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내내폭염과.폭우와장마의연속이라
몸도지치고산행도스톱.
8월지난월요일부터휴가
이것저것다내려놓고.호캉스를즐겨보려
군생활의추억도서려있는.
호반춘천에호털잡아놓고.첫날은삼악산
케이블카도타며
여유로운시간을보내고하룻밤편히쉬고
다음날점심때
작은아버님께서돌아가셨다는부음.
워낙건강하셔서100수는채우실줄알았는데
92세로세상소풍을끝마치시니
운명은하늘의뜻인가보다.
모든일정취소하고급하게상경
짐도못풀고4시간30분이나달려구례로
찜통더위지만4촌들과무사히장례마치고
집에오니휴가는끝나버리고
몸도마음도지친다
토욜일찍참자리에들어새벽일찍일어나
북한산으로스며들어
언제나그자리에서말없이반겨주는
아름다운풍광앞에
몸도마음도위안을받으며에너지만땅충전
발걸음:수리공원(불광사)족두리봉.향로봉.비봉.사모바위.응봉능선.삼천사계곡하산
7.7Km.
산행영상
컨트리송의대부.캐니로저스의
카워드오브더카운티(카운티의겁쟁이)
산행사진모음
06시불광사앞수리공원에들어서고
오랜만에내다리수고했다
족두리봉에서보는은평뉴타운
서대문안산.인왕산.저멀리연무에뿌엿게남산도보이고
안산밑에우리APT도눈에들어온다
족두리봉오랜만이다
북한산총사령부를두눈에담으며
멍때리는이순간최고의보약이아닐까
연무에시야는흐리지만그냥좋기만
한발물려나서담은족두리봉의멋진뷰
가야할향로봉의기막힌뷰
향로봉에올라서북한산전경을배경으로
땀은주룩주룩흐르지만
노폐물다털어버리니몸은가뿐
산꾼은산이최고의보약.
비봉에서백운대까지
파노라마처럼황홀한풍광
갠적으로향로봉에서바라보는풍광을
최고로좋아한다
지나온향로봉을뒤돌아본다
일찍올라오니산객도없고
줄슬필요도없고그저독차지
원없이놀아본다
비봉의암벽틈에서있는명풍송
파란하늘과암벽의기막힌조화
비봉정상.
신라진흥왕순수비옆에서서
비봉을뒤로하고
비봉능선의랜드마크 사모바위에서
떠가는한조각구르미도
나를반기는듯한목거드는것같다
사모바위를뒤로하고
문수봉을갈까말까망설이다가
너무더워서응봉능선으로탈출하기로한다
응봉능선에서바라본지나온비봉능선의
아름다운마루금
응봉능선에서보는북한산주봉들
좌로는비봉능선.우로는북한산주봉들의
호위를받으며
응봉능선을한발한발탐해본다
삼천사와.진관사의갈림길.
삼천사로하산해서
알탕으로마무리하기로한다
계곡수량이풍부할출알았는데
부족하면부족한대로
풍덩뛰어들어온몸의열기를식히고
룰루랄라
북한산을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