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인숙(본명: 김인숙, 1951년 9월 9일~ )은 대한민국의 가수이다. 포항에서 2녀중 둘째로 태어났으며 배인순은 그의 언니이다. 그의 언니와 만든 '펄 시스터즈'로 알려져 있다.
어렸을 때는 노래와 춤에 능해 언니와 함께 가수 그룹을 하자고 어머니가 제안해서 락의 대부로 알려진 신중현을 찾아가 부탁을 해서 배인순과 배인숙은 신중현 사단에 들어가게 되었고 신중현이 펄 시스터즈란 이름을 붙이고 소울과 사이키델릭 사운드를 접목시킨 실험적인 음악을 시도 하였다.
<님아>, <떠나야할 그사람>, <커피한잔>이 수록된 음반을 발표하여 배인숙, 배인순은 펄 시스터즈로 데뷔 하였고 이후에도 신중현의 소울 과 사이키델릭 사운드를 접목시킨 실험적인 음악들을 발표하였다.
이후 언니 배인순이 최원석 동아그룹 회장과 결혼하면서 그룹은 해체된다. 배인숙은 나중에 Alain Barriere(알랭 바리에흐)의 Un Poete(엉 뽀에뜨: 시인)라는 프랑스 샹송을 본인이 번안한 <누구라도 그러하듯이>란 노래를 작곡가 안치행이 세운 안타 레코드사에서 1979년에 발표하여 인기를 끌었다.
이후 본인도 결혼을 하게 되면서 언니하고 각자 따로 활동을 하였다. 이후 배인순이 2004년 음반을 내면서 다시 재결합 할 거란 이야기도 있었지만 루머로 그쳤고 데뷔 40여년 만인 2011년 12월 31일 KBS TV 50년 쇼는 즐거워에 배인숙과 함께 출연하였으나 결국 단발성으로 그치고 말았다.
Alain Barriere - Un Poete
배인숙
춘수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길을 걸으면 생각이 난다
마주보며 속삭이던 지난 날의
얼굴들이 꽃잎 처럼 펼쳐져 간다
소중했던 많은 날들을
빗물처럼 흘려보내고
밀려오는 그리움에 나는 이제
돌아다본다 가득찬 눈물 너머로
아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거울을 보면 생각이 난다
어린 시절 오고가던 골목길에
추억들이 동그랗게 맴돌다 간다
가슴 속에 하얀 꿈들을
어느 하루 잃어버리고
솟아나는 아쉬움에 나는 이제
돌아다본다 가득찬 눈물 너머로
아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눈을 감으면 생각이 난다
헤어지던 아픔보다 처음 만난
순간들이 잔잔하게 물결이 된다
눈이 내린 그 겨울 날 첫사랑을 묻어 버리고
젖어드는 외로움에 나는 이제 돌아다 본다
넘치는 눈물 너머로
아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창 가에 앉아 하늘을 본다
떠다니는 구름처럼 날아가는
새들처럼 내 마음도 부풀어 가네
어디선가 나를 부르는 아름다운 사랑의 노래
지평선을 바라보며 나는 이제 떠나간다
저 푸른 하늘 너머 우~
첫댓글 쌍송이었다구요?
배신감드네.
난 한국 노래치고 참 수준이 높다했는데
ㅎㅎ
물부터 한잔 쭉~
아침부터 웃음 주심!
편히 부르시죵
리듬감이랑 굿임다...
펄 시스터 노래들
인기 좋았어요
얼마나 행복 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