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과 마법은 다릅니다. 마법은 미신입니다. 하지만 마술은 과학입니다. 마술에는 상상력과 창의력이 집약돼 있습니다. 함축적인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매년 가스펠매직 세미나를 열고 있는 함현진(사진) 한국교육마술협회장은 “나이, 대상, 장소 등에 상관없이 관심을 끌 수 있는 것이 마술”이라며 “전도방법으로 이것만한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올해는 오는 26일 서울 연남동 한국시민자원봉사회 강당을 비롯해 7월 3일 서울 서초아트홀, 7월 10일 부산 부곡중앙교회에서 강의를 진행한다. 7월 17일 대구, 원주 세미나도 계획 중이다.
함현진 회장은 목회자가 되려다 마술사가 됐다. 안양대 신학부 재학시절 어린이 인형극, 율동 등을 가르쳤던 그는 한 생활정보지에서 마술학원 광고를 보고 “이거다” 싶었다. 복음을 전하는 좋은 방법일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무작정 학원에 찾아가 배우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인형극의 보조적인 수단으로만 사용했다. 하지만 마술에 대한 아이들의 호응을 보면서 사역에 적극 활용했다. 여기에 마술을 사업화했다. 2002년부터 매직 전문 레스토랑을 열고 마술 및 연기학원을 운영하며 해외시장까지 넘봤다. 중국 진출이 무산되면서 신용불량자로 전락하는 아픔도 겪었다. 하지만 그는 “삶의 방향을 고민하고 재정비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현재는 마술을 교육 콘텐츠로 개발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장안대 엔터테인먼트과 교수, 부산 장신대 특수교육과 교수인 그는 마술교과서를 여러 권 내고 ‘복음이 담긴 마술’을 관심 있는 이들과 나누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 그는 마술에 성경 이야기를 담는 방법 등을 강의할 예정이다
(02-3477-1445).
전병선 기자
전병선 기자
첫댓글 가스펠 매직 정말 축하드려요!!저도 같이 참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회원님들도 많이 참석해주세요!!
유연이 쌤..^^ 항상 열정이 가득한 모습 대단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