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4시부터 야구장에 갔습니다...
일기예보에서 비는 없다고 했는데..
잠실 야구장 도착 해서 제일 먼저 보게 된 매표소 앞의 전광판..
우천 취소...
비같지도 않은 비가 겨우 비가 온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만
내렸고 더욱이 길바닥이 젖기도 전에 말라 버릴 정도로 약한
비만 내리고 있었습니다.. 저는 작년과 제작년 두산이 삼성전
각각 한 경기씩에서 비가 엄청나게 내린 후에도 우천 취소 선언을 하지
않고 2~30명을 동원해 비가 오는 와중에도 스폰지로 물을 빼내고
경기를 강행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작년에도 이런 식으로 허탕을 한 번 쳐서
오늘도 혹시나 하는 생각으로 갔더니
역시나였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잠실 야구장이 우리 나라에서 배수시설이 제일 잘 되어있고 인력동원하는데도 큰 지장이 없는 구장으로 알고 있는데 정말 화도 나고 섭섭했습니다...비가 올 것 같은 날씨에도 야구장을 일찍 찾으신 두산 엘지 팬 분들은 쓸쓸히 발길을 옮길 수 밖에 없었습니다...팬들은 야구 순위만 보고 야구장을 찾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기아(원년에는 해태죠..)팬들을 보면 최근 부진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야구장을 많이 찾는데.. 이렇게 정말 베어스가 좋아서 비 올 것 같은 날씨에 야구장을 찾은 팬들을 헛걸음 시키는 것.. 이런 사소한 것 하나하나가 두산 팬이 줄어드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 생각이 짧을 수도 있습니다..
뭐 제 생각은 여기 까지입니다..
이상 허접한 베만사 운영자 힘껏치니삑사리였습니다..
제가 알기론 우천취소 여부는 구단이 정하고...심판진이 발표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구단이 그날 경기에 불리하다 판단되면 으레 일찍 경기를 취소하기도 하지요..위 곰집님의 말처럼..나중을 생각해서 일겁니다...다음부턴 비빛이 비추면 경기속개여부를 확인하시고 가시기를 낭패보시지 마시고요....^^
첫댓글 ㅇㅅㅇ 음..난해한 문제겠죠..비오면 아무래도 흥이 안나고 부상위험도 있으니깐..좋게좋게 생각하세요^^;
나중을 생각하는거죠... 9월이되면 팀 전력이 더 강해질지 모른다는 생각때문에...... ^^
저도 어제 야구장 갔었는 데 설마 했습니다... 안타깝데.. 비 진짜 안 왔는데... 왕 안타까움
제가 알기론 우천취소 여부는 구단이 정하고...심판진이 발표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구단이 그날 경기에 불리하다 판단되면 으레 일찍 경기를 취소하기도 하지요..위 곰집님의 말처럼..나중을 생각해서 일겁니다...다음부턴 비빛이 비추면 경기속개여부를 확인하시고 가시기를 낭패보시지 마시고요....^^
광주 구장 탓만 하는 예전 해태를 보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