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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의날 행사에서 차인연합회 회원들이 차를 우리고 있다./ 변희석 기자군산대 주종재(朱鍾才·46·식품영양학· 사진 )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Nutritional Biochemistry(영양생화학지)’ 11월호에 쥐를 통한 실험으로 녹차의 비만 억제 효과 및 작용기전을 밝힌 논문을 실었다.
주 교수팀은 이 논문에서 “녹차에서 추출한 고형물질을 4주간 고지방식과 함께 쥐에게 먹여, 같은 기간 고지방식만 섭취한 쥐보다 지방축적 증가를 80%쯤 줄였다”고 밝혔다.
논문은 “일반 쥐와 매일 20g씩 고지방식을 먹인 쥐, 같은 양의 고지방식에 매일 녹차추출물 0.4g을 함께 먹인 쥐 등 각 8마리씩의 지방 축적량을 4주 후 조사했더니 그 양이 각각 17.3g, 23.9g, 18.7g으로 녹차추출물을 먹인 쥐는 일반식을 먹인 쥐와 큰 차이가 없었다”고 보고했다.
주 교수는 “녹차의 항 비만효과는 소화·흡수율을 줄여서라기보다 체내 에너지 소비를 촉진시키는 ‘갈색지방조직’을 활성화시키면서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주 교수는 “녹차로 비만 억제 효과를 보려면 하루 한두 잔이 아닌 상시로 마셔야 한다”며 “끓는 물도 효과에 차이는 없지만 70도 물에서 마셔야 녹차는 제 맛”이라고 덧붙였다.
( 김창곤 기자 cgkim@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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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마신다고 정말 살 빠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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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차의 떫은 맛을 내는‘카테킨’성분은 지방 흡수를 억제하고 기초 대사량을 올려 비만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피부 노
화를 막는다는 보고도 있다. /조선일보 DB사진녹차가 대인기다. 마시고, 바르고, 찜질하면 살이 쑥쑥 빠지고 피부가 탱탱해질 뿐 아니라 노화도 막을 수 있다고 한다. 우리가 녹차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어디까지 참말일까?
◆ “하루 2ℓ씩 녹차를 마시면 한 달에 2~3㎏씩 살이 빠진다?” = 녹차 특유의 떫은 맛을 내는 성분을 ‘카테킨(catechin)’이라고 한다. 녹차 1잔에는 카테킨이 대략 100㎎쯤 들어있는데, 이것이 지방 흡수를 억제한다는 보고가 있다. 프랑스 연구팀이 비만환자 70명에게 하루 3잔씩 녹차를 마시는 것과 비슷한 분량의 카테킨을 2개월간 복용시킨 결과, 몸무게가 평균 4㎏씩 줄어들었다.
카테킨이 기초대사량(움직이지 않아도 숨쉬고 잠자고 소화하느라 저절로 소모되는 에너지)을 늘린다는 연구도 있다. 미국 연구팀이 성인 남자 10명에게 녹차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기초대사량이 3.5% 증가했다.
그러나 의사들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강북삼성병원 박용우 교수는 “설탕이 듬뿍 든 자판기 커피(56㎉)보다는 낫지만, 그렇다고 녹차 성분이 화학적으로 기름을 ‘좍좍’ 뺀다고 믿으면 곤란하다”고 말했다. 앞서 예로 든 몇 가지 실험만으로 녹차의 효능이 임상적으로 명쾌하게 입증됐다고 보긴 어렵다는 뜻. 서울대 가정의학과 유태우 교수도 “녹차를 2ℓ씩 마시면 물배가 불러 밥을 적게 먹기 때문에 살이 빠지는 것이지, 녹차 성분이 지방을 분해해서 몸무게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 “녹차는 카페인이 없다?” = 커피(0.04%)보다 적긴 하지만 녹차에도 카페인(0.02%)이 들어있긴 하다. 단, 커피의 카페인이 인체에 재빨리 흡수되면서 곧바로 심박수를 올리고 두뇌를 각성시키는 것과 달리, 녹차의 카페인은 보다 서서히 인체에 흡수되면서 각성작용보다 이뇨작용을 많이 한다.
◆ “녹차는 칼로리가 없다?” = 녹차 1잔의 열량은 1㎉. 이 정도면 ‘제로 칼로리’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탄산음료(355㎖=100~140㎉)는 하루 두 캔만 마셔도 밥 한 공기(300㎉)를 더 먹은 셈이 되지만, 녹차는 여러 잔 마셔도 그 자체는 살로 가지 않는다.
◆ “녹차는 아무리 마셔도 해롭지 않다?” = 한방에서는 녹차가 우리 몸의 열을 식히는 기능을 한다고 본다. 따라서 평소 몸에 열이 있고 손발이 따뜻하고 땀이 많은 사람에겐 도움이 되지만, 몸이 찬 사람에겐 맞지 않는다. 잠이 오지 않거나 기운이 없어지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맥주를 마시면 금방 설사를 하는 사람, 식욕이 없거나 불면증이 심한 사람은 차라리 인삼차처럼 몸을 따뜻하게 덥혀주는 차를 마시는 편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 “녹차를 바르면 피부가 탱탱해진다?” = 인체가 산소를 들이마시고 신진대사를 할 때 세포 속에는 일종의 찌꺼기가 생기는데, 이것이 바로 노화의 주범인 ‘산화물질’이다. 녹차의 카테킨 성분은 이 같은 산화물질을 배출시키는 ‘항노화’ 작용을 한다.
카테킨은 마시지 않고, 피부에 발라도 효과가 있다. 서울대 피부과 정진호 교수팀이 70대 노인 5명의 엉덩이에 카테킨 등 녹차 추출물을 매주 세 번씩 6주간 바른 결과, 엉덩이 표피가 젊은이처럼 두꺼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녹차 추출물에 피부 세포의 성장을 촉진해 피부가 얇고 쭈글쭈글하게 변하는 것을 막는 기능이 있다는 것이 정 교수팀의 결론이다.
카테킨은 모공을 조이는 작용도 한다. 녹차를 우린 물에 세수를 하거나, 가루 녹차를 밀가루에 반죽해 팩을 했을 때 얼굴이 뽀송뽀송한 느낌이 드는 것은 이 때문이다.
<도움말=김조용·고운세상피부과 원장, 이경섭·강남경희한방병원장, 이성환·자생한방병원 내과 과장, 이종호·연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한영실·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 김수혜 기자 goodluc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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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녹차 마시는 법…신선하게 하루 3잔
- 녹차는 어떻게, 얼마만큼 마셔야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까.
헬스데이 뉴스 인터넷판은 10일 녹차의 효능에 대해서는 수세기전부터 알려져왔지만 최근에야 의학적 특성이 과학적으로 규명되고 있다며 녹차를 효과적으로 마시는 방법을 소개했다.
현재까지 진행된 연구 결과 녹차를 마시면 피부암, 유방암, 폐암, 결장암 등 각종 암의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녹차와 홍차, 우롱차에 포함된 산화방지제가 건강에 해로운 LDL콜레스테롤을 줄이는 반면 건강에 이로운 HDL콜레스테롤은 늘려주며 동맥의 기능도 향상시킨다는 연구도 나와있다.
특히 하버드 위민스 헬스 워치는 녹차 음용과 관련한 몇가지 제안들을 내놓았다.
먼저 녹차가 대중적인 문화권에서 통상 하루 3잔을 마시며 최상의 영양소를 가진 상태의 녹차를 마시기 위해서는 3~5분간 우려낸 직후의 신선한 상태여야 한다는 것. 카페인을 제거해 즉석에서 마실 수 있도록 용기에 담아낸 차나 인스턴트 차의 경우에는 이런 성분이 덜 들어있다.
녹차는 또 과일이나 채소로 부터의 철분흡수를 방해할 수 있는데, 레몬이나 우유를 첨가함으로써 이를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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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NO, 콜레스테롤 낮은 녹차 YES!
영양소인 베타카로틴도 녹차마시는 사람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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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 이선희 영양과장팀은 40세 이상 성인남녀 1856명을 상대로 마시는 차의 종류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영양상태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녹차를 주로 마시는 사람은 유해한 저밀도콜레스테롤(LDL)이 132.33㎎/㎗로 가장 낮았으며, 총 콜레스테롤도 196.47㎎/㎗로 커피를 마시는 사람(203.15㎎/㎗)보다 낮았다.
이에 반해 영양소인 베타카로틴은 녹차를 마시는 사람이 6680.5㎍으로 4799.7㎍인 커피를 마시는 사람에 비해 40% 정도 높았으며, 비타민A도 높게 나타났다.〈표〉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녹차를 마시는 사람이나 커피를 마시는 사람 사이에 비만의 기준이 되는 체질량지수(BMI)나 체지방률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연구팀은 이 같은 사실을 미국 실험생물학연합학회에 발표했다.
이선희 과장은 “녹차의 주성분인 폴리페놀이 콜레스테롤 흡수를 감소시키고 배설을 촉진하기 때문에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녹차군(群)이 커피군에 비해 영양상태가 좋은 것은 녹차 자체의 효과라기보단 녹차를 마시는 사람들이 야채와 과일을 더 많이 먹는 등 식습관이 커피를 마시는 사람의 식습관보다 더 바람직하기 때문으로 풀이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녹차를 주로 마시는 사람은 아예 차를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콜레스테롤 수치는 비슷했으나, 영양 상태에선 다소 좋게 나타났다. 이 과장은 “커피보다 녹차가 낫다는 것이지 녹차 자체가 만병 통치약이란 얘기는 아니다”며 “빈혈이나 골다공증 환자, 위가 약한 사람은 녹차도 너무 많이 마시지 않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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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즐기는 맛있는 보약 '건강차(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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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만핑 지음 / 이재훈 옮김 / 넥서스 BOOKS / 152쪽 / 10,000원
- ▲ 리만핑 지음 / 이재훈 옮김 / 넥서스 BOOKS / 152쪽 / 10,000원
- 차(茶)라고 하면 녹차, 홍차, 둥글레차 정도가 전부일 거라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세상에 이토록 많은 차들이 있는지 깜짝 놀라게 될 듯. ‘집에서 즐기는 맛있는 보약’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이 책은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하게 덥혀진다.
- 차라기 보다는 보약에 가까운 보양차(補陽茶)들은 병이 있는 사람이 마시면 증세가 호전되고, 병이 없더라도 틈틈이 상복하면 건강증진은 물론이고 질병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 요즘같이 날씨가 차가워 면역력이 떨이지기 쉬운 계절, 커피나 인스턴트 차를 대신해 보약과 같은 차 한잔으로 휴식과 여유는 물론이고, 건강까지 덤으로 챙겨보는 것은 어떨까?
몸에 좋고 맛도 좋은 팔방미인 건강차
이 책에는 59가지의 중국 보양차가 소개되어 있으며 각각의 차는 보혈, 원기회복, 심신안정, 스태미나 강화, 피부미용, 지방제거 등의 카테고리로 나뉘어 있다. 모든 차에는 특징과 효능, 만드는 방법, 재료의 효능 등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한약재를 자주 접해보지 않았던 일반인들도 부담없이 보양차를 만들 수 있다.
보양차는 약성을 띄고 있기 때문에 간혹 ‘이 차를 마셔서 부작용이 있는 것은 아닌지’ 두려움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보약’이라 일컬어지는 탕약과 달리, 보양차는 약성이 온순한 생약 재료를 사용해 묽게 달인 것이기 때문에 체질과 증상에 따라 누구든지 안전하게 마실 수 있으며, 쉽고 간편하게 몸을 보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연자, 당귀, 하수오, 맥문동 등 한약재가 낯선 사람들을 위해 재료를 구입할 수 있는 곳도 부록으로 실려 있다.겨울에 마시면 좋은 보양차 3
인삼연자차 _ 몸의 기혈과 위의 정기를 보해준다. 고혈압 환자가 마시면 혈압을 떨어뜨릴 수 있고 위장기능이 약해 자주 설사를 하는 사람이 장기간 복용하면 증상이 완화된다. 피로회복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어 과로에 시달리는 사람이 마시면 좋다.
하수오대추차 _ 성질이 따뜻하고 부드러워 체질에 상관없이 누구나 마셔도 좋다. 기혈이 부족하여 피부가 푸석푸석하고 안색이 좋지 않으며 기미가 많아지는 사람이 수시로 복용하면 피부가 매끄럽고 투명해진다. 모발을 윤기있고 탄력있게 가꿔주며 피부 노화를 예방해주기도 한다.
장미보이차 _ 신경계를 진정시키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스트레스와오래 적체된 화기로 가슴이 답답할 때 마시면 울화가 해소되므로 심기가 편해진다. 갱년기 장애 증후군을 앓고 있는 여성이 복용하면 중추신경계가 안정되어 짜증이 줄고 생활이 즐거워진다.
목차
1부 보혈에 좋은 차
대추당삼용안차 / 계란당귀약쑥차 / 연자용안차 / 당귀생지작약천궁차 / 당귀대추차 / 돼지간생강차2부 원기회복에 좋은 차
황기당삼차 / 인삼꿀대추차 / 당귀단삼대추차 / 땅콩우유차 / 인삼대추차 / 인삼맥문동차 / 살구씨호두차 / 인삼녹용차 / 생강차 / 인삼연자차 / 부죽은행죽3부 심신안정에 좋은 차
국화구기자차 / 은행백합차 / 사탕수수생강차 / 장미보이차 / 계란연자대추차 / 오두북세신차 / 천마천궁차 / 미나리대추차 / 사과돌배차 / 용안무화과차 / 연자심차 / 망우차4부 스태미나에 좋은 차
국화구기자차 / 은행백합차 / 사탕수수생강차 / 장미보이차 / 계란연자대추차 /5부 피부미용에 좋은 차
하수오대추차 / 천문동맥문동꿀차 / 금은화마름차 / 사탕수수모근차 / 연잎녹두차 / 흰목이버섯살구씨차 / 회산율무차 / 박하차 / 아스파라거스차 / 참깨죽 / 호두죽 / 녹두죽 / 땅콩죽6부 다이어트에 좋은 차
오매산수유차 / 용정국화차 / 개여주팽대해차 / 백합대추차 / 사과차 / 동과차 / 맥아차 / 복령꿀차 / 사과홍차
------------------------------------------------------------------------------------------------------------------------------------------------------------日 연구팀 "녹차, 치매 예방효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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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를 정기적으로 마시는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인지 기능 손상 위험이 낮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도호쿠(東北)대학 의과대학원의 구리야마 신이치 교수팀이 70세 이상 성인 1천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녹차를 많이 마실수록 인지 기능 손상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 따르면 하루 2잔 이상 녹차를 마시는 노인은 1주일에 3잔 이하의 녹차를 마시는 사람보다 인지기능이 손상될 가능성이 절반 가량 낮았다. 하루 평균 1잔의 녹차를 마시는 사람의 상태는 앞의 두 그룹의 중간에 들었다.
녹차와 인지기능손상 예방 가능성에 대한 이전 연구들은 동물 실험이나 실험실 실험이었으며 녹차 음용자를 대상으로 이런 결과를 얻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연구진은 밝혔다.
연구진은 임상영양저널에 발표한 이 논문에서 이런 결과가 일본인이 유럽, 북미 지역 주민보다 알츠하이머 등 치매 발병이 낮은 이유를 설명해주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연구는 통제된 실험이 아니라 설문지와 인지기능테스트 등의 분석도구를 이용해 수행된 것으로, 녹차와 인지기능손상 예방 간의 인과관계를 입증할 수 는 것은 아니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 뉴욕 로이터=연합뉴스
-------------------------------------------------------------------------------------------------------------------------------------------------------------'녹차' 하루 2잔 이상 마시면 기억력 감퇴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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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를 하루 2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일주일에 3잔 이하를 마시는 사람에 비해 인지장해(기억력 감퇴)에 걸릴 위험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도호쿠(東北)대 대학원 의학계연구과 연구팀은 센다이(仙臺)시에 사는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에서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기억력 감퇴 등의 인지장해는 뇌 신경세포가 활성산소에 의해 상처를 입는 것이 주요 발병원인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녹차에 함유돼 있는 카데킨에 활성산소의 작용을 억제하거나 신경세포의 부상을 막는 효과가 있는 사실은 동물실험에서 확인된 적이 있으나 인간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효과가 확인되기는 처음이다.
연구팀은 2002년 7-8월 2개월간 센다시시 거주 70-96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녹차를 마시는 빈도 등을 조사한 후 기억력과 도형을 그리는 능력 등 인지기능 테스트를 실시했다.
시험결과 녹차를 하루 2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주 3잔 이하를 마시는 사람에 비해 인지장해에 걸린 비율이 절반 이하로 나타났다.
녹차를 하루 2-3잔 마시는 사람과 4잔 이상 마시는 사람 사이에는 차이가 없었다.
연구팀 관계자는 “하루 2잔 정도로 효과가 나타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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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아시아 건강의 열쇠
담배를 많이 피우는 아시아에서 심혈관계 질환이나 암 발생 비율이 낮은 것은 녹차를 많이 마시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7일 보도했다.
미국 예일대 의과대학의 보어 섬피오 교수는 흡연 인구가 많은 아시아에서 심혈관계 질환과 암 발생이 상대적으로 낮은 이른바 아시아 패러독스가 규명되지 않고 있으나 녹차를 그 원인의 하나로 추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녹차에 대한 100여건 이상의 연구 논문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녹차가 아시아 패러독스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섬피오 교수는 아시아의 여러 지역에서 1인당 하루 녹차 소비가 1.2ℓ에 달한다고 지적하고 녹차에 들어있는 EGCG(epigallocatechin-3-gallate)의 항산화 효과로 동맥 경화에 핵심적인 저밀도지단백(LDL) 산화가 방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EGCG가 혈소판 응집을 줄이고 지질을 규제하는 기능도 있어 심혈관계 질환을 방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EGCG가 일부 종양의 성장을 막는다는 연구 결과들도 있다고 말하고 녹차가 위장 기능 강화와 알코올 대사 촉진,신장과 간,췌장 기능을 증진시킨다는 연구도 있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녹차,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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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는 심장질환과 뇌졸중을 위험을 낮출 수는 있으나 사람을 암으로부터 보호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본 연구팀이 4만여명을 7년 간 추적한 연구에서 드러났다.
일본 센다이(仙臺) 소재 도호쿠(東北大)대 신이치 구리야마 교수 등은 80% 이상의 사람들이 차를 마시는 미야기(宮城)현 거주 일본인 4만530명을 대상으로 추적 연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미국의학협회저널’ 13일자에 보고했다.
일본 정부가 자금을 지원한 이번 연구에 참여한 일본인 자원자들은 차마시기, 술, 담배, 체중, 직업, 교육정도, 육체활동 등에 대한 질문지에 답했으며 녹차를 매일 5컵 이상 마시거나 한 컵 이하 마시는 그룹으로 나누어졌다.
연구 결과 녹차를 마신 효과는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뚜렷하게 나타났고, 심장질환과 뇌졸중을 포함하는 심혈관질환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했으나 암 발생 위험은 줄이지 못했다.
녹차를 매일 5잔 이상 마신 여성들은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매일 한잔 이하 마신 여성들보다 31% 낮았으며 남성들의 경우는 22% 낮았다.
5잔 이상 마신 사람들은 한잔 이하 마신 사람에 비해 연구 기간 중 사망할 가능성이 16% 적었고 심혈관질환에 걸릴 가능성은 26% 적었다.
녹차가 여성들을 보호하는 작용이 더 큰 이유는 아마 여성들이 남성보다 흡연할 가능성이 적기 때문인 것 같다고 연구자들은 말했다.
/워싱턴 AP 블룸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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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이제 피부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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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추출물을 피부에 바르면 방사선 치료로 인한 손상을 복구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의 연구 결과 녹차 추출물의 이 같은 효과는 주로 체내 염증 반응을 유발하는 신체 신호를 약화시키는 능력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 환자의 치료에 도움이 되는 방사선 치료는 간혹 이 치료가 갖는 피부에 대한 독성 부작용으로 간혹 중단되곤 한다.
따라서 이와 같은 피부에 대한 부작용을 효과적으로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은 중요하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연구팀에 의하면 차 추출물은 간혹 화상을 치료하는 민간요법에 사용되곤 한 바 이와 같은 효과가 결국 방사선 유발성 피부 독성의 치료에 차 추출물이 사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최근 두경부암과 골반부위암으로 방사선 치료를 받은후 피부 손상이 생긴 6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녹차와 홍차 추출물의 효과를 분석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차 추출물들은 피부 회복을 도와 주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두경부 부위의 방사선 손상에 대해서 녹차와 홍차 추출물 모두 피부 회복 촉진 기능이 뛰어났으나 골반 부위 손상에 대해서는 녹차가 더욱 현저한 효과를 보였다.
연구팀은 차 추출물들이 염증 기전의 중심에 있는 단백질 분해를 촉진하는 거대한 복합체인 프로테아좀(proteasome)을 억제해 염증을 유발하는 일부 세포의 감소를 유발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한 녹차추출물의 이와 같은 항염효과가 전적으로 녹차의 주 활성성분으로 알려진’EGCG(epigallocatechin-3-gallate)’ 에 의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방사선 유발 피부독성의 표준 치료로 차 추출물 치료의 효과를 비교하기 위한 추가적인 연구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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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중년 남성 전립선 비대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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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든 남성들이 녹차를 즐겨 마셔야 할 또 다른 이유가 밝혀졌다.
가톨릭 의대 비뇨기과 조용현·한창희·박덕진 교수팀은 녹차에서 추출한‘카테킨’성분으로 동물실험을 한 결과,이 성분이 노화와 함께 진행되는 전립선 비대를 억제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테스토스테론을 투여하여 전립선 비대증을 유발한 흰쥐를 세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엔 카테킨 성분을, 또 다른 그룹엔 전립선 크기를 감소시키는 5-α전환효소 억제제를 투여하고, 나머지 한 그룹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4주 후 세 그룹 쥐의 전립선 용적 측정과 조직검사를 실시한 결과,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은 쥐는 실험 전 330㎎ 가량이었던 전립선 용적이 970㎎로 증가했으나, 카테킨 투여군은 415㎎으로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치료제인 5-α 전환효소 억제제를 투여했던 그룹의 358㎎에 거의 근접한 수준이다. 조직검사에서도 마찬가지로 전립선 상피세포와 본체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었다. 이번 연구결과는 오는 4월 유럽 비뇨기과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jooya@chosun.com
---------------------------------------------------------------------------------------------------------------------------------------------------------녹차, 에이즈 바이러스 예방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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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가 에이즈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과 미국의 과학자들은 녹차의 성분인 ESPG(epigallocatechin gallate)가 인체의 CD4 면역세포에 에이즈 바이러스인 HIV가 달라붙지 못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BBC가 29일 보도했다.
영국 셰필드 대학의 마이크 윌리엄슨 교수는 ’알레르기 임상면역학 저널’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녹차는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을 줄여주고, 에이즈 바이러스가 퍼지는 것을 늦출 수 있다”고 밝혔다.
일단 녹차의 ESPG가 면역체계 세포에 달라붙으면, 에이즈 바이러스는 통상적인 방식으로 자리를 잡을 여지가 사라진다고 윌리엄슨 교수는 설명했다.
그러나 이 연구는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 연구진은 녹차를 마시는 양에 따라 에이즈 예방효과가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대해 더 연구하고 있다.
윌리엄슨 교수는 “녹차는 에이즈 치료법이나 바이러스 감염을 피하는 안전조치는 못된다”며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존 치료제와 함께 사용하기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에이즈맵 웹 서비스의 편집자인 키스 앨콘은 “시험관 속에서 에이즈 바이러스 예방 효과를 보인 많은 성분들이 실제 생활에서는 거의 혹은 아무런 효과를 보이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녹차의 잠재적인 예방효과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리기 전에 동물실험을 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녹차는 심장병, 암, 알츠하이머 등 다른 질병에도 효과가 있다는 보고서들이 발표된 바 있다.
/ 런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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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편단심 민들래야 / 조용필-
님주신 밤에 씨뿌렸네
사랑의 물로 꽃을 피웠네
처음 만나 맺은 마음 일편단심 민들레야
그 여름 어인 광풍 그 여름 어인 광풍
낙엽지듯 가시었나
행복했던 장미인생 비바람에 꺽이니
나는 한떨기 슬픈 민들레야
긴세월 하루같이 하늘만 쳐다보니
그이의 목소리는 어디에서 들을까
일편단심 민들레는 일편단심 민들레는
떠나지 않으리라
해가뜨면 달이 가고 낙엽지니 눈보라치네
기다리고 기다리는 일편단심 민들레야
가시밭길 산을 넘고 가시밭길 산을 넘고
강을 건너 찾아왔소
행복했던 장미인생 비바람에 꺽이니
나는 한떨기 슬픈 민들레야
긴세월 하루같이 하늘만 쳐다보니
그이의 목소리는 어디에서 들을까
일편단심 민들레는 일편단심 민들레는
떠나지 않으리라
첫댓글 모과 차를 사놓고 안 마시고 있었네요,,,ㅎ ,이제라도 마셔야지,,, ^*^
차 마시는 법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