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 아울러 몽골어는 기본적으로 어순語順이 우리말이나 일본어와 같고 문법관계를 조사助詞와 어미語尾로 나타내는 것도 우리와 동일하다. 또한 관계대명사*관사*부정관사*성性과 수數의 일치가 없는 것도 우리말과 같다.
[맺음 말]
지금까지 언급한 놀라울 만큼 풍부한 언어 용례用例의 일치성과 기본적인 습속習俗의 상호 공통성은 과연 무엇을 의미할까? 정말로 이렇게 무수히 많은 친연성親緣性들이...
그리고 가장 기본적인 언어 형태소形態素들이 가장 핵심적인 인명人名과 지명地名과 물명物名과 관명官名들에 이르기까지 빠짐없이 밀집하여 상호 정합성整合性을 가지고 있다는 걸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이런 분명한 사실들을 외면하거나 단 한번도 꼼꼼하게 살펴 대조해보지도 않은 채 그저 넋 빠진 [앵무새]처럼 [몽골과 우리가 저~언~혀 다르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까? 이렇게 말해주어도 귀머거리처럼 애써 우긴다면 그는 정말로 뻔뻔한 사람일 것이다.
第 3 節 지명地名에서 나타나는 상호 동질성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爾와 이夷*이離*이耳 등의 용례用例에 대한 문제)
한자漢字 지명地名과 인명人名 등의 표기表記를 비교해보면 중국 중남부 지대와는 아주 달리 그리고 매우 분명하게 동방제국의 영향력이 지배적이었던 유라시아를 포함한 북방지역에 대한 명칭名稱을 통상적으로 [이爾*이耳]라고 명백하게 구분하여 기록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매우 주목해야 할 대목이다. 아울러 아래와 같이 [이爾*이耳]의 지명분포를 정밀 분석해보면 뚜렷한 표징表徵이 그대로 나타난다.
1) 대다수가 [몽골리아 제국]을 포함한 [동북아시아-중앙아시아] 지역에서 고루 확인되고 있다. 그리고 이들 언어군言語群의 기원起源이 [아이사타阿耳斯陀]에 있음을 <환단고기>에서 분명하게 입증해주고 있다.
2) 언어군言語群의 상호 교차성交叉性을 고려해 볼 때 묘하게도 [단군조선의 기원지역起源地域이나 진출지대進出地帶를 비롯하여 민족이동 경로를 따라 배치되어있다는 사실이다.
3) 특히 동북아시아 권圈(만주滿洲 남부를 포함한 한반도 지대)에서는 발견되는 지명地名이 많지 않은 대신에 그 형태소形態素의 원형原形이라고 짐작해 볼 수 있는 언어군言語群의 발현發顯 현상이 매우 두드러진다는 점이다.
4) 많은 지명地名들에서 [이爾]와 상호 연결되어 있는 접두사接頭辭나 접미사接尾辭의 어형語形도 한결같이 우리 민족 고유의 어근語根들이라는 특별한 시사점示唆點을 결코 놓치지 말아야 한다.
※ 특별한 사실로서 몽골부족의 주요 씨족에게서 우리말의 관용적인 용례用例와 동일한 흔적이 보인다. 즉 호르친(Qorchin 과이심科爾沁)*메르키트(Merkit 멸이길蔑里吉)*칼카 몽골(Khalkha 흡이가恰爾加)*차하르(Chaqar 찰합이察哈爾) 등이다.
1. [1항*2항]의 분석 결과와 관련한 아래 예시例示
가. 민족 명칭과 인명人名
유오이(維吾爾-위구르Ugur)*토이기(土爾其-土耳古 터어키)*찰합이察哈爾*준갈이準噶爾*맥이貊耳 그리고 <칭기즈 칸>의 4준(4駿 뛰어난 용사勇士) 가운데 하나인 보오르추Bo'orchu(한어漢語로는 박이술博爾述)
<잘라이르> 부족 <멩게세르>의 아비인 삭아(搠阿-초아Cho'a)의 별명別名인 [묵이걸黙爾傑-메르게Merge 즉 활 잘 쏘는 사람] (원사元史 권124 망가철아전忙哥撤兒傳 3054p) 등
1) 주목할 대목은 앞서 언급한 [이爾-이*리離-리里]의 연관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어형語形이 동일 지역에서 화석화되어 등장한다는 사실이다. 몽골 부족 가운데 큰 집단 세력의 하나로 꼽히는 [베크린Bekrin 즉 메크린Mekrin-카르피니Carpini의 책 19p*41p에서는 메크리트Mecrit로 나온다]의 존재이다.
한족漢族과 몽골 사서史書들은 의문점 없이 일관적인 태도로 이를 입증해주는데 먼저 원사元史에 탈력세관脫力世官의 조부祖父가 관장한 4부部 가운데 [멸걸리滅乞里]가 메크리트Mecrit이다(권133 탈력세관전脫力世官傳)
화전청和田淸은 그 기원起源을 당대唐代 과주瓜州 서북인 [묵이*묵리墨離]로 밝혔다(야극력고也克力考 몽고편蒙古扁 855p-865p) 이곳이 거란국지契丹國志의 [○고리○古里]*금金 시기 [마가리磨可里]로 기록되다가 명明 무렵에는 감숙甘肅 변방西方과 하미에 이르는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2) 또한 [몽골비사]에 <칭기즈 칸>의 선조先祖로부터 나왔다는 [오로나우트Oronau'ut-오로나르Oronar]가 [원사元史]에는 아주 분명하게 [알라납斡羅納*알랄납아斡剌納兒*알로납아斡魯納兒*알로납태斡魯納台*알이나斡耳那*알이납斡耳納*올라대兀羅帶*알라태斡羅台]라 하여
[이爾]와 [이耳]의 상호 역사적인 대응 가능성을 밝혀주는 동시에 우리의 전형적인 고어古語들인 [나那*라羅*태台*로魯]와 [알斡-알閼 계열]로 음사音寫되고 있다는 점이다. 비슷한 사례事例로 <환웅桓雄 부족>과 관련된 신강성新疆省의 [이보二保] 역시 그렇다.
3) 또한 [이爾-이耳]의 상호 교차관계를 보여주는 기록으로서 [산해경山海經 대황북경大荒北經]의『유호불여지국有胡不與之國에 대한 곽박郭璞의 주注에...국복명이國復名耳』라고 명시明示하여 동방민족 국가의 일반적인 명호名號가 [이耳]로도 통용通用되고 있음을 확인해준다.
이는 거마하拒馬河 동남으로 웅주雄州와 웅현雄縣이 있고 대웅산大雄山*소웅산小雄山이 자리 잡고 있는데 이 웅현雄縣을 [웅현지雄縣志]에서『大雄山小雄山 皆培塿耳...』라고 기록했음도 주목할 부분이다.
4) 하지만 아래의 예例에서 보듯이 한족漢族들이 처음부터 차지한 중심지로 바꾸어 놓은 지역에서도 흔히 나타나는 [동방계 지명地名]을 다른 확실한 동방민족 지배영역과는 다르다는 착각을 유도하여 혼란시키기 위해 대부분 [이夷*이耳]로 표기表記하고 있다.
이와는 달리 지속적인 대립과 각축角逐을 벌였던 쟁패爭覇 지대의 경우에는 비록 소리 값은 [리]이지만 구태여 [려黎]로 표현하여 얼핏 전혀 다른 계통의 민족 지명인 듯 곡해曲解하도록 초점을 흐려 놓고 있다.
우려지국牛黎之國(산해경山海經 대황북경大荒北經)*창려昌黎와 교려交黎
부려현속요동속국夫黎城屬遼東屬國 (장회후한서주章懷後漢書註)
부려성재유성현동扶黎縣在柳城縣東 (태평환우기太平寰宇記)
소려후개위여씨素黎後改爲黎氏 (위수魏收 위서魏書 관씨지官氏志)
예려내조郳黎來朝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및 춘추곡량전春秋穀梁傳)
종려씨終黎氏*종리씨終利氏 (사기史記 진본기秦本紀)
유려지국柔黎之國*유리柔利 (산해경山海經 해외북경海外北經)
합려수재유사동合黎水在流沙東 (서전書傳 우공禹貢)
질려蒺黎 거우질려據于蒺黎 (춘추좌전春秋左傳 양공襄公 25년 조條)
나. 지명地名
1) 내몽골자치구
신파이호우기新巴爾虎右旗*신파이호좌기新巴爾虎左旗*진파이호기陳巴爾虎右旗*해랍이시海拉爾市*액이고납시額爾古納市*막력달와달알이족자치기莫力達瓦達斡爾族自治旗*과이심우익전기科爾沁右翼前旗
과이심우익중기科爾沁右翼中旗*과이심좌익중기科爾沁左翼中旗*달이군무명안연합기達爾軍茂明安聯合旗*아파합납이부阿巴哈納爾部*화림격이和林格爾*과이심좌익후기科爾沁左翼后旗*찰합이우익후기察哈爾右翼后旗
찰합이우익전기察哈爾右翼前旗*찰합이우익중기察哈爾右翼中旗*아로과이심기阿魯科爾沁旗*준격이기準格爾旗*극이륜克爾倫*막이도알莫爾道嘎*오이기한烏爾其汗*작이綽爾*탑이기塔爾氣*액이화額爾和*파이도巴爾圖*도특락이道特諾爾
사이오포특沙爾敖包特*이이사伊爾灺*파음락이공巴音諾爾公*화엽이아대덕和葉爾阿大德*사간락이査干諾爾*토목이태土牧爾台*호륜패이고원呼倫貝爾高原
악이다사고원鄂爾多斯高原*구가이호具加爾湖*액이고납하(額爾古納河-아르군강)*구이호具爾湖*작이하綽爾河*알순락이嘎順諾爾*고이반오란정古爾班烏蘭井*길이격랑도吉爾格郞圖
2) 감숙성甘肅省*청해성靑海省
아이금산阿爾金山*알순락이강嘎順諾爾江*격이목格爾木*아랍이阿拉爾*찰이한察爾汗*아이돈곡극阿爾頓曲克*길이개吉爾蓋*분착달이급가랑盆錯達爾及呵郞*자달이紫達爾*합이개哈爾蓋*초마이하연楚瑪爾河沿*서이간舒爾干*
사이도륵개배첨沙爾陶勒蓋拜尖*소이곡연尕爾曲沿*포이한포달산布爾汗布達山*조이긍오랍산祖爾肯烏拉山*서태길내이호西台吉乃爾湖*동태길내이호東台吉乃爾湖*초마이하楚瑪爾河
3) 신강유오이자치구新講維吾爾自治區(위구르)
포이진布爾津*화포극새이몽고자치현和布克賽爾蒙古自治縣*길목살이吉木薩爾*찰포사이察布査爾*고이륵시庫爾勒市*탑즙고이간塔什庫爾干*오이화烏爾禾*파랍액이제사巴拉額爾齊斯*살(융)이포랍극薩(隆)爾布拉克*온적이객랍溫迪爾喀拉
토이소특산구吐爾尕特山口*찰이제察爾齊*탑제이과탄塔提爾科坦*아랍이阿拉爾*아이선阿爾先*찰한락이察汗諾爾*오파이烏帕爾*마이양馬爾洋*하호이夏胡爾*안적이란간安迪爾蘭干*파집고이巴什庫爾*극집이촌克什爾村*탁목이봉의托木爾峰誼
공격이산公格爾山*아이태산阿爾泰山*합이극산哈爾克山*아이금산阿爾金山*준갈이분지準噶爾盆地*고이반통고특사막古爾班通古特沙漠*파미이帕米爾*액이제사하額爾齊斯河*객집갈이하喀什噶爾河*엽이강하葉爾羌河*안적이하安迪爾河*차이신하車爾臣河
4. 서장자치구西藏自治區
갈이噶爾*융격이隆格爾*곽이파霍爾巴*방괄이邦括爾 그리고 이 보다 멀리 있는 민족의 성지聖地였던 바이칼(Baikal 구가이具加爾)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2. [3항]의 분석 결과와 관련한 아래 예시例示
1) 요령성遼寧省
단지 합이투哈爾套*도이등刀爾登*달이한와(達爾漢瓦-다리강가Daringanga)만이 보인다.
2) 길림성吉林省*흑룡강성黑龍江省
<흑룡강성黑龍江省>으로 올라 갈수록 전곽이라기몽고족자치구前郭爾羅期蒙古族自治區*합이빈哈爾濱*제제합이齊齊哈爾*두이백특杜爾伯特*눌모이하訥謨爾河*고이빈하庫爾濱河*오유이하烏裕爾河*액목이하額穆爾河 등의 지명地名이 점점 많아진다.
3. [4항]의 분석 결과와 관련한 아래 예시例示
가. [막력莫力*파랍巴拉*포랍布拉*포로布魯*파(륜)윤巴(侖)倫-발*불 계열]로서 한음漢音도 [바라*바루*부라*부루]이다.
나. [객랍喀拉*객라喀喇*합랍哈拉*격랍格拉*극랍克拉*격륵格勒-가라계열]로서 한음漢音도 [카라*하라*거라*거러]이다.
다. [알斡*알嘎*아로阿魯*아랍阿拉*아라阿牙*오도烏圖*오로烏魯*오랍烏拉-알*울 계열]로서 한음漢音도 [아라*아로*우루*우라]이다.
라. [달와達瓦*달達*탑랍塔拉*탑리塔里*토로吐魯-달 계열]로서 한음漢音도 [다라*다리*두루]이다.
마. [호륜呼倫-후루 즉 구루이다*고로庫魯*과리科里*고리庫里-골 계열]로서 한음漢音도 [구루*코리*쿠리]이다.
또한 지명地名에 같이 붙어있는 접두어接頭語나 접미어接尾語 가운데 [단군조선계열] 어군語群들인 [오烏*한汗*이伊*덕德과 특特-「터」라는 말의 음역音譯이다*간干*태台*다사多斯*가加*아阿*개蓋*서舒*사沙*내乃*살薩*갈噶*고古*곽霍*백특伯特-밝은 터란 뜻이다]의 어형語形들이 그대로 남아있다.
4. [이爾]의 유래由來와 어원語原을 추적할 수 있는 단서는 없을까?
한족漢族들이 유난히 북방지역 지명地名만을 표시할 때 [이爾]로 고집스럽게 기록한 것은 [단군조선 제국]의 영향력을 깊이 간직한 민족들이 스스럼없이 공유한 [자기들끼리 상대방을 부르기를「그 이*저 이」로 하거나 알맞은 장소나 물건을 가리켜서 [이 곳*이 것]이라고 표현하였음을 의미심장하게 인식한 것이다.
북방민족들이 스스로 [단군조선]의 언어적 관습을 상징하는 관용적인 표현을 기본적으로 사용하고 있음을 인정한 귀중한 사료史料이다. 더불어 여기에서 한 가지 앞으로 더욱 연구해야할 실마리를 보이는 중요한 과제가 남겨져 있다.
※ [이爾]는 현재 우리말로는 [이]이다. 하지만 한음漢音으로는 [얼]인데 이로보아 분명히 주요 정착지이거나 신성한 지역을 표현한 관용적 표기表記였을지도 모른다. 다시 말해 [알에서 변화한 얼]이라는 [단군조선 계열]의 소리 값을 듣고 그대로 음사音寫한 것이라는 심증이 보인다. 즉 조상祖上의 <얼>이 깃든 곳*민족의 <얼>이 서린 집단 거주지라는 뜻이라고 할 수 있다(지금의 양주군楊州郡인 내을매현內乙買縣을 틀림없이 내이미內爾米로 별칭別稱하였다) .
그렇다면 우리 [단군조선계 한민족韓民族]들은 같은 의미를 가진 말을 어떻게 표현하고 있었을까. 대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이爾]라는 표기가 드물게 나타나는 만주滿洲 남부와 한반도에서 이를 대치한 음가音價가 정확하게 대응하면서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한자漢字 표기表記에서는 소리 값만 차용借用하여 동음이자同音異字로 표현했다.
가. 먼저 이 지역에 정주定住하였던 고대 국가의 인명人名과 지명地名에 화석처럼 파편을 남긴 흔적에서 동일한 용례用例에 관한 상호 기록의 교차交叉와 표기表記 변화에 대한 연결 고리가 나타난다.
1) 신강新疆 이리도伊犁道 지역인 [아리마라阿里麻里-청淸 때 아이목이阿爾穆爾로 고쳤다)*청해성靑海省에도 [이爾]와 교차된 [한등격리봉汗謄格(里)峯과 가가서리산可可西(里)山]이 있다.
2) 청淸의 시조始祖 누르하치(Nurhachi 노이합적奴爾哈赤)*백제의 고이왕古爾王과 구이신왕久爾辛王*술이홀(述爾忽-수이홀須泥忽 즉 파주坡州)*어을매(於乙買로「얼」이다. 정천井泉을 말한다)
3) 탁순국왕卓淳國王 아리사등阿利斯等*신라의 거칠부居柒夫를 일서日書 일본一本엔 구례이사지우내사마리久禮爾師知于奈師磨里라고 기록했다*수이홀(首爾忽 즉 수안守安)*이능부리爾陵夫里(이능부리 즉 능성陵城)*내이미內爾米*신이辛爾[1] 등
[1] <이爾>가 다음에 말하려는 다른 [이 계열]과 서로 통용된다는 결정적인 지명地名이다. 즉 오늘날 합천陜川으로서 성열현省熱縣으로도 병용倂用되던 신이현辛爾縣은 이사爾赦로도 표기되며 <일본서기日本書紀>에서는 사이기국斯二岐國으로 표기하고 있다.
다시 말해 [이爾=열熱 즉 음가音價로서「얼」로도 넘나 든다=이爾*이二 즉 표기表記로서「이」 계열이다]라는 한 공유세트가 성립되고 있다. 참고로 [얼]은 [어을於乙*아리阿利-어을매곶於乙買串]로서도 나타난다는 사실은 위 [보기]에서 입증하였다.
4) [성경통지盛京通志 산천山川]의『長白山 卽歌爾民商堅阿隣』으로 해석한 기록을 <정인보> 선생은 [조선사연구 시조단군]에서 [장長-가이민歌爾民]+[백白-상견商堅]+[산山-아린阿隣]으로 풀었는데 민족의 성산聖山에도 지표적指標的인 표기表記로 [이爾]를 사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5) [일본서기日本書紀]의 기록을 보면 백제와 연합왕조를 구성했던 시기인 <동성왕東城王> 무렵 임나任那에서 백제 장군 [적막이해適莫爾解]를 [이림爾林]에서 죽이고 독자세력을 구축하려던 <기생반숙례紀生磐宿禰>를 궤멸시킨 백제 장군을 [고이해古爾解]로 적었다. 아울러 <장수왕長壽王>의 한성漢城 함락 시 고구려로 망명하여 향도(嚮導-길잡이)가 된 백제 장군이 바로 [고이만년古爾萬年]이다.
6) 역시 <무령왕武寧王>때 대화왜大和倭로 파견된 백제 장군을 [주리즉이洲利卽爾]로 오경박사五經博士를 [단양이段楊爾]로 기록하고 있다. 백제는 항상 문제를 일으키던 대가라大加羅 지역인 반파국伴跛國의 요충인 자탄(子呑-즉 거창居昌)과 섬진강 부근인 대사帶沙 인근에 [이열비爾列比]란 성城을 쌓는다.
7) 신라 <진흥왕眞興王>에게 망한 <구형왕仇衡王>이 나라 안에 남기고 항복한 동생의 이름이 [일본서기日本書紀]에는 [탈지이질금脫知爾(尼)叱今]으로 기록하였고 아들인 <무력武力>을 낳은 왕후王后도 [분질수이질分叱水爾叱]의 딸 계화桂花이다. 또한 대가라大加羅 기본한기己本旱岐가 백제로 도망할 때 함께 데리고 간 아들 가운데 하나가 이문질爾汶至이다.
나. 두 번째로 인명人名에서 보이는 [이利*리離*이夷*이伊 등]이다.
1) 여기에서 특히 주목되는 대목은 환국桓國의 임금 가운데 5 분이 모두 [이利] 계열이라는 점이다(고시리古是利 환인桓因*구을리邱乙利 환인桓因*지위리智爲利환인桓因*거불리居佛理 환웅桓雄*축다리祝多利 환웅桓雄).
2) 그리고 물리勿理 단군檀君*달문達門 단군檀君 때 신지臣智 발리發利가 나타나며 북부여夫餘의 단군檀君으로서 모수리慕漱離와 고모수高慕漱의 본명本名 또는 옥저후沃沮侯라고도 하는 불리지弗離支*신시神市 시대 선인仙人 발귀리發貴理
3) 삼한三韓 가운데 마한馬韓의 군왕君王으로 노덕리盧德利*을불리乙弗利*사리沙里*아리阿里*아리손阿里遜*소이所伊*가리加利 그리고 번한番韓의 나이奈伊*불리不利*술리述理*소태이蘇台爾
4) 고구려의 개국開國에 도움을 준 마리摩離*유리왕類利王*태조왕太祖王의 아명兒名인 을불리乙弗利*고국천왕故國川王의 아명兒名인 이이모伊夷謨*고국양왕故國壤王의 아명兒名인 이련伊連*백제의 사반왕沙伴王 이명異名인 사이왕沙伊王*가라의 시조 이진아고伊珍阿鼓와 이시품왕伊尸品王
연개소문淵蓋蘇文의 본래 음가音價가 확실한 이리가수미伊梨柯須彌*오이烏伊와 마리摩離*국상國相인 창조리倉助利*박제상朴提上의 우리 이름 모마리毛麻利*신라의 이음利音(내음奈音)과 아리영娥利英(아이영娥伊英) 부인夫人*아호리阿好里*세리지世里智*일본日本 사서史書에 표기表記된 신라왕 좌리지佐利遲*파리巴利 등
다. 마지막으로 국명國名과 지명地名에서 표기表記된 [이離*이里*아已*이泥]이다.
1) 고리藁離*색리索離*고리高離*탁리橐離*고이高夷*불내不耐(불이不而)城*대무신왕大武神王이 동부여를 칠 당시 통과하다가 명장名將 괴유愧由를 얻은 이물림利勿林*해주海州의 내미홀內米忽*시리時利*무산茂山의 우룡이于龍耳*고구려의 [광개토왕廣開土王 비문碑文]에 보이는 비리성碑利城
2) 우리의 초기 소국小國에서 등장하는 고리국古離國*자리모로국咨離牟盧國*비리국卑離國*점리비국占離卑國*감계비리국監奚卑離國*치리국국致利鞠國*내비리국內卑離國*피비리국辟卑離國*일리국一離國*모로비리국牟盧卑離國*여래비리국如來卑離國*초산도비리국楚山塗卑離國*초리국楚離國 등 많은 [비리계卑離系] 나라들
※ [비리卑離 계열 어군語群]에서 [리麗*리黎*이離]가 [이爾]로 상통相通한다는 결정적인 사료史料가 다시 등장한다. <광개토대왕廣開土大王>이 비려(碑麗*비려裨麗*패려稗麗지역-모두 리*이 소리 값으로 이離와 상통相通한다)인 거부산巨富山과 부산負山을 지나 염수상鹽水上에서 친히 공격해 저항하는 필려匹黎 부락 등 3부족과 6-700 영營을 파破한 전역戰役에서 이를 [필려이부匹黎爾部]라고 표현하였다.
3) 고량부리古良夫里*모량부리(毛良夫里 즉 고창高敞)*반내부리(半奈夫里 즉 나주군羅州郡 반남면半南面)*미동부리未冬夫里*파부리波夫里*소을부리所乙夫里*고막부리古莫夫里*고사부리古沙夫里*인수부리仁樹夫里*소부리(所夫里 즉 사비泗沘) 등 [부리계夫里系] 지명들과 평이平夷 등
※ 파주군坡州郡인 술이홀성(述爾忽城-수니홀首泥忽)*고려 때 수안현守安縣인 수이홀首爾忽과 인부리仁夫里인 이능부리(爾陵夫里-화순和順)*선산善山의 이동혜현爾同兮縣과 영주榮州의 내이(기)현奈已(己)縣*의령宜寧의 신이현辛爾縣*무열왕武烈王이 백제 부흥군復興軍을 격파한 이례성爾禮城
아이阿爾*내해奈解 니사금尼斯今의 딸이며 조분助賁 니사금尼斯今의 비妃인 아이혜阿爾兮*침류왕枕流王의 어미였던 아이부인阿爾夫人의 용례用例로 보아 한반도 안에서도 [이 계열]의 상호 교차交叉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려준다.
4) 사열이沙熱伊(청풍淸風)*두시이(豆尸伊 혹은 부시이富尸伊-금산錦山)*고서이(古西伊 즉 고안固安으로 해남군海南郡 마산*계곡면)*이벌지(伊伐支 즉 인풍鄰豐)*이산伊山*이성伊城*이천伊川*이진매(伊珍買 즉 이천伊川)*이화혜(伊火兮 즉 안덕安德)*마경이(馬耕伊 즉 청송靑松)*웅한이(熊閑伊 즉 영령永寧)
부진이(付珍伊 즉 영강永康)*감물이홀甘勿伊忽*고시이古尸伊(호시이號尸伊-장성長城)*두이(豆伊 즉 두성杜城)*부시이(富尸伊 즉 이성伊城*부리성富利城)*무시이(武尸伊 즉 영광靈光)*매진이(買珍伊 즉 명주溟州)*죽장이竹長伊*이물성伊勿城*소리산현所利山縣(옥천沃川)*내리아현(乃利阿縣-전주全州)*야서이현(也西伊縣-김제)*잉리아현(仍利阿縣-화순和順) 등
5) [광개토대왕]의 백제 공격 시 나타나는 야리성(也利城-직산稷山)*간궁이각미성幹弓利閣彌城*고리성古利城*오리성奧利城*이성利城*사지리성析支利城*O利城*어리성於利城(우리성于利城)*비리성比利城 등과
또한 [광개토왕廣開土王 비문碑文]의 수묘인守墓人 공출供出에도 등장하는 간궁리성幹弓利城*야리성也利城*오리성奧利城*어리성於利城*비리성比利城 등
6) 초리파리홀肖利巴利忽*조리비서홀助利非西忽*비리比利*적리홀赤里忽(적리성積利城)*잉리아(仍利阿 즉 화순和順)*내리아(乃利阿 즉 이성利城)*고오이古亐伊*고시이古尸伊*개이이皆利伊*금이성金伊城*구마나리(久麻那利 즉 웅진熊津)
가리촌(加利村*가리촌加里村 즉 금산金山)*소이산(所利山 즉 이산利山)*솔이산(率已山 즉 솔이산率伊山으로 소산蘇山)*달이(達已*다이多已 즉 왜倭로 가는 요지要地로서 상다리上多唎인 초량草梁과 하다리下多唎인 다인多仁)*결이성結已城*날이捺已*마이(馬利 즉 안의安義)*일리(一利 즉 고령군 성산면星山面)
고사갈이성(高思曷伊城 즉 문경聞慶)*고리화(古里火 즉 청려靑驢)*석리화昔里火*매구리(買仇里 즉 임회臨淮)*해리海利*황리黃利*아리수阿利水*니사파홀泥沙波忽(마전麻田)*내이*나이(奈已 즉 영주營州)*열이悅已*이문(已汶-이문伊文)*지리산(地理山-지이산智異山)*수이홀首泥忽 등
제 4 절 기타 체질학적體質學的 형질로 본 동질성 확인(참고문헌-문화인류학의 세계 이광규*에스키모와 인디언 문화 김기선 www.digitalmal.com 김완진의 인류탐험)
1. 몽골반점
몽골인과 에스키모 그리고 란국인韓國人에게서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공통적 특징이다. 태어났을 때 볼기에 반문斑紋이 있다는 것은 <몽골리안> 뿐 만이 아니다(흑인 90%*백인 20%-동유럽 30%와 서유럽1 0%) 그러나 유난히 황인종黃人種에게서 92% 가량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보다 중요한 사실은 예부터 몽골인과 한국인韓國人에 있어서 조상祖上 때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몽골반점>에 관련된 전설傳說로서 그 내용이 거의 비슷하다. 몽골인의 경우 생산신生産神이 세상에 빨리 나가라는 신호로써의 손자국이라고 한다.
한국인韓國人들은 <삼신할머니>가 세상에 빨리 나가라는 뜻으로 볼기를 쳤다는 손자국이라 한다. 여기서 삼신할머니는 [환인桓因과 환웅桓雄 그리고 단군檀君의 부인夫人] 세분을 지칭指稱하는 말이다.
2. 두상頭狀
한국韓國의 <나세진> 박사는 몽골민족과 관련한 한국민족의 형질인류학적 특색을 다음과 같이 결론짓고 있다. 한국인韓國人의 머리는 단두短頭이며 얼굴은 몽골인종의 특징인 광안廣顔이지만 넓고 큰 것보다는 장안長顔에 가까운 것이 특징이라 한다.
단두短頭라는 것은 두골頭骨을 위로부터 내려다보았을 때 [1] 좌우左右 최대 폭幅 [2] 전후前後 최대 장長 [3] 미간眉間에서 뒤통수까지의 길이의 비比가 <81-85.9>에 해당되는 두골頭骨을 말하는 것이며 그 비比가 <71-75.9>가 되면 장두長頭*<76-80.9>는 중두中頭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단두短頭는 우리 민족을 포함하여 가까운 일본인日本人 그리고 만주족滿洲族이나 퉁구스족에 많이 나타난다. 중앙아시아에서 바이칼 호湖 쪽 그리고 몽골 일대를 포함한 동북부 시베리아 지역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는 현상은 고대古代 아시아 민족의 대이동이 근본 원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3. 얼굴형
최근 경희대 치과의 <최영철> 교수는 식생활 습관이 바뀌면서 원래 넓고 둥그스름했던 우리나라 사람의 얼굴이 좁고 긴 형태로 바뀌고 있다고 발표하였다. 이에 따라 서양인西洋人에게 많은 [새턱-새처럼 아래턱이 짧은 얼굴]이 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희대 치과에 재학 중인 450여명을 조사한 결과 <평균 얼굴지수>가 [0.92]로 [좁고 긴 얼굴]이었다고 밝혔다. 『얼굴지수』란 얼굴의 폭(좌우측 광대뼈 끝을 연결하는 직선거리)을 <1>로 했을 때 높이(양미간 코뼈 시작 지점서 아래턱까지의 거리)의 비율로 <0.95>가 넘으면 매우 좁고 긴 얼굴이며 <0.90-0.95>는 좁고 긴 얼굴로 보고 있다. 또한 <0.85-0.90>은 보통 얼굴로 <0.80-0.85>은 넓은 얼굴이며 <0.80 미만>은 매우 넓고 짧은 얼굴로 분류된다.
70-80년대 우리나라 사람의 얼굴지수는 <0.80-0.85>쯤으로 추정되는데 <최 교수>는『모유母乳 수유授乳가 감소하고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기피함에 따라 턱 근육이 덜 발달해 얼굴이 좁고 길게 바뀐 것으로 생각 한다』고 단정했다.
第 5 節 [단군조선 제국]의 상징적인 언어형태소言語形態素인 아사달阿斯達의 지명고地名考를 통해서 우리는 어떤 결론을 얻을 수 있는가? (제국帝國의 한 부분으로서 기능한 여러 민족들이 화석처럼 남긴 광범위한 용례用例를 통하여 본 짧은 생각)
[아사달阿斯達]은 우리 민족의 기원起源과 발전 과정에서 결코 빼 놓을 수 없는... 그래서 제국帝國의 상징적인 언어言語 가운데 핵심 부분을 이루고 있다. 태양을 받드는 가운데 스스로 <해의 아들> 즉 하늘로부터 나와 땅의 모든 것을 지배하기 위해 처음으로 우뚝 선 존재로서 [아사-지금도 아시*아스라한 이라는 말로서 파편을 남기고 있다]와
그랬던 민족이 굳게 발을 딛고 있던 [달-땅 즉 대지大地]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단군조선족]이 있던 곳이면 어디에서나 <시원처始原處이며 중심치소中心治所 또는 현명하고 위대한 군주君主의 이름>으로서 [아사달]이라는 말의 잔영殘影이 남겨져 있다(기본적인 어형語形인 아사ASA를 중심으로 AS*ASE*ASI*ASO*ASU*ASH로 상호相互 교차交叉한다).
※ 이 용례用例의 분포를 보면 <터키>를 비롯한 과거 [수메르 지역-북방北方으로 이스라엘 방향-서북방西北方으로 트라키아 지방-서남아시아 일부-동으로 중앙아시아와 인도 북부-유라시아 초원지대에서 몽골리아-동북아시아]에 이르기까지 [단군조선족]의 이동과 진출로를 따라 골고루 퍼져있음을 알게 된다.
1. [수메르]의 문헌에서 나타나는 [아사阿斯]의 여러 형태들
[우루아시 왕조王朝] 그리고 [아슈마카Ashumakhah] 제3 에렉 왕조王朝와 51대 왕王 [아슈카묵Ashukhamukh 아사가阿斯加] 그리고 <아씨리아>의 근거지였던 [아스테리아Asteria]로 이어진다.
그 후에 페니키아와 바빌로니아를 거치면서 이 말은 매우 성聖스러운 의미로 높여지는 가운데 [아슈르바니팔] 왕王이나 [아스타르(아스 즉 아사 + 타르 즉 달)]*[아스타르테(아스 즉 아사 + 타르 즉 달)로 변화하고 있다(헤로도토스 역사歷史).
1) [수메르]의 <트라키아> 진출과 관련된 지명으로 [아스테Aste]와 메소포타미아-중앙아시아 이동 경로와 밀접한 [아스타체니안Asta-chenian]*[아스타쿠스Asta-cus] 즉 <아프카니스탄 사람들>이라는 뜻인데 특히 이들을 [구레안 인人들]이라고 기록한 점이 주목되며 군주君主도 [아스타카누스Asta-canus 王]이다(스트라보의 지리서).
2) [수메르 인]의 이동 경로였거나 확장지대로 추정되는 [부리지안 영역-터키*불가리아*루마니아]에 존재하는 [아스타Asta*아스타쿠스Asta-cus*아스티카Asti-ka]와
<터키>의 호수인 [아스타체네Asta-cene*아스타체노스Asta-cenos*아시지하닉Asigi-hanik] 그리고 지명地名인 [아시지솔로즈Asigi-soloz*아시지테펜Asigi-tefen*아사르칙Asar-chik]이 있다(스트라보의 지리서).
3) <아씨리아>의 <사르곤 2세>가 무찔러 정복한 <수메르> 마을인 [아사루루히Asaru-luhi Akkadian Myth and Epics E. A. Speiser 창조사創造史 시詩 역譯]과 후에 <수메르> 지역을 정복한 세력에 의해 등장하는 [아스토마쿠Ashto-maku 이씨리아와 바빌론사 A. Leo 오펜하임Oppenheim)
후일 남러시아 초원으로 진입한 <스키타이족>을 <아씨리아> 인人들은 분명하게 [아시쿠즈Ashkuz]라고 불렀다. 이윽고 1939년-1940년 사이에 <뭉케>의 몽골군에게 정복당한 [아스 인人 즉 아스As-아수드Asud-아란Alan]으로 칭稱해지는 가운데 <쿠빌라이> 가문家門을 따라와 결국 [몽골리아]에서 동화同化되어가는 사실을 보아도 알 수 있다.
4) <메소포타미아>에서 발굴한 [수메르 공문서公文書]의 <웨이델Waddell> 해석을 보면 그들이 개척한 땅을 틀림없이 [아시ASH]로 표현하고 있음을 그대로 보여준다.
A-KUR TAX MAD-KI UDU UDU EDIN-ASH
아사-에딘 땅의 목자牧者 중의 목자牧者 대신大臣 아쿠르(여기에도 우리말 존칭어尊稱語「기Ki」가 들어있다)
SHAG-MAN AS'-MAR UDU UDU
맏이들...목자牧者들의 목자牧者인 부왕父王
SHARU GIN GU-URHKI-ASH
아사-우르키 땅(GU-GURU 구루)의 사르곤 진
SHAR-UM GIN GUT GU-AGDU-ASH
아사 아그두 땅(GU-GURU 구루)의 굿인 사르곤 진
2. [대륙 서북-몽골지역]에서 보이는 [아사阿斯]의 흔적들
우리 민족의 시원처始原處나 이동 경로 중의 정착지定着地를 대표하는 지명地名으로서 기원지起源地 및 초기 교통로 상의 주요 정주지定住地와 관련된 신성神聖한 마을로 보이는 [이보二保-신강성新疆省 합밀현哈蜜縣 서쪽 80리]를 <지명대사전地名大辭典>에서 [아사탑납阿斯塔納]으로 적고 있다. 이곳 부근인 [감숙성甘肅省-신강성新疆省] 사이인 <돈황敦煌> 근처에 [백산白山]이 존재한다.
※ [아사阿斯]는 <하루의 시작*모든 일의 처음을 뜻하는 우리 고유 말인 [아스*아시]가 원형原形이다.
1) 지명地名으로서 [아사단노阿斯檀奴-아사단납阿斯檀納*아사단나阿斯檀那*아사단내阿斯檀內라는 이형異形이 보인다]와 [아사우록진阿司牛彔鎭-아사우루로 봉천奉天 요중현遼中縣]*[아사나주阿史那州-당唐 기미주羈縻州로 수원성綏遠城]과 몽골리아에서 보이는 [아사르네Asar-nei]
2) 인명人名으로서 [아사나阿思那]*[아사덕阿史德-돌궐突厥 가한可汗의 후예]*중앙아시아 <이식쿨> 지역 동북부의 서돌궐西突厥 <돌육> 군주君主인 [아사나미사阿史那彌射]와 서남부인 <노실필> 군주君主 [아사나보진阿史那步眞]*돌궐突厥의 왕자王子로 당唐에 들어와 있던 [아사나사이阿史那社爾]와 구당서舊唐書의 거란 수령首領 족성族姓인 [아사몰阿思沒]
※ 이무렵 돌궐인突厥人으로서 당唐에 봉사한 인물들이 많은데 이로보아 지배층은 이미 [아사 계열]을 족성族姓으로 삼고 있음을 알게 해준다(아사나헌阿史那獻*아사나흔阿史那昕 등).
3) <칭기즈칸> 때 신속국臣屬國으로서 <호레즘> 정벌을 위한 지원병支援兵 요구를 거절한 감숙甘肅의 서하왕西夏王 회신回信을 작성하였던 고관高官 [아사Asha 감부Gambu]*청淸 때 이자성李自成을 격파한 만주滿洲 정람기正藍旗 맹장猛將으로 <단군계>인 [이이근각라伊爾根覺羅]란 별칭別稱을 갖고 있던 [아산阿山]
4) 원元때 강리국(康里國-이爾 계열) 왕족王族으로 명신名臣이었던 [아사목화阿沙木花]와 건륭제乾隆帝 무렵 정람기正藍旗 용장勇將이었던 [아사합阿思哈]
5) 몽골제국 후기後期 <킵착 칸Qan 국國>을 무너뜨린 <티무르>가 1395년-1396년 <불가> 강江 하구河口 공격 무렵 등장하는 핫지Hajji 타르칸Tarkhan이 [아스타르칸Astarkhan]으로 알려졌다.
6) <트란스옥시아나>의 <우즈벡 칸Qan 국國> 지배자로서 <칭기즈칸> 일족一族의 후손後孫인 <오르다Orda>와 <우루스Urus 칸Qan>을 배출한 [아스트라칸Astrakhan 가문家門]
5) <단군조선계> [알로납태씨斡魯納台氏]로 알려졌으며 원元 때 하왕夏王을 사로잡은 [아출로阿朮魯]
4. [중앙아시아에서 터키]에 이르는 교통로交通路 지역에서 산견散見되는 [아사阿斯]의 언어적인 파편들
1) 이란
아시아박Asia-Bak*아스칸As-kan*아스파르As-par*아스토네Asto-neh*아사 카바드 하마단Asa-cabad hamadan*아스 카바드 코라산As-cabad khorasan*아스티안Astian
아사렘Asa-rem*아사루예Asa-luyeh*아스팍As-fak*아스파학As-fahak*아스카자르As-kazar*아스카네As-kahneh*아스테라바드As-terabad*아스파라인As-farain
※ 주목할 점은 <아씨리아> 지역으로 인정되고 있는 [아투리아Aturia]에 <에리-매이*파라-타케*도로-메네와 가라-케네*고르-디에안> 등 우리 언어군言語群들이 밀집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2) 아프카니스탄
아스타라As-tara*아사다바드Asa-da-bad*아스키낙As-kinak*아시쿤Asi-kun*아스마르As-mar*아스파라As-para
3) 파키스탄과 사르디니아
아사르 우루Asar-ur*아스타루As-taru*아스토라As-tora와 아시마라Asi-mara g. dell'
5) 이라크와 우즈베키스탄
아스하르As-har*아스우르As-ur*아시우리야Ash-uriyah와 아사나Assa-na
6) 아제르바이잔과 투르크메니스탄
아사지게인유크Asa-gy geynyuk*아스타라As-tara와 아스카바드As-kabad
7) 카자흐스탄
아시치콜Ash-chikol*아시치오제크Ash-chiozek*아시치타스티소르Ash-chitastysor*아시카수Ash-katsu*아스트라칸바As-trakahnba
8) 아르메니아와 터키
아시타락Ash-tarak*아스트락 안카As-trak ahnka와 아스케레As-kere*아스카르As-kar*터키 서부 아스타쿠스Asta-cus와 내륙 해안인 아스타케누스Asta-kenus*아스테Aste(부리지안의 중심도시)*<프리기아> 지방의 아스티라As-tira*서남부 <칼키아> 섬의 큰 산山인 아타부리스Ata-buris
5. 우리 역사에 기록된 [아사阿斯 계열] 지명地名들
우리 민족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전승傳承 기록들을 살펴보면 [단군조선 제국]의 기본적인 언어 형태소形態素라고 할 수 있을 만큼 풍부한 자료들이 적지 않게 발견發見된다.
1) 인류의 조상祖上인 나반那般과 아만阿曼이 처음으로 만난 곳으로 표기된 [아이사타阿耳斯它-고유표기固有表記인 이耳를 빼면 아사타 즉 아사터이다]
2) 환웅桓雄이 정도定都한 [신시神市-새로운 거룩한 터로서 아사달의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단군檀君 왕검王儉이 첫 번째로 자리를 정한 [아사달阿斯達]*뒤를 이은 단군檀君으로서 [오사달烏斯達]이란 이름.
3) 단국檀國의 개척한 서부 요충要衝으로서 장군 고등高登이 지켰던 [개사원蓋斯原-개蓋는 해이고 원原은 달達과 상통相通하니 아사달의 어형語形이 변화한 것이다]과 신성처神聖處로 여겼던 [소도蘇塗-새 터로 풀면 아사달이다]
4) <색불루索弗婁>가 단군檀君의 자리에 오르면서 삼조선三朝鮮을 열었는데 이 때 녹산鹿山에서 즉위하면서「이곳을 백악산白岳山 아사달阿斯達이라 했다」는 기록이 [마한세가馬韓世家 하下]에 나온다.
5) 열국시대列國時代 <고구려>의 비사성[卑沙城-빛이 아스라이 드는 터로서 아사달이란 지명地名이 후기後期에 들어 전화轉化되는 과정을 보여준다]*[하슬라何瑟羅 또는 하서량河西良*아슬라阿瑟羅-아스라*아사라로 아사달이다]
6) 신라의 국명國名인 [사라斯羅*사로斯盧-새 땅인 아사달]*도읍都邑인 [금성金城*신성처神聖處로 등장하는 시림始林-쇠*새 터나 새로운 첫 동산이니 아사달의 의미를 함축한다]*[사벌국沙伐國*서야벌徐耶伐-새 벌이다]
7) <박혁거세朴赫居世>를 맞기 전까지 군주君主였던 [소벌도리蘇伐都利의 소벌蘇伐]*백제의 [소부리所夫里] [1]와 가라加羅가 도읍都邑으로 정한 [신답평新沓平-새벌*새로운 마을로 아사달이다]*국호國號인 [신라新羅 아사-新*달-羅로 대응된다]
[1] <소는 새>이고 <부리는 벌>이니 <새 벌 즉 아사달>이다(양주동*도수희). 한자음漢字音으로 <사비泗沘>라고 한데서도 [사泗-소]+[비沘-부리]의 대응을 추정할 수 있다.
8) <석탈해昔脫解>가 도달한 [아진포阿珍浦-진珍은 돌 즉 달이니 아사달이다]*[어사매於斯買-아사의 어근語根을 가지고 있다]*어사내於斯內*야시매也尸買*오사회烏斯回*오사압烏斯押
※ 신라의 아단성阿旦城과 을아단성乙阿旦城 그리고 아달성阿達城과 아막성阿莫城도 눈여겨 살필 까닭이 있다. [단旦]은 <아침*해 돋을 무렵>으로 [아사]와 서로 통하며 [막莫]은 우리말에서는 대부분「밝-밝은」으로 차용借用하기 때문이다.
9) 기타 지금의 홍성洪城인 [사시량沙尸良 혹은 사라沙羅로서 새 터인 아사달이다]*전주全州인 [비사벌比斯伐-비사 즉 빛이 비추는 벌로서 아사달이다]*고흥高興인 [비사현比史縣]*장흥長興인 [마사량馬斯良-사량은 사라로서 아사달의 변형이다]
10) 의성義城의 [아시혜현阿尸兮縣]*함안咸安의 [아시량국阿尸良國-아시라로서 아사달의 이사형異寫形이다]*양산梁山의 [삽량주歃良州-사라로서 새 터인 아사달이다]*[아진포阿珍浦-진珍은 흔히 돌*다라의 소리 값을 공유하고 있다]
11) 인명人名으로서는 마한馬韓의 군왕君王 [아라사阿羅斯]*[아사지阿斯智]*[사라斯羅-새로운 터나 사람을 뜻하는 변화형이다]와 열국시대列國時代 신라 석가탑釋迦塔을 만들 때 등장하는 백제 장인匠人 [아사달阿斯達]과 그의 아내 [아사녀阿斯女]
6. 현재의 지명地名으로 추정할 수 있는 [아사阿斯 계열]
1) 옛말이 서벌徐伐인 [서울]*경기도 [안양安養-받침 탈락과 양養과 양陽의 전화轉化를 고려한다면 아달이다] 과 [안산安山-원래는 아사달로 보인다]*충남 [아산牙山-아사]*[신도안新都安-새로운 중심지로서 아사달이다]*당진군唐津郡 신평면新坪面
2) [구리九里-구九는 아홉의 옛말 아사로 읽힌다]*[철원鐵原 고려 태조太祖 때 동주東州-철鐵은 우리말 쇠*세로 읽는데 새벌 즉 아사벌이다. 金曰那論歲 銀曰漢歲 鐵曰歲 계림유사鷄林類事]
3) <아사>는 [금金-쇠로서 새의 뜻옮김으로 종종 음사音寫된다]*[동東-새북*새벽 동東으로서 새이다]*[신新-새 신新으로 새의 뜻 옮김이다]*[철鐵-쇠로서 새의 뜻 옮김이다]으로 표기表記되는데 이를 훈차訓借한 지명은 모두 [아사]의 뜻을 가졌다고 보아야 한다.
아울러 [달]의 뜻 옮김은 [성城*원圓-두루로 들이란 뜻을 가진다*주州*촌村*구丘*라羅*양梁-대들보로서 소리 값은 들이다*량良*양陽-빛으로서 아사와 같은 의미이다*양壤*진珍-돌突과 상통相通한다*평坪] 등이 있다.
※ 두 소리 값의 결합형으로 [신촌新村*철주鐵州*철원鐵圓*금촌金村]과 같은 지명地名이 참고가 되는데 나머지는 여러분들이 신라新羅 경덕왕景德王 때 개명改名한 자료를 참조하여 대조하여 주시기 바란다.
□□□□□□□□ [앞으로의 연구 과제] □□□□□□□□□
필자筆者가 지금까지 설명한 바처럼 [단군조선 제국]의 후예後裔로서 몽골과 청淸에 이르기까지 막강한 위력을 과시하며 유라시아 초원 벨트와 중앙아시아 전역全域을 압도하였던 유목제국들의 발자취가 남겨져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든지 손쉽게 [단군조선계 어군語群]들의 잔영殘影이 고스란히 살아 숨 쉬고 있는 현상을 과연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1. 달達 계열
1) [아프카니스탄]의 타르낙TAR-nak*아스타라As-TARA*테르메즈TER-med 강과 투르키스탄TUR-kistan
2) [이란]의 아스타라바드*킬리다르*투르바티 잠*사피다르sapi-DAR
3) [이라크]의 다와트다르Dawat-DAR*수시타르Shush-TAR*마잔다란Maan-DARAN*사타라바드sa-TARA-bad*AD 553년 바그다드가 물에 잠겨 파괴된 지역 중 무흐타라Mukh-TARA와 다르브DARb-알al-카바르qaBBAR
4) [파키스탄]의 쿠즈다르KhuzDAR*사다르saDAR*사반다르sahbanDAR*탈TAL*투르바트TURbat*마타리A-TARI*아스타루As-TARU*아스토라As-TORA
5) [아제르바이잔]의 아스타라As-TARA*테르밴드
6) [아르메니아]의 아시타락Ash-TARAK
7) [투르크메니스탄]의 다라가즈
8) [터키]의 다라(DARA-동부에 있는 오늘날의 디야르바크르)
그 외 이 지역 근방에 분포한 지명으로 투르가이Tur-gai 강*타르바가타이 산맥*우치 투르판 등
9) [러시아]의 데레스투이스크DERES-tuisk 유적*아스트라한 왕국의 군주 데르비쉬DER-vish*페트로브스크Petrovsk의 사만다르Saman-DAR(TAR-gu)*우랄 지역 속Sok 강의 지류인 콘두르차Condurcha 강과 콘두르친스크Condurchinsk
2. 발發*불不 계열
1) [아프카니스탄]의 루드바르(RudBAR 바르-발)*아스파라As-PARA*카불Ka-BUR*사부르간*발흐BAL-c
2) [아제르바이잔]의 바르다*탈 아파르aPAR*카파르kaFAR 자마르jamar
3) [이란]의 아스파르As-PAR*니샤푸르*아스팍As-FAK*세부르간*파르스PARS나 파르완PAR-wan 지역*아바르 쿠흐*슈쉬타르shush-TAR*아시아박Asia-BAK
4) [이라크]의 부루사BURU-sa(전설의 가이 왕조王朝가 끝나고 뒤를 이은 아스카니Askani 조朝가 주목된다. 우리말로는 아사간阿斯干이기 때문이다)*부르지르드*디나바르Dina-BAR*바르잠BAR-jam*이스파라인is-PARA-in
5) [터키]의 아타부리스(Ata-BULIS 서남부의 산)*이스탄불Istan-BUL*하자르Hajar 족의 도읍이었던 발란자르BALAN-jar*바르진(BAR-jin-바르칠릭켄트BAR-chligkent)
6) [키르키즈스탄]의 발라사쿤(BALA-sakun 동남방 추Chu 강江 계곡으로 구르칸의 영지領地였다)
7) [파키스탄]의 아흐마드푸르(AhmadPUR 푸르-부르-불)*바라코트BALAkot*바르칸BARkhan*박BHAQ*카이푸르KaiPUR*칸푸르KhanPUR*미르푸르 카스mirPUR khas*바하왈푸르BahawalPUR*리살푸르risalPUR*시칼푸르shikalPUR
8) [카자흐스탄]의 아수불락Asu-BURAk
9) [러시아]의 옹바르Ong-VAR*아트소누푸리Atsonu-Puri*그루지아 지역인 렐바르Lel-VAR*오이라트 부족이 북상한 바르나울BARNA-oul
[Pur 계열]은 방글라데시와 네팔에까지 골고루 퍼져있다. 이는 몽골의 인도 정벌전과 관련되었거나 이 때문에 중앙아시아 중심에서 밀린 세력들이 남긴 흔적으로 보인다.
3. 갈葛*골骨 계열
1) [위구르]의 갈륵가한葛勒可汗*쿤두즈의 군주君主인 스리만가라(Sriman-GARA 한음漢音으로 실리달가라失里怛伽羅)한자漢字 소리 옮김으로 골력배라骨力裵羅라고 한 쿠툴룩Qutlugh 빌게Bilge 가한可汗
2) [아프카니스탄] 지역의 구르(Gur-헤라트Herat와 헬만드Hellmand 사이 지역) 왕조와 차하르(Chahar 하르-가르-갈)*칸다하르Qandahar*차르카르Charkar*차갈Chagal*라쉬카르Lashkar*리안카르Lyankar*마고르(Magor 고르-골)*하르루트 강江
3) [키르키즈스탄]의 카쉬가르
4) [파키스탄]의 바하우랄나가르BahauralnaGAR*미스가르misGAR*나가르naGAR*핀즈고르panjGOR*수쿠르sukKUR*카쉬가르
5) [이란]의 코라산KORA-san*구르간(GURgan 중북부로 카스피 해海에 흘러드는 카레Qareh 강江 연안인데 아스테라바드Asterabad라고도 한다)*파르스PARS 지방의 살구르sal-GUR 왕조*샤반카라shaban-KARA*카라지KARA-j
6) [이라크]의 아스하르As-HAR(하르-가르)호레즘이라 부른 지역의 구르간지(Gurganji-우르겐치) 그 동편으로 부하라 남쪽의 카르시*케르벨라*호레즘 세력이 약화되자 자립한 쿠툴룩 이난치가 진격한 요충要衝인 카라우나QARA-una*제베와 수베에테이가 점령하여 군사를 주둔시킨 하르(KHWAR-가르)
7) [터키]의 아스카르As-KAR
8) [아르메니아]의 에레반 근처 가르니GAR-ni
9) [러시아]의 카르파티아 협곡*아트카르스크At-KARSK*아트쿠리At-KURI*쿠르스크KUR-sk*볼가르Bol-GAR*파티고르스크*노브고르드Nov-GORD*남러시아 지역의 쿠르지프스Kurdzhips 문화
4. 알閼*가라 계열
1) [아르메니아]의 수도인 에레반Erevan*에르진잔ER-zincan과 에르주룸ER-zurum과 아르지쉬(AR-jish 에르지스ER-챤라고도 한다)과 에르빌ER-bil*카르니KAR-ni과 쿠르디스탄KUR-distan 그리고 아제르바이잔과 사이에 있던 카스피 해 서안西岸 쿠라(Kura-가라 계열) 강과 아락(Ara-k) 강이 합류하는 지역인 아란Ara-n과 아르다빌AR-dabil*아르빌AR-bil
2) [카자흐스탄]의 알말릭*알라쿨*알마티*알타이 산맥
3) [우즈베키스탄]의 우르겐치
4) [아제르바이잔]의 다아빈드와 마잔다란 사이의 산지인 [아르다힌AR-dahin]*우르미야 호湖
5) [파키스탄]의 카라치KARAchi*카라코룸KARAkorum*카란카라트KARAn KARAt*모헨조다로 하라파(Harra-pa 가라벌) 유적
6) [이란]의 아라코시아Arakhosia 지방*칭기즈칸이 호레즘을 원정할 무렵 군사를 정비한 카약릭
7) [이라크]의 아시우르Ash-UR*아시우리야Ash-URIAH*아르벨라*알라카*AD 553년 바그다드가 물에 잠겨 파괴된 지역 중 카라흐KARAH-앗az-자파르zaFAR와 카라흐KARAH-알al-카디qa야 그리고 카라흐KARAH-아부abu-샤흠shahm과 카라흐KARAH-이븐ibn-자린zarin
8) [터키]의 중앙 아나톨리아 고지대인 가라티아Galatia*시바스Sivas와 카이세리 지역에 있는 카라만KARA-man*셀주크 왕조의 요새였던 아라무트Alamut*동부 아시나스ASI-nas 강江기슭 지방인 아르잔AR-zan 알al 룸rum
9) [러시아]의 쿠반에 있는 아르마비르Armavir*우르줌UR-zum*우랄 근처의 오르스크Orsk*아스트라칸스카야Astrakhans-Kaya*청동 유물 문화 중심지의 하나인 간자 카라바흐*케르치*케르만*키지 케르멘 그리고 카라수크Karasuk 문화*투바 지역으로 달란 발주스가 있는 알라우트ALAu'ut
□□□□□□□□□□□□□□□□□□□□□□□□□□□□
第 6 節 결론을 겸한 마지막 절節
지금까지 쓸데없을 정도로 길게 지면紙面을 할애하여 언급한 까닭은 누구든지 간에 조금만 관심을 기울여 여러 서책書冊들을 뒤져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뚜렷한 결론에 이르게 되는 걸 발견하기 때문이다.
1) 시기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단군조선 계열]의 어형語形 변화에 일정한 [규칙성規則性]을 보인다는 점이다.
2) 인명人名*지명地名*물명物名은 물론 관습적인 표현에 이르기까지 [단군조선 제국의 기본적인 언어言語 형태소形態素]를 주요 근간根幹으로 하여 기본 어근語根으로 삼는 표기방식表記方式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는 시사점示唆點이다.
3) 이상하게도 [공유共有 언어言語의 분포상分布狀]이 고대古代 우리 민족의 이동 지역 및 교통로交通路를 비롯하여 주요한 진출지대進出地帶와 밀접하게 연결된다는 주목할 만할 사실이다.
이와 같이 [몽골리아]는 물론 [몽골제국]을 비롯하여 고대古代 [단군조선 제국]의 후예後裔로서 족적足跡을 남긴 <북방 유목제국>들이 존재했던 곳곳의 지명地名과 인명人名 그리고 물명物名을 비롯하여 관용적인 표현들에서 묻어나는 [단군조선계] 어군語群의 흔적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이다. 한마디로 말해 동일 계열 민족의 이동과 흐름을 생각지 않고서는 결코 나타날 수 없는 현상이다.
이제 여러분들께서는 대부분의 인명人名*지명地名*물명物名들이 놀라울 정도로 우리 민족 전형적인 언어군言語群과 상호 일치되거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정확히 보셨을 것이다. 이런 사실들이 정말로 우연일까? 진실로 전혀 민족적인 연관성이 없어도 통상적通常的으로 일어날 수 있는 관련성關聯性일까?
이걸 인식하고도 천연덕스럽게『몽골은 우리와 저~연~혀 무관하다』고 말한다면 이미 경박함의 도度를 훨씬 넘었다. 그저 단순하게 복사한 [유전적遺傳的 형질연구形質硏究 논문論文]만 아무런 성향분석性向分析도 없이 잡동사니처럼 끌어다 놓는 경솔함도 필자筆者가 상세하게 언급한바 있다.
분명히 말하지만 [유전자遺傳子 분석]은 확실하게 어느 한쪽으로 우열優劣이 결정 난 것도 아니며 지금까지도 양쪽의 주장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는 게 당연한 현실이다. 따라서 앞으로는 좀더 자제하는 자세를 견지堅持하면서 오로지 그 부분 하나만을 내세워 모든 [인류학적人類學的인 결론]과 [민족역사적民族歷史的 잔화과정進化過程]의 주요 핵심 논거論據로 삼는 어리석음은 결코 없어야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