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본적으로 생활자전거(전문용어로 산악형MTB)의 경우엔 21단내지는 24단의 기어비를 갖고 있어
즉 앞기어(크랭크)가 3단이고 뒷기어(스프라켓)이 7단또는 8단으로 되어있어서 3X7=21단이라고 하는거지..
2) 기어가 많다고 꼭 좋은것도 아니고 기어가 적다고 꼭 나쁜것도 아니고 자전거부품에도 저급/중급/고급브랜드가 있어서 거기에 따른 가격차이도 엄청나지. (전세계의 절반이상의 자전거부품을 일본의 시마노라는 회사에서 독점하고 있고 자전거부품표준도 오직 시마노가 표준이지...다시말하면 삼천리고 알톤이고 KHS고 트랙이고간에 자전거뼈대(프레임)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부품을 일본의 시마노가 독점하고 있다는거지..
따라서 저가형자전거의 경우엔 일본시마노의 저가형 부품을 사용하던지 아니면 삼천리하청공장에서 제작하고 있는 부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3) 물론 비싼 자전거가 가볍지...하하..
하지만 대략적으로 15만원대미만의 자전거는 무쇠자전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즉 무쟈게 무겁다는거지...
하지만 무조건 가볍다고 좋은건 아닌것이 내 KHS자전거의 경우 너무 가벼워서 통통튀는 느낌이 든다면 철제자전거는 도로를 달려보면 빨리달릴수록 안정감이 느껴진다는거지...
4) 자전거형태에 따른 분류를 세가지로 구분한다면
리지드 - 앞바퀴에 쑈바가 없는모델
하드테일 - 앞바퀴에 쑈바가 있어서 충격완충이 되는 모델
풀서스펜션 - 앞바퀴에도 쑈바가 있고 뒷쪽에도 쑈바가 있어서 마치 오토바이의 쿠션을 느끼게 하는 모델
등으로 나눌수 있는데...
아무래도 가격은 리지드가 젤싸고 풀써스펜션이 가장 비싸다고 봐야지..
(하지만 이것도 장단점이 있는데 리지드는 충격완충이 약하긴 하지만 장거리주행시에 피로감이 덜하다면 풀서스펜션의 경우엔 승차감은 좋지만 언덕오르기(업힐)때나 장거리주행시에 힘의 로스가 생겨서 피로감이 훨씬 빠르단다..
어쨋든 너의 가격대에서 선택할수 있는 모델은 리지드로 하자구...
어차피 우리집에 있는 접이형 자전거도 그런 형태이니깐...(나는 2년동안 고장없이 잘 타고 있어...회사출퇴근때도 쓰고...대성리도 놀러가고...)
5) 가장중요한것이 자신의 몸에 맞는 자전거인가가 중요하지...
자전거도 사람의 키에 따라서 규격이 있는데 일반자전거의 경우엔 대량생산을 원칙으로 해서인지 사이즈별로 여러가지가 나오지 않고 많아야 한두가지 크기로 생산을 하지...
그냥 우리정도 몸이면 26인치모델을 타면 돼(사실 이정도 사이즈면 남자들한테는 조금 작다는 느낌이 들고 여자들한테는 조금 크다는 느낌을 갖게 하지..상술이거든)
6) 물론 무조건 싸게 살 생각이라면 스마트/다이나믹.....그리고 이름모를 브랜드의 모델들도 기가막한 저가가격으로 유인하긴 하지만 내생각에는 역시 삼천리(레스포)가 제일 낫지 않나 생각이 든다..아직까지도 우리나라 자전거시장의 절반이상을 장악하고 있고 매장도 가장많고 A/S받기도 수월하고...
코렉스의 경우엔 IMF부도이후 충격에서 헤어나질 못하고 있고
그나마 레스포다음으로 인정받고 있는 자전거가 한중합작 알톤이라는 브랜드가 있지...나름대로 저가지만 믿음이 가는 제품이고...
7) 일단 함평에 있기때문에 원래같으면 가능하면 초보라면 아직 자전거를 수리하거나 만질 능력이 안된다면 차라리 근처에 있는 샵에서 인터넷보다 조금 비싸더라도 샵주인에게 무상A/S 몇년해줄거냐고 확답을 받고서 사는편이 나을수도 있어...(펑크수리는 1년동안 꽁짜로 해달라던지..)
물론 인터넷구입이 일반샵에서 사는것보다 몇만원정도 싼건 사실인데 인터넷구매는 A/S가 안되는게 가장큰 문제거든...오히려 몇달 타면서 펑크수리하고 기어변속안되서 수리맡기다보면 돈이 더들어 갈수도 있지..
하지만 내가 있으니깐 어느정도선에서 부품만질수 있는 도움을 줄수 있거든...
어쨋든 너의 판단에 맡기고...
다음 리뿔에서 내가 찾은 몇 가지 모델을 소개하지..
--------------------- [원본 메세지] ---------------------
함평으로 이사온뒤에 집과 보건소의 거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