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 재보선 여론조사-부산시장] 정당 지지도
한나라-38.7%, 열린우리-33.8%
4·15 총선 때보다 격차 많이 줄어
세대별 지지정당 갈림 현상은 여전
응답자들의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 38.7%,열린우리당 33.8%로 한나라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열린우리당에 앞섰다.
이는 지난 총선 때의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지지도가 각각 49.4%,33.7%였던 것에 비하면 격차가 줄어든 것이다.
민주노동당 지지도는 14.2%,없다/모름/무응답은 12.7%였다.
한나라,열린우리 두 정당의 지지도는 후보 지지도와 마찬가지로 연령층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한나라당은 연령이 많을수록,열린우리당은 저연령일수록 지지도가 높았다. 그 결과 50세 이상 층에선 한나라당이 29.2%포인트 앞선 반면,20대에선 열린우리당이 16.2%포인트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30,40대는 두 당의 지지도가 엇비슷했다.
민주노동당의 경우 20,30대에서는 20%를 넘어섰으나 50세 이상에서는 5.1%에 불과해 다른 정당과 마찬가지로 연령층별 큰 편차를 보였다.
특이한 점은 없다/모름/무응답이 연령이 높을수록 많았다는 것이다. 20대는 7.5%인 반면 50세 이상은 20.2%였다.
성별로는 남자(36.1%)보다는 여자(41.1%)의 한나라당 지지도가 높았다. 가정주부의 한나라당 지지도는 45.7%로 열린우리당 지지도(28.4%)보다 크게 높았다.
지역구별로는 열린우리당은 강서구(61.2%),한나라당은 기장군(60.6%)에서 지지도가 가장 높았다. 민주노동당 지지도가 가장 높은 곳은 북구(23.2%)였다. 노정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