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닭도리탕으로 소개해 드린적이 있는 로뎀하우스라예..
제 서식지 근처라 종종 이용하는 곳이지예..
일단 집 근처라 대리비 만원 아낀다 아입니꺼..ㅋ
제 블로그에 검색하면예 예전 포스팅에 연락처 및 위치가 나오니..
간판 사진과 명함 사진은 패스하도록 하겠습니더..^^;;
만데이에 오뎅탕 하나에 추억이 지나가고라고 되어 있지예..
이날은 20년 지기와 단 둘이 달달한 소주잔을 기울일라꼬 들렀습니더..
예전엔 일주일에 2~3번은 보던 지인이었는데예..
참 오랜만에 연락이 왔다 아입니꺼..
저는예 사실 전날 일잔한 다음날이라 쉬고 싶었는데예..
오랜만에 연락 온 지인한테 매몰차게 다음에라는 말을 하지 못하겠데예..^^;;
그래서 간단히 일잔할라꼬 집근처 로뎀하우스로 향했습니더..
오늘은예 닭도리탕이 아닌 오뎅탕이라예..
날도 추버서 칼칼한 궁물이 땡기고예..
둘이 먹기에 부담 없고..
그라고 마?다 아입니꺼..ㅎㅎ
난 오뎅탕만해도 되는데..
지인이 배가 고프다고해서 해물파전 하나 추가합니더..^^
가격 어떻습니꺼..^^
전반적으로 가격 개안치예..ㅎㅎ
원래 이곳은 칼국수하고 보리밥이 전문인데예..
아직 낮엔 식사가 대부분인것 같은데예..
저녁엔 술손님이 대박이라예..ㅎㅎ
그리고 아직 소주 맥주가 3천원하는거 아입니꺼..ㅎㅎ
요즘 3천원짜리 잘 없는거 잘 알지예..ㅎㅎㅎ
돌아댕기바도 다 오른 식당이 천지삐까리..ㅋㅋ
여는예 날이 추버지면 이렇게 누룽지국물 주십니더..ㅎㅎ
누룽지국물카니까 이상하지예..ㅋㅋ
바로 숭늉입니더..ㅋㅋㅋㅋ
뜨거분 숭늉 한모금 때리면 내장이 따시시~~한기 조~~타 아입니까..ㅎㅎ
그라고에 무한리필이라는거..ㅋㅋㅋㅋ
밑반찬 깔리는거보이 어떻습니꺼..
소주 일잔 짠~~하이 드리키도 되겠지예..ㅎㅎ
그거 압니꺼?
빈속에 술 마시믄 안좋은거 알지만예..
빈속에 그 첫잔이 드러가믄서 식도부터 위까지 가는 거 째리~~~한거 있자나예..ㅎㅎ
그기 바로 카~~~~ 하는 그맛 아이라예..ㅎㅎㅎ
미리치뽀끔..정구지무침..깍뚜기..꼬치티김..두부구이..
사실예..
이 밑반찬만 있어도 안주 충분한데 그지예..ㅋㅋ
오뎅탕 나왔심더..ㅎㅎ
보통 오뎅탕이라고 하면 제가 좋아하는 벌~~건 국물이 대부분이지예..
근데예 여 로뎀하우스에서 오뎅탕은 위처럼 멀~~건 오뎅탕을 주십니더..ㅎㅎ
지는예..
벌~~건 오뎅탕이나..
멀~~건 오뎅탕이나..
주는대로 잘 묵습니더..^^
궁물은 저리 비도 칼칼한기 개안습니더..^^
육수가 따로 있으니 혹 묵다가 쪼리도..
궁물 더 부주이소 하믄 더 부줍니더..^^
근데..
자꾸 쪼루면 육수가 간이 되있어서 짭심데이..ㅋㅋ
물 쪼매 부조야 됩니더..ㅋ
종지에 덜어 묵어도 되고예..
저맹키로 오뎅만 찝어서 간장에 콕~ 찍어묵어도 됩니더..^^
뜨거분 오뎅 묵으면 우예 되는지 알지예..
입에서 요동치는거..ㅋㅋ
햇바닥 윽수로 구불리야 됩니데이..ㅋㅋㅋ
해물파전..
다른 해물은 잘 안비는데예..
오징어 자는 윽수로 많습니더..ㅎㅎ
엄한데 가믄예 오징어가 군데군데 지역구로 노는데가 많습니데이..ㅋㅋ
그래도 여는 오징어라도 마이 주니까 그기 어딥니꺼..ㅎㅎ
그카고예..
혹 성서에 두부김치 마?고 양 마이 주는 집 아는데 있으믄..
소식 쫌 주이소..
제가 윽수로 좋아하는기 두부김치라서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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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축구팬더의 잘 먹고 잘 살기 원문보기 글쓴이: 축구팬더
첫댓글 맛 정보 감사합니다.
맛도 양도 푸짐하니 좋네요... 더 좋은건 착한가격^^
첫눈오네요.. 오뎅탕 먹고 싶어요^0^
이곳 두부김치도 괜찮을것 같은데요.. 아 배고파..
전 간장없이도 길에서 3천원어치 먹음.....ㅋㅋ
제일 많이하는 고민이 먹는 고민이라는거^^*
팬더님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언제나 부담없이 먹을수 있어서 더 좋은것 같아요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