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성지안 기자] 여자 프로당구(LPBA) 시즌 마지막 투어가 22일 오전 11시에 시작한다.
경기도 고양시의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4-25시즌 8차 투어 '웰컴저축은행 LPBA 챔피언십'은 마지막 정규투어 우승자를 가리는 최종전이다. 이번 대회 결과로 왕중왕전 '월드챔피언십' 진출자가 모두 결정되는 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이날 열리는 예선 1라운드(PPQ)에서는 LPBA 신흥 강호 장가연(에스와이)과 전지우(하이원리조트)를 비롯해 김도경(웰컴저축은행), 조예은(SK렌터카), 황민지, 정보윤1, 전어람, 송민지, 전지연 등이 출전한다.
또한, 'LPBA 초대 챔피언' 김갑선과 전애린, 이유주, 한슬기, 최연주 등 재도약을 노리는 강자들이 첫 관문에 도전한다.
수려한 외모로 유명세를 탔던 '미녀 스타' 한주희가 2년 만에 LPBA 투어에 복귀하고, '베트남 신인' 응우옌호앙옌니는 두 번째 출사표를 던진다.
한주희는 20-21시즌 LPBA 투어에 데뷔한 이후 22-23시즌까지 세 시즌을 소화한 뒤 두 시즌을 휴식했다가 이번 마지막 투어에서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주희의 LPBA 통산전적은 19전 3승 16패.
그런데 이번 복귀전은 첫 경기부터 LPBA 랭킹(최근 10개 투어) 37위 황민지를 만나면서 첫 관문 통과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두 선수의 승부는 이날 낮 1시 30분에 25점제 단판(50분 시간 제한)으로 치러진다.
한주희와 2라운드(PQ)행을 다투게 된 황민지는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에 연속으로 8강에 올라왔고, 16강, 32강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준 바 있다.
예선 1라운드로 떨어진 '초대 챔피언' 김갑선…'신성' 정보윤1-응우옌 대결
김갑선은 이번 시즌에 32강 관문을 한 번도 넘지 못하고 부진하며 처음으로 64강 시드를 받지 못하고 PPQ부터 출전하게 됐다.
시드를 결정하는 최근 10개 투어 랭킹에서 김갑선은 43위로 내려가 32위까지 주어지는 시드를 이번 대회부터 받지 못하게 됐다.
김갑선은 PPQ에서 150위 김지현을 상대로 PQ행에 도전하며, 이날 오후 5시 15분에 경기가 시작된다.
지난 7차 투어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4강 돌풍을 일으켰던 정보윤1과 베트남의 응우옌호앙옌니도 같은 시각 승부를 벌인다.
정보윤1은 지난 대회 준우승으로 38위까지 순위가 올랐으나, 시드를 받지는 못해 이번 대회 PPQ에 다시 출전하게 됐다.
7차 투어에서 LPBA 데뷔전을 치러 1회전 탈락했던 응우옌호앙옌니는 정보윤1을 상대로 프로 첫 승에 재도전한다.
전지우는 낮 12시 15분 경기에서 홍연정과 맞붙고, 장가연은 오후 1시 30분에 박혜린과 첫 경기를 치른다. 같은시각 김도경 대 이지연1, 이유주 대 양유정의 승부도 벌어진다.
오후 2시 45분에는 한슬기 대 김보송, 조예은 대 박수아, 전애린 대 이유나, 전어람 대 이효제 등이 대결하고, 오후 4시 경기에서는 강유진 대 이은선, 김보민 대 박초원, 송민지 대 이은경 이 맞붙는다.
오후 5시 15분 경기에서는 정보윤1 대 응우옌호앙옌니, 김갑선 대 김지현의 대결과 최연주 대 이선영, 김한길 대 이희경, 정예진 대 최지영1, 박가은 대 김명화, 우휘인 대 김채연의 승부도 벌어진다.
이어 오후 6시 30분에 오수정 대 김지연2, 윤경남 대 송윤미, 소지혜 대 오혜인, 마지막 오후 7시 45분 경기에서는 전지연 대 김안나, 김성은 대 손수민, 이올리비아 대 황진선, 류세정 대 이다솜, 최혜정 대 김민정1 등이 대결한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P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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