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 如法受持分 第13-1~
법에 따라 받아 지니는 공덕에 관해
살펴볼까요?
- 이글은
인문학(서양철학과 동양철학) 156번에서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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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김형학의 한마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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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 법무사 김형학>
자~
# 如法受持分 第13-1~
經의 이름을 묻는다는 것은~
이제 금강경이
어느 정도 이루어졌다는 것을 뜻한답니다.
아이를 낳아야 이름을 짓는 것과 같은~
이치지요.
*그처럼 경은 뒷부분에 가서
그 이름을 말하게 되어 있지요.
따라서
경의 이름을 벌써 이야기하게 된다면~
*반야 바라밀의 내용이
상당히 이루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답니다.
에드워드 콘츠도
금강경이 바로 여기에서
그 중요한 내용이 끝난다고 보고 있답니다.
#그때
수보리가 부처님께 사뢰었답니다.
’세존이시여,
이 경의 이름은 무엇이라 하며,
우리들이 어떻게 이것을 마음에 간직하면~
되겠습니까?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대답하였답니다.
*‘이 經의 이름은
금강 반야 바라밀이니~
이 이름으로
너희들은 마땅히 이와 같이 마음에
간직하라~.
자~
그 까닭이 무엇이겠는가?
수보리야,
부처가 반야 바라밀이라 말한 것은~
곧반야 바라밀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爾時, 須菩提 白佛言
世尊 當何名此經 我等 云何奉持
佛告 須菩提 是經 名爲金剛般若波羅蜜
以是名字汝當奉持
所以者何 須菩提 佛說般若波羅蜜
則非般若波羅蜜
자~
# 眞理는 이름이 없답니다.
반야 바라밀은 단지 이름일 뿐이지요.
*중요한 것은
마음으로 얻는 깨달음이랍니다.
자~
# 마음으로 깨달음을 얻어라.~
’지닌다‘. ’간직하다.‘는 말을
구마라습과 현장은~
앞의 12分에서는 受持,
여기서는 奉持라 했답니다.
* 금강경의 사구게만 지니고 외워도~
많은 재물 보시를 한 공덕보다
더 훌륭한 이유 중 하나는~
금강경의 제목이
훌륭하기 때문이라고 하고 있답니다.
앞서
금강경의 성격에서도 설명했지만~,
금강은
모든 쇠 가운데 가장 견고해서
다른 모든 것을 부술 수 있듯이,
☀ 번뇌의 어리석은 넝쿨을~
제거할 수 있음을 뜻한답니다.
자~
☀’반야‘는 지혜이지요.
어리석음에 반대되는 의미의
이해득실을 따지는 지혜를 分別智라~
하는데,
반야는
성불하고서도 성불했다는 마음을~
안 일으키는
無爲로서의 無分別智를 뜻 한답니다.
☀’바라밀‘은
到彼岸이라고도 하여~,
모든 번뇌가
아주 사라진 열반의 세계~,
곧 완성을 의미한답니다.
다시 말해서
금강반야 바라밀이라고 하면~
’금강같이 굳은 無分別의 지혜로
無明의어리석음을 끊고~
밝은 생활, 지혜로운 생활을
완성할 수 있는 법을 말씀하신 經‘~
이라는 뜻이지요.
이 경의 이름을
금강반야 바라밀이라고 하였답니다.
*금강은 比喩이고 반야가 그 핵심이지요.
바라밀은~
그 반야에서 나오는 공덕이고 그 작용이지요.
반야는 가만히 있는 게 아니라~
무엇을 자꾸 한답니다.
자~
그게 바로 바라밀이지요.
거울은 가만히 있는 게 아니라~
뭔가를 자꾸 비추어서
자신의 힘을 나타내는 것과 같답니다.
어떤 형체가 있으면
作用이 있다는 말이지요.
* 금강은 비유고 반야는 慧明인데요.
그 혜명에는 무한 공덕이 나오니까~
그걸 바라밀이라고 한답니다.
자~
☀’부처가
반야바라밀이라 말한 것은
곧반야 바라밀이 아니다.~ 랍니다.
(佛說般若波羅蜜 則非般若波羅蜜)
금강경을 공부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이 부분이지요.
앞에서
‘이른바 佛法이라고 하는 것은
곧불법이 아니다.
(所謂佛法者 則非佛法)
라는 말은
종범스님의 해석을 소개하였는데,
여기에서는 ’則非‘의 한자부터 틀리니~
더욱 어려웠답니다.
왜
’곧 00이 아니다.라고 표현하는데
한 쪽에서는 卽非고요.
다른 쪽에서는 則非일까?
현장은
‘卽非佛法’을 ‘非諸佛法‘으로
’則非般若波羅蜜‘을
’非般若波羅蜜多‘로 옯기고 있답니다.
卽非와 則非를~
그냥 非로 옯긴 것이지요.
샨끄리트뜨 원문에도
부정 접두어 ’a-‘를 붙여서
abudd-hadharma(非佛法)
aparmita(非般若波羅蜜)로 되어 있답니다.
이는 구마라습이
산스끄리뜨 원문을 매우 간결하게
축약하여 번역한 反面~
何以故, 所以者何처럼
문의의 다양성을 위해~
표현을 약간 씩 다르게 썼기 때문이
아닌 가~
싶답니다.
그러나 한자어 卽은~
이제 즉, 곧 즉 金也, 가까울 즉 近也,
진작 즉 直時의 뜻으로 쓰인 反面~,
則은~
’칙‘ 또는 ’즉‘으로 읽히면서
법칙 칙-常法, 법 칙-天里, 모범 칙-模範,
및곧 즉 어조사 즉-助辭,
그래서
즉-及也의 뜻으로 쓰이고 있으니~
양자 간에 미묘한 語感의 差異가
있답니다.
*正信希有分에서
’則爲著...‘ ’卽著...‘ 라고 표현한 것
또한 미묘한 의미의 차이를
주고 있는 것과 같답니다.
구마라습은
긴 산스끄리뜨 원문을
音譯과 意譯을 이용하여~
간결하게 처리함으로써
여러 譯本 중 그 아름다움과 고결함이
단연 으뜸이랍니다.
탁월한 문학적 번역 감각으로
실체적 의미에 따라~
조금씩 읽기 쉽게 변화를 주고 있답니다.
*이에 비해 현장은
가급적 원문에 충실하게 번역하였답니다.
당나라 때의 國際的인 문화 분위기를
보여주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답니다.
먼저 종범스님은
인도식의 해석으로는
반야바라밀이 너무 훌륭해서~
중생들은 들어도 잘모른다.
모르니까 아니라고 한다.
’이 반야바라밀의 세계가
매우 깊고 높기때문이다.‘ 라는
말이지요.
* 則非般若波羅蜜 이란,
즉비 즉아니다. 라는 말은
그 의미가 너무 높아서
부처님만이 알 뿐이지~
중생들이 알 수 있는 내용이
아니라는 뜻이지요.
그런데 중국식으로 해석하면
’반야 바라밀에 집착하면~
반야 바라밀이 아니다.‘ 라는 뜻이지요.
☀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집착하면~
벌써 틀린 것이라고 한답니다.
월운스님은
’즉비반야바라밀‘의 참뜻은
이 경이
이름을 붙일 수 없을 정도의
초월적 지혜이기 때문에~
중생들이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하기 위해서
구태여
이름을 붙였을 따름이라고 한답니다.
현각스님의 설명은 좀더 구체적이지요.
부처님께서
진리는 이름이 없다고 말씀하셨답니다.
부처님의 반야 바라밀이라고~
이름 지으셨지만 단지 이름일 뿐이지요.
☀ 가르침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空‘한 마음을 여실히 보는 것이~
진정한 가르침이지요.
부처님은 모든 상이
*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가르쳤지요.
그러니
그것에 따로 이름을 붙이거나
포장할 필요가 없답니다.
부처님께서는 이름을 지어달라 해서~
이름을 마지못해 지으셨지만,
그 이름에는~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이랍니다.
탁낫한 스님은
반야 바라밀조차도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법이 아니며~
부처님의 가르침에는
독립된 본성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답니다.
우승택 합장은
그의 저서 心想事成에서
이를 약간 다른 각도로 설명한답니다.
불경에서의 ’非‘는 ’아니다‘라는
의미가 있지만
약한 부정, 즉 전제가 있는부정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지요.
그래서
’즉비반야바라밀‘의 속뜻은
마음으로 깨우쳐야 하는
혹은
문자와 의미에 끌려다니지 않는~
반야바라밀이지요.
지혜의 반야 바라밀은
학자들 펜 위에서 씌어질 수는 있지만~
글로 표현되는 것에는
분명 한계가 있다고 한답니다.
현장스님은
이 부분은 다음과 같이 번역하고 있답니다.
’지혜의 완성‘이라고 여래가 말한 것은
지혜의 완성이라고 한답니다.
여시반야바라밀다 여개설위비반야바라밀다
시고여개설명반야바라밀다
설명은 조금 다르지만
그 본질은 거의 大同小異하답니다.
☀ 반야 바라밀이란~
단지 이름일 뿐 아무 의미가 없답니다.
중요한 것은
마음으로 얻는 ’깨달음‘이지요.
-See You Again-
<옮긴이 법무사 김형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