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대단한 작업을 하셨군요. 남편에도 동면 서면 등 무기를 피탈 당한 여러 개의 파출서들이 있었습니다. =========== 표시된 곳이 어딘지 아는 것이 가능합니다. 저의 책에도 간혹 주소들이 기재되어 있고, 법원 판결문에도 기재되어 있습니다. 우선은 나주 알대의 무기고 위치들을 정확하고 상세히 하시는 김동문 기자님의 도움을 요청해 보겠습니다.
21일 오전 10시경 담양 경찰서에서 제일 먼저 무기가 피탈되었습니다. 전남대 2학년생 시민군 강주원의 증언입니다: "내가 탄 차는 그렇게 1시간 정도를 돌다가 서방시장 쪽으로 갔는데, 사람들과 차들로 북적대고 있었다. 고속버스가 7, 8대, 시민군 차가 3, 4대 정차해 있었다. 담양으로 무기를 가지러 간다고 했다...담양으로 향하는 차는 열 대 정도였고 한 대에 50-60명 정도가 타고 있었다. 먼저 도착한 시민들이 준비해 간 쇠파이프로 담양경찰서 유리창을 부수고 무전기와 무기가 될 만한 것들을 차에 싣고 있었다. 순경들은 이미 도망가고 없었다" (강주원 1988).
장갑차 기종에 대해서는 한동석 중위님이 자세히 알려 주셨었는데 월남전에서 사용되었던 기종으로서 한국에서는 1980년 처음 생산되어 아직 국군 장갑차 운전병들은 그 운전 방법을 모르던 기종이었습니다. 바퀴가 일반 장갑차와 달랐으며 제가 올린 동영상들에도 나옵니다. 제가 그 기종 명칭을 깜박 잊었는데 기억날 때 알려 드리겠습니다.
광주교대도 나오는가요? 21일 오전 11시 30분경에 무장시민군이 이미 광주교대에 집결해 있었습니다. "5월 21일은 석가탄신일이었다. 친구 김기준의 어머니가 불교신자 인데다가 기준의 생일이 석가탄신일이어서 해마다 음식을 나누어먹곤 했다. 이날도 오전 11시경 기준이 집에서 친구들과 함께 점심을 먹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광주교대 앞으로 나가보았다. 버스와 지프차에 탄 사람들은 총을 메고 있었다. 또한 머리에 띠를 두르고 마스크를 한 젊은이들은 차에 시동이 걸리지 않자 고쳐보려고도 하지 않고 곧바로 불을 질렀다" (천순남 1988).
21일 오전에 화순 남면지서에서도 무기 탈취가 있었습니다. 그 날 12:58 시민군 진영 지원동에서 울렸던 최초의 총성은 화순 남면지서에서 탈취한 총을 발포하여 울린 총성이었습니다. "우리는 차를 돌려 다시 화순 쪽으로 갔다. 그 시위대 중 한 사람이 "광주에 무기를 보급하자"고 해 화순 남면지서의 무기고로 갔다. 남면지서 무기고는 이미 열려 있었으며, 사람들이 1백여정의 총을 나눠 가지고 있었다. 우리들도 한 자루씩 총(예비군이 사용하는 총)을 들고 무기를 보급하기 위해 광주로 갔다. 광주 지원동 버스종점에서 무기를 든 사람은 내리고, 그 차는 다시 화순으로 갔다 (강성남 1989). 화순 남면이 지도에 나오는가요?
오후 1시경에 화순 동면지서에서도 복면부대의 무기탈취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1시 40분쯤 화순 동면지서에 도착해 보니 우리보다 먼저 와 있던 시위대들이 무기고에서 무기를 가지고나와 차에 싣고 있었다. 또 어떤 사람들은 LMG 2대를 가지고 나와 내가 탄 차에 하나를 설치해 주었다. 다른 한대는 이미 군용트럭에 설치해 가지고 나왔다" (문관 1989). 화순 동면도 검색이 되는가요?
화순에서 무기를 탈취한 시민군은 너릿재터널을 거쳐 지원동에 집결하였습니다. "광주와 화순의 경계선이라 할 수 있는 너릿재터널을 통과한 차는 3대에 불과했다. 도로 양쪽에 계엄군이 매복되어 있었으나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정확한 시간은 모르겠으나 오후 2시쯤 화순읍에 도착하였다. 화순읍에 도착하여 텅 빈 화순경찰서의 무기고를 부수고 카빈 80여 정을 차에 실었다. 그 뒤 화순군 일대를 돌며 광주의 소식을 알리다가 광주로 돌아왔다. 너릿재를 통과하면서 산에 매복하고 있는 군인들이 저지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의외로 우리가 총을 갖고 있는 것을 보고서도 가만히 있었다. 우리는 지원동 시내버스 종점 부근에서
무기탈취 특공대가 영암에 도착한 때는 오전 11시 50분경이었습니다. 시외버스 공용터미널을 지나 영암읍 삼거리가 나오니깐 시외버스 공용터미널 인근에 있는 영암 삼거리가 영암경찰서가 위치했던 곳입니다. 이 경찰서에서 탈취한 총만 계수하여도 그 수가 무려 520정이었습니다. 영암읍에서 시외버스 공용터미널이 검색되는가요?
공소장에는 나주읍 금성동 파출소로 되어 있습니다. 혹시 나주군이 시로 승격되면서 주소가 바뀐 것인지 저도 나중에 확인을 해보겠습니다. '20.나주 영광 예비군(훈련장?) 무기고'가 정확한 명칭인지 확인해 보셨나요? 공소장에는 나주군 영산포읍 영강동 소재 나주경찰서 영강동 지서로 되어 있습니다.
김동문 기자님이 정확한 무기고 위치를 알려 주셨습니다. 1.광주세무서- 광주시 동구 호남동 2.호남전기-광주시 북구 연제동 3.연초제조창-광주시 북구 연제동 4.지원동 석산 화약고-광주시 동구 지원동 5.아세아자동차공장-광주시 서구 유덕동 6.광주상고- 광주시 동구 계림3동.
첫댓글 대단한 작업을 하셨군요. 남편에도 동면 서면 등 무기를 피탈 당한 여러 개의 파출서들이 있었습니다. =========== 표시된 곳이 어딘지 아는 것이 가능합니다. 저의 책에도 간혹 주소들이 기재되어 있고, 법원 판결문에도 기재되어 있습니다. 우선은 나주 알대의 무기고 위치들을 정확하고 상세히 하시는 김동문 기자님의 도움을 요청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3D 작업에는 map 을 포토샵으로 만들고 bump등 재질 작업이 있어서 쉽진 않습니다.(제가 허접이라서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꼭 해보고 싶네요.
앗 깜빡한게 하나 더있습니다...탈취당한 장갑차 기종이 무엇입니까? 이것도 사진자료나 제원을 찾아보겠습니다.
21일 오전 10시경 담양 경찰서에서 제일 먼저 무기가 피탈되었습니다. 전남대 2학년생 시민군 강주원의 증언입니다: "내가 탄 차는 그렇게 1시간 정도를 돌다가 서방시장 쪽으로 갔는데, 사람들과 차들로 북적대고 있었다. 고속버스가 7, 8대, 시민군 차가 3, 4대 정차해 있었다. 담양으로 무기를 가지러 간다고 했다...담양으로 향하는 차는 열 대 정도였고 한 대에 50-60명 정도가 타고 있었다.
먼저 도착한 시민들이 준비해 간 쇠파이프로 담양경찰서 유리창을 부수고 무전기와 무기가 될 만한 것들을 차에 싣고 있었다. 순경들은 이미 도망가고 없었다" (강주원 1988).
장갑차 기종에 대해서는 한동석 중위님이 자세히 알려 주셨었는데 월남전에서 사용되었던 기종으로서 한국에서는 1980년 처음 생산되어 아직 국군 장갑차 운전병들은 그 운전 방법을 모르던 기종이었습니다. 바퀴가 일반 장갑차와 달랐으며 제가 올린 동영상들에도 나옵니다. 제가 그 기종 명칭을 깜박 잊었는데 기억날 때 알려 드리겠습니다.
넵~ 알겠습니다..
광주상고가 지도에 나오는가요? 당시 수피아여고 2학년생이었던 표강님의 증언에 따르면 시민군 무기탈취조 차량들은 21일 오전 10시에 광주상고 앞에 집결하였다가 화순과 나주 등지로 갔습니다.
광주상고로 지도 검색해보니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로 두군데 나옵니다.
광주교대도 나오는가요? 21일 오전 11시 30분경에 무장시민군이 이미 광주교대에 집결해 있었습니다. "5월 21일은 석가탄신일이었다. 친구 김기준의 어머니가 불교신자 인데다가 기준의 생일이 석가탄신일이어서 해마다 음식을 나누어먹곤 했다. 이날도 오전 11시경 기준이 집에서 친구들과 함께 점심을 먹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광주교대 앞으로 나가보았다. 버스와 지프차에 탄 사람들은 총을 메고 있었다. 또한 머리에 띠를 두르고 마스크를 한 젊은이들은 차에 시동이 걸리지 않자 고쳐보려고도 하지 않고 곧바로 불을 질렀다" (천순남 1988).
광주 북구 풍향동 으로 검색됩니다. 광주교육대학 네이버 지도검색
21일 오전에 화순 남면지서에서도 무기 탈취가 있었습니다. 그 날 12:58 시민군 진영 지원동에서 울렸던 최초의 총성은 화순 남면지서에서 탈취한 총을 발포하여 울린 총성이었습니다. "우리는 차를 돌려 다시 화순 쪽으로 갔다. 그 시위대 중 한 사람이 "광주에 무기를 보급하자"고 해 화순 남면지서의 무기고로 갔다. 남면지서 무기고는 이미 열려 있었으며, 사람들이 1백여정의 총을 나눠 가지고 있었다. 우리들도 한 자루씩 총(예비군이 사용하는 총)을 들고 무기를 보급하기 위해 광주로 갔다. 광주 지원동 버스종점에서 무기를 든 사람은 내리고, 그 차는 다시 화순으로 갔다 (강성남 1989). 화순 남면이 지도에 나오는가요?
네 나옵니다 화순 남면사무소 검색됩니다.
오후 1시경에 화순 동면지서에서도 복면부대의 무기탈취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1시 40분쯤 화순 동면지서에 도착해 보니 우리보다 먼저 와 있던 시위대들이 무기고에서 무기를 가지고나와 차에 싣고 있었다. 또 어떤 사람들은 LMG 2대를 가지고 나와 내가 탄 차에 하나를 설치해 주었다. 다른 한대는 이미 군용트럭에 설치해 가지고 나왔다" (문관 1989). 화순 동면도 검색이 되는가요?
환순 동면사무소로 검색 됩니다.
시민군은 화순 남면지서, 동면지서와 동시에 사천지서에서도 무기를 탈취하였는데, 화순 사천도 검색이 되는가요?
화순 사천으로 검색하니 검색안됩니다. 사천이란 명으로 식당이 몇 검색되는걸 보니 지명이 바뀐것 같은데요
화순에서 무기를 탈취한 시민군은 너릿재터널을 거쳐 지원동에 집결하였습니다. "광주와 화순의 경계선이라 할 수 있는 너릿재터널을 통과한 차는 3대에 불과했다. 도로 양쪽에 계엄군이 매복되어 있었으나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정확한 시간은 모르겠으나 오후 2시쯤 화순읍에 도착하였다. 화순읍에 도착하여 텅 빈 화순경찰서의 무기고를 부수고 카빈 80여 정을 차에 실었다. 그 뒤 화순군 일대를 돌며 광주의 소식을 알리다가 광주로 돌아왔다.
너릿재를 통과하면서 산에 매복하고 있는 군인들이 저지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의외로 우리가 총을 갖고 있는 것을 보고서도 가만히 있었다. 우리는 지원동 시내버스 종점 부근에서
실탄 없는 빈 총을 분배받고 시내로 들어오면서 남광주 철도역 근처에서 탄알을 나눠준다기에 대기해 있다가 받았다" (김태헌 1988). 지도에서 너릿재터널 혹은 너릿재가 검색이 되는가요?
(화순군 화순읍 이십곡리) 너릿재터널 검색됩니다.
무기가 탈취된 곳이 훼손된 시신들이 발견된 곳과 일치한답니다.
목포에서 광주로 올라오는 화순.영암쪽에서 많이 발견 되었다고 합니다.
이들은 연고대샐 600명으로 위장했는데 이들이 바로 북괴 특수부대원들아고 시민군을 만들고 모두 철수 해버립니다.
이들이 무기고 탈취 교도소습격 유언비어 날조 유포 살인방화를 했지요.
바로 이들600명이 북괴 특수부대원이라고 해도 아무도 믿지를 않는게 더 수상하더군요...
위에서 '9.나주 본서'는 나주경찰서를 말하며 나주읍 성북동에 소재하였습니다. 나주읍 성북동이 검색되는가요?
나주시 성북동으로 검색됩니다... 시로 승격되었난봅니다...
고흥도 있는데 고흥쪽 경찰서로 검색해 보겠습니다.
영암경찰서는 영암읍 삼거리를 지난 지점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영암읍 삼거리가 검색되는가요?
영암 경찰서...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서남리 137 이렇게 검색됩니다...영암 삼거리로 검색하면 4곳이상 검색됩니다.
무기탈취 특공대가 영암에 도착한 때는 오전 11시 50분경이었습니다. 시외버스 공용터미널을 지나 영암읍 삼거리가 나오니깐 시외버스 공용터미널 인근에 있는 영암 삼거리가 영암경찰서가 위치했던 곳입니다. 이 경찰서에서 탈취한 총만 계수하여도 그 수가 무려 520정이었습니다. 영암읍에서 시외버스 공용터미널이 검색되는가요?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남풍리 4-1 영암 여객자동차터미널로 검색됩니다.
위의 14번 금성파출소의 정확한 명칭이 금성동 파출서일 것입니다. 나주에서 금성동이 검색되는가요?
전라남도 나주시 남외동 70-2....금성파출소이고 주소입니다... 금성동은 검색되지만 금성동엔 없습니다.
공소장에는 나주읍 금성동 파출소로 되어 있습니다. 혹시 나주군이 시로 승격되면서 주소가 바뀐 것인지 저도 나중에 확인을 해보겠습니다. '20.나주 영광 예비군(훈련장?) 무기고'가 정확한 명칭인지 확인해 보셨나요? 공소장에는 나주군 영산포읍 영강동 소재 나주경찰서 영강동 지서로 되어 있습니다.
나주읍 금성동 70-2에 금성동파출소가 위치했던 것이 맞는데 지난해 나주시 죽림동으로 신축 이전했다고 합니다.
김동문 기자님이 정확한 무기고 위치를 알려 주셨습니다. 1.광주세무서- 광주시 동구 호남동 2.호남전기-광주시 북구 연제동 3.연초제조창-광주시 북구 연제동 4.지원동 석산 화약고-광주시 동구 지원동 5.아세아자동차공장-광주시 서구 유덕동 6.광주상고- 광주시 동구 계림3동.
예비군 무기고라 명칭된것은 2007. 7. 24. 국방부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 진상규명 제3호사건 조사결과보고서를 참조한것입니다.
정확한 주소지까지 3D상으로 표현하긴 어렵지 싶습니다. 지금까지 정리된것을 내일다시 지도상에 표시해서 올려보겠습니다.
김기자님이 남외동70-2와 죽림동은 지난해 금성동파출소가 신축 이전한 주소라고 하시는군요. 광주사태 당시 나주예비군대대 무기고가 위치한 주소는 나주읍 금성동에 무기탈취사적비와 함께 빈건물로 남아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