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케말이라고 합니다.
미국 출장중 귀국길인데 3시간 대기하다보니 시간이 되어 지난 7일 동안 몰고 다녔던 토요타 캠리에 대한 간단한 시승-체험기를 몇자 적으며 지루한 대기 시간을 보내봅니다. ^.^
인디아나에 일이 있어 인디아나폴리스 공항서 바로 렌트하여 블루밍턴의 인디아나대학으로 출발..
차는 그래도 잔고장이 없다고 하는 토요타 캠리로 했습니다.
그동안 따로 타 보적도 없고 해서...
그런데 인디아나에서 렌트했는데 버지니아주 차를 받아 처음에는 당황~~~
일단 사양은 국내랑 동일한것 같습니다. 토요타 캠리 2.5 LE.
단..LE 버전인데..미국이라 확실히 실내 사양이 허접합니다. 천 시트에 안개등 도 없고..일반 휠..
그래도 오토라이트는 있네요...
실내..생각보다 잘 나온것 같습니다. 상당히 여유 있는 공간을 보입니다..
훼밀리 세단으로 하기는에는 큰 문제 없습니다. 특히 넓이는 우리 B 보다 넓어 3인타도 조금 여유가 더 있을 것 같군요.
그래도 아무래도 세단이다 보니 천장이 낮아 답답합니다. 게다가 우리 B의 파노라마 루프에 익숙해 져 있는데 막혀 있으니 개인적으로 너무 답답합니다.
지금까지 제차 모두 CUV에 선루프를 필수로 선택했기에 천장이 낮고 개방감 없이 웬지 답답합니다.
그래도 뒤자석 공간 잘 나온 차 같습니다. 4인가족 여유있게 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렌트카인데 그래도 실내는 핸들 리모콘도 있고 괜찮았습니다.
오토라이트 되고..
근데 리모콘키에 그동안 익숙하지 않은 기능이 있어 처음에는 조금 당황..
한번 문 개폐를 하면 운전석만 열리더군요..그리고 두번 연속 눌러야 모든 문이 열리는 방식.
처음는 계속 뒷문과 다른 문이 안열려 무척 당황했습니다.
고장인줄 알고..전화했더니 아니라 하는군요..^.^ 나중에들 참고하세요..
그밖에 다른 편의 기능은 없어서 패스...
가속력 아주 부드럽게 잘나갑니다.
100마일 약 160키로까지 밟아 보았는데 큰 무리 없이 잘 나가는 것 같습니다.
실내도 조용합니다...음...개인적으로는 오히려 B보다 방음 방청 잘되 있는것 같습니다.
그냥 편히 가족끼리 타기에는 좋은 차 같습니다.
그리고 일본차가 미국차 보다 잔고장이 없다고 하니..이 부분도 참고할 만 하죠..
근데 한국서는 사실 큰 매리트 못 느낍니다.
전 개인적으로 일본차에는 매력을 못 느껴서...성능과 승차감도 국산과 비슷하고..
그렇다고 브랜드 인지도 있는 것도 아니고..
저라면 그 같은 조건이면 그냥 그랜저로 갈 것 같습니다.
일주일간 약 400마일 타면서 제 B생각 많이 했습니다.
어야 인천공항서 만날 준비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인디아나폴리스 오가며 나스카 인디500이 열리는 모토스피드웨이 보았는데..
시즌이 아니라 별거 없더군요..
나중에 한번 시즌때 와 보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
참고: 이번에는 혹시나 해서 네비를 추가했는데.. 스마트폰의 공짜 네비인 NAV FREE USA를 받아 동시에 사용해 보니
생각 보다 좋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따로 네비 추가 할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회원분드로 미국 출장시 필요하면 공짜 네비인
NAV FREE USA 앱 다운 받아 사용해 보세요. 충분한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혹시나 해서 둘다 사용해 보았는데..별차이 없습니다..워낙 미국 네비가 즈질이라..^^
첫댓글 잘봤어요!^^ 잘만든 차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인제 시카고에서 1시간만 있으면 되네요.
구형이지만 캠리는 세계적 베스트카인 만큼 이유가 다 있지요^^
엔지오일교환외에 본넷을 열게하지마라~~
리모컨키 한번 눌리면 운전석만 열리는건 차밑에나 뒤에 숨었다가 운전자타면 다른쪽으로 타서 show me the money~~ 하는 넘들이 많아서 운전자 안전차원에서 해놓은 셋팅입니다^^
아 그렇군요. 연금술사님 역시 차에 대해서는 달인이십니다. ^.^
아닙니다 ㅎㅎ 저도 미국에서 운전할때 왜그런가 물어보니까 알려주더라구요^^
시승기 잘 봤습니다^^ 10년도 더 된 이야기지만 제가 미국에 있었던 2년중 1년간 캠리의 오너렸드랬죠^^ 지금 캠리와 그때 캠리야 많이 다르겠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캠리를 잘 대표하는 말은 "가장 무난한 차"가 아닐까합니다. ㅎㅎ 미국에서는 아주 오랫동안 베스트 셀링카였으니까요. 하지만 한국에서의 가격으로 타기에는 저역시 돈이 좀 아깝다는 생각입니다^^
시승기 잘 봤습니다~~^^
출장 잘 다녀오시는길이시죠~?
조심해오세여~~^^
글~잘읽었습니다..사실 우리가 일본 이라는 나라를 싫어하지만..일본 렉서스 차는 정말 좋은것은 인정 해야 합니다
우리나라..뉴에쿠스 도 좋은차..이지만 ..일본 렉서스 하이브리드 600은 제가 한번 시승을 해봤는데..뉴에쿠스는 렉서스를 따라 잡을려면 아직 멀었다고 생각이 들더군요..렉서스 하이브리드 600은 4륜 구동인데 4바퀴로
움켜지면서 600cc의 엄청난 엔진의 힘과 정숙 하고 ~안정감 있게 달리는데..정말 감동 그자체 였습니다.
저도 일본차는 크게 감흥이 없지만 캠리나
렉서스 모델은 한번 타보고 싶네요^^
저도 일본차는 감흥을 못느끼지만 편안하고 좋은 차는 맞는 것 같습니다. 케말님의 시승기가 더 멋진 것 같습니다.
감흥? 일제 패밀리쎄단에서 감흥을 말하기는~~ ^^
심장을 뛰게하는 애인같은 감흥이라기 보다는
미운정/고운정 다 들어 산전수전 다 겪으면서도 덤덤한 마누라와 같다고 할까 ㅠ
ㅎㅎ 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