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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완주회수> : 200km : 2회 산악148km : 1회 100km : 4회 63.3km : 6회 풀 : 7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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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 련 코 스>
일반코스 : 중랑천 자전거 도로(서울방향, 의정부방향)
순환코스 : 5km 구간
인터벌코스 : 중랑천 편도 200m, 500m, 1km 구간
언덕코스 : 원도봉산 편도 500m 구간
크로스컨트리코스 : 망월사역 ~ 매바위능 ~ 649봉 ~ 포대능 ~ 도봉주능 ~ 오봉샘 ~ 오봉 ~
송추폭 ~ 사패능 ~ 649봉 ~ 망월사 ~ 원도봉계곡 ~ 망월사역 (약15km)
트레드밀 : 혹한시 또는 우천시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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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km 2,731 3,380 2,919 2,498 2,556 2,103 1,898 1,905
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km 182 113 156 177 120 124 156 131 137 167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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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2010년 12월30일(목) (d=0km / w=0km / m=139.2km / y=1,762.6km)
휴식.
오늘로서 회사 나가는 날도 공식적으로는 마지막이다. 그동안 30여년 동안 직장을 다니면서 가정생활을
잘 꾸렸고 자식들도 무탈하게 자라났다.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제는 할 수만 있다면 남 밑에서 하는
일은 피해야겠고 그렇다고 시간을 빼앗기는 일에는 종사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물론 "할 수만 있다면"
이라는 전제가 붙는다.
새로운 생활에 틀은 이미 만들어 놓았고 예행연습(?)도 마친 터라 큰 부담은 가지 않는다. 이제 드디어
새로운 세상으로 나가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2011년은 기대가 되고 설레임도 더욱 크다고 하겠다.
감기는 처음부터 병원에 가서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았더니 진정에 기미가 보였지만, 어제 모임에 따른
과음으로 다시 도지는 것 같아 힘들다. 년말모임 퇴직 감기 등이 겹쳐서 홍역을 치루는 중이다.
감기에는 치료가 없다고는 하지만 요즈음 감기는 폐렴이나 신종플루에 위험이 있어 그냥 버티기보다는
일반 감기인지 아닌지를 예의주시 할 필요가 있다. 건강에 너무 자신하거나 태만하면 아무런 것도 아닌
것 가지고도 그 댓가를 치룰 수 있는 일이기에 보다 신중함이 필요한 것 같다.
"술에는 장사 없고 건강엔 너무 자신을 갖지말자.." 오늘에 교훈이다..^^
"스스로가 술 잘 못 마시고 약골이다" 라고 선언한다.
어제 그제 연속 모임으로 몸은 힘들지만 잘 마무리 하면서 가는 해를 정리해보자.
생의 계단
헤르만 헤세
모든 꽃이 시들듯이
청춘이 나이에 굴복하듯이
생의 모든 과정과 지혜와 깨달음도
그때그때 피었다 지는 꽃처럼
영원하진 않으리.
삶이 부르는 소리를 들을 때마다 마음은
슬퍼하지 않고 새로운 문으로 걸어갈 수 있도록
이별과 재출발의 각오를 해야만 한다.
무릇 모든 시작에는
신비한 힘이 깃들어 있어
그것이 우리를 지키고 살아가는 데 도움을 준다.
우리는 공간들을 하나씩 지나가야 한다.
어느 장소에서도 고향에서와 같은 집착을 가져선 안 된다.
우주의 정신은 우리를 붙잡아 두거나 구속하지 않고
우리를 한 단계씩 높이며 넓히려 한다.
여행을 떠날 각오가 되어 있는 자만이
자기를 묶고 있는 속박에서 벗어나리라.
그러면 임종의 순간에도 여전히 새로운 공간을 향해
즐겁게 출발하리라.
우리를 부르는 생의 외침은 결코
그치는 일이 없으리라.
그러면 좋아, 마음이여
작별을 고하고 건강하여라. / 헤르만 헤세 <유리알 유희>에서
ㅇ 2010년 12월29일(수) (d=0km / w=0km / m=139.2km / y=1,762.6km)
휴식.
산에 다녀 온 이후 감기몸살로 어제는 하루를 푹 쉬었다.실로 오랜만에 찾아 온 감기 증상이었다.
그동안 운동을 증진시켜왔고 찬 공기에 산에 다녀 온 것이 무리가 되었고, 또 월요일 출근해서
그날따라 차가운 사무실에서 지냈던 것이 결정적인 원인이었을 것이다.
이유야 어찌되었던 몸을 잘못 관리한 스스로의 탓이 크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보다 강하게 태어
나려는 시련으로 보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다. 운동을 점진적으로 증강시키고 있는 입장에서는
충분히 예견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감기몸살이 나쁘지만은 않다. 조금 쉬었다가면
보다 잘 적응될 수 있고 보다 더 강해질 수 있기에.. 나는 그것을 믿는다.
육상 허틀경기에서 허틀이라는 장애물이 결코 장애물이 아니라 하나의 통과의례듯이 이 또한 하나의
통과의례일 뿐이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었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흔들리며 피는 꽃 / 도종환>
신년 1월1일 마라톤대회는 나가지 않기로 했다. 몸도 몸이지만 그날 영하12도 까지 내려간다는 예보도
있어 꼬리를 잠시 내리기로 한다. 옷이야 잘 입으면 되겠지만 문제는 호흡기로 들어가는 찬 공기 때문이다.
1월1일이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아쉽기는 하지만 그날 다른 것으로 상징성을 찾아 보기로 하자. 오늘까지
마감이라 아직 신청을 안했는데 잘한 것 같다.
바로가기 ☞ <오대산 노인봉 개자니골-속세골 계곡산행>
ㅇ 2010년 12월25일(토) (d=7km / w=18m / m=139.2km / y=1,762.6km)
오전 : 헬스 트레드밍 7km, 조깅, 40분.
눈은 고사하고 춥기만 엄청나게 추운 크리스마스다. 요즈음 운동이 과했는지 어제 저녁엔 운동 후
코피가 비친다. ㅌㅌ 몸을 잘 달래가면서 운동을 해야 할 듯..
그래서 오늘 새벽엔 좀 더 자기로 하고 오전에 헬스장에 들린다.
밀에 올라..
10.0/h 3km
11.0/h 3km
10.0/h 1km 총 7km
ㅇ
2010년 12월24일(금) (d=2km / w=11m / m=132.2km / y=1,755.6km)
오후 : 헬스 트레드밀 2km, 조깅, 15분.
웨이트 70분.
어제 스키장 다녀와서 저녁 약속으로 술 한잔을 걸쳤더니 아침에 일어나기가 여의치 않다.
몸에 휴식도 필요한지라 겸사겸사 달콤한 휴식을 즐긴다. 이때가 가장 좋은 점이다.
밖은 12월 기온으론 30년 만에 처음이라는 맹추위가 기승을 부린다. 서울 온도가 영하 15도
아래로 내려갔으니 실로 대단한 추위다. 캠핑이나 스키도 이런 추위는 피해가는 것이 현명
할 것 같다. 다만 등산은 보다 활동적이기에 이 정도는 극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오후에 헬스장에 들려..
8.0/h 2km로 몸을 풀어주고..
매달리기, 스트레칭
루마니안 데드리프트 워밍업 3세트 / 본운동 5세트(15,12,11,9,6)
바벨 벤트로우 워밍업 2세트 / 본운동 3세트(15,13,10)
롱풀 워밍업 2세트 / 본운동 3세트(12,10,8)
바벨 컬 워밍업 2세트 / 본운동 3세트(12,11,10)
덤벨컬 워밍업 2세트 / 본운동 3세트(10,9,6)
매달리기, 스트레칭
오후 5시경 헬스장에 오면 무척 한가한 편이다.
그리고 이 시간이 저녁 먹기 전이라 운동하는 타임으로서는 아주 적절한 시간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런지 몸집이 좋은 사람들이 웨이트하는 경우가 많고 프로급들을 자주 보게된다.
한편으론 기도 죽지만 그들이 운동하는 모습을 보면 나도 모르게 필을 받게 되고 열심히
따라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역시 주변환경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게 되고 긍정적인
효과가 있어서 기만 조금 죽이면(?) 배울 게 아주 많은 게 사실이다. 시간대를 달리해서
쭉 둘러보니 스키장이든 헬스장이든 숨은 고수들이 아주 많다.
ㅇ 2010년 12월23일(목) (d=0km / w=9km / m=130.2km / y=1,753.6km)
바로가기 ☞ <홍천 비발디파크 스키장>
ㅇ 2010년 12월22일(수) (d=9km / w=9km / m=130.2km / y=1,753.6km)
아침 : 헬스 트레드밀 9km, 조깅, 56분.
오후 : 헬스 웨이트 70분.
아침에는 특별한 일이 없으면 저절로 새벽 5시 정도엔 일어나게 된다. 어느덧 습관이 되어 버린
탓도 있지만 저녁 10시만 되면 졸려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이 원인일 것이다. 할 수만 있다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생활이 더없이 좋기에 애써 바꾸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는다. 이른 아침을
맞이 하는 것이야말로 기쁨 중에 하나인데 아주 잘된 셈이다. 만약 피곤했다면 아침을 희생해서
라도 더 자고 싶었지만 다행히 그럴 일이 없는 것 같아 소중한 아침을 맞게 됨을 감사히 생각한다.
스쿼트훈련과 어제 스킹으로 다리는 무거웠지만 강도를 서서히 높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밀에
오른다.
9.0/h 3km
10.0/h 4km
11.0/h 1km
9.0/h 1km 총 9km
오후에..
매달리기, 스트레칭
바벨 벤치프레스 워밍업 3세트 / 본운동 4세트(15,11,9,6)
딥스 워밍업 2세트 / 본운동 3세트(10,9,8)
시티드 밀리터리프레스 워밍업 2세트 / 본운동 3세트(10,10,10)
덤벨 프레스 본운동 4세트(12,12,7,7)
케이블다운 워밍업 2세트 / 본운동 3세트(10,9,9)
바벨 트라이셉익스텐션 워밍업 2세트 / 본운동(12,12,12)
매달리기, 스트레칭
ㅇ 2010년 12월21일(화) (0km / w=0km / m=121.2km / y=1,744.6km)
바로가기 ☞ <홍천 비발디파크 스키장>
ㅇ 2010년 12월20일(월) (0km / w=0km / m=121.2km / y=1,744.6km)
오후 : 헬스 웨이트 60분.
여행에서 돌아 온 다음날인 월요일은 아침운동보다는 역시 푹 쉬는 게 좋을 듯싶다. 아침에 푹
쉬어주니 컨디션이 많이 회복된다. 아침부터 직장에 나갈 때보다 수명 연장효과(?)는 있을 것 같다.
오후 과업(?)을 위해서 헬스장으로..
매달리기, 스트레칭
스쿼트 워밍업 3세트 / 본운동 4세트(15,12,10,7)
레그 익스텐션 워밍업 2세트 / 본운동 3세트(10,8,6)
라잉 레그컬 워밍업 2세트 / 본운동 3세트(13,10,8)
스텐딩 카프레이즈 본운동 4세트(35,35,35,40)
매달리기, 스트레칭
ㅇ 2010년 12월17~19일(금~일) (8km / w=35km / m=121.2km / y=1,744.6km)
바로가기 ☞ <무주 덕유대야영장 오토캠핑/스키/달리기>
ㅇ 2010년 12월17일(금) (0km / w=27km / m=113.2km / y=1,736.6km)
아침 : 헬스 웨이트 70분.
매달리기, 스트레칭
바벨 루마니안 데드리프트 워밍업 3세트 / 본운동 5세트(13,11,9,7,4)
바벨 벤트로우 워밍업 2세트 / 본운동 3세트(12,9,9)
바벨 컬 워밍업 2세트 / 본운동 3세트(10,8,6)
덤벨 컬 3세트(10,8,6)
매달리기, 스트레칭
2박3일간 캠핑을 가기 위해서 오늘은 아침에 웨이트를 마친다.
다행히 주말 날씨가 풀린다고 하니 캠핑하기엔 좋을 것 같다.
이번에도 겨울 캠핑답게 무주쪽으로 내려가 무주리조트에서 스키를 타고 오는 것으로
계획을 잡아 보았다. 토요일날 떠날 때는 1박2일 일정이 빠듯해 쫒기듯 움직여야 했지만
2박3일에 일정은 떠날 때도 그렇고 준비도 그렇고 여유가 있어 좋다. 캠핑에서 여유가
없다면 즐거움에 반 이상을 잃은 것이나 다름없다.
ㅇ 2010년 12월16일(목) (8km / w=27km / m=113.2km / y=1,736.6km)
오후 : 헬스 트레드밀 8km, 자유주, 50분.
어제 아침저녁으로 운동한 여파로 아침운동은 자연스럽게 거르게된다. 즉 몸이 아직 적응이
안된 탓이다. 어차피 웨이트는 주 3회를 하기에 웨이트 하는 날 다음 아침은 운동을 쉬어
가는 게 낫을 듯하다.
갑작스러운 한파로 스키타러 가는 것도 포기하고 하루종일 집에다 사무환경을 만드느라
부산하다. 그동안 방치해 두었던 여러가지들을 하나하나 손보는 시간이 상당히 걸릴 것이다.
그러는 와중에 불용 물품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인터넷 장터에 올려 팔기도 한다.
어제는 안쓰는 스피커 2조, 오늘은 지난 스키 2대 등등.. 이런 식이다.
어제 수입은 120만원, 오늘은 30십만원.. 앞으로 팔 것이 수두룩 쌓여있다.
살 때는 물론 비싼 값에 산 것들이지만 이젠 불용품이 되어서 그나마 그렇게라도 받는다.
짐도 줄이고 돈도 벌고.. 일거양득으로 당분간 팔아보자..^^
ㅇ
오후 : 헬스 웨이트 70분.
직장은 이달 말까지 기한이지만 오늘부터 다음 주말까지 미리 휴가를 내었다. 정리할 일도 있고 일상
생활도 미리 예행연습(?)을 해보자는 취지이다.
우선 일상운동은 아침, 저녁으로 두 번 정도 할 예정이다. 주로 아침에는 달리기를 저녁에는 웨이트를
할 것이다. 평소 이렇게 살리라 하고 생각해 논 것들이다. 몸이 따라가줄지 어쩔지는 해가면서 조절을
해야겠다. 이래서 약 보름간에 연습이 필요하다.
내년부턴 더욱 각오를 새롭게 하기 위해 새해 첫날 달리기대회를 나가려고 하는데, 12월 마지막 주에
약속이 많아 어찌될지는 모르겠다. 새로운 출발인 만큼 되도록 휩쓸리는 일이 없도록 노력해보자..
오늘 전에 나가던 집 앞 헬스장에 등록을 했다. 이제부턴 하루에 두 번씩 나가 충분히 값어치를 뽑아보자.
이제껏 헬스장에 갔다 바친 돈이 얼마인가.. 시간에 비례하면 이젠 걷어 들여야 할 때가 된 것이다.
“하루에 두 번씩 나와도 되요..”
코치가 씩 웃으며 "상관 없습니다.."
아침부터 일어나 나가려는 나에게 와이프가 쉴때 조금 더 쉬지 그러냐고 한마디 한다.
그게 어디 마음대로 되나.. 속으로는 "나도 무너지고 싶지 않아서 그러는 거야.." 라고 중얼거린다.
이제 "차도남"(차가운 도시 남자)에서 어느덧 ㅎㅎ..
밀에 올라..
9.0/h 3km
10.0/h 2km
11.0/h 2km
9.0/h 1km 총 8km.
이제 급할 게 없으니 천천히 천천히 라고 주문을 건다. 부지런한 것하고 급한 것은 다른 것 아닌가..
부지런하되 천천히.. 그렇게 안될까..?? 그래도 라르고나 아다지오는 너무 느리니 안단테 정도로
속도를 맞춰보자..
오후에..
매달리기, 스트레칭
바벨 벤치프레스 워밍업 3세트 / 본운동 4세트(15,12,7,4)
딥스 워밍업 2세트 / 본운동 3세트(8,7,6)
시티드 밀리터리 프레스 워밍업 2세트 / 본운동 3세트(9,9,9)
덤벨 오버헤드프레스 본운동 3세트(10,10,10)
케이블 프레스다운 워밍업 2세트 / 본운동 3세트(10,8,6)
라잉 익스텐션 본운동 3세트(10,10,10)
매달리기, 스트레칭
ㅇ
한 해가 저물가는 소리가 유독 실감나는 요즈음이다. 한 시절을 마무리 한다는 것이 어찌 쉬운 일
일까만.. 한 해가 지는 쓸쓸함과 더불어 인생살이에 대한 많은 회한이 없을 수는 없는 일이다.
후회할 일, 보람되었던 일, 가슴 아팠던 일, 행복에 겨웠던 일 등등..
살아오면서 누구나 겪는 소소한 일들이 내게도 일어난 것뿐이다.
후회 없는 인생을 살려고 했지만 후회 없이 인생을 살아갈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신 앞에 떳떳하게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려나..
보다 마음을 열고 따뜻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봐야 할 텐데..
갈수록 좁아지려는 내 자신을 들여다보면 속상할 때도 많다.
신 앞에 자유롭지 못한 나..
나는 언제나 후회하면서 살아간다..
후회와 회한에 반복 속에서 또 한 해가 저물어간다.
ㅇ
아침 : 여의도헬스 2km, 조깅, 15분.
웨이트 50분.
체조 후, 밀에 올라..
8.0/h 2km
매달리기, 스트레칭
스쿼트 워밍업 3세트 / 본운동 4세트(12,10,7,4)
레그 익스텐션 워밍업 2세트 / 본운동 3세트(12,10,8)
라잉 레그컬 워밍업 2세트 / 본운동 3세트(12,10,8)
스텐딩 카프레이즈 본운동 3세트(35,35,35)
매달리기, 스트레칭
연 이틀 달리기에다 스키에다 탔더니 아침에 일어나니 뻐근하다.
주말에 영향으로 월요일은 항상 운동에 집중하기가 어렵다.
그래도 쉴 수는 없어 설렁설렁하게 대충 마친다.
나에겐 더욱 새로운 2011년도를 맞기 위해서 정리할 일들이 많다.
ㅇ
ㅇ
오전 : 중랑천 17km, LSD,
오후 : 포천 무봉리 골프연습장, 2시간.
이제부터는 시간도 많으니 중장거리 달리기도 자주하게 될 것이다. 천천히 달리면서
거리를 늘려가는 것이 몸에 무리도 없이 좋을 것 같고, 초심으로 돌아가 기초적인
몸을 만드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오전9시반, 영하2도.
km/7분 속도로 달리다가 몸이 적응을 하면 조금씩 속도를 올리는 방식으로 지극히 편하게
달린다. 이제까지는 시간에 쫓기듯 일정시간에 일정속도를 목표로 세웠지만 지금부터는
목표없이 편하게 몸의 반응에 맡기기로 한다. 대신 마냥 늘어지지 않도록 몸에 반응을 잘
살피고 편안한 싯점에서 다시 조금씩 속도를 올리는 방식을 취해본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달리려는 마음과 흥미가 생겨야한다는 점이다.
햇살이 비쳐주어 생각보다는 덜 추운 날씨다. 바람도 잔잔해 달릴수록 기분이 살아난다.
그러나 돌아오는 길은 바람이 불어 하체가 경직되기도 한다. 대퇴부가 얼얼하다.
자유롭게 산다는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닐 것이다.
때론 외로운 자유보다 구속에서 오는 아늑한 보금자리가 더 그리워질 수도 있다.
오히려 나이가 먹을수록 자유보다는 끈끈한 구속이 더 끌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살아봐야지..”
스스로가 살아보지 않고서는 알 수가 없는 노릇이다.
삶은 언제나 시행착오가 아닌가..
자유를 꿈꾸며 날아간 새가 그 백지 위에 무엇을 그려 넣을지 방황하게 될 때..
그때쯤이면 알 수 있을까..??
아니면 그것을 넘어서 마음껏 비상하며 그 무언가를 그려넣게 될지.. 나도 알 수가 없다..
다만 마음이 가는 데로 발길이 닿는 데로 가장 단순한 삶의 방식을 따라 걸어 갈 따름이다.
뉴질랜드에서 조카가 방학동안에 와 점심먹고 오후에는 같이 골프연습장에서 보냈다.
ㅇ
아침 : 여의도헬스 트레드밀 9km, 빌드업, 54분.
웨이트를 해야 하는 날인데 어제 약주 한잔에 영향으로 중량을 들 힘을 잃는다. 이럴 때는 달리기로
땀을 빼주는 게 좋을 것 같아 밀에 오른다.
체조 후 밀에 올라..
8.0/h 1km
9.0/h 1km
9.5/h 1km
10.0/h 1km
10.5/h 1km
11.0/h 1km
11.5/h 1km
12.0/h 1km
9.0/h 1km 총 9km.
스트레칭, 복근 약간.
이제 소주 한 병 마신 것도 부담이 된다..ㅋㅋ
ㅇ
아침 : 여의도헬스 트레드밀 6km, 조깅, 37분.
눈이 얼어붙어 차를 나두고 갈까 하다가 추워서 차를 가지고 나온다. 창가에 붙은 눈을 털어내는데
잘 털리지가 않아 한동안 애를 먹고.. 정작 도로는 다닐 만 하다.
올 겨울 운동은 달리기나 웨이트는 물론 기본이지만 스키가 주력이 될 것 같다.
며칠 안 남은 올해 안으로 회사생활도 접어야 하고..
이제 또 새로운 인생을 찾아나가야 한다.
마땅히 새롭게 할 일은 없고 평소에 그렇게도 꿈꾸어왔던 여러 가지 운동들을 당분간 시행하면서 다시
한번 인생을 음미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
때는 마침 겨울이라 이번 시즌에 원 없이 스키를 타보는 것이다. 가까운 홍천 비발디스키장에 시즌권을
구입했고 1월 하순경에는 일본으로 스키여행을 가려고 신청해 놓았다. 조건만 맞으면 3월 하순에는
캐나다 록키산맥으로 스키원정도 계획 중이다.
이미 새로운 인생을 가기 위한 준비는 서서히 해 논 상태다. 다른 것보다도 마음의 준비가 그것이고,
나에게는 다양한 취미가 있고 하고 싶은 것들이 많기에 오히려 기대도 된다.
노년에 생활을 걱정하지 않을 수는 없겠지만 되도록 단순하게 살기로 한다. 가진 게 있어서가 아니라
아무것도 가진 게 없어도 걱정은 하지 않기로 했다. 지금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내게는 더
중요하다.
ㅇ
아침 : 여의도헬스 트레드밀 5km, 조깅, 33분.
운동을 마치고 헬스장을 나서니 가느다란 눈이 흩날리고 있다.
오늘은 드디어 첫눈이 내릴 모양이다.
전설적인 락그룹 비틀즈의 리더였던 존 레논이 사망한지 오늘이 30주년 되는 날이다.
오노 요코라는 일본에 전위예술가를 만나 세기적인 사랑을 불태우고..
나이 40에 광팬에게 저격을 당한다.
존 레논.
지구 역사상 가장 자유로웠던 사람.
아무런 구속을 받지 않고 살기 위해 무정부주의를 원했고.. 평화를 원했고.. 사랑을 원했다.
존 레논-Love
ㅇ
휴식.
송년회식이 줄줄이 잡혀있는 가운데 어제는 와이프 따라 부부동반 모임에 다녀왔다.
과음은 안 했지만 솔치않게 마셔주고 노래방에서 늦게 귀가하였더니 잠이 부족하다.
아침에 일찍 나오긴 했지만 헬스 찜질방으로 가 한숨을 더 자고 운동은 생략했다.
12월 체력관리가 관건인데 잘 헤쳐나갈 수 있을지 우려된다.
ㅇ
아침 : 여의도헬스 트레드밀 2km, 조깅&걷기, 30분.
웨이트를 계속하고 대회를 나가서 그런지 하루가 지났는데도 다리가 남에 다리다.
오늘 웨이트는 생략하고 가벼운 조깅과 걷기로 몸을 푼다. 아침에 나올 때는 힘들었는데 그래도 움직이니
한결 가뿐하다.
회사에 다닐 때는 원치 않아도 움직여야 하기에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이 게으름을 어찌 감당하게
될지 심히 걱정스러울 뿐이다. 한강달선배님들의 부지런함을 배워야겠고 특히 인간승리를 이루신
심선배님께 많이 배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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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가기 ☞ <국민건강마라톤 대회> 42.195km,
5km(29'18"/
25km(32'27"/
42.195km(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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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 여의도헬스 트레드밀 5km, 조깅, 33분.
과음을 피하지고 선언한 하루 만에 도루아미타불 되었다.
산악부 후배 상가집에 들려 오랜만에 산악부 후배들과 조우하다 보니 과음을 안 할 수가 없다.
철저히 망가진 후(?) 어제는 아주 힘든 하루를 보냈다.
내일 대회도 있는데 몸은 축 쳐져 있고 가벼운 조깅으로 몸을 달랜다.
ㅇ
아침 : 여의도헬스 웨이트 70분.
매달리기, 스트레칭
바벨 벤치프레스 워밍업 3세트 / 본운동 4세트(12,9,7,4)
딥스 워밍업 2세트 / 본운동 3세트(10,10,10)
시티드 밀리터리 프레스 워밍업 2세트 / 본운동 3세트(12,9,8)
사이드 래터럴 레이즈 워밍업 2세트 / 본운동 3세트(12,10,8)
케이블 프레스다운 워밍업 2세트 / 본운동 3세트(10,8,6)
라잉 익스텐션 워밍업 2세트 / 본운동 3세트(10,10,10)
매달리기, 스트레칭
마지막 잎새.
2010년도 달력도 이제 마지막 잎새처럼 달랑 한 장만을 남겨두고 있다.
상실의 아픔을 넘어 이젠 또 새로움을 잉태해야 할 시간..
12월은.. 차분하게 내년도 계획을 세우며 꿈을 잉태할 시간이다.
각종 모임과 송년회도 많지만 만남은 갖되 과음을 피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무게감(?) 있게
살아보자. 모든 과잉은 도취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첫댓글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계속 멋진 삶 이어가시기를 바랍니다.
헤르만헤세의 유리알유희는 젊은시절의 내게는 넘어야할 과제처럼 거대한 산맥으로 내앞에 그렇게 나타났습니다.동양사상까지 망라하는 저자의 식견도 놀라왔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니까 더욱 친근하게 와닿는 데미안의 헷세가 더욱 그리워집니다. 더욱 알찬 제2의 인생을 기대합니다.윤우로님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