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서 평생학습관 컴퓨터 수업을 받기도 하였고 신청도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주 3월 4일 월요일부터 평생학습관에서 실생활 컴퓨터 수강이 시작됩니다.
성은씨와 달력을 보며 수강 시작 날짜를 확인합니다.
"컴퓨터 언제 시작해요?"
"4일"
"3월 4일 어딨어요"
2월 4일을 손으로 찍습니다.
"이거는 2월 4일이에요. 성은씨 3월로 어디있어요?"
"삼"
달력을 넘겨 3월 4일을 찾았습니다.
"네 맞아요. 3월 4일이에요. 이 날에 컴퓨터 시작할거에요"
"컴퓨터 흐흐"
3월 부터 다시 여러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합니다. 성은씨도 많이 설레어 합니다.
(첫 수업 이후 두 번 째 수업 날)
첫 수업 이후 다음 수업부터 버스를 이용하여 컴퓨터 수업을 다니기로 하였습니다.
컴퓨터 수강에 가기 전에 타고 가야할 버스를 확인합니다.
"성은씨. 몇번 버스 타야해요?"
"281!"
"성은씨 버스 번호 확인할 수 있어요?"
"네."
"어디서 내려야해요?"
".."
"우리 터미널에서 내릴거예요."
"터미널."
성은씨 타야할 버스 잊지 않고 계셨습니다.
성은씨와 같이 앉아 성은씨 버스 번호 확인 잘 하시는지 봤습니다.
평생학습관 가는 281버스는 잘 확인하지 못하셨습니다.
그래도 내려야할 곳 다가오니 움찔거리며 내릴 준비 하셨습니다.
도보로 걸어 평생학습관 방문해 컴퓨터활동 참여했습니다.
컴퓨터 끄기, 켜기. 컴퓨터 부품 명칭 등 기초적인 설명하는 시간이 주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수업 마치고 버스정류장 향했습니다.
다시한번 타야할 버스 번호, 내릴 곳 확인하고 이야기했습니다.
이번에는 281번 버스 다가오자 벌떡 일어나 탈 준비 하셨습니다.
버스 탑승하고 내릴 정류장 다가오자 하차 버튼 누르며 내릴 준비도 잘 챙기셨습니다.
지금은 레고 활동 가는 버스와 컴퓨터 수강 받으러 가는 버스가 달라 헷갈리지만 꾸준하게 버스 이용하면서 익숙해지기로 합니다.
2024.03.01 & 2024. 03.06 생활일지 [김형준, 오승환]
첫댓글 성은씨가 올해도 서귀포시평생학습관에 '컴퓨터 강좌'을 수강합니다. 버스를 타고 갑니다. 성은씨가 혼자 버스를 타고 지역사회를 누비며 자기 삶을 누리는 모습을 상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