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순천과 구례를 다녀 왔었습니다.....
가장 순천만을 잘 조망할수 있는곳을 찾아 하루종일 헤메었습니다...
아래에 보이는 그림에서 S자 곡선은 순천만이 가지고 있는 세계최고의 재산입니다...
우리의 땅은 좁지만......세계에서 6~70번째의 조그마한 나라에 불과하지만.....
갯벌로만 따지면 세계에서 5번째로 큰갯벌을 가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갯벌이 주는 혜택은 실로 무궁무진하지만....
우리나라의 갯벌은 간척사업에 많이 훼손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도 순천만 만큼은 꼭 지켜나가야 할때입니다....
어떻게 하면 이 천혜의 자원인 갯벌을 잘 지킬것인지
순천시 관계자분들과 이런저런 계획을 세워봅니다...
바로 이 소나무가 있는 자리가 얼마 있으면 순천만을 지키는 가꾸고 보살피는
좋은 장소가 될겁니다...
마침 저 아래에 순천만의 갯벌에 대해 설명하는 배가 지나가고 있군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다고한 독일,네덜란드,덴마크의 바덴해의 갯벌보다 더 훌륭히 관리하고
보존하여 서양코쟁이들의 코를 사정없이 눌르는 날이 어서 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림에 있는 분들은 무영이 저작권료를 지불하지 않기 위해서 일부러(?) 뒷모습만 찍었습니다....
ㅋㅋㅋㅋㅋ(여하튼 시장님이나 국장님,직원분들의 노력과 애정이 대단합니다..)
업무를 마치고 바이크로 지리산 올라가는길의 구례초입의 저수지에서 한컷했습니다.....
저 고목나무가 먼저인지 ..저수지가 먼저인지 잠시 궁금해졌습니다.....
산동 마을 못미쳐 부락의 임도를 올라봅니다.....
남원의 육모정을 거쳐 정령치로 오르다...
국립공원 관리공단 직원들과 가벼운 실랑이가 벌어졌습니다.....
올라가는냐...못올라가느냐를 가지고......
대한민국국민이라는 빽을 써서 무작정 올랐건만........
최종 목적지는 노고단이었습니다......
하지만 정령치정상을 100여미터 남겨놓고 철수할수 밖에 없더군요....
되돌아 왔습니다.....아직도 눈이 도로에 얼어붙어 거의 내려오면서 초죽음이 되었습니다...
진작 관리공단 직원들 얘기를 들을걸 그랬습니다....
다시 이리 저리 임도를 찾아봅니다......
아무래도 전 미쳤나봅니다....
좋은 임도를 찾았습니다......
순천에도 좋은 임도가 많지만 구례 지리산 자락에도 정말 많더군요........
무작정 달려봅니다.......
ㅋㅋㅋ 몇번 넘어졌지요.......
뒤에 달린 중국집 배달가방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하더군요....
넘어진 바이크에 제 다리가 끼이지 않도록 말입니다.......
짐만 넣고 다니는줄 알았는데 보호장비의 역할도 하더군요.....
이제 말머리를 아예 반대방향으로 돌렸습니다.....
어디 냐구요????
지리산을 볼려면 지리산 안으로 들어가는게 아니라
지리산을 조망할수 있는 건너편 지역인 용당 마을로 올라섰습니다.......
정말 그림 멋있더군요.......
마음껏 달려봅니다....
저기 보이는 임도의 끝자락까지 계속 달렸습니다.....
산이 너무 깊은지라 와락 겁이 나더군요.......
쉐로우였다면 끝까지 계속 달렸을겁니다만......
무영의 다카르타는 오프 내공이 짧은 지라
너댓번 넘어지자 이내 바로 말머리를 돌려 나왔습니다.....
바이크가 상처 투성이가 되었습니다....
몇번 넘어졌더니 알아준다는 HPN의 고가 핸드가드가 깨져버렸습니다...
왼쪽의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보호대가 부러져 버리더군요....
카메라도 렌즈옆 캐스팅이 찌그러져버리고....
머리부터 쳐박힌지라 헬멧 실드도 망가져 버리고.......
ㅋㅋㅋ 돈벌었습니다...몸다친데 없으니 돈 번거지요.......
홀로투어가 재미있긴 합니다만.......험로에선 즐기는 맛보다
두려움이 앞서기만 합니다.... 하긴 두려움을 즐기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첫댓글 열정이 정말 대단하신것 같습니다.무영님 언제나 화이팅! 그리고 힘내세요.
아자아자님.까메오님.훈장님.......시티천님....바이크님..사모님...그리고 여러님들....좋은 환대에 정말 감사합니다.... 내려올때마다 폐만 끼치고 올라갑니다....조만간 빚 갚도록하겠습니다....
몇번 넘어졌더니 알아준다는 HPN의 고가 핸드가드가 깨져버렸습니다... 왼쪽의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보호대가 부러져 버리더군요.... 카메라도 렌즈옆 캐스팅이 찌그러져버리고.... 머리부터 쳐박힌지라 헬멧 실드도 망가져 버리고....... ㅋㅋㅋ 돈벌었습니다...몸다친데 없으니 돈 번거지요....... 불행중
다행입니다....아까워라~~~~~
잘보았습니다.......
저 오토바이 어디선가 본거 같은데 무영님이 주인이군요 언제 실물을 볼날을 기대합니다 바래봉 밑 운봉에서 한1년여동안 근무한적있는데 여기서 지리산을 구경하니 새롭네요 좋은 구경 잘했습니다
아~~할배님.....운봉에서요.....? 거기가 해발 한 400m정도 되지요....? 여름에도 덥지않는....투어갈때 자주 통과하는 길목이라 참 좋아합니다....
내 고장 순천에 대한 관심과 소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순천에서의 삶이 행복합니다. 누구든 오시면 가이드 해드립니다.
뚜러유도 영역을 넓혀보고 싶네여 ^^ 그런데 동네에서도 영역도 제대로 못넓히고 있으니...^^ 무영님 다카르 언제 보여주실거에여?
난 봤찌 ,,,,,,, ^^** 이스타나에갇혀 꼼짝 못하게 칭칭 묶여있는 불쌍?? 한 다카르를 ^^ 시상에 오전 홀로 투어 한다더니 기어이 일 치뤗 군요 안다쳤다니 그나마 다행이시구 ,,,,다음엔 같이 해요 ,,^^ 그래야 넘어져도 얼렁 일으켜 같이 할수있짜나요 기회를 주시길 ,,,항상 안전투어하시구요 ㅊㅇ
짜장면 배달통 처럼 생긴거 안에는 뭐가 들었을까요?? 궁금 하넹~ 넘어져도 바이크는 안무서 지겠는데요... 멋지네요~
음악이 예술입니다. 국민학교때 이노래로 음악시험 봤던 기억이 납니다. 잘 봤습니다.
<서양코쟁이들의 코를 사정없이 눌르는 날이>빨리 올수 있도록 끝까지 관심 가져 주시길 바랍니다.결국 혼자 투어를 하셨군요...항상 천천히 달리세요...........
좋은그림 좋은사진. 좋은얘기들.. 그것과함께하는 좋은사람들의 이야기들.. 각박한마음을 잠깐 털어버릴수있는곳.. 이곳의 모든분들을 사랑합니다. ^^ 자주 들르겠습니다.
무영님의 열정을 누가 당하겠습니까? 기어코 차에서 싣고 오신 다카르가 남도의 땅을 딛고 가는군요...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