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 다녀와서...
저녁먹고 슬슬... 청주구장으로 갔어여...
DH1차전은 기아가 이겼다고 하더군요...
2차전은 진행중이었습니다...
2:1로 기아가 이기고 있었는데.... 8회말 김진우가 볼넷으로 진루시키면서...동점.. 9회말 필중옵 등판.. 이도형한테 홈런..(직접 경기 안보고 들은 얘깁니다.. ㅡ.ㅡ)
경기종료... 선수들 나오면서.. 표정과 말투.... 험..무셔...
무심코.. 역시 광주... 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광주분들이 다 험악한건 아닙니다.. ㅡㅡ;;;)
조계현 코치님도 보았구요...
오랫만에..
그리도 보고싶던.. 필중옵을 보았답니다...
아는척하면서 환히 웃어주는 모습에 하고 싶던 얘기들 다 쏙! 들어가고.. 그저 꾸벅~ 인사만 했어여... ㅠ.ㅠ
한가지 맘에 걸리는건...
필중오빠가 살이 정말 많이 빠졌더군요... 볼살이 쏘~옥..
음... 우리 베어스 투수중에 날씬하다고 하면 이혜천선수가 그런가?? 암튼.. 그 정도로 살이 많이 빠져 있었습니다...
가슴 한켠이.. 답답... ㅠ.ㅠ
비록 지금 베어스 선수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응원하는 선수인데...
많이 힘들어 하는것 같았어요...
예전에 우리 베어스에서 뛰던 선수들... 심정수, 이도형, 진갑용 등등.. 다들 타팀에서 잘하구 있는데.. 필중오빠도 맘고생 그만하고 살도 다시찌고 볼이 더 묵직해지고.. 암튼.. 더 잘해 주었음 하는 소망이 있네요.. 쩝!!
추가하나..
성민이(청주두산)한테 빌린 디카를 들고 서 있었습니다...
경비보는 용역업체 사람이 손으로 디카를 가리며 찍지 말라더군요...
이유를 물어보니... 선수들 얼굴에 빛을 비추면 안된답디다..
-_-; 황당무지...
카페 게시글
▶ 곰들의 대화
궁시렁궁시렁
청주.. 기아와 한화.. 필중..필중..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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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는 더욱더 황당했습니다.영원하리 대형 플랑카드 아시져 그거 외야에 1차전때 걸었는데 플랑카드를 걸수 없다고 하네여.왜냐고 물으니가 관중석이니까 플랑 달수 없다고 하네여 잠깐 얼굴 보았는데. 필중선수가 잘 던졌으면 좋았는데 조금 아쉬울따름입니다.필중선수 끝내기홈런 3개 허용했는데 다 베어스 출신들
심정수 선수에게 두개가 허용하고 오늘 이동형선수에게 끝내기 홈런을 허용했네여.왜 베어스 출신선수들에게 홈런을 허용하는지 마산에서는 멋지게 세이브 올리는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요즘 울 베어스를 보면 필중선수가 그리워 집니다...리드하는 경기도 보기 힘들지만..리드를 하고 있어도 마무리가 불안 해서리...ㅠㅠ
그만큼 유능한 선수님들이 두산에 많았는데 다 트레이드 됐단 뜻이겠죠.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