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도 같은 우리네 삶
세상사는 마치 날씨와도 같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맑게 개인 날만 계속되기를 바랍니다.
허나 날씨라는 것은 그렇지 못해
태풍도 불고 비바람, 눈보라도 있게 마련이지요.
하지만 어떤 태풍도 한달 이상
계속 되지는 않습니다.
세찬 비바람과 눈보라도
여간해서는 며칠을 넘기지 못하고요.
설령 몇 달 동안 계속 햇빛만 내리쬐는
맑은 날만 계속 되었다고 칩시다.
하지만 그것 또한
슬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매일 날씨가 좋아 햇살만 내리쬐면
그 땅은 이내 사막이 되어버리니까요.
비바람과 폭풍은 귀찮고 혹독한 것이지만
그로 인해 씨앗은 싹을 틔웁니다.
당신의 삶 또한 그와 다를바 없습니다.
견디기 힘든 시련과 아픔이
삶의 여정 중에 왜 없겠습니까.
하지만 시련과 아픔은 필히
당신이라는 거목을 키우기 위한 밑거름입니다.
삶은 오늘 내리는 비바람과 폭풍우 속에서
말게 개인 내일의 아침을 엿볼 수 있는 사람의 몫입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권옥연 / 사랑 아침에 읽는 글
[독선적인 생각이 마음을 해친다]
利欲未盡害心 意見乃害心之모賊
(이욕미진해심 의견내해심지모적)
聲色未必障道 聰明乃障道之藩屛
(성색미필장도 총명내장도지번병)
이욕이 사람의 마음을 해치는 것이 아니라
독선적인 생각이 곧 마음을 해치는 해충이다.
여색이 반드시 도를 가로막는 것이 아니라
총명함이 오히려 도를 가로막는 장애물이다.
<채근담(菜根譚)>
[님 앞에서]
글: 설록 박찬현
열심히
살아왔노라
늘 여겨왔다
옮겨놓는 발걸음이
최소한 중용의 판단을
했음이라 생각했다
삶의 굽이를 돌다
무게의 가중치에 눌려
널브러 졌을때
지나온 길을 돌아보니
참으로
달팽이도 저같이
기어가지는 않았을 듯 싶다
이슬 맺힌 풀 섶을 따라
배로 밀고 다니는
저 달팽이는
상서로운 자연의 품에서
살고 있지 않은가
허나
후회만이 뒹구는
교만 덩어리 자갈밭
지친 생명 신열만 높아
하여
님의 그림자 위에
엎디어 조찰함이네
* 설록 박찬현(雪鹿 朴贊賢 시인, 서양화가)
1959년 경북 대구 출생
1991년 <문예사조> 시 [종이강]으로 등단
은평구문인협회 회원
법무부 한국갱생보호공단 자문위원
7월 4일 [오늘은]
1776년 미국 독립선언
1804년 '주홍글씨'로 유명한 미국의 소설가 호손(1804-1864) 출생
1826년 미국 작곡가 포스터 출생
1900년 재즈 음악인 루이 암스트롱 출생
1923년 서양화가 권옥연(權玉淵) 태어남
-함경남도 함흥시 남문리 출생
1942년 서울 제2고등보통학교 (경복고등학교)졸업
1957년 파리 修學
1998년 공로예술인상 수상
한국근대미술의 제2세대에 속한 작가
1925년 을축(乙丑)대홍수. 사망 6백70명
1934년 폴란드 출신의 프랑스 물리학자 퀴리 부인 세상 떠남
-퀴리는 1903년 남편 피에르 퀴리와 함께 방사능의 발견으로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으며 남편이 사망한 뒤인 1911년에는
라듐의 발견으로 노벨화학상을 수상했다.
1946년 필리핀, 미국으로부터 독립
1950년 미국군과 북한군, 오산서 첫 접전
1952년 경찰 포위속 국회 발췌개헌안 통과(제1차 개헌)
-이승만과 국회의 개헌안을 적당히 버무려 발췌한 개헌안이라해서
ꡐ발췌개헌안ꡑ으로 불린 이 개헌안은 7월 4일 밤, 의사당의 문이
봉쇄되고 군경들의 삼엄한 감시 속에서 발췌개헌안이 기립표결로
통과됐다. 163명이 찬성하고 3명이 기권했다. 이로써 극도의 불안과
긴장을 조성했던 정치파동도 일단락됐지만 이승만에게는 재선과 독재의
길이 열린 감격적인 순간이었다.
1959년 시인, 화가 박찬현(朴贊賢) 태어남
1972년 남북공동성명, 서울과 평양에서 동시 발표
-오전 10시 서울과 평양에서 분단 4반세기 만에 처음으로 자주적 평화통일을
원칙으로 하는 7·4 남북공동성명을 발표, 7·4 남북공동 성명의 주요내용은
자주, 평화, 민족대단결의 3대 통일원칙을 비롯하여 상호비방 및 무력도발을
중지하며 합의사항 이행을 위해 남북조절위원회를 구성, 운영한다는 것이었다.
<남북공동성명>
1) 조국통일원칙으로서 자주 평화 민족대단결
2) 남북간 긴장완화와 신뢰 조성
3) 남북간의 다방면의 교류 실시
4) 남북적십자회담의 성사
5) 서울과 평양간 상설 직통 전화
6) 남북조절위원회 구성 운영
남측 대표; 이후락 중앙정보부장
북측 대표; 김영주 노동당 조직부장
1976년 이스라엘 특공대, 우간다 엔테베 공항에서 전격 인질구출작전 성공
1980년 첫 국산 남제주 화력발전소 준공
1989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한국과학기술대학(KIT) 통합
1997년 미국 무인 화성탐사선 패스파인더호 화성탐사 성공
-무인 화성 탐사선 패스파인더(path finder)호가 발사 7개월 만에
화성에 착륙해 첫 신호를 보내왔다. 패스파인더는 1976년 9월 3일
바이킹 2호 이후 두 번째로 이 붉은 행성에 착륙하는 우주선이 됐다.
착륙 다음 날 바퀴가 달린 탐사 로봇 '소저너'가 패스파인더호에서
분리돼 화성 지질 탐사에 나섰다. 탐사 장소인 아레스 밸리스 평원에
홍수가 발생했었고 화성의 지질학적 특성은 지구와 비슷하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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