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아무것도 모른채 본거라 별로 남는게 없었던 건데,
더 히어로의 일기토나 메시아의 신죽이기, 루시퍼의 공작시간같은 작품들을 접하고 다시보니
이건 정말 이질적이면서 동시에 이건이거대로 재밌네요.
게임말고 애니요.
근데 정말 이질적이라서 "이게 뭐야!"싶었던게 너무 많습니다.
주역으로 등장하는 케르베로스나 그리폰은... 케르베로스는 더히어로나 메시아도 초기부터 영입했던 명문가니까
모르겠는데 그리폰은 어째서 주역인지..
브리트라는 분명 용신일텐데 "종족 보스" 루시퍼도....단순히 마왕이라니 동장군은 요정으로 알고있는데 악마라고..
픽시는 여자아이인데 픽시족으로 등장해서 소년부터 턱수염아저씨까지 나오고
네코마타는 그냥 고양이여자...아닌가요 3등신 SD 아이돌캐릭터라니...
로켓단포지션을 맡고 있는 펜릴과 아바돈은 펜릴이 오카마같은건 웃기니까 상관없는데 어째서 아바돈이라면서
프로레슬러 복면쓴 닌자(...)
애들보여주려는거니 니즈호그나 헤가톤케일도 그로테스크한거 모조리 양서류로 만들어버리고ㅜㅜ
게임에서는 나오지도 않는 여주인공 할아버지는 무슨 사교의 관 할아버지 닮아가지고
보면서 풉 했습니다.
당시 데비치루라고 적은게 데빌이 어감이안좋아서 그랬다는것도 처음알았습니다.
애니는 당시 벤치마킹한 포켓몬처럼 애들보여주려고 그래서 그런가 진짜 여신전생이라면서 꿈을 지켜주겠어라는
오프닝 가사부터 내용이 정말.. 본가나 같은 외전인 페르소나라던가 생각하니 전연령대를 위한 여신전생....
당시 포켓몬스터 붐에 편승해서 그리만들었다고 하는게 캐릭터보고있으면
매번 이세계로 왔다갔다하는데 정말 개그보스들 매화 터져서 도망가고
파워디지몬에 포켓몬이 섞여들어간거같습니다.
게임은 안해봐서 모르겠는데 그래서 공략 보고왔거든요 근데 이것도 그렇게 어두운건가 싶기도..
이건 전혀 그럴일없겠지만 겟타로보가 원작은 엄청 막나가는물건이라 70년도 티비애니 만들때
캐릭터 설정이나 그런거 다 평범한사람으로 갈아치웠다가 시간 좀 지나서 신겟타로보에서 원작캐릭터써서 애니 만들었던거
마냥 진여신전생 원작 스토리로도 애니만들면 좋겠다 생각들었습니다.
페르소나가 효자라서 아틀러스는 그럴생각 전혀없겠지만요. 캐서린도 있었네요.
첫댓글 데빌칠드런 애니판이 원작과 갭이 심하죠..
그건 그거대로 보는맛이 있지만 원작을 알면 좀 카오스
개인적으로 여신전생은 역시 우중충해야 제맛인 것 같더군요ㅎ
어릴적 공중파에서 했던게 진여신전생이었단 사실을 십수년뒤에 깨닫고 놀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