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5일~8일(3박4일)간 사누스빌 주민 몇가족이 갑작스런 의기투합으로 일본현지 로케로
"꽃보다 할배" 를 촬영하고 왔습니다.
'요즘 방사능 오염걱정으로 안가는 일본을 왜 가느냐?'는 분들도 계셨으나 일본통이신분이 한분 계셔서
오래전부터 '일본 한번 다녀 옵시다, 가서 가이드 좀 해 주세요~'하던 말이 씨가 되어 도쿄주변, 하꼬네
와 이즈반도, 스즈오카로 사누스빌 주민 10명이 다녀왔습니다.
갔다 온지는 한참되었으나 이런 저런일로 사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가 이제사야 주민스냅위주로 몇장
올려 봅니다.
우리의 호프 (꽃보다 할배의 백일섭분) 신동직님께서 공항에 도착, 마나님께서 챙겨주신 여행가방을 여시는데 그속에 또
보자기로....꼼꼼하신 사모님의 모습이 보입니다~~
도쿄근교 오다이바의 자유의 여신상앞에서 3분이 한컷, 프랑스에서 빌려온 미니 자유의 여신상을 전시했다가 기간이 되어 반납하
고 프랑스의 허락을 받아 똑같은 자유의 여신상을 제작 영구적으로 그자리에 놓았답니다. 뒤로 보이는 다리가 인상적입니다.
여행 첫날 자유의 여신상앞서 전체 기념사진 한컷 근데 여기서도 폼을 잡는분이 한분있네요~~
여행을 마치고 첫날 저녁식사 아카사카거리의 한 식당에서 "즐거운 여행을 위하여 건배~~"
이틀째인 주일날 아침, 일본통이신 이국장님께서 일본거주시 다니던 성당으로 새벽부터 전철을 타고 7시 미사에 참례.
아담한 성당에 연로하신 신부님께서 미사 집전을 하시는데 신자가 별로 없었습니다. 일본에 일억이 넘는 인구중 천주교
신자는 단 1%도 되지 않는다 하니..... 우리나라는 복받은 나라이지요.
미사를 마치고 차로 이동중 작은 고속도로 휴계소에 들렸는데 백일섭형님께선 화장실 갔다오면서도 폼을... ㅎㅎㅎ
하코네 아시호수에서 화산지역인 오와코다니 계곡을 오가는 해적선.... 앞우측에 우리 가족모습들이 보입니다.
아시호수에서 하코네 해적선을 배경으로 자매님들 한컷~
해적선을 타고 가면서 자매님들의 해적사령관과 익살스런 포즈, 한컷....코는 왜 만지실까? 어 손도....?
하코네 해적선 선실서 일행이 모였습니다.
하코네에 도착, 하코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로프웨이에 탑승 일본 화산지대 하코네 오와쿠다니 계곡으로 향하면서 연신
주변을 촬영하고 있네요
로프웨이 안에서 본 후지산. 항상 구름에 덮혀있어 보이질 않아 후지산을 본 광광객은 로또를 사라나?
근데 여행하며 언듯언듯 보이던데....과장된 표현인듯....
즐거운 한때~ 백일섭형님은 연신 카메라를 보며 " 잘 찍혔나?"
화산지대 오와쿠다니 계곡에 도착, 유황온천수에 계란을 삶고 있습니다. 여기서 삶은 계란은 흑색으로 변한답니다.
"여기까지 왔으니 흑계란 하나는 먹고 가야지"
" 이게 흑 계란입니다~~"
화산지역 하코네 오와쿠다니 계곡서 일본여학생이 기념사진을 찍어 주었습니다. 여학생들 여러명이 왔는데 촬영을 부탁하니
능숙한 한국말로 " 찍어 드릴테니, 우리도 찍어 주세요~"하며 지들끼리 깔깔대며 웃더라구요, 한류열풍 때문에 한국말을 배워 말
을 거는 젊은이들이 많이 눈에 띄였습니다. 도코시내에서도....
아시호수 유람선에서의 도시락(벤또)를 먹고있습니다. 해적선과 또 다른 유람선을 탓습니다.
어? 뭐가 떨어졌나?
하코네 신사. 좌우로 삼나무(편백나무와 비슷. 수령 500~600년 되었다는 군요.)가 빽빽하게 들어선 계단을 한참 올라가
니 신사가 나오더군요. 왜 요즘 아베수상의 "신사참배" 때문에 말이 많지요 .일본은 성당은 없고 가는곳 마다 신사가 무척
많이 있더군요.
일본에 대해 박사이신 이국장님의 관광가이드....."에고~ 난 할일이 없네 "(진짜가이드-가운데 흰옷입은이)
마침 보게된 결혼식을 올린 신혼부부 가족(양 옆은 사둔댁 부부)가 전통의상을 입고 신사를 참배하고 있네요...
이런식으로 일본인들은 신사에서도 결혼식을 많이 한답니다.
왜 들 이리 심각하신지요??
에이~ 못 볼걸 봤는지 모두 심각한 얼굴로 계단을 내려 옵니다.
내려와 버스를 기다리며 왕건이 한마리를 잡은 한사장님~~ 이걸 구워먹어, 삼아 먹어?
이즈반도 온천지역 슈젠지 지역의 전원주택지, 아래 사진의 이층 계단실 돌출된 모습이 이채롭습니다.
저녁때 도착한 아즈반도 시키노하나 해변공원 ...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카메라에 담기에 분주합니다...
어이 시원하다~~ 바람이 무척 강합니다.
이즈반도 시키노하나 공원서 단체 기념사진 한컷~
산책코스가 좋아 자동차로 이동하는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다음편이 있습니다~~
첫댓글 재밋는 사진도, 멘트도..역시 전문가(구,신문사 사진부장) 이십니다. 마을에서 자주 뵙든 단지분들의 여행 모습들이 더 정겹네요~ 꽃보다 할배 다음편도 기대가 되며, 재밋게 잘 봤습니다.
너무 늦게 올렸습니다. 따끈 따끈할때 바로 올렸어야 하는데... 요즘 조금 바쁘다보니, 다음편이 또 있습니다. 일섭이 형님~~
즐거워하는 모습들을 보니 보는 사람들도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
'꽃보다 할배-유럽편' 한번 기획하시죠? ^^
좋지요~~ 내년쯤 기획해 보지요~~ 감사~~
반가운 얼굴들..., 즐거우셨겠습니다. 속편도 기대됩니다.
안녕하시지요? 다음엔 함께 가시지요..... 속편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