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꽤 재밌군요. 오프닝, 엔딩 전부 마음에 듭니다.
특히 오프닝 음악은 꽤 괜찮은 듯...
엔딩은 보이시즈 불렀던 애가 노래했다는데, 분위기가 비슷하네요.
좀 우울한 분위기에 사람들 엄청 죽어나가고
칙칙한 상념들은 넘쳐납니다.
게다가 제가 본 애니 중에서 가장 대사가 적은 작품인 듯...
도대체가 잡담이란 게 없습니다.
당연히 나와야 할 잡담, 주절거림, 넋두리같은 건 *전혀* 없고,
아주 가끔 총알 한방에 스러질 엑스트라들이 약간 잡담을 하는 정도.
주인공들은 약속이나 한듯이 필요한 말만 함축적으로 한마디씩 하네요.^^;
뭐 대사 없는 부분은 영상과 음악이 채워져있으니 상관없지만...
이 애니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이 음악입니다.
분위기 정말 띄워주는군요.
스토리는 뭐... 첨부터 어느정도는 예상했던 방향인 것 같고...
액션이 확실히 어색합니다. 전부 뻣뻣하게 서서 총쏘고
여유 왕창왕창 부리고... 홍콩 액션 영화도 아니거늘...ㅡㅡ;
그래도 멋은 있군요. 멋만 있다고 해야하나.
가끔 보이는 스피디한 액션씬으로 다 도배를 했어야 하는 건데.
너무 정적으로 꾸며서 좀...
주인공이 거의 먼치킨이네요.
혼자서 수십명은 거뜬한 듯...
그래도 별로 먼치킨티를 안내는 먼치킨이라 마음에 듭니다.
평점으로 치면 B+ 혹은 A0 정도.
요새 애니를 거의 못보다 봐서 좀 점수를 높게 줬을지도...
그치만 꽤 즐겁게 봤으니...
ps.
지금은 Over the Fantasy 오프닝 싱글을 듣고 있는데...
단정한 목소리에 차분한 멜로디가 마음에 드네요.
혹시 부른 여아 이름이 뭔지 아시는 분 갈켜주시길.
카페 게시글
토론 및 감상
[감상] 느와르
관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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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4.3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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