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바로 가는길...
신칸센에서 한번 끄적여보자..
8월 8일..
날씨 오후 비 살짝..
어제 고깃집에서 맥주 반잔 먹은게 다여서..
아침에 기상을 한다..
오늘은 호텔 체크아웃도 해야하는날이다..
조식을 하번 먹어보자는 친구놈말에 8시30분경..
내려가본다.. 씻지도 않고 그냥 나왔다..
어짜피 밥먹고 조금 더 잘생각이었다..
체크아웃시간이 12시라 마음에 들었다..
내려가니 호텔옆 음식점으로 가라한다..
입장한다..
음식 나왔다..
먹었다..
아..
이럴줄 알았다..
이래서 먹기가 싫었던 것이다..
젠장할.. 그냥 고추장에 참기름넣고 비벼먹고싶었다
대강 몇술뜨고 다시올라간다..
누워서 좀 빈둥빈둥 거리다보니 12시 다 와간다..
짐을 챙겨 나와서 차에실고 페이스 880으로 향했다
체크인 시간까지는 좀 남았으니 놀아보기로한다
12시25분경 입장한다..
이미카페글을 보았기에 이벤트날이라는 것은 알았다
역시나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가로라인은 역시 풀이다..
다른라인들도 사람들이 많이 차있었다..
한바퀴돌아본다..
돌아보던중 핫토리쿤이 나를 부른다..
나는 이새끼 해본적이 없다..
그렇다 알지도 못하는 새끼가 아는체한다..
이새끼 역시 맥스기종이니 상대해주기로한다..
아다리0에 400대..
시작해보자..
첫 1000엔을 뽑고 구슬을 쏘며 핸들고정을 한다..
쏘는 위치잡기도 전에 구슬 2발째 찬스온다..
뭐 안해봤어도 대부분의 리치패턴은 비슷하기에..
아다리가 될것이라고 생각했다..
승격에 승격을 거듭하여 강력하게..
하즈레...
난후..
가쿠헨모드 돌입한다..
그렇다..
구슬 2발만에 아다리를 잡아낸셈이다..
페이스.. 나를 꼬셔볼려고 안간힘을 쓰는구나..
뉴페이스가 왔다 이거냐..
그럼 연타를 주거라..
생각해볼테니..
깔끔하게 12연타를 달려주셨다..
종료후 역시 구슬 갯수를 마추고 천엔 찔러본다..
버린다..
12연에 18000발.. 충분히 만족한다..
캔커피 하나를 뽑아 모닝썬님에게 전해주고..
2시 20분경 매장을 빠져나온다..
후쿠오카에서의 파칭코는 이걸로 마무리가 됐다..
첫날 패배후.. 운이좋게도 4연승을 하였다..
뭐 승패를 떠나서 궁금했던 매장들 돌아본것에..
충분히 만족한다..
앞으로 회원님들 후기를 보게되면..
"아 그때 거기.." 하고 떠올릴수 있게됐다..
공감대가 조금더 형성됐다..
아무튼 파칭코를 마무리하고 호텔을 잡으러간다..
에키근처 아무곳이나 상관없었다..
어짜피 한 이틀 음주가무를 즐길것이기에..;;
해운대에 가서 인사차 들린것이 또 새벽까지 발동..
거기서 다른카페 회원이시라는분도 만나고..
사장님은 한식 + 샬루트 스킬 발동하시고..
나는 술먹고 사장님 지인분게 내일 가게로 간다고..
약속도 해버리고.. 이놈에 술이 항상 문제다..
약속은 약속이니 다음날 가서 한잔한것이 또 발동.
그래도 내가 즐겨마시는 술을 저렴하게 주셔서..
잘 마시다가왔다..
역시.. 나는 아침까지..;;
마지막밤은 친구놈과 코스요리를 찾아보는데..
남자새끼 둘이서 오붓한 시간? 보내기도 이상하고..
현지에사시는 가아라님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했다
귀여운 공주님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친구놈과 둘이 한잔더 하러 텐진쪽을 둘러본다..
난 이날 알았다..
텐진쪽이 중심가인지를..
여태 하카다에키가 중심가인줄 알았다.. 젠장할..
온갖 백화점이고 매장들이 이쪽에 다 몰려있었다..
이걸 마지막날 밤에서야 알게되다니.. 아쉬웠다..
한 10분정도 돌아보니 이쪽은 좀..
어린 연령층이 주를 이루는것 같았다..
다시 에키쪽으로 택시를 타고 이동하여 한잔한다..
간단히 마시고 취침...
이렇게 하카타에서의 마지막밤을 보냈다..
신칸센을 타고 치바로 향하는 지금도 아쉽다..
더 놀다오고 싶었는데..
다음에 꼭 다시 놀러와야겠다..
야찡도 싸던데...
다음번에는 집을 하나 얻어버릴까도 생각중이다..
물론 다시 오게 된다면... -_-;;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ps. 하카타에 계시는분들 남은 일정 대박대박대박
나시길 빌겠습니다.. 파이팅입니다..!!
촌놈은 물러갑니다..(__)
첫댓글 해운대 부대찌개인가요??
후쿠오카 여행기가 해피앤딩으로 끝난 기분입니다.
꼭 야찡이 싼 후쿠로 이사 오셔서 제가 후쿠 갈 때마다 가르침을 받을 수 있길 기원하겠습니다^^
재미있고 배울거 많고 약간은 부럽기도 하고 술냄새도 폴폴 나는 멋진 후기 감사드립니다!!~~^^ 동경가게 되면 연락드려도 되지요??
만수님의 어마어마한 운빨 저에게도 나눠주세요(^^)d
후쿠오카 살기좋습니다!
그리구무엇보다..딴데보단 방사능이 좀 안심이져 ㅋㅋ
대박이시네여~ 2발만에..ㅜㅜ
하여튼 대단하시네요 후쿠오카에서 좋은 추억 만들어서 가신다니 다행이네요 조심히 들어가세요
부대찌개에 살루트라..ㅋ
즐겁게 힐링마무리하셨네용^^
잘들어가시고 담에 또 후쿠오카 방문해주십시오^^
정말 겜하는 한국사람들 후쿠오카만큼 많은데는 없는것같습니다^^
생각해보면 저도 일본살때 만수님처럼 절제해가며 빠칭코했는데 난 왜 잃기만 할까요
느긋함이 느껴지는 글입니다.드시는 것도 신경쓰시는것 같고..담 글도 기대하겠습니다.잘보고 갑니다.
후꼬꽈 까지 평정 하고 가시네요~
ㅋㅋ 만수형님 스테이크 사진 언제찍었데요? 눈치도 못챘네..ㅋ
집사람이 한류 스타 같답니다.ㅋㅋ 감사하다고 전해 달랬어요~
여러모로 고맙고 제가 쉬는 날이였으면 가시는길에 오미야게라도 드렸을텐데 아쉽네요.ㅜㅜ
담에 오심 오미야게 짐칸에 살포시 넣어드리겠습니다..
공주님 잘~키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같이오신 형님이랑 잘 들어가십시요~
재밌는 후기 잘봤어요~ 두발만에... 대단하시네요 ㅎㅎㅎ
하카타에 빠찡 전문 민박집으로 하나 구입하셔서 운영하세요..ㅎㅎ 잘보았습니다..
잘읽었습니다 고수는 어딜가도 틀리시네요ㅎ
저도 꼭 만수님 겜하는거 보구싶은데. . 오사카로 이사하시면 기회가있겠죠?ㅎ
역시 초고수시군요. 만수님은 ㅎㅎ
잘 지내시죠 오래만입니다^^
8일날인가... 그때 저녁 9시 좀 넘어서 해운대에 들렸었는데 그때 부대찌게 놓고 친구와 두분이 드시던 분이 만수님인가요?
전 얼큰한게 먹고 싶어 김치찌게 하나 먹고 바로 호텔로 돌아왔지만 혹시 그땐 뵌 분이 유명한(?) 만수님인지 궁금하군요..ㅎㅎ
도쿄 컨츄리피플?이 후쿠가서잘놀다오셧군요..
그렇게나 보자고 보고싶다고 지랄난리를
떨었던 나로선 이번원정기
그다지유쾌하진 않구려ㅠ
시기가 안맞아서 못본게
어쩌면 두고두고 후회가
될것도 같기도 합니다.ㅡㅡ;;
언제기회가 또오겟죠?
하고자하는일 여러가지
잡다한 문제거리들..전부완만하게 처리되길
먼 한국땅에서 기원하겠소
( --)씨~익
당신은 전설의 만수 임니다 ㅎㅎㅎ
오랜만에 이틀연짱으로 달렸읍니다
가시는날 연락도못드리고 죄송하네요 쾌걸 만수님 감사합니다
다음번에오시면 제가한번 코스로 그래도되겠죠 건강하세요
언제나 읽어도 잼나고 또 읽어도 잼나네요~~ㅎㅎ 항상 잼나게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