다.
민수기 4장 20절에 그들은 잠시라도 들어가서 성소를 보지 말 것은 죽을까 함이라고 했습니다. 실제 여호와의 궤를 보다가 죽은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어깨에 메지 않고 수레에 실었다는 것은 인본주의 편리 주의입니다.
그런데 다윗 일행들은 어깨에 메지 않고 수레에 실었습니다.
수레에 싣는 것은 당시 불레셋 사람의 풍습이었습니다. 그리고 웃사가 메었습니다.
웃사는 유다 지파로서 고핫 자손이 아닙니다. 언약궤는 레위 지파인 고핫 자손이 메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가 고핫 자손이라면 어깨에 메었을 것입니다.
다윗은 경외심이 없이 자기의 신하 중에서 언약궤를 메게 하였습니다.
아비나답의 두 아들 웃사와 아히요가 그 새 수레를 몰았습니다. 그들이 산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서 하나님의 궤를 싣고 나올 때, 아히요는 궤 앞에서 걸었습니다.
다윗과 이스라엘의 모든 가문은, 온 힘을 다하여서, 잣나무로 만든 온갖 악기와 수금과 거문고를 타며, 소구와 꽹과리와 심벌즈를 치면서, 주 앞에서 기뻐하였습니다.
아름다운 음악 소리가 넘쳐났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성경 말씀을 생각지 않고 자기 열심으로 하였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하지 않고 사람들 앞에서 하였습니다. 레위 사람들은 아무도 다윗의 잘못을 직언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의 권력이 지나치게 비대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 하나님의 궤를 만진 웃사가 죽었습니다(6~7).
그들이 나곤의 타작마당에 이르렀을 때, 소들이 뛰어서 궤가 떨어지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문제가 생길 것을 아시고 언약궤를 수레에 끌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언약궤를 사람이 통제할 수 없는 소가 아니라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이 메게 하였습니다.
웃사가 언약궤가 떨어지려 하므로 손을 내밀어 언약궤를 꼭 붙들었습니다.
그는 궤를 떨어뜨리지 않으려고 한 것은 잘한 것이지만 하나님의 법을 어긴 것입니다.
여호와 주 하나님이 웃사에게 진노하셔서, 거기에서 그를 치시니, 그가 거기, 하나님의 궤 곁에서 죽었습니다. 하나님은 웃사를 치셔서 다윗이 경외심을 갖게 하셨습니다. 경외심은 말씀대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법을 따라서 주님을 섬겨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믿음으로 하지 않는 것은 죄입니다.
8절, 주께서 그렇게 급격히 웃사를 벌하셨으므로, 다윗이 화를 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 자기의 잘못을 생각지 않고 가인처럼 하나님이 너무하다고 하나님께 화를 내었습니다. 하나님이 자신의 진심을 몰라준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곳 이름을 오늘날까지 베레스 웃사라고 합니다. 베레스웃사는 하나님이 인간의 능력 권위를 쳤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인간과 충돌한 사건이라는 것입니다.
* 하나님을 경외하는 다윗(9~11)
그날 다윗은 이 일 때문에 주님이 무서워서 “이래서야 내가 어떻게 주의 궤를 내가 있는 곳으로 옮길 수 있겠는가?” 하였습니다. 다윗은 경외심은 생겼지만 사랑은 생기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주의 궤를 다윗성으로 옮기지 않고, 가드 사람 오벳에돔의 집으로 실어 가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주의 궤가 가드 사람 오벳에돔의 집에서 석 달 동안 머물렀습니다.
그때 주께서 오벳에돔과 그의 온 집안에 복을 내려주셨습니다.
주님을 섬기는 것은 까다롭지만 섬기는 자에게 은혜와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을 경외치 않는 자에게 재앙을 내리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복을 주십니다.
* 다윗은 경외심을 갖고 궤를 옮깁니다(12~15)
그때 누군가가 오벳에돔의 집에 하나님의 궤를 보관하였기 때문에, 주께서 오벳에돔의 집과 그에게 딸린 모든 것에 복을 내려주셨다는 소식을, 다윗 왕에게 전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경외심으로 섬기는 자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다윗은 지금까지 하나님이 자신에게 베푸신 은혜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는 3개월 동안 자기의 잘못을 회개하였습니다. 회개가 회복의 길이요 복 받는 길입니다.
하나님을 사모하고 경외심을 회복하였습니다. 마음에 기쁨을 회복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지 않고 자신의 편리에 따라 마음대로 한 것을 회개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다윗은 기쁜 마음으로 가서, 하나님의 궤를 오벳에돔의 집에서 다윗성으로 메고 올라왔습니다. 이번에는 수레에 싣지 않고 어깨에 메었습니다. 다윗이 궤를 옮길 때 그는 큰 축제를 벌였습니다. 다윗은, 주의 궤를 멘 사람들이 여섯 걸음을 옮겼을 때, 행렬을 멈추게 하고, 소와 살진 양을 제물로 잡아서 바쳤습니다. 즐겁게 춤도 추었습니다.
그는 오벧에돔의 집을 보면서 자신에게 하나님이 복 주신 것을 기억하였습니다.
자신에게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양치는 다윗을 왕으로 삼았습니다.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여주었습니다. 블레셋의 칼 앞에서 구원하여주었습니다.
다윗은 그 은혜에 감사하여 하나님께 춤으로 세례머니를 해드렸습니다. 사람이 금메달을 따면 세레머니를 합니다. 축구 할 때 골을 넣으면 우리는 골세레머니를 합니다.
우리에게는 금메달보다 더 큰 은혜를 주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춤으로 표현해야 합니다. 다윗은 순수하였습니다. 다윗과 온 이스라엘 가문은 환호성을 올렸습니다. 나팔 소리가 우렁찬 가운데, 주의 궤를 옮겨 왔습니다.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면서 세레머니 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