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연휴에 가면 딱 좋은 국내 힐링 축제 여행지

[소올향기1]

남원시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 축제)

전국 각지에는 오랜 전통을 자랑하며 지역의 특색과 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지역축제들이 열리고 있다.

이러한 축제들은 방문객들에게 도심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풍부한 즐길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며, 지역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개최되는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 약수축제'도 그 중 하나로, 올해로 36회째를 맞이하는 이 축제는 지역 고유의 문화와 전통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 축제)

제36회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 약수 축제가 3월 2일,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의 뱀사골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산내면 발전협의회가 주최하며, 약수제 길놀이, 약수 제례, 기념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와운마을 천년송 걷기대회, 고로쇠 활용 이벤트 및 체험활동이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으며, 지역 먹거리와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할인 판매장도 운영된다.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 축제)

올해는 특별히 산내면 귀농귀촌인과 주민들이 함께 운영하는 마을 주민 장터도 열릴 예정이다.

축제에서는 방문객이 개인 컵을 지참하면 무제한으로 고로쇠 약수를 마실 수 있는 음수대를 설치하고, 떡국도 첫 1000명에게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천년송 걷기대회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참가비와 교환하여 고로쇠 약수 한 병과 무료 식사권을 제공한다.

남원시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 축제)

지리산 뱀사골, 달궁, 반야봉 등에서 자생하는 고로쇠나무에서 채취한 고로쇠 약수는 지리적 특성과 친환경 고산 지역에서의 생산으로 최상의 품질을 자랑한다.

2월 초부터 3월 말까지, 경칩을 전후하여 생산되는 이 약수는 일교차가 큰 해발 600미터 이상의 고지대에서 생산되어 맛과 영양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내면 발전협의회는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는 최고 품질의 음료 및 건강식품으로, 그 깊은 맛과 영양, 지리산의 아름다운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모두에게 새봄 나들이로의 초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