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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 하나님의 구원과 심판, 마귀의 멸망
이사야 27:1-6
1 그 날에 여호와께서 그의 견고하고 크고 강한 칼로 날랜 뱀 리워야단 곧 꼬불꼬불한 뱀 리워야단을 벌하시며 바다에 있는 용을 죽이시리라
2 그 날에 너희는 아름다운 포도원을 두고 노래를 부를지어다
3 나 여호와는 포도원지기가 됨이여 때때로 물을 주며 밤낮으로 간수하여 아무든지 이를 해치지 못하게 하리로다
4 나는 포도원에 대하여 노함이 없나니 찔레와 가시가 나를 대적하여 싸운다 하자 내가 그것을 밟고 모아 불사르리라
5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 힘을 의지하고 나와 화친하며 나와 화친할 것이니라
6 후일에는 야곱의 뿌리가 박히며 이스라엘의 움이 돋고 꽃이 필 것이라 그들이 그 결실로 지면을 채우리로다
이사야는 22장에서 교만한 셉나에게 주의 심판을 전하여준 후 곧바로 새롭게 신탁을 받습니다. 그 신탁은 지난 번에 우리가 다룬 두로에 관한 것에서 시작합니다. 그러므로 두로에 관한 신탁은 오늘 우리가 다루는 역사의 종말의 앞 부분에 해당합니다. 오늘 우리는 그 나머지 부분인 24-27장을 다룰 것입니다. 이렇게 하여 이사야서 전체의 제1단원을 마치게 됩니다.
이사야 24장은 두로와 바벨론이 상징하는 계시록 18장의 큰 성 음녀 바벨론의 멸망과 연결된 온 땅의 심판을 예언합니다.
“보라 여호와께서 땅을 공허하게 하시며 황폐하게 하시리라”(사 24:1).
계시록은 이사야의 신탁을 구체적으로 이렇게 예언합니다.
[
17 일곱째 천사가 그 대접을 공중에 쏟으매 큰 음성이 성전에서 보좌로부터 나서 이르되 되었다 하시니
18 번개와 음성들과 우렛소리가 있고 또 큰 지진이 있어 얼마나 큰지 사람이 땅에 있어 온 이래로 이같이 큰 지진이 없었더라
19 큰 성이 세 갈래로 갈라지고 만국의 성들도 무너지니 큰 성 바벨론이 하나님 앞에 기억하신 바 되어 그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잔을 받으매
20 각 섬도 없어지고 산악도 간 데 없더라
21 또무게가한달란트나되는큰우박이하늘로부터사람들에게내리매사람들이그우박의재앙때문에하나님을비방하니그재앙이심히큼이러라
](계 16:17-21)
베드로는 이렇게 예언합니다.
[
10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12 하나님의 날에 …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13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벧후 3:10, 12-13)
이 장면을 오늘 이사야는 환상으로 보고 더욱 선명하게 묘사합니다.
[
1 보아라! 여호와께서 온 땅을 멸망시키시고 폐허로 만드신다. 땅을 뒤엎으시고 땅 위의 모든 백성을 흩으신다.
2 그 때에 부자든 가난한 사람이든 귀족이든 노예든 상관없이 이 땅에 있는 모든 사람이 (노아의 홍수 때처럼) 이 사건을 당할 것이다.
3 땅은 온전히 공허하게 되고 완전하게 황무하게 될 것이다
4 땅은 신음하고 세상은 파멸 당할 것이며 땅에서 힘있던 자들도 다 무너지고 신음할 것이다.
](사 24:1-4)
그리고 이사야는 이러한 하나님의 진노의 대접이 부어질 때 세상 사람들이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봅니다.
[
7 새 포도주가 상하며 포도나무가 시들 것이다. 세상의 낙을 추구하던 사람들이 모두 탄식할 것이다.
8 소고를 치며 기뻐하던 소리도 그칠 것이고, 즐거운 잔치 소리도 그칠 것이며, 아름다운 수금 소리도 그칠 것이다.
9 사람들이 다시는 노래를 부르지 못할 것이며 포도주를 마시지도 못할 것이다. 독한 술을 마시던 사람은 그 술이 입 안에서 쓴맛으로 변한 것을 느낄 것이다.
10 마을이 혼란에 빠지고, 사람들이 약탈당하지 않기 위해 문을 걸어 잠근다.
11 거리에서는 포도주를 달라고 아우성치고, 모든 기쁨이 슬픔으로 바뀌며, 땅에서 누리던 세상 즐거움은 다 사라졌도다.
12 모든 성읍은 폐허가 되어 버렸고 성문은 부서져 조각났도다.
](사 24:7-12)
그리고 이 땅과 세상과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최종 심판을 왜 받는지를 설명합니다.
[
5 사람들 때문에 땅이 더럽혀졌도다.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가르침을 어기고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였으며, 영원한 언약을 깨뜨렸기 때문이다.
6 그러므로 언약에 따른 저주가 땅을 삼킬 것이다. 그러므로 땅은 불에 탈 것이고 인류는 멸망 당할 것이다. 죄를 지은 사람들이 죗값을 치러야 할 것이다.
](사 24:5-6)
그렇습니다. 이 땅과 세상이 심판 받는 이유는 사람들이 땅을 더럽혔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어떻게 땅을 더럽힙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율법을 범함으로 죄악으로 행위 언약을 깨뜨린 것입니다. 따라서 언약에 따라 저주가 땅을 삼킬 것이고 사람들은 죗값을 치러야 할 것입니다. 이때 땅이 당하는 저주는 소돔과 고모라처럼 불에 타는 것이고 그로 인해 인류는 멸망하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땅은 죄 많은 인간들을 토하여 내치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땅이 신속히 사람을 토하여 내치는 죄악들로는 살인과 음행과 우상 숭배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주의 거룩한 진노가 가장 가까이 온 것을 알 수 있는 죄악은 소돔과 고모라를 대표하는 ‘동성 성관계’입니다. 그리고 가장 잔악한 살인죄의 극치로는 자녀를 몰렉에게 주는, 아무런 저항도 할 수 없는 태아를 죽이는 ‘낙태’가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편에서 가장 가증이 여기는 죄악은 악령들과 접하는 우상 숭배입니다.
특히 구약에서 약속의 땅은 주의 백성의 죄 때문에 그들을 토하게 내쳤습니다.
[
20 너는 (온갖 음란하고 더러운 가증한 행위로) 자기를 더럽히지 말지니라
21 너는 결단코 자녀를 몰렉에게 주어 불로 통과하게 함으로 네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22 너는 여자와 동침함 같이 남자와 동침하지 말라 이는 가증한 일이니라
23 너는 짐승과 교합하여 자기를 더럽히지 말며 여자는 짐승 앞에 서서 그것과 교접하지 말라 이는 문란한 일이니라
24 너희는 이 모든 일로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
28 너희도 더럽히면 그 땅이 너희가 있기 전 주민을 토함 같이 너희를 토할까 하노라
29 이 가증한 모든 일을 행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레 18:20-24, 28-29)
구약에서는 약속의 땅이 악인을 토해냈지만 주께서는 이 땅 전체를 지성소로 만드는 계획을 갖고 계시기에 마침내 온 땅이 모든 죄인을 토해 낼 것입니다. 그러면 죽은 자든, 산 자든, 죄인은 그 누구도 결코 이 땅을 기업으로 얻지 못할 것입니다. 이 사실은 이미 노아의 홍수 때에 입증되었습니다.
[
5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7 이르시되 내가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리라…
11 그 때에 온 땅이 하나님 앞에 부패하여 포악함이 땅에 가득한지라
13 하나님이 노아에게 이르시되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포악함이 땅에 가득하므로 그 끝 날이 내 앞에 이르렀으니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 …
](창 6:5, 7, 11, 13)
이때 극소수, 즉 노아의 가족 8명 외에는 온 인류가 물로 멸망 당하였습니다. 헨리 모리스라는 창조과학 학자에 따르면 노아 당시 인류의 수는 이론적으로 거의 100억에 가깝다고 주장합니다. 보수적이고 신중한 일반 신학자들은 노아 홍수 당시 대략 인류는 4억 정도 되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설령 이보다 훨씬 더 적은 몇 천만, 또는 몇 백만의 인구라 할지라도 그 중 8명만 구원 받았다는 것은 경종을 울리는 깜짝 놀랄 일입니다.
소돔과 고모라에는 약 5만에서 10만명 정도가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 중 롯의 가족 4명 외에 나머지 모든 사람은 하늘로부터 내리는 유황불에 타서 죽고 곧바로 지옥으로 떨어졌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께서는 주의 재림 때는 노아와 롯의 때와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노아 및 롯의 시대와 주의 재림의 시대는 많은 유사점이 있을 것입니다. 그 중 가장 유사한 것은 참된 신자가 극소수가 되는 사실입니다. 계시록은 예수님이 재림할 때 이 땅의 남은 자를 14만 4천이라고 부릅니다. 물론 그 숫자는 상징적인 것이라 얼마의 사람인지 알 수 없으나 그들은 100억 내지, 또는 그 이상이 되는 이 땅의 인구 가운데 소수의 무리일 것이고 그들만이 주 하나님의 전 우주적인 불심판에서 구원을 얻고 이 땅을 유업을 얻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외의 사람들은 땅을 유업으로 얻지 못하고 불못에 떨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24장 6절 후반부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오직 적은 수의 사람만이 살아 남을 것이다.”
이사야는 온 세상의 인류가 장차 하나님의 거룩한 진노로 인해 멸망 당하는 장면을 보면서 괴로워합니다.
[
16 그러나 나의 마음은 슬픔으로 무겁도다. 악이 여전히 행해지고, 곳곳에서 주의 언약을 무너뜨리는 악행을 일삼는도다
17 땅에 사는 사람들아, 너희들에게 두려움과 함정과 올가미가 놓여 있도다.
18 두려움으로부터 도망가다가 함정에 빠지고, 함정 밖으로 빠져 나온 사람도 올가미에 걸린다. 하늘로부터 심판의 불이 홍수처럼 떨어지고, 너희가 밟고 있는 이 땅 전체가 흔들릴 것이다.
19 땅이 부서지고, 쩍쩍 갈라지며, 심하게 흔들린다.
20 땅이 술취한 사람처럼 심하게 비틀거리며, 폭풍 속의 오두막처럼 이리저리 흔들린다. 하나님을 대항하는 세상의 반역 죄가 한없이 커서 무거운 짐처럼 세상을 짓누르니, 세상이 넘어져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는도다.
](사 24:16-20)
이제 이사야는 주 하나님께서 사탄을 비롯한 모든 악령을 심판하시는 장면을 봅니다.
[
21 그 날이 오면, 여호와께서 높은 곳에서는 하늘의 군대를 벌하시고 땅 위에서는 땅의 왕들을 심판하실 것이다.
22 여호와께서 그들을 모아, 죄수처럼 구덩이에 던져 넣으실 것이다. 그들은 갇혀 있다가 여러 날 후에 형벌을 받을 것이다.
](사 24:21-22)
지금 이사야는 예수께서 성육신으로 이 땅에 오시기 전 대략 700년 전에 지금 이 신탁을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누차 말씀 드린 것처럼 구약 선지자들에게 종말은 구약 시대의 끝에 있을 사건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사야가 보는 종말은 신약으로 이어지고 새언약 시대에서는 이미와 아직으로 종말이 구성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21절과 22절의 내용은 악령들과 관련해서 이미 심판 받은 부분이 있고, 아직 심판 받을 부분이 남아 있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아직 심판 받을 부분은 처음 받은 심판으로부터 ‘여러 날 후’가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사탄과 그의 악령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속량과 부활과 하나님 나라의 임함으로 이미 완전히 패배한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즉, 사탄은 죄로 세상을 미혹하며 하나님께 도전할 수 있는데 죄 문제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완전히 해결되어 버린 것입니다. 따라서 마귀는 이미 패배하였습니다. 그는 더 이상 하나님께 도전할 근거가 없습니다.
“우리를 거스르고 불리하게 하는 법조문으로 쓴 증서를 지우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 박으시고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하여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느니라”(골 2:14-15).
그러나 장차 주의 재림 때에 하나님께서는 사탄과 악령들의 존재 자체를 불못에 멸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도다 … 주께서 경건한 자는 시험에서 건지실 줄 아시고 불의한 자는 형벌 아래에 두어 심판 날까지 지키시느니라”(벧후 2:4, 9-10).
그리고 심판과 형벌의 날이 우리의 본문 27장 1절에 해당하는 내용인데 마귀가 최종적으로 멸망 당하는 내용입니다.
“그 날에 여호와께서 그의 견고하고 크고 강한 칼로 날랜 뱀 리워야단 곧 꼬불꼬불한 뱀 리워야단을 벌하시며 바다에 있는 용을 죽이시리라”(사 27:1).
사도 요한은 정확하게 이 바다 용의 정체를 드러냈습니다.
[
3 하늘에 또 다른 이적이 보이니 보라 한 큰 붉은 용이 있어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열이라 그 여러 머리에 일곱 왕관이 있는데
9 … 옛뱀곧마귀라고도하고사탄이라고도하는자라
](계 12:3, 9)
이때 주께서 바다의 용 사탄을 죽이시는 사건은 온 우주가 흔들리며 온 우주가 변동되는 사건과 병행될 것입니다.
“그 때에 달이 수치를 당하고 해가 부끄러워하리니 이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서 왕이 되시고 그 장로들 앞에서 영광을 나타내실 것임이라”(사 24:23).
그리고 이 예언의 성취는 계시록 20장에 묘사되어 있습니다.
“천 년이 차매 사탄이 그 옥에서 놓여 나와서 땅의 사방 백성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모아 싸움을 붙이리니 그 수가 바다의 모래 같으리라 그들이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었더라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들을 태워버리고 또 그들을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져지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져지더라”(계 20:9-10, 14-15).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 승리, 그리고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성령으로 임함으로 인해 옥에 갇혀 있던 사탄 마귀는 주의 재림 직전에 잠깐 풀려나서 온 세상을 미혹하여 마지막 전쟁을 주 예수 그리스도와 치른 후 패배하면서 하나님의 손에 의해 영원한 멸망을 받고 불못에 떨어질 것입니다. 이때 마귀의 최종 멸망과 맞물리는 사건은 이 땅에서 죄와 죽음이 영원히 사라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늘과 땅의 남은 자들, 즉 참된 주의 백성과 자녀가 노래할 것입니다. 이사야 25장입니다.
“여호와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를 높이고 주의 이름을 찬송하오리니 주는 기사를 옛적에 정하신 뜻대로 성실함과 진실함으로 행하셨음이라”(사 25:1).
인류의 종말에 나타날 하나님의 완전한 공의에 따른 악한 자들에 대한 심판은 구원 받은 자들에게 한없는 경외와 감사와 찬송을 자아낼 뿐입니다. 주의 심판은 하나님 나라에 도전하고 대항한 사탄 및 그의 악령들과 그리스도의 원수로 행한 세상 모든 나라 및 불신자들이 될 것입니다(사 24:13-16; 사 25:2).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서 환난을 이기고 서는 야곱 족속은 강한 민족이 되고 주를 영화롭게 할 것이며, 멸망을 당한 포학한 세상 나라들은 주를 두려워할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왕으로 모신 야곱의 강한 민족은 비록 이 땅에서 약자였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을 믿고 의지한 자들이기에 전능자의 보호와 안식을 얻게 되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주의 심판과 구원을 보면서 찬송하고 노래하는 것입니다.
[
2 또 내가 보니 불이 섞인 유리 바다 같은 것이 있고 짐승과 그의 우상과 그의 이름의 수를 이기고 벗어난 자들이 유리 바다 가에 서서 하나님의 거문고를 가지고
3 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 어린 양의 노래를 불러 이르되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시여 하시는 일이 크고 놀라우시도다 만국의 왕이시여 주의 길이 의롭고 참되시도다
4 주여 누가 주의 이름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오리이까 오직 주만 거룩하시니이다 주의 의로우신 일이 나타났으매 만국이 와서 주께 경배하리이다 하더라
](계 15:2-4)
이것이 이사야의 신탁에 담긴 이사야 25장 노래의 한 부분입니다.
“강한 (주의) 민족이 주를 영화롭게 하며 (세상의) 포학한 나라들의 성읍이 주를 두려워하리이다 주는 포학자의 기세가 성벽을 치는 폭풍과 같을 때에 빈궁한 자의 요새이시며 환난 당한 가난한 자의 요새이시며 폭풍 중의 피난처시며 폭양을 피하는 그늘이 되셨사오니 마른 땅에 폭양을 제함 같이 주께서 이방인의 소란을 그치게 하시며 폭양을 구름으로 가림 같이 포학한 자의 노래를 낮추시리이다”(사 25:3-5).
여기서 포악자는 일차적으로 앗수르의 산헤립이지만 궁극적으로 인류 역사 끝에 등장하는 마귀의 아바타인 적그리스도를 말합니다. 그는 온 세계의 왕들을 미혹하여 주의 교회를 공격하고자 할 것입니다. 그러나 주 예수께서 그들을 멸하시고 주의 교회를 구원하실 것입니다.
“그 날에 말하기를 이는 우리의 하나님이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그가 우리를 구원하시리로다 이는 여호와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우리는 그의 구원을 기뻐하며 즐거워하리라 할 것이며 여호와의 손이 (시온) 산에 나타나리라”(사 25:9-10).
그러나시온산으로오라는복음을듣고도끝까지거절한모압, 즉끝까지교만함과완고함가운데복음을거절한자들은
“거름물 속에서 초개가 밟힘 같이 자기 처소에서 밟힐 것인즉 … 여호와께서 그의 교만으로 인하여 … 그를 짓누르실 것이라 네 성벽의 높은 요새를 헐어 땅에 내리시되 진토가 되게 하시리라”(사 25:10-12).
즉, 그들은 마침내 구원을 받지 못하고 마귀와 짐승과 거짓 선지자가 있는 지옥 불못에 떨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26장은 하나님의 마지막 심판을 견디고 이겨내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간 영원한 주의 백성의 영원한 찬양입니다. 그들은 모든 열방에서 모인 모든 남은 자들 및 유다의 남은 자들로 구성된 하나님의 존귀한 백성입니다.
[
1 그 날에 유다 땅에서 이 노래를 부르리라 우리에게 견고한 성읍이 있음이여 여호와께서 구원을 성벽과 외벽으로 삼으시리로다
2 너희는 문들을 열고 신의를 지키는 의로운 나라가 들어오게 할지어다
3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
4 너희는 여호와를 영원히 신뢰하라 주 여호와는 영원한 반석이심이로다
5 교만한 자를 낮추시사 솟은 성을 헐어 땅에 엎으시되 진토에 미치게 하셨도다
6 (남은 자들의) 발이 그것을 밟으리니 곧 빈궁한 자의 발과 곤핍한 자의 걸음들이로다
7 의인의 길은 정직함이여 정직하신 주께서 의인의 첩경을 평탄하게 하시도다
8 여호와여 주께서 심판하시는 길에서 우리가 주를 기다렸사오며 주의 이름을 위하여 또 주를 기억하려고 우리 영혼이 사모하나이다
9 밤에 내 영혼이 주를 사모하였사온즉 내 중심이 주를 간절히 구하오리니 이는 주께서 땅에서 심판하시는 때에 세계의 거민이 의를 배움이니이다
10 (그러나) 악인은 은총을 입을지라도 의를 배우지 아니하며 정직한 자의 땅에서 불의를 행하고 여호와의 위엄을 돌아보지 아니하는도다
11 여호와여 주의 손이 높이 들릴지라도 그들이 두려워하지 아니하오나 백성을 위하시는 주의 열성을 보고 수치를 당하게 하소서. 주의 거룩한 불이 주의 대적들을 사르리이다
12 여호와여 주께서 우리를 위하여 평강을 베푸시오리니 우리의 행한 모든 일은 오직 주의 은혜로 이루심이니이다
13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시여 주 외에 다른 왕들이 우리를 다스렸으나 우리는 주만 의지하고 주의 이름을 부르며 예배하리이다
14 그들은 죽었은즉 다시 살지 못하겠고 사망하였은즉 일어나지 못할 것이니 이는 주께서 벌하여 그들을 멸하사 그들의 모든 기억을 없이하셨음이니이다
15 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나라를 더 크게 하셨고 이 나라를 더 크게 하셨나이다 주의 나라가 이 땅에서 영원히 섰으니 홀로 영광을 받으소서
](사 26:1-15)
그리고 27장으로 넘어오면 이 땅에서 주의 백성이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께서 주의 사랑 가운데 그들을 어떻게 대하시는지를 알려줍니다. 그리고 그러한 주의 사랑의 징계와 섭리에 대한 주의 참된 신자들의 반응은 회개입니다.
[
2 그 날에 너희는 아름다운 포도원을 두고 노래를 부를지어다
3 나 여호와는 포도원지기가 됨이여 때때로 물을 주며 밤낮으로 간수하여 아무든지 이 (아름다운 포도원)을 해치지 못하게 하리로다
4 나는 포도원에 대하여 노함이 없나니 찔레와 가시가 나를 대적하여 싸운다 하자 내가 그것을 밟고 모아 불사르리라
5 찔레와 가시들이여 나의 포도원을 압제하지 말며 나와 다투지 말자. 그 대신 나를 의지하고 나와 화친하자. 나와 화친하자.
](사 27:2-5)
이러한 찔레와 가시들 사이에서 주의 참된 백성은 항상 죄악을 회개하고 주를 찾습니다.
[
16 여호와여 그들이 환난 중에 주를 앙모하였사오며 주의 징벌이 그들에게 임할 때에 그들이 간절히 주께 기도하였나이다
17 여호와여 잉태한 여인이 산기가 임박하여 산고를 겪으며 부르짖음 같이 우리가 주 앞에서 그와 같이 부르짖었나이다
](사 26:16-17)
그러므로 하나님은 회개하고 돌아온 남은 자들을 복 주십니다.
“후일에는 야곱의 뿌리가 박히며 이스라엘의 움이 돋고 꽃이 필 것이라 그들이 그 결실로 온 땅의 지면을 채우리로다”(사 27:6).
결국 하나님은 주의 남은 자들을 통해 모든 열방으로부터 택한 자들을 모아 성령으로 하나된 위대한 주의 한 민족을 이루실 것입니다. 그들이 바로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의 한 새 사람인 주의 신부이고, 그들이 바로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은 창세부터 택함 받은 자들인 것입니다.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들은 복이 있도다”(계 19:9).
이렇게 하여 이사야의 첫 번째 대단원은 주께서 모든 열방으로부터 자기 백성을 모으시는 것으로 마칩니다.
“너희 이스라엘 자손들아 그 날에 여호와께서 창일하는 하수에서부터 애굽 시내에까지 과실을 떠는 것 같이 너희를 하나하나 모으시리라 그 날에 큰 나팔을 불리니 앗수르 땅에서 멸망하는 자들과 애굽 땅으로 쫓겨난 자들이 돌아와서 예루살렘 성산에서 여호와께 예배하리라”(사 27:12-13).
사랑하는 여러분!
저는 이사야 24장부터 27장까지 방대한 양을 다루면서 오직 두 군데만 의도적으로 남겨 놓았습니다. 그것은 이사야 25장 6-8절, 그리고 26장 19절입니다. 먼저 이사야 25장 6-8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
6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 산에서 만민을 위하여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하였던 포도주로 연회를 베푸시리니 곧 골수가 가득한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하였던 맑은 포도주로 하실 것이며
7 또 이 산에서 모든 민족의 얼굴을 가린 가리개와 열방 위에 덮인 덮개를 제하시며
8 사망을 영원히 멸하실 것이라 주 여호와께서 모든 얼굴에서 눈물을 씻기시며 자기 백성의 수치를 온 천하에서 제하시리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사 25:6-8)
지금 이 구절은 ‘부활’에 대해 계시하고 있습니다. 구약에서 성도의 부활을 이처럼 구체적으로 묘사한 것은 참으로 신비하기만 합니다. 지금 이 예언은 지금으로부터 2천 7백년 전에 주신 계시입니다. 또한 우리는 장차 언제 예수께서 재림하실지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오늘 부활 및 인류 종말에 대한 예언은 너무나 놀라운 예언입니다. 오직 온 우주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외에 이런 예언을 알려주실 수 없습니다.
지금 이 구절은 온 세상의 멸망 및 마귀 멸망을 확정 예고한 가운데 중간에 들어있는 주의 백성을 위한 위대한 소망입니다.
성경에 의하면 남은 자는 예수께서 하늘 보좌에서 공중까지 내려오실 때 하늘로 휴거될 것을 말합니다.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고전 15:51-52).
계시록을 보면 마귀가 역사 가운데 적그리스도로 등장하여 주의 백성을 멸하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섭니다.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과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서 있더라”(계 12:7)
이때 하늘에서 어린 양이 시온 산에 서십니다. 중요한 사실은 일곱째 천사가 마지막 나팔을 불어 일곱 대접을 이 땅에 부을 때는 이 땅에 십사만 사천은 땅에 없고 공중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즉,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셔서 공중에 계실 때 이 땅의 성도들과 하늘의 성도들은 모두 부활하여 공중에서 휴거된 상태에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이 땅에서 인내로 신앙의 정절을 지킨 참된 신자들로서 공중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유리 바다 가에 섭니다.
“또 내가 보니 불이 섞인 유리 바다 같은 것이 있고 짐승과 그의 우상과 그의 이름의 수를 이기고 벗어난 자들이 유리 바다 가에 섰더라”(계 15:2).
그리고 원수들과의 아마겟돈 전쟁의 승리는 당연히 어린 양의 군대에게 주어집니다.
“그 원수들이 어린 양과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그들을 이기실 터이요 또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받고 택하심을 받은 진실한 자들도 이기리로다”(계 17:14).
여기서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 군대에 속한 자들은 천사들뿐만 아니라 이미 강하고 영원한 영광의 부활의 몸을 입은 주의 백성도 속해 있습니다. 즉, 그들은 주의 재림을 알리는 주의 마지막 나팔 소리와 함께 땅의 먼지에서 일어나서 하늘에 있는 자신들의 의로운 영들과 합하여진 주의 부활 백성들입니다.
그들은 몸의 부활과 함께 공중으로 올라가 주와 함께 공중 혼인 잔치에 참여합니다. 그 장면이 25장에서 시온 산에서 주께서 포도주로 연회를 베푸시는 장면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창세로부터 택함을 받은 모든 신자들이 전부 영광의 부활체로 변하여 공중에서 만왕의 왕이요 주이시며 그들의 머리시고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나누는 잔치입니다. 놀랍게도 그 잔치는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예고하셨던 잔치입니다.
[
26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27 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 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29 그러나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이제부터 내 아버지의 나라에서 새것으로 너희와 함께 마시는 날까지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마 26:26-27, 29)
여기서 예수께서 “내 아버지의 나라에서 새것으로 너희와 함께 마시는 날”이 바로 공중 혼인 잔치에서 모든 주의 백성과 함께 아버지의 완성된 나라에서 새 포도주를 마시는 날입니다. 하늘의 혼인 잔치 기간에 땅에서는 단 한 사람의 택함 받은 자가 없기에 하나님은 맘껏 진노의 대접을 온 땅에 부으십니다.
아무튼 시온 산, 즉 공중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주의 백성이 부활체로 만나서 펼치는 하늘 잔치는 하나님 나라가 최종 영광의 상태에 이른 장면입니다. 그때 주의 백성에게 사망이 영원히 삼켜질 것입니다. 주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서 모든 눈물과 수치를 영원히 제하여 주실 것입니다.
[
8 사망을 영원히 멸하실 것이라 주 여호와께서 모든 얼굴에서 눈물을 씻기시며 자기 백성의 수치를 온 천하에서 제하시리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사 26:7-8)
이로서 하나님의 영원한 경륜은 주의 백성의 육체의 부활로 마무리됩니다. 물론 그 부활체로 영원히 썩지 않을 기업, 즉 새하늘과 새땅을 받아 영원히 주와 함께 거하며 영원한 새 시대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한편, 개역 개정이 25장 8절에서 “사망을 영원히 멸하실 것이라”고 했는데 원어로 보면 (발라)라는 동사를 사용하여 “사망을 영원히 삼킬 것”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와 동일한 의미로 사도 바울은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 사망이 생명에 삼켜진 바 될 것이라고 예언하였습니다.
[
1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느니라
2 참으로 우리가 여기 있어 탄식하며 하늘로부터 오는 우리 처소로 덧입기를 간절히 사모하노라
3 이렇게 입음은 우리가 벗은 자들로 발견되지 않으려 함이라
4 참으로 이 장막에 있는 우리가 짐진 것 같이 탄식하는 것은 벗고자 함이 아니요 오히려 덧입고자 함이니 죽을 것이 생명에 삼킨 바 되게 하려 함이라
](고후 5:1-4)
사망을 삼킨다는 것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몸의 부활에 이르게 되면 우리는 영원한 시간 속에서 사망이라는 지금 세상에서의 사건을 의도적으로 기억하지 않고서는 잊고 살아갈 것입니다. 이는 사망이 흔적도 없이 생명에 삼킨 바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장래의 영원한 기업과 이를 누릴 수 있는 영광의 부활에 대한 보장은 우리에게 그리스도께서 보내어 주신 성령이십니다.
“곧 이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에게 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라”(고후 5:5).
한편, 하나님께서는 구약에서 북이스라엘의 선지자였던 호세아를 통해 주전 750년 때부터 부활을 소망하게 하셨습니다.
“내가 그들을 스올(지옥)의 권세에서 속량하며 사망에서 구속하리니 사망아 네 재앙이 어디 있느냐 스올아 네 멸망이 어디 있느냐”(호 13:14).
바울은 죽음이 삼켜지는 이 부활 사건에 대해 큰 소리로 외칩니다.
[
52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53 이 썩을 것이 반드시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54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을 삼키고 이기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이루어지리라
55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56 사망이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5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고전 15:52-57)
사랑하는 여러분!
성경은 사망이 생겨나게 된 원인은 죄라고 정확하게 지적합니다.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롬 5:12).
그리고 아담의 죄는 하나님과 인류 가운데 맺어진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는 행위 언약을 어긴 죄였습니다“(창 2:17; 창 3:4-6).
하지만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으로 오셔서 우리가 범한 행위 언약의 저주인 사망을 해결해 주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우리의 죗값을 대신 치러 주셨을 뿐만 아니라 영생을 얻을 수 있는 완전한 의까지 이루셔서 부활하신 후 성령과 의와 생명을 주셨습니다. 이는 오직 하나님의 무한한 은혜이며 죄와 사망을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과 사랑으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믿고 의지하면 죄 사함 및 의와 영생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구원 받은 자들의 삶은 이제 부활 승천하신 그리스도께서 보내신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서도 누리는 것이고, 그러면서 장차 임할 그리스도의 재림과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소망하며 주의 뜻을 행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비록 이 패역한 시대 가운데 어둠이 짙어져도 그들은 더욱 빛을 내며 살아갈 것이고, 세상이 한없이 부패하여도 그들은 그 부패를 막는 소금으로 살아갈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복음에 의한 믿음의 삶을 살다가 이 세상을 떠날 때 낙원 즉, 주의 품에 안기는 것이고, 주께서 재림하실 때 나팔 소리와 함께 부활의 몸을 입고 다시는 눈물과 사망과 애통과 아픈 것이 있지 않는 영원한 지복의 세계, 곧 새하늘과 새땅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
3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4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5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6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7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으리라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계 21:3-7)
그때에 세상 열방으로부터 그리스도 안에 있는 왕 같은 제사장들은 부활체의 영광을 입고 하늘의 혼인 잔치에 참여한 후에 주께서 친히 마련해 주신 새하늘과 새땅에 들어갈 것입니다.
“사람들이 만국의 영광과 존귀를 가지고 그리로 들어가리라”(계 21:26).
“자기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그들이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받으려 함이로다”(계 22:13-14).
그러나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 들어갈 것입니다”(계 21:27).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모르고, 자기 멋대로 살아간 모든 자들은, 그리고 모압처럼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도 끝까지 교만과 완고함 가운데 주 그리스도를 거절한 자들은, 더욱이 하나님과 그리스도께 대항하며 살아간 모든 불신자들은, 하나도 빠짐없이 지옥 불못에 떨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계 21:8).
“개들과 점술가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는 다 성 밖에 있으리라”(계 22:15).
[
13 바다가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14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져지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15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져지더라
](계 20:13-15)
그러므로 이사야는 이 귀한 소식을 26장 19절에서 또 강조합니다.
“주의 죽은 자들은 살아나고 그들의 시체들은 일어나리이다 티끌에 누운 자들아 너희는 깨어 노래하라 주의 이슬은 빛난 이슬이니 땅이 죽은 자들을 내놓으리로다”(사 26:19).
이슬은 광야에서 생명을 주는 생수입니다. 그리스도만이 성령으로 광야처럼 메마른 죽은 뼈들에게 생기를 줄 수 있습니다. 그 생기를 받은 자들은 먼저 거듭남이라는 사건으로 일어서고 그 이후 주의 재림 때에 영광의 몸으로 일어설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죽은 자를 일으키십니다. 현재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성령으로 새 생명을 주어 일으키시고 거듭난 자들 안에 내주하시며 부활의 보증이 되어 주십니다. 그러므로 이 땅에서 그리스도께 속하게 된 자들은 이미 살았고 또한 훗날 부활체를 얻은 이후 영원히 죽지 않을 것입니다.
[
25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26 아버지께서 자기 속에 생명이 있음 같이 아들에게도 생명을 주어 그 속에 있게 하셨고
27 또 인자됨으로 말미암아 심판하는 권한을 주셨느니라
28 이를 놀랍게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29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요 5:25-29)
그리고 생명의 부활, 즉 최종적으로 영광의 부활의 몸을 입는 자들마다 땅과 하늘에 통합되어 완성된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얻을 것입니다.
“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이어 받을 수 없고 또한 썩는 것은 썩지 아니하는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고전 15:50).
오늘 제1단원을 마감하는 이사야의 신탁은 모든 참된 신자들에게 무한한 위로와 확신과 기쁨을 줍니다. 죽음에서 살아나 영생을 얻는 소망을 갖게 합니다. 죽음과 마귀가 다 사라진 죄가 없는 세상을 바라보게 합니다. 오늘도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임한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며 늘 주를 예배하고 그분의 지시대로 우리의 삶을 살기에 힘쓰는 충성스런 주의 자녀들과 백성 되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pyright@스데반 황 목사, 그리스도의 보혈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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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랑의 향기는 만리를 가고도 남습니다. 오늘도 건강과 함께
좋은 사람들과 좋은 향기로 좋은 인연 이어가는 날 되시기 기원 합니다.💖
설교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설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