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朝鮮칼럼 ]
民意를 읽는 가장 게으른 방법,
여론조사
----스티브 잡스와 아이폰----
여론조사로 아이폰 만들었다면
더 큰 키패드·더 많은 버튼…
"사람들은 때로 뭘 원하는지 몰라"
포드·테슬라·애플의 혁신을 보라
여론조사의 맹신과 악용
민주주의를 병들게 할 뿐
지도자라면 숫자 좇지 말고
보이지 않는 방향성 읽어야
“사람들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른다.
우리가 여론조사를 통해 아이폰을 만들려
했다면 더 큰 키패드와 더 많은 버튼을
원한다는 대답을 들었을 것이다.”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는
시장조사나 여론조사를 매우 싫어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물론 소비자를 무시해서가 아니었다.
정반대로, 혁신을 이끌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진짜 욕구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는 통찰 때문이었다.
그는 단순히 제품의 기능을 개선하는 데
그치지 않았고 사용자가 제품과
상호작용하는 모든 순간을 최적화하려
했다.
그는
“우리의 임무는 아직 페이지에 쓰이지
않은 것을 읽어내는 것”
이라고 말하며, 고객 스스로도 알지 못하는
욕구를 발견하려 했다.
2007년 잡스의 손에는 모바일 터치스크린과
앱스토어가 장착된 아이폰이 들려 있었고
그 이후로 우리의 일상은 크게 바뀌었다.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등 애플의 혁신은
모두 이러한 철학에서 비롯되었다.
애플만이 아니다.
마차의 시대에 사람들에게 원하는 게
무엇인지를 물어봤다고 해보자.
그들의 대답은 틀림없이
“더 빠른 말!”
이라고 했을 것이다.
포드의 창업자 헨리 포드는 고객의 대답이
아니라 고객의 욕구에 주목했고
자동차 대량생산의 길을 열었다.
고객은 자신의 문제와 해결 방법을
구체적으로 상상하지 못할 때가 많다.
그저 익숙한 틀 안에서 조금 더 나은
것을 요구할 뿐이다.
비슷한 예는 테슬라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일론 머스크는 전통적인 자동차 산업이
소비자들의 요구(더 좋은 연비나 더 큰 차)
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을 때,
전기차와 자율주행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만약 그가 소비자들에게
“당신이 원하는 차는 무엇입니까?”
라고 물었다면, 아마 더 좋은 연비나 더
강력한 엔진이라는 답변을 주로 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이를 뛰어넘어 지속 가능성과
첨단 기술이라는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냈다.
다이슨 역시 마찬가지다.
날개 없는 선풍기나 무선 청소기는
소비자들이 직접 요구한 제품이 아니었다.
하지만 다이슨은 사람들이 선풍기
날개로 인해 발생하는 먼지와 안전
문제를 싫어한다는 점을 관찰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의 제품을 개발했다.
다이슨의 성공은 고객의 숨겨진 불편함을
해결하는 데서 비롯되었다.
구글 역시 독창적 방식으로 사용자의
만족을 이끌어냈다.
구글은 고객에게 직접 묻기보다는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의 필요를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예컨대 구글 트렌드는 사람들이
검색하는 키워드를 분석해 현재와
미래의 트렌드를 예측한다.
감기 관련 키워드 검색량이 많아지면
그 동네의 감기 유행을 예측하는 식이다.
구글 애널리틱스 역시 웹사이트
방문자의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가 어디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를 발견하고 개선점을 제안한다.
이제 웬만한 기업들은 설문조사나
포커스 그룹 인터뷰로는 고객의 진짜
욕구를 알아낼 수 없다는 사실에 대체로
동의한다.
혁신적 기업들의 이런 성공 스토리는
작금의 정치 상황과 리더십에 대해서도
중요한 메시지를 던진다.
우리는 종종 여론조사를 통해 민의를
읽고자 하지만 최근 불거진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는 여론조사의 맹신과
악용이 민주주의를 얼마나 병들게
할 수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례다.
여론조사는 효율적이고 간편하다는
이유로 정치인들에게 과도한
사랑을 받고 있다.
숫자로 요약된 결과는 쉽게 이해되고
전략적으로 활용되기 좋다.
하지만 애플 등의 사례에서 보았듯이
여론조사는 순간적인 선호만을
반영할 뿐이며 국민의 깊은 가치관이나
장기적 비전은 담아내지 못한다.
가령, 높은 지지율은 승자 편승 효과를
통해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흐름을
형성하고, 낮은 지지율은 약자 동정
효과를 조장한다.
게다가 여론조사를 조작하거나 특정
결과를 유도하여 권력을 강화하려 한
이번 사건들은 여론조사가 민의의
반영이 아닌 정치 권력의 재생산 도구로
전락할 위험성을 경고한다.
진정한 리더십은 숫자를 넘어선 곳에서
시작된다.
잡스가 스마트폰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했듯이, 포드가 자동차라는 새로운
이동 수단을 제시했듯이,
구글이 데이터를 통해 보이지 않는
트렌드를 읽어냈듯이, 지도자들은
국민이 미처 표현하지 못한 필요와
욕구를 읽어낼 줄 알아야 한다.
여론조사는 나침반일 수 있지만
그것만으로 항해를 완성할 수는 없다.
조금 더 냉정하게 말하면, 여론조사는 민의를
읽는 여러 방법 중 가장 손쉽고 게으른
방식이다.
지도자는 단순히 숫자를 좇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방향성을 읽어내야 한다.
더 빠른 말 대신 자동차를, 더 많은
버튼 대신 터치 스크린을.
장대익 가천대 스타트업칼리지 석좌교수
[출처 : 조선일보]
[100자평]
한마디
여론조사는 자기들이 적당히 눈치봐서
조작하는 게 아닌가?
필코더
여론조사 신뢰하는 사람은 20% 미만일
것으로 본다.
과학기술이나라살린다
현재 우리나라 여론 조사응답률 11%대인 여론조사
결과는 거짓 숫자다.
예를 들면, 10명에게 물어봤는데 9명은 응답
거부하고 1명만 응답한 상황에서 이 1명의 의견을
전체 10명의 의견, 즉 '여론'이라고 전제하는 것은
명백한 통계적 논리적 오류이며, 사람들을 거짓
숫자로 속이는 사기행위다.
아울러, 이 숫자를 기반으로 하는 사회적 의사결정도
마찬가지로 거짓이자 집단적 오류행위이다...
최근 미국 대선에서도 막상막하라는 언론사
발표와는 전혀 다르게 트럼프가 압승했다.
여론 조사결과가 실제로는 거짓 숫자였다는
얘기다...
따라서 언론사는 앞으로 여론조사결과 발표시
만드시 응답률을 함께 밝히고, 응답률 70% 이하인
경우는 거짓 숫자이므로 기사화 금지하라...
언론사들은 여론조사기관 자료를 단지 인용했다는
핑계로 거짓 통계를 보도한 책임에서 벗어날
생각 마라,
국민 속이는 공범 된다....
국민들은 여론 조사응답률 70% 이상인 진짜
여론조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나머지는
그냥 빈껍데기들이다.
밥좀도
여론조사는 조작과 선동의 도구로 쓰일 뿐이다.
여론조사에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다.
공정과 정의와 원칙을 중심으로 해서 정책 펼치면
성공이 보장 된다.
북한산 산신령
엉터리 여론조사로 민의를 왜곡하는 경우가 많으니
여론조사 기관을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정치선동꾼들의 조작에 조심합시다.
先進韓國
맞는 말이다. 여론조사는 대중의 여론을
알아내는 방법이긴 하나 그게 정답은 아니다.
예를 들어, 박정희 대통령이 당시에 여론조사를
해서 정치를 했다면 경제 성장할 수 없었을
것이다.
지도자는 남이 보지 못한 것을 보고, 미래를
내다보고 결단을 내려야 한다.
그게 바로 위대한 지도자다.
이순신 장군이 백성들에게 물어보고 임진왜란
대비를 했는가?
이순신 장군은 혼자 임진왜란을 내다보고, 혼자
거북선을 만들고, 혼자 병사들을 훈련시켰다.
이처럼 지도자는 여론조사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공부해서 통찰력을 기르고 영단을
내리는 사람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요즘 정치인들은 자기 능력이
없으므로 손쉽게 할 수 있는 여론조사에
매달린다.
문제는 그 여론조사라도 정확하게 하면 그나마
좋은데, 이번 명태균 사건에서 보듯이
"여론 조작"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 가장 대표적인 사건이 바로 요즘 문제가 되는
한동훈의 국힘 당게시판 "여론조작"이다.
한동훈은 의도적이고 조직적으로 여론조작을 한
범죄자다.
산천어
이 칼럼을 읽으니 중우정치(衆愚政治)라는 말을
실감한다.
우리가 너무 여론에 파묻혀서는 안된다는 것을
깨닫는다.
사회를 이끌어가는 사람들의 각성과 창의력이
참으로 중요하다. 좋은 칼럼 읽었다.
mylup
옥석가리기힘든 여론조사업체와 더불어
패널이라 자청하는 뷰류들은 동급이라 본다.
보수우파 개딸
여론조사로 대한민국 국가체제를 물었다면
공산주의나 사회주의로 갔을거다.
미군정이 1946년 여론조사를 했는데 공산주의나
사회주의를 선택한 국민이 75%였다.
그래서 지금도 좌빠리들은 국민의 뜻에 따라
공산주의 사회주의를 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sagong05
여론조사는 의도자가 원하는 수치를 공공의
의사라는 미명하에 조작가공하는 기술로
탄생한다.믿을 게 못되나 진짜 선거결과 수치까지
못 믿는 세상이 됐는데 여론조사 쯤이야.
한국의 야당은 국민을 국민의 표를 의식하지 않는다.
할 필요가 없다.
선거 기술자가 우리편이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
검사 탄핵, 감사원장탄핵 입맛대로 다해도 된다.
국민은 하수아비니까
kingalbert
범죄자, 간첩, 형수 리퍼, 무능력자 걸러내는 역할이
전혀 없슴.
동네머슴
여론조사 못 믿지요 맞는게 많이 있나요?
무착
여론조사가 아니라 여론조작이라고 표현하는 게
맞지 않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