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회장이 파격인사를 단행했습니다.
협회는 큰 충격에 휩쌓였는데요.
그동안 협회는 준 공기업으로 불릴정도로 안정적인 직장이였습니다.
'8국 1센터 1실' 체제 -> '1기획단 4실' 체제 로 체제자체가 바뀌었습니다.
사무총장과 사무차장의 직제는 폐지됐습니다.
그동안 보면 한자리씩 턱턱 고액연봉에 고위직을 마구잡이로만들어서인맥따라 자기사람챙겨주느냐고 던져주는 냄새가났는데
이런거보면 좋아보입니다.
또한 젊은팀장들이 대거 나섰고
제일중요한건 그동안 뭔가 새로운 시도를 하기위해서 기획서를 많이올렸던 사람들이 대부분 젊은사람들이였다고합니다.
비록 채택되지는않았지만 그동안 기획서를 많이올렸던것도 이번 승진절차 평가에 포함됬기때문에
나이많은사람들보다는 젊은사람들위주로 승진이 대거 이루어졌다고합니다.
어떻게 보면 협회가 그동안 '준 공기업'같은 직장이었는데, 새 체제에선 사기업만큼 살벌해진 분위기가 감돌고있다고합니다.
계속해서 각종 보고서등으로 경쟁체제가 자리잡을것같습니다.
협회는 이번 조직개편 인사에 대해 "연공서열을 파괴하고 능력있고 젊은 인재를 팀장으로 발탁해
조직 경쟁력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이와 지역 그리고 비선수출신/선수출신 등 가리지않고 오로지 능력만으로 평가하겠다는것이 정몽규체제의 핵심으로보입니다.
첫댓글 그간 필요했던, 바람직한 변화네요. 다른 종목 협회들 중에 이런 식의 개혁을 했던 곳이 있었을지...
개혁들이 꼭 성공적으로 안착하길 빕니다.
진짜 대대적인 개편이네요;; 준철밥통이었던걸 깬거죠? 우와...
참 월드컵 이후로 이랬으면 얼마나 더 발전했을까요 늦었지만 좋은 출발인거 같네요
국민세금으로 굴러가는 협회인데...
경쟁은 당연한거 아닌가요?
KFA가 세금으로 운영된다니요... 물론 문체부에서 명목 상 지원금을 받습니다만 협회는 그거 안 받아도 아무 문제 없이 잘 돌아갑니다. 오히려 정부가 협회에게 돈을 찔러주는 모양새죠. 간섭할 거리를 만들어야 하니... 솔직히 국감 같은 거 할 때 협회는 억울한 측면도 있습니다. 타 종목처럼 정부 지원 안 받으면 무너지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정반대인데... (물론 국감 같은 곳을 통해 환부를 도려내는 계기가 되기도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