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드니-인천 직항 운항 재개를 발표한 콴타스에 이어
한국의 저비용 항공사인 티웨이 항공도
오는 12월부터 시드니-인천 직항 노선을 운행할 예정이다.
HIGHLIGHTS
시드니 출발 편, 매주 화, 목, 토, 일요일 낮 12시 15분 출발 예정
싱가포르 노선에 이어 시드니 노선 운항하면서 장거리 노선 경쟁력 확보에 앞서
티웨이 항공 "시드니 노선을 발판 삼아 유럽, 미주 등 장거리 노선망 구축해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계획
나혜인 피디 : 매주 수요일 세계 속 한국과 호주의 소식을 알아보는 Australia-Korea in world 시간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재외 동포청 신설 내용을 포함한 한국 정부의 정부 조직 개편안 발표 소식과
44년간 한국에서 선교활동을 이어온 호주인 원성희 선교사의 별세 소식 알아봤습니다.
이번 주 Australia-Korea in World, 어떤 소식이 기다리고 있을지 조철규 리포터와 함께 알아봅니다.
조철규 리포터 안녕하십니까?
조철규 리포터 : 네, 안녕하십니까?
나혜인 피디 : 네, 오늘 첫 번째 소식으로 여행업계 관련 소식 준비하셨죠?
조철규 리포터 : 네, 그렇습니다. 한국과 호주의 국경이 개방되면서 최근에 한국에 귀국하는
호주 한인 동포들이 많이 계실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요, 코로나19가 거의 종식되고
호주와 한국 정부가 코로나19 관련 해외 입국자 방침을 전면 폐지했지만
부쩍 오른 항공편 가격이 아직까지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나혜인 피디 : 네, 그렇죠. 코로나19 이후에 기존에 직항 항공편을 운행해 오던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에서도 매일 한편씩 운행하던 시드니-인천 노선을 주 3회 수준으로 줄였고
국제정세 등으로 유류비가 부쩍 올라 항공편 가격이 예전같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이후에 콴타스와 젯스타가 올 12월부터 한국 직항 정기편을 합리적인 가격에 내놓긴 했지만
수요가 워낙 많은 터라 고국 방문을 희망하시는 우리 동포 여러분들의
콴타스 항공편 구매가 쉽지 않았다고 들었습니다.
조철규 리포터 : 네, 맞습니다. 이런 와중에 귀국 계획을 준비하고 계신 동포 여러분들께
조금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바로 한국의 저가항공사인 티웨이항공이
오는 12월 23일부터 인천-시드니 노선을 신규 취항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티웨이항공의 시드니-인천 항공편은 현지시간 기준 매주 화, 목, 토, 일요일 낮 12시 15분에
시드니 공항을 출발해 저녁 9시 5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한국 출발 편은 월, 수 ,금, 토요일 오후 10시 2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아침 10시 45분에 시드니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나혜인 피디 : 한국 방문을 계획하신 동포 여러분들께는 정말 반가운 소식일 것 같습니다.
왕복 항공권 가격대가 궁금한데요, 어떻습니까?
조철규 리포터 : 네, 현재 신귀 취항 이벤트를 진행 중이지만
취항 시작 시점이 귀국 피크인 12월인 관계로 이벤트 운임은 대부분 매진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스마트 운임 가격으로 예매를 할 경우 한국 돈 약 110만원 선에서
이코노미 왕복 항공권 예매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나혜인 피디 : 그렇군요, 코로나 이후에 호주-한국 직항 항공편도 기존의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에 이어서
앞서 언급된 콴타스와 이번 티웨이까지, 한국 방문 시 항공편 옵션이 조금 더 다양해졌다고 볼 수 있겠군요.
조철규 리포터 : 네, 티웨이 항공은
엔데믹에 발맞춰서 중, 장거리 노선 확보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를 위해 올 상반기에 347석 규모의 대형기 A330-300을 3대 도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실 단거리 항공기만 보유하던 저비용항공사 업계에서 자체 장거리 항공기 도입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티웨이항공은 합리적인 운임과 서비스를 통해
한국과 호주를 오가는 승객들의 선택권을 확장하고 편의성을 높일 것이며,
최근 운행을 시작한 싱가포르 노선과 이번 시드니 취항을 발판 삼아 향후 유럽, 미주등
장거리 노선망을 구축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나혜인 피디 : 그렇군요. 국제정세 등 여러 사정으로 고유가 현상과 인력난이 겹치면서
호주에서 한국 방문하는 것도 비용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아무쪼록 합리적인 가격에
만족스러운 항공 서비스가 더욱 많이 출시되어 우리 한인 동포들이
편안히 한국 방문을 하실 수 있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