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티벳중국여행사 통해서 가려고 했는데.

[이준열]

안녕하세요 티벳외국인 또는 중국여행사 관련한 질문인데요

상해에서 중국티벳전문여행사를 통해 티벳여행을 계획했었습니다.

발품팔아가면서 다닌 2곳에서 외국인만을 대상으로한 여행상품은 너무 비싸길래

중국어를 할 수 있으니까 중국팀하고 같이 가기를 부탁했습니다.

2주전까지도 퍼밋비용만 추가로 내면 중국 사람들하고 같이 갈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오늘 계약을 하러 찾아가서 황당한 소식을 들었습니다.

얼마전에 한국인들인지 대만인인지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티벳에서 시위를

벌이는 바람에 한국인들은 중국단체여행에 참가할 수 없다는 말이었습니다.

특히 중국단체관광에서 한국인들에 대한 검문이 강해졌다면서;;;;

그러면서 두 여행사 모두에서 왜 그곳 한국인들이 그렇게 관심을 갖느냐고 묻더군요.

아무튼 준비해간 돈을 그냥 가지고 돌아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원래 외국인들하고 같이 가는데 불법인가요? 그렇다면 지금 안되는 이유가 정말 시위 때문인가요?

아니면 여행사들이 임의대로 말하는 걸까요?

[룽타(風馬)]

음...그렇군요. 라싸에서 겪었던 일들이 그렇게 멀리까지 퍼진 것을 보면 문제의 심각성이 장난이 아니군요. 그 시위의 가능성때문에 피해아닌 피해를 본것이 저 입니다. 저 또한 중국 공안에 쫓겨서 도망쳤거든요. 멀리까지 소식이 퍼진것을 보면 쉬운 사례는 아니였던 것 같아요. 오히려 중국말을 할 수 있다는게 불리한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어 드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필요하다면 쪽지로 연락주세요. - 옴 반자 사트하 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