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에게 준결승에게 이긴 후에 ... 하일라잇을 너무 올리고 싶었는데
정작 결승에서 지는 설레발이 있을까봐 꾹 참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Giles Simon 을 2-0으로 누르고 우승을 해냈네요!!
33세에 세계 1위를 상대로 3-2로 2014 전적을 유지하면서 마스터스1000 우승이라....
윔블던이 너무나 아쉽지만 어느 정도 아쉬움을 덜어냈으리라 봅니다.
그저께 조코비치와의 경기가 너무 환상적이었어서 오늘 좀 불안했는데 (이게 노쇠화의 결정적인 증거 ㅠㅜ)
2-0으로 승리해내서 너무나 기쁩니다.
조코비치와의 하일라잇 첨부합니다!!
첫댓글 진짜 페더러의 백핸드는 테니스 배우는 사람 입장에서 너무 멋있네요.
양백을 하지만 저 원백의 간지는 너무 멋있죠
그렇긴한데 사실 페더러의 최대강점은 간결하고 강력한 포핸드고 백핸드는 강점은 아니라는게 함정이죠. ㅎㅎ
결승은 못 봤는데, 준결승은 보길 잘 한 것 같습니다. 정말 멋있었어요.
못 보신분들은 하일라잇 꼭 보시기 바랍니다. 조코가 절대 못한 날이 아니었는데 완전히 눌렸죠. 전성기와 같은 맹렬함을 볼 수 있습니다. 시몬도 탑10 레벨은 아니지만 녹록치 않은 선수인데 잘 이겨줘서 다행입니다. 이제 연말 1위를 향해 달려볼 수 있겠고 세계랭킹은 다음주엔 다시 2위로 ㅎㄷㄷ
신계의 대결
페더러!!저에겐 올타임 넘버원
예술이네여
코치인 스테판 에드베리의 영향인지 발리가 많이 나오네요. 뭐 페더러야 이전에도 발리를 잘하긴 했지만 빈도수가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 이번엔 많이 나오는군요. 체력을 생각하면 좋은 선택인거 같기도 합니다.
전에도 탑급 다른 선수들에 비하면 발리가 상당히 많은 편이었죠. 페더러의 발리 능력을 생각하면 나쁘진 않은데 가끔은 너무 무리하게 대쉬하는 느낌이 들어요. 몰아넣지 못하고 여유있는 상황에서는 요즘 선수들 샷정확도가 너무 높아서 오히려 좀 자제했으면 하는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8스프리웰 저도 여기에 공감합니다. 은근히 패싱샷으로 당하는 경우가 많죠... 압박 주는것은 좋지만 너무 발리를 많이 하진 않았으면 하는데.. 또 발리를 잘하기도 하고 멋진게 함정.
그렇군요. 사실 최근 페더러경기는 거의 보질 못해서 잘 모르고..이 영상만 보고 한 말인데 일장일단이 있겠네요.
페더러도 많이 늙었네요
나달만 없었다면 테니스계의 끝판왕급 기록을 세웠을텐데 아쉽네요.뭐 지금도 남자 테니스 올타임 넘버원이지만요.
요즘엔 테니스 안챙겨봐서 잘모르겠지만 예전에는 많이 치기도 하고 구경도 다녔거든요. 실제로 몇년전 상하이 마스터즈 대회에서 페더러 멀리서나마 잠시 보기도 했고요. 진짜 우승 너무 축하합니다. 그리고 정말로 페더러의 포핸드는 윗분 말대로 예술입니다. 공을 자유자재로 캬.
5게임 딸 때 4연속 서브에이스인가요? 후덜덜하네요. 그나저나 최근 몇년 안봤더니 페더러도 많이 늙었네요....
사실 페더러 첫서브가 성공률 높게 꽂히는 날은 상대가 거의 답이 없죠. 서브의 코스가 워낙 양쪽다 깊숙이 박히는데다 발리도 역대급이라. 개인적인 생각에 메이저대회가 아닌 3세트제만 한다면 아직도 자주 우승할 거 같아요. 결승도 조코비치전에 비하면 컨디션이 좀 떨어진듯 싶더라고요.
테니스 한달째인 저로서는 눈이 호강하네요... 잘 봤습니다..
무슨 탁구치듯 치네요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