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60공원 벤취(밤)
벤취에 어색하게 앉아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다. 옆에는 과자를 산 비닐봉지도 있다.
준이-이거 무지 맛있죠!!!????무지 맛있다.
승명-한 입만!!
준이-(놀라며)에???
승명-맛있다며...한 입만
준이-(얼굴이 일그러지며)이거 내가 먹던 건데요...
승명-괜찮아!!
준이-내가 침 다 발랐는데...
승명-괜찮아!!아!!!(입을 벌린다)
준이-(눈을 질끔 감으며 아이스크림을 넣어준다)으...
승명-음...정말 니께 내꺼 보다 맛있는데..
준이-느끼해요...(지긋이 처다보며)바람둥이!!!
승명-야!!!나 바람둥이 아냐!!!
준이-천 바람!!!
승명-나 진짜 아니다!!!!너 자꾸 그러면 혼난다!!!내가 얼마나 순정파인데...
준이-그래요...뭐 믿어주죠....그 애는 다시 온데요???
승명-누구???(생각하다)아!!소정이!!!갠 후배라니까! 근데 왜??아직도 질투하는구나???
준이-아니에요!!!그런 거...나중에 오면(주먹을 쥐며)복수 할거 에요!!!
승명-하하하!!니가...잊어버리나 않음 다행이다!!!
준이-(인상을 쓰며 승명을 본다)
승명-알았어!!!복수해!!!너하고 싶은 데로...마음 것...
준이-치..(일어나며)이제 그만 가요...
승명-벌써???
준이-벌써 라뇨!!!그리고 내일 마감이란 말이에요!!늦게 내면 편집장한테 깨진 단 말이에 요..(승명의 팔을 잡아끌며)가요!!빨리 일어나요!!
승명-알았어...조금만 더 있으면 좋겠다...
S#61아파트 앞(밤)
아파트 앞에 그냥 주차된 많은 차들
준이-왜 이렇게 차가 많지...????누구 집들이 하나???
승명 이상한 기분이 들어 멈춘다.
준이-뭐해요???가요???아직도 놀구 싶어요???
승명-잠깐만...
준이-왜요????뭐 안 산거 있어요???
승명-아니...기자들 같다. 아무래도...
준이-(놀라며)어..그럼 어떻 해요???
승명-(머리를 쓰다듬으며)걱정하지마!!!(웃으며)아까 그 공원이나 다시 가자!!
준이-여기 있는지 어떻게 알았지..????
생각하는 승명
S#62공원 벤취(밤)
승명-잠 오지???미안해...너는 들어가...나 혼자 있어돼...
준이-아뇨...괜찮아요...후..(작은 소리로)내일 들어가면 죽을 텐데...
승명-어???
준이-아뇨...잠 온 다구요...
승명-그럼..우리 거기 갈까??
준이-(놀라며)어..어디요??
승명-우리 집...너 이상한거 생각했지...
S#63승명의 집(밤)
어둠 속에서 발소리가 난다...
승명-조심해서 들어와...잘 안보이니까...
준이-예...아!!!
승명이 거실에 있는 작은 조명을 켠다.
승명-괜찮아???
준이-예....그런데 깨끗해요..
승명-아줌마가 매일 오니까...소파에 앉아 있어..
준이-예...
승명 작은 이불을 가져온다.
승명-이거 덮어...(이불을 내민다)
준이-예...(받는다)집이 참 커요...
승명-(부엌에서)음..좀 크지..
준이-(주위를 보며)무지 많이 요...오후...이런데서 한번 살아봤으면 좋겠다.
승명 커피를 가지고 온다.
승명-이거 마셔(옆에 앉는다)
준이-이런 집에 혼자 있으면 무섭지 않아요??
승명-가끔 악몽 같은거 꿀 때...그래도 지금은 혼자 있는게 편해...
준이-그래요...
(잠시 후)
준이-저희 집에 단 성류 나무가 있었는데요...성류 나무 알죠??그 신거요...알이 빨갛고 하얗 고 그런거 요...우리 집 건 굉장히 달았어요...그래서 오빠랑 그거 참 많이 따먹었는데..
승명-그래..좋았겠다...
준이-그럼요....그때가 참 좋았죠...그런데 왜 내이야기만 들어요,,,,???이야기는 하나도 안하고.
승명-나는 할 이야기가 없는데...
준이-치이!!!그럼.....(머뭇거리다가)엄마이야기 해주면 안돼요!!
승명-엄마....음...별거 없는데...
준이-그래도...알고 싶어요....어떻게 살았는지 나도 이야기했잖아요!!!말해봐요...
승명-알고 싶어??알면 다치는데..
준이-알고 싶어요???말 해봐요!!
승명-음..우리 ..엄마는......
해가 들려고 하고 있다. 승명의 어깨에 지대서 자는 준이.
승명 준이의 이불을 덮어 준다.
S#64매니저의 집(아침)
문은 열려져 있고 집안은 엉망이다. 바닥에는 신발자국이 선명하다
준이-와!!!!어떻게 이렇게 어지러 놨지...휴....신발 자국 좀 봐요!!휴...
이거 어떻게 다 닦지...휴...
승명-그러게...(핸드폰을 몰래든다)
S#65아파트 계단(아침)/cf촬영장
전화를 거는 승명.
승명-야!!(목소리를 낮추며)너 지금 어디야!!!
소정-어후...귀 따가워요....좀 조용히 할수 없어요...
승명-어디냐구...
소정-여기...???cf촬영장...그건 왜 올려 구요...
승명-너가 한 짓이지???니가 한짓 맞지...
소정-뭐가???난 모르겠는데요.......
승명-모르긴 뭘 몰라!!!누가 시킨 거야!!!누구한테 부탁 받은 거냐구..
소정-모른 다니까요!!!!....어 이만 끊어 야겠다.!!!오빠 미안!!!
(전화를 끊는다)이게 어디서 소리를 질러!!!너는 이제 지는 별이야!!예!!!가요!!
승명-야!!야!!임소정(전회 닫으며)이게!!!...어휴...
S#66한준이의 집(아침)
준이 집 문을 열고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들어온다.
어시스트1.2.3-(앞에 서서)선생님!!!
준이-(애교를 부리며)미안해!!!....
어시스트1.2.3-왜 이렇게 늦으셨어요...
준이-미안해!!!미안한데...한 사람만 이야 해라..(귀를 막으며)너무 시끄러워!!!
어시스트1.2.3-선생님!!!
S#67한준의 집-거실(아침)
책상에 앉아있는 준이
어시스트1-엄은 생각하지 말구 그림 그려요!!!
준이-알았어...
어시스트2-울 선생님!!너무 불쌍해!!
어시스트3-맞아...불쌍해!!!
어시스트1-불쌍하기는!!!지금 이 순간에도 전국에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기다리는 줄 아세 요!!!선생님에 만화를...
준이-누가 보면 너가 선생인줄 알겠다.(가슴을 쓰다듬으며)음..체했나....
어시스트1-엄살은 안돼요!!!!빨리 그려요...
준이-알았어....
열심히 그림을 그리는 준이와 어시스트들!!!
준이-(손을 번쩍 들며)와!!!다 끝났다!!
어시스트1-수고했어요!!선생님!!
준이-고마워!!!휴,,,,,,
배웅하는 준이.
어시스트1-다음에도 마감 칼같이 지키는 거 있지 마세요!!!
준이-알았어!!!
어시스트2-그럼 다음에 뵐게요...
준이-조심해서 잘가!!!!
문을 잠그고 돌아서는 준이 손을 배에다 댄다.
준이-(배를 감싸며)아!!!..왜 이러지...음...배고파서 그러나....
S#68매니저의 집(밤)
승명 냉장고를 열어본다. 냉장고 속에 물건이 담겨져 있는 봉지가 들어 있다.
승명-(봉지 속을 보며)뭐지....??음..준이 이거...건망증은...(웃으며 봉지를 든다)
S#69한준이의 집안과 밖(밤)
승명 초인종을 누른다.
승명-(문을 두드리며)준아!!!준아!!한준이!!!자나???
거실에 쓰러져서 아파하는 준이...
승명-준아!!준아!!어디 갔나보네...음...담에 주어야 겠다....
계단을 올라가는 승명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린다.
승명-어...(웃으며)또 잤나 보네...
문을 여는 승명 .쓰러져 있는 준이...
승명-(웃으며)너 또 배고 픈거야???
준이-배...배가....너무 아파요!!!
승명-(이상하다는 걸 알았다)준아!!!준아!!!한준이!!!(당황해하며)어떻 하지 아!!전화!!
잠깐만 기다려....
S#70수술실 (밤)
수술실 앞에서 안절부절 하는 승명
간호사 두명이 몰래 승명을 처다본다.
간호사1-어머 진짜 맞네...실물이 훨씬 났다..
간호사2-음..진짜 멋있다..(손을 뻗으며).승명씨
간호사1-그런데...여기는 웬일 이래??
간호사2-맹장이래..어머...
간호사1-맹장!!어머 그럼 승명씨가??
간호사2-아니 같이 온 여자가!!
간호사1-여자???애인이래...
간호사2-아닌 것 같던데...얼굴이 그저 그런 걸로 봐서는...코디 같은 사람인가??
간호사1-애인이 있든 없든 정말 잘 생겼다..와!!
간호사2-진짜!!!우...
S#71병실(아침)
정신을 차리는 준이
승명-일어났어???
준이-예..아...
승명-아파!!!(일어난다)의사 선생님 불러올까??
준이-(팔을 잡으며)괜찮아요...(웃는다)
승명-너 왜 웃어???
준이-느끼해서요...근데 여기 계속 있었어요???
승명-응....그럼 내가 어디가 있냐!!나보고 느끼하다는 사람이나 지키고 있어야지...
준이-미안해요..실수 였어요....그런데 사람들 많아서 불편하지 않아요??!!!
승명-괜찮아!!!
문이 갑자기 열리고 간호사들이 쓰러진다.
간호사-어머!!죄송합니다.
승명-가끔 저런 사람들 빼구는 괜찮아!!!
준이-아하!!!(배를 만지며)아!!
승명-(안쓰러워 하며)많이 아프지..어떻 하냐....
S#72기획사 사무실(낮)
핸드폰으로 승명의 말을 듣고 있는 매니저
승명-형..전화가 안되네...바쁜가봐..아..준이 오늘부터 죽 먹어...
그리고 걱정하지마!!내가 잘 돌보고 있으니까...준이 이 녀석 배고파서 죽어!!죽어!!하하
매니저 매세지를 듣고 전화를 걸려고 하는데 비서가 나온다.
비서-사장님께서 찾으세요
매니저-(표정이 굳어지며)어..알았어.
S#73병원(낮)
죽을 먹고 있는 준이
준이-오빠한테는 전화했어요???
승명-응..그런데 안 받네...메세지는 남겼으니까 연락 오겠지...
준이-음...밥먹고 싶다...밥 먹으면 안 된데요???
승명-응.... 가스가 나와야 밥을 먹을수 있데.....이크 벌써부터 배고파!!!
준이-치..여기 누어 있어봐요..얼마나 배고픈데...그만 먹을 래요...입맛이 없어...(식판을 옆으 로 놓는데 숟가락이 떨어진다)
승명-(일어나며)내가 주을게...
준이-.(손을 뻗으며)아뇨 내가 할게요...
그때 들려오는 방귀 소리.
승명-(좋아하며)나왔다!!나왔어!!!드디어 나왔어!!!!
준이-(이불을 뒤집어쓰며)어...소리 그만 질러요 창피하니까!!!
승명-창피하긴 뭐가 창피하냐...... 좋아할 일인데....뭐 먹을래....내가 오늘 은 쏜다!!!???어.. 엉...뭐 먹을 거야!!
준이-(얼굴만 조금 내민)초밥 요...
승명-알았어....금방 갔다 올께!!!
S#74병원 앞
초밥을 들고 오는 승명. 신나게 병원으로 들어선다. 핸드폰이 울려서 받는다.
승명-형!!!어디야??왜 이렇게 안와???
매니저-너 지금 빨리 피해!!
승명-응???무슨 말이 에요???
매니저-피하라구 지금 기자들이 거기로 가고 있어...
승명-형.....
매니저- 미안하다...미안한데 빨리 좀 피해!!!거기서.....
여러대의 차들이 온다. 승명 옆으로 살짝 숨는다.
기자들 과 카메라맨들이 병원으로 들어간다.
S#75병실(낮)
승명은 준이 옆에 있고 매니저 고개를 숙이고 앉아있다...
준이-(머리를 긁으며)머리 좀 감아야겠다. 가려워...
승명-응...도와줄까??
준이-아뇨...혼자 갈수 있어요..
승명-잘 갔다와!!!조심해...
준이가 나간다. 조금 걸어가다가 준이 다시 걸어온다.
준이-수건을...(문고리을 돌리는데 말소리가 들린다)
승명-정말 형이 한 거야!!!??????
매니저-미안하다...할말이 없다.
승명-어떻게 형이......나는 그렇게 형을 믿었는데.....도대체 이유가 뭐야!!!이유가 뭔데 ....나한 테 이런 거야!!!어...말하라니까!!
매니저-그게....도박 댔어....자꾸 잃고 쪼들리더라...그래서...회사 공금을 조금 손댄다는 게..
승명-그럼 회사 공금 대문에 나를 판 거야!!
매니저-그걸 사장이 알아버렸어....나도 버텼어...너 있는 장소만은 안 알려 줄려고 했어..
그런데...자꾸 너 있는 장소를 안 알려주면 ........고소하고 가옥에 넣겠다 잖아...
승명-형!!그럼 ......그럼 나한테 말을 했어야지...왜 아무 말도 안하고...
매니저-미안하다.
승명과 매니저의 말을 듣고 있는 준이
준이-(문을 버럭 열며)그럼...스캔들을 만든 사람이 오빠 였어!!!
매니저-준아.....미안하다.
준이-못 참아!!!(주먹을 매니저의 얼굴에 날린다)
S#76기자 회견장(낮)
기자들이 앞에 쫙 깔려있고 플랜카드에는 "천승명 기자회견"이라고 써 있다.
승명이와 매니저가 들어온다. 매니저 한쪽 눈에 안대를 하고 있다.
승명-우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사회에 무리를 일으킨 점과 공인으로써의 책인감 없는 행동에 대해서 사죄를 들이고 싶습니다..................(승명은 말을 하고 쉼 없이 터지는 후레쉬!!그리고 질문하는 기자들) 그리고 마지막 저는 다림 기획사와 결별을 선언합니다. 고맙습니다.
매니저-(등을 토닥이며)잘했어..
승명-고마워요...아..(주머니에서 쪽지를 꺼내며)이거 준이 한테 좀 전해줘..
기자1-천승명씨!!! 다림 기획사와는 완전 결별입니까???
승명-예...이제는 ...
매니저 승명이 준 쪽지를 펴 본다.
승명-준아!!!나 잊어버리지 말고 전화해라...보고 싶다..
매니저 쪽지를 꾸겨서 주머니에 넣는다.
S#77프로그램 촬영장(밤)
아나운서-스캔들 사건 이후로 더욱더 활발한 활동하고 있는 천승명씨를 만나고 왔습니다.
리포터-요즘 다시 활동을 시작하신 기분을 표현한다면 뭐라고 말할수 있을까요??
승명-음...우선 팬들과 만날 수 있어 기쁘구요..음..이렇게 예쁜 리포터...
S#78포장마차(밤)
준이 tv에 나오는 승명의 모습을 보고 있다. 술잔에 술을 넘치게 붇는 준이.
준이-나쁜 놈!!!어떻게 연락한번을 안 하냐....정말 나빴어...이씨!!!멍게같이 생겨 가지구...
술을 마시는데 매니저가 들어온다.
S#79길거리(밤)
매니저 술에 취해 비몽사몽인 준이를 없고 걸어간다.
준이-나쁜 놈!!해삼!!멍게 말미잘!!!닭 머리!!!...보기만 해봐라!!!죽었어(등에 지대며)보고싶다...
S#80프로그램 촬영장(밤)
승명-수고 하셨습니다..(주위를 보며 인사를 한다)
매니저-승명아!!!다음 스케줄은...
승명 핸드폰을 보고 있다.
매니저-승명아!!!스케줄...
승명-어...(머뭇거리다가)형...준이가 아무말 안해?????????
매니저-어...아무 말 없었어...
승명-그래.....가자!!!
승명의 뒷모습을 보며서 생각하는 매니저...
S#81승명의 집앞(아침)
첫 장면처럼 신문 배달하는 소년이 승명의 집 앞 에 신문을 놓고 간다.
신문에는 "천승명 스캔들" 이라는 글씨가 크게 써있는 다.
S#82승명의 집(아침)-침실
신문을 한손에 들고 전화기를 들고 있는 승명
승명-(버럭 화를 내며)형!!!이거형이 낸 거죠!!!그렇죠!!!어떻게 한마디 없이...정말!!
S#83한준이의 집(아침)-침실
준이 침대에서 자고 있다. 핸드폰이 울린다. 거실에 있는 전화기도 덩달아서 울린다.
준이-(짜증난 듯)어..누가 아침부터....어....
끈어 졌다 다시 울리는 핸드폰과 전화기.
준이-(미치겠다는 듯 벌떡 일어난다)어....잠 와 죽겠는데...(핸드폰을 받으며)여보세요!!!
어시스트1-선생님!!어떻게 된거 에요!!!어떻게 그렇게 감쪽같이 속일수가 있어요!!!
S#84한준이의 집(아침)-거실
거실 소파에 앉아서 전화기를 들었다 다시 놓는다.
준이-무슨 말이야??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다 (전화기가 울려 전화기를 들며)잠깐만!!
준이-(전화기를 든다)여보세요...
친구-야!!너 맞지! 하하! 이 기집 애! 나한테 한마디도 없이 ...이럴 수 있는 거야!!
준이-무슨 소리야!!!아침부터...이상한 소리하지 말고 끊어..
준이가 전화기를 내려놓기가 무섭게 전화벨이 울린다.
준이-(머리를 긁적이며)어후,...미치겠네...다들 왜 이러지...(전화기를 받으며)
이상한!!(놀라며)어머...이 작가님!!!죄송해요...
이작가-어떻게 그런 일이 있으면서 아무 말도 안 해요!!!섭하다!!!
준이-예??무슨..말씀인지...
이작가-아직도 시치미 때는 거야!!!나 기분 나빠질 려고 그래...부주 안 해버릴 가 보다!!
어쨌든 축하해요!!!따로 밥 한번 사야돼!!!알았죠!!!
준이-예...(어리둥절해져서 전화기를 내려놓는다)무슨 일이지...부주???
전화기를 내려놓는데 전화벨이 울린다.
준이-어후...(전화기를 내려놓고 핸드폰을 받는다)내가 무슨 사고 쳤니???어!!!
어시스트1-사고죠!!!!그것도 아주 큰 대형사고요!!!어떻게 그렇게 감쪽같이 속일수가 있어 요!!그때 알아 봤어야 했는데....어쩐지 분위기가 그렇더라니....
준이-무슨 말이야!!???????그게...
어시스트1-시치미 그만 때세요!!!...그리고 진심으로 축하해요!!!정말 행복해야 해요!!!
준이-(핸드폰을 끄며)무슨 일 이지...축하?????(전화기를 올려놓으며)무슨 축하?????
다시 울리는 핸드폰과 전화기.
준이-(귀를 막으며)으...시끄러워...안 되겠다!!!(결심한 듯)뽑아버려야지..
전화선을 찾다가 실수로 tv리모콘을 발로 밟는다. 그리고 tv이가 켜진다.
준이-(전화선을 뽑으며)휴...이제는 안 오겠지..아!!
핸드폰 배터리를 빼려는데 tv에 자기의 얼굴이 나온다.
준이 말문이 막혀서 아무말도 나오지 않는다. 소파에 천천히 앉는다.
아나운서-오늘 아침 천승명씨가 결혼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S#85승명의 집(아침)
신문을 한손에 들고 전화기를 들고 있는 승명
승명-(버럭 화를 내며)형!!!이거형이 낸거죠!!!그렇죠!!!정말!!...정말 고마워요!!!
S#86거리(아침)
자기 집 대문을 열고 나오는 승명. 집앞에 있는 기자들을 뚫고 나오는 승명.
꽃다발을 들고 길거리를 뛰어 가는 승명!!!
매니저-그런데...어떡하지...내 동생 신문을 안 보는데...그래서 아마 기사가 났어도
아마 .....모를 거야!!
승명-형!!그럼 어떻게 해요!!!
매니저-어떡하긴...뛰어가야지!!!자고로 남자는 달리기를 잘해야 해!!!나는 애들 방송 있거 든...그리고 너!!잘해라!!!내 동생 울리면 너 내 손에 죽는다!!!!
뛰다가 전화를 거는 승명
승명-애는 왜 이럴 때 안 받는 거야!!!휴...(다시 뛴다)
S#87한준이의 집(아침)
손으로 입을 막고있는 tv를 보는 준이. 다른 채널을 돌려도 같은 말 만 한다.
아나운서-오늘 아침 톱 탤랜트인 천승명씨가 결혼을 발표했다는 기사가 났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천승명씨와 백년가약을 할 그녀는 27살 만화가 한준이씨 라고 합니 다. 그리고 한준씨는 천승명씨의 로드 매니저인.........
준이-(믿기지 않은 듯)거짓말...아하!!말도 안돼!!!(생각난 듯 일어난다)아!!오..오빠!!
급하게 문을 여는 준이 문이 천천히 열린다. 문밖에는 꽃다발을 들고 서있는 승명이 있다.
너무 놀라서 다시 문을 닫으려는 준이
승명-(놀란다)어!!!야!!!(급한 마음에 손을 넣는다)준아!!아!!!!손..손...아파!
준이 놀라서 손잡이를 놓는다.
승명-(엄살을 부리며)야!!팔 분질러 졌나봐!!. 무슨 여자가 힘이 그렇게 쎄냐!!
준이-엄살 부리지 말아요...그 정도 가지구 어떻게 팔이 부러져요!!!
승명-(오버하며)아!!아!!!어후...진짜 아파!!!와...사람 죽네!!!
준이-(놀라며)어...진짜가보네..(승명의 팔을 보며)어...많이 아파요....
승명 이때가 기회라는 듯 준이를 안는다.
준이-어!!(몸부림을 치며)장난이 잖아..놔!!놔요!!!나줘요!!!
승명-(더욱 안으며)어떻게 잡은 기회인데 왜 놓치냐!!!......너!!!어떻 하냐!!!신문1면에 대문짝 만하게 났는데...이제 시집은....다갔다!!!
(준이의 귀에 뭐라고 속삭인다 .준이를 풀어주며)그래 줄거지...????
준이-(진지하게 다가가다가 주먹으로 승명의 배를 친다)누구 마음대로!!
고소 할거 에요!!!(문을 닫아버린다)
승명-(문을 두드리며)준아!!!준아!!!문 좀 열어봐!!!응!!한준이!!!
첫댓글 처음..쓴거라서...히히^^;;많이 어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