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0화 구름의 역사 : 63. 구름을 타고
게재일 : 2004년 05월 14일 [27면] 글자수 : 1421자
기고자 : 韓雲史<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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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본국으로 끌고 와 형무소에 집어넣었다. 그를 풀어준 사람은 윤하정이었다. 나중은 모른다. '각자 엮어가는 인생이 인생이라는 것'이라는 이야기였다.
그는 소년시절 할머니로에게서 아침 저녁으로 <<개소주>> 한 잔씩을 받아 마셨다. 나는 그 개소주를 '역발산기개세주(力拔山氣蓋世酒)'라고 이름붙였다. 한때 유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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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한 마리를 잡아 단지에 넣고 소주를 부어 백사장에 묻어두었다가 충분히 삭힌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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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잔씩 떠 먹인 것이다. 그것이 엄영달을 정력적으로 만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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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야망'의 삽화는 이화여대 미대학장인 김인승 화백이 맡아 주었다
첫댓글 개소주의 원조는 그렇게 맹근기로구먼,..........한잔씩 떠묵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