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초5인데요. 그럼 이야기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4조거든요? 또 인원도 4명이에요. 사실 저희조가 망해가고 있어서 숙제나 준비물 안가져오면 벌금 1000원씩 내기로 했는데 제가 첫번째 날에 수학문제집,책,스티커를 안가져 왔어요. 그럼 다 합해서 3000원이잖아요.
그리고 500원은 떠든 벌로 넣죠.
그다음날 전 아무리 잘못해도 어떻게 그렇게 많은 돈을 낼수 있는가? 라고 하며 조장에게 500원으로 바꾸자고 했죠.
그래서 바꿨는데 제앞에있는 조장하고 남자애가 저보고 3500원을 내라는거에요.
벌금을 500원으로 줄이면 2000원인데 그애들이 자꾸 내라고 하는거죠.
그렇게 되면 제가 7가지 실수를 했다는 뜻이잖아요. 그래서 다 말해보라고 하니까 말도 안되는 걸 집어너서 말하는거 있죠?
어이가 없어서.... 수채화 도구도 가져 왔는데 안가져 왔다고 우기고...
저두 끝까지 우겼죠. 결국 말다툼은 제가 이겼는데 그다음날... 어제부터 자꾸 사소한 일 가지고 시비를 걸질않나... 엄마가 내지말라고 했는데도 거짓말이라면서 사람을 망가뜨리질 않나...
수학시간에도 선생님이 10분을 주셔서 딱 9분됬을때 지났다고 "너 양심이 있냐? 없냐?" 이렇게 말하면서 시비를 걸질않나... 그리고 더욱 기분나쁜건 조장 짝이 남자거든요? 근데 그 쪼끄만게 얼굴빨게지도록 욕을 해대질않나... 머해라 머해라 그러지않나.. 그게 정말 화가나요.
아니, 내가 한번 소리질르면 완전 쫄아서 말도 못하는 것들이 왜이렇게 싸가지가 없는건지...
저두 참고는 싶은데 그애들이 자꾸 약을 올리니...
사실은 어렸을때 아주 심하게 이성을 잃은 적이 있었어요. 전 아무기억도 나지 않지만 완전히 누구때문에 쫄은표정들이에요. 왜그러냐구 물어보니까 무서워서 말도 못하더라구요...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화를 나게 만들어서 울어버리면 그 사람 반을 죽여버리죠...
눈 부릅뜨면서 평소와는 다르게 막 그앨 패고 엎고 욕하고....
그럴땐 진짜 용서란 있을수 없는일이죠.. 맘속,생각들이 다 분노로 차있는데...
패도 패도 화가 안풀립니다.
저 어떻하면 좋죠?
참고로 아직까지 벌금낸 사람 한명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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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는 아닌데요... 조애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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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초등학생임에도 불구하고.. 글도 잘쓰고 자기 생각도 분명한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이 님을 화나게 한다고 해서 자기 감정이 폭발하는거.. 그건 참고 억누르는 것보다 낫지만 님이 말했듯이 마음에 있는 분노는 어디서 생긴걸까요?
칭찬 감사하구요, 분노가 생겨난건... 아마 그런 말을듣고 나서 그 말의 뜻을 파악하고나면 그게 나쁜말인걸 아니깐... 마음에 상처가 되죠. 그러니까 그 분노는 마음속에서 생긴건거나 그애의 분노가 말로 되서 저안테 옴겨 진거 일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