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 글을 쓴다고 하고 너무 늦게 왔지?
전 글부터 먼저 보고 와줬으면 해!! 제일 중요한 건 과목별 학습법이 아니라
공부태도랑 습관이니깐!!!
수능치고 시간이 꽤 흘러 이제 드디어 1월이 다가와. 3일정도 남았네.
이제 고3들은 마음은 급한데 뭘 해야할지 모르겠고
뭐 해야한다고 정해져 있는 것도 없고
공부잘하는애들은 쭉 그대로 가면 되겠찌만
등급을 어떻게 올려야 할지 수시 정시중에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막막한 사람들이 많을거야
나는 그 중에서 내신이 내가 목표하는 과에 비해 너무 안좋아서
내신을 과감하게 버리고 정시에 집중한 케이스야
결국 여러가지 건강상 사정, 집안 사정 때문에 삼수 예정이지만(내년)
고3, 재수시절부터 내가 공부를 하면서
처음 고3이 되어 막막할 사람들에게
정시공부법 팁을 주려 글을 쓰게 되었어.
국어, 수학은 썼구 전글에 찾아보면 있을거야 제목 똑같으니까 고3치면 나올거야!
(네임드면 말해주라 ㅜㅜ )
다시 반복해서 쓰지만 영어, 과탐, 한국사 공부법을 쓰기전에 제일 중요한 것은
절대 늦은 거 아니니까 늦었다고 고민하지 마!!!
라는 이야기를 하는 거였어./
내가 이맘때쯤 늦은거 아닌가 하고 진짜 후회하고 고2때부터 공부할걸
그냥 고3은 베이스로깔고 재수해서 좋은대학가자 이랬엇거든..ㅜㅜ
진짜 노베아니면(곱셈,,통분,, 약분,,이런거 모르는 수준)
언뜻언뜻 어디서 들은 것도 있을거고
또 그만큼 열심히 하면 오르는게 성적이니까
걱정하지말고 공부를 일단 '하길' 바래.
뭐라도 해야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울 수 잇거든.
계획 세우는 방법은 내가 전글에 써놧어 자세히 써놨으니까
개인별로 참고했으면 해
글이 길어지는데 빨리 시작할게.
1. 영어.
영어는 가장 호불호가 갈리는 과목중에 하나인 것 같아.
싫어하는 애들은 진짜 알파벳만 봐도 토할 거 같다고 하는 애들도 봤고
좋아하는 애들은 딱히 공부를 열심히 하는 거 같지 않아도 감으로 푸는 애들도 있더라고..ㅎㅎ
이번 2018수능은 난 2등급을 받았는데 (절대평가임)
(참고로 작년-2017 수능은 3등급인가,. 가물가물 ㅠ)
성적이 애매한 편이라 나도 고민이 많았어.
어떻게 해도 성적이 확 오르지는 않고 계속 유지만 되거나
컨디션 나쁜 날에는 3등급 끝에까지 내려가더라고ㅠㅠ
일단 영어에서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인강들을 들으면서 수없이 중요하다고 들어온 것들
(1) 구문
구문은 네이버 사전에
'글의 짜임' 이라고 나와있어.
영어로는 context. 즉 맥락이라고 보면 돼.
글의 맥락을 이해하는 것은 어느 언어에서나 중요하듯이
영어에서도 중요해.
I feel blue.
Blue is my favorite colour.
이 두 문장에서 blue는 서로 다른 뜻으로 쓰였어.
첫 번째 예문에서는 '우울한'이라는 형용사로,
두 번째 문장에서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파란색'이라는 명사로.
이렇게 글의 맥락을 알지 못하고
영어로 된 문장의 경험이 별로 없으면
첫 번째 문장같은 게 글에 끼여 있으면
앞 뒤 문장을 읽어도 맥락을 파악하기가 어려운 거야.
특히 비유(metaphor)나 상징을 이용하는 글이 많이 출제되는데,
대표적으로 기출문제중에 언제 기출인진 모르겠는데
사이렌(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전설의 생물. 엄청나게 아름다운 목소리로
어부들을 유혹시켜 금은보화를 뺏고 정신을 잃게 만드는 인어와 비슷하게 생긴 생물)
에 문화사대주의인가(기억이 잘 안나ㅠ미안)
를 비유한 지문이 있는데
맥락을 못 읽으면 사이렌이 뭔지.. 문화 사대주의는 또 뭔지ㅠㅠㅠ
글의 전체적인 흐름을 못 읽게 되는거지.
그래서 구문이 중요해.
거의 모든 인강 커리큘럼에서 구문과 어휘는 첫 번째 커리일 확률이 99퍼야.
왜냐면 그게 쌓이지 않으면 어려운 문장을 해석하기 어렵고,
문장을 해석하지 못하면 글을 보기 어렵고
그럼 결국 문제를 풀지 못하기 때문이야.
그래서 구문이 약한 사람들은 거의 영어 실력이 바닥이라고 보면 돼..
인강 추천은 뒤에 하도록 할게.
(2) 어휘
어휘는 말 안해도 알겠지 ?
단어장이 시중에 많으니까 그 중에 아무거나 하나 골라서
그거만 하나 달달 외워도 모의고사 칠때나 문제를 풀 때
생각보다 풀리는 문제가 많아질 거야.
어휘 때문에 안 풀리는 문제가 대부분이거든.
구문이 되어있다는 가정 하에 하는 말이야.
구문이 되어있는데 문제가 안 풀리는 경우는
문장을 읽을 줄은 알지만 단어를 모르거나
아니면 조금만 긴 문장이 나와도 겁을 먹고 소화를 못 시켜서
글이 길어지게 되면 앞뒤 맥락을 다 까먹어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야.
어휘도 다 되어있고 구문도 완벽하고
거기다가 긴 문장을 두려워하지 않을 정도의 경험이 쌓이면
충분히 해석할 수 있는게 수능 영어지문이거든.
그리고 어휘에서 중요한 것을 말해주자면
생각보다 영어 단어에는 다의어가 많아.
study
이 단어의 뜻은 '공부하다' 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지?
모의고사 본 사람들은 알거야.
According to this 'study', we can think~~
여기서는 '연구' 라는 뜻으로 쓰였어.
이렇게 전혀 다른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들이 많아.
party 도 그 중에 하나야. '잔치','파티' 라는 뜻 이외에
'모임', '무리', '정당' 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어.
근데 이 뜻을 모른다면
정치를 주제로 한 글에서
this party suggest ~
라는 문장을 잘 해석할 수 없겠지?
다의어를 수록해 놓은 단어장도 많으니
잘 찾아보고 꼭 외워줬으면 해.
그리고 두 번째 중요한 것은
전치사 해석이야.
of, with, at, without, over, beyond,front,,
전치사를 별거 아닌 것으로 치부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치사도 다 뜻이 있어서
그 뜻을 무시하고 '감'으로 해석하게 되면
문장의 뜻이 상반되는 경우도 엄청 많아.
I go to her
I can endure the strength to this degree.
첫 번째 문장에서의 to는 -에라는 보편적인 뜻으로 쓰였어.
두 번째 문장에서의 to는 -까지라는 정도의 한계를 나타내는 뜻으로 쓰였어.
근데 두 개를 바꿔봐도 뜻은 비슷하니까
그냥 -까지라고 해석해야겠다!~
라고 별거 아닌 걸로 치부해 버리는 거에서
답이 갈린다는 거지.
이에 관련된 강좌는 밑에서 추천할게.
3. 독해력
다음으로 키워야 할 것은 '독해력'이야.
이게 영어를 잘하는 사람들 실력의 핵심이지.
긴 문장도 어떻게든 '독해' 해내니까 문제를 풀 수 있는 거고,
어려운 문제라도 '독해'를 하지 못하면
아무리 감이 있어도 문제를 못 풀잖아.
이 독해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지름길이 아닌 많이 돌아서 가야해.
내가 영어를 공부할 때 느꼈던 것 중에 하나는
'지문 경험의 상대성의 중요성'이야.
다시 말하면
지문 경험이 많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비교했을 때
지문 경험이 많은 사람들이 성적이 높은 경우가 많았다는 거야.
당연한 소리지?
근데 요령부려서 문제를 별로 풀어보지도 않고 경험도 없는 사람이
당장 수능 1등급을 받겠다는 마음을 버리라고 하는 소리야.
선생님이 아무리 인강으로 가르쳐주고
지식을 주입해도
결국에 시험을 볼 때는 내 습관대로, 내가 하던 방식대로 풀게 되어있어.
왜냐? 내가 그 선생님이 아니니까.
그래서 나는 독해방법을 가르쳐주는 강좌를 좋아하지 않아.
대부분 아이들이 '어떻게 독해하는지 가르쳐 주세요'라고 하지만
그걸 배우고 나서도 자기 방식대로 푸는게 사람이야.
같은 글도 읽고 나서의 느낌이 다 다른 이유가 뭘까?
사람마다 '읽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이지.
배경 지식도 다르고, 살아온 환경도 제각기 다른 사람들이
설사 같은글이라고 해서 어떻게 똑같이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겠어
그러니 내가 제일 추천하는 방법은
영어 독해를 아예 못하거나 진짜 짧은 문장도 이해가 안되는 사람은
독해 자체를 못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강좌를 들으면서 자신의 방법을 구축해 나가는것이 맞는 방향이고
거의 대부분의 애매한 3등급에서 5등급까지는
(문장을 읽을 줄은 알지만 어려운 단어가 나오면 해석을 못하거나 문장이 길어지고
수준이 높아지면 글자가 둥둥 떠다니는 경우)
독해 방법론 강좌를 듣고 싶다면 듣는 것도 추천해.
올바른 방향으로 독해력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니까.
하지만 선생님의 방법대로 너무 따라가려고 하면 시간낭비야.
너는 너고 선생님은 선생님이기 때문에
강좌를 들어도 해석은 제멋대로 될거야.
그러니 그것에 불안감을 느끼지 말라는 얘기야. 자연스러운 거니까.
그냥 선생님은 어떻게 해석하는지를 보고
'자기 자신의 방법'을 조금 고쳐나간다고 생각하면 돼.
독해력은 구문과 어휘, 그리고 조금의 문법지식이 갖춰져 있는 상태에서는
개인의 '지문경험'이 제일 중요한거 같아.
선생님이 아무리 이 글이 이 내용이다라고 설명을 해줘도
내 마음속으로 이게 이해가 안되는 말짱 도루묵이잖아..
나는 그런 적이 되게 많았거든.
여기가 주제라고 생각하는데 강의 들어보면 전혀 아니고ㅠㅠ
그런 경우는 그냥 혼자 공부하면서 '생각'하는게 중요한 거 같아.
또 지문 경험이 중요하다고 해서 무작정 많이 문제를 풀려고 하지 말고
경험도 양치기 경험보다는
한 문장이라도 해석 안 되는 부분이 잇으면
절대 넘어가지 않고 끝까지 해석해보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겠지?
한 문제 한 문제를 소중하게 대하라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어.
훅훅 넘기지 말고.
(4) EBS
자. 드디어 이비에스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려고 해.
많은 고3들은 지금 수능연계교재가 나올 때만을 기다리고 잇을지도 모르겠다.
이비에스 연계율이 70퍼센트라고 하고, 언론에서도 그런 척을 하니
순진한 애들이 넘어가기 십상인데ㅠ
수능을 쳐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왠만큼 이비에스를 달달 외우거나
긴장을 덜한 사람 빼고는
체감 연계율은 (내 기준) 20퍼도 안되는거 같아
그냥 길가다 스쳐 지나간사람 한번 더 보는 느낌이야.
이비에스를 공부할 때 초점 맞춰야 할 것은
'이게 시험에 나온대 무조건 외우자!!!!!'
가 절!!!!!!!!대 아니라
'이 좋은 문제들로 독해력을 키워보자'
가 중점이 되어야 해.
이비에스 문제 외워봤자 안나와.
수능 두번 친 사람 피셜이니까 이건 믿어도 좋아.
달달 외우고 내용 요약해서 막 글 첫문장만 봐도
내용 막 떠오르게 하자.. 그런거 다 소용없다..
막상 시험장가면 그냥 글 무작정 읽고 있어. 연계고 뭐고
그런게 다 무슨 소용이야.
지금 '내 눈 앞'에 있는 문제를 '맞히는 '게 중요한건데.,
이비에스 문제들은 내로라 하는 교수님들이 직접 집필하시거나
논문같은데서 따오거나
교육청이랑 평가원에서 다 검수를 마친 지문들이기 때문에
절대로 비교육적인 내용은 들어가지 않고
은근슬쩍 희망을 주는, 용기를 주는 아주 교육적인 내용을 주제로 하는
글들이 들어가 있어.
연계율 70퍼라는 얘기는 여기서 나온 거 같애.
수능 글들도 다
우울함을 이겨내는 방법
조별 과제 때 취해야 할 태도
우리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자
뭐 이런 것들이 주제인 경우가 많거든.
즉 이비에스 연계 교재는 아주 '엄선된' 좋은 글들이 있는
시중에서는 잘 찾아볼 수 없는 '좋은 ' 문제집이야.
이 문제집으로 우리는
(1) 모르는 어휘 체크- 나올 확률이 높음.
(2) 글의 전체 구성 파악하기 - 비슷한 구성이 나올 확률이 높음
(3) 자주 나오는 문법 체크하기- 나올 확률이 높음
실제로 with +목적어 + ing /ed가
재작년 수특에 졸라 많이 나왔었는데
수능에 나왓었던 걸로 기억해 나는..
이정도만 해도 충분해.
나는 일단 한 단원을 풀어.
모르는 단어가 있어도 일단 풀어봐.
시험장에서 그거 다 찾고 풀거야? 아니잖아,
일단 영어 문제를 풀때는 특별한 경우 말고는 시험장에서 푼다고 생각하고 풀어.
그리고 매겨.
그리고 바로 답지 절대 보지말구
어휘체크 > 문법체크 > 해석안되는 문장체크 > 글의 구성 체크 > 내가 생각하는 주제 문장체크
이런 식으로 글을 논리적으로 파악하고, 이해하면서 이 좋은 교재로 '지문 경험'을 늘려가는 게 중요해.
이비에스 외우지마ㅠㅠ 제발 부탁할게 차라리 그시간에 평가원 기출을 공부해..
항상 1순위는 평가원 기출이야!(역대 수능. 6,9모)
2순위가 연계교재, 교육청기출, 사설모의고사 이런거지
1순위는 항상 평가원 기출이란거 기억해
영어같은 경우 이비에스만 달달 외우다가 망하는 경우 많이 봣어
특히 고3같은 경우에 내신에 넣고 이런 경우가 많아서
무의식중에 이비에스만 공부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비에스만 공부한다고 안 좋다는 게 아니라(물론 좋은 것도 아냐ㅡ 기출 공부가 젤 중요!)
이비에스를 대하는 태도가 일반적인 내신 공부하는 태도가 되기 때문에 안 좋다는 거야
물론 지금 내신 1,2등급애들은 알아서 잘 챙기겠지만
내가 이야기하는건 내신 버리고 정시만 하는 애들 중심으로 이야기하는거야!
자 이제 영어는 이정도면 된 거 같아.
더 궁금한 건 댓글로 물어봐조.. 수시에 대한건 내가 잘 몰라서 정시에 대한것만 물어봐 줬으면 해!
글에 있는 질문은 안받을게
마지막으로 문제집 추천
1-자이스토리
자이스토리는 어법편, 독해편이렇게 나누어져 있어서
어법이 약했던 나는 어법만 공략할 수 있어서 편했구
독해편은 교육청 기출, 평가원 기출, 수능 골고루 나와 있어서
기출문제를 공부하기에 좋은 교재였던 것 같아
무엇보다 해설이 자세해서 해설을 보면 혼자서 공부하기도 수월했었어!
2- 마더텅
마더텅도 난 거의 자이스토리랑 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 해설에서 좀 더
자세해서 좋았어.
근데 개인적으로 나는 자이스토리를 더 좋아하는 편이라..(딱히 이유는 없음..그냥 마더텅
종이 재질을 싫어해ㅠㅎㅎ)
수록되어 있는 문제는 거의 똑같으니까(역대 기출문제 수록)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거 선택하는 게 좋은거 같아!
인강 추천
나는 조정식 쌤이랑 한주희 쌤 인강을 들어봤는데
두 분 스타일이 진짜 너무 정말 달라..
그래서 일단 순서대로 추천해볼게
1-조정식 쌤
노베는 들으면 안될거 같아.. 수업 중간중간에
이거 이해 안가면 엄마 손잡고 유치원 가야죠? 이런 말을 많이 하셔ㅠㅠㅜㅡㅋㅋㅋ
노베의 기준은 각자 다르니까 모르겠찌만
그런 문장은 졸라 쉬운 경우가 많아.
너무 겁먹지는 말구 한번 꼭 맛보기로 들어봐
그리고 영어를 딱딱 직독직해로 해석하시기 보다는 유연한 사고를 많이 강조하셔서
의역을 많이 하시는 편이야.
나는 미드도 왠만큼 봤고 의역같은 건 잘 이해하는 편이고
딱딱하게 해석하는 것보다는 문장 맥락에 맞게 유연하게 해석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조정식쌤 스타일이 더 잘 맞았어
그리고 커리큘럼 가이드가 나와있으니까
(영상으로)
몇 등급대의 학생들은 이걸 들어라 이렇게 친절하게 말해주셔
그러니까 꼭 영상 커리큘럼도 봐주길 바래!
좀 비속어를 많이 쓰시는 편인데
그래서 현장강의(비속어 많음)버전이랑 스튜디오 버전(비속어 없음)
이 나누어져 잇구 내용 차이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시대!
그리고 한주희 쌤은 나한테는,, 진짜 안맞았어
I was in the market.
이 문장을 나는 그냥
나는 마켓에 있었다. 이렇게 바로 해석하는 편이거든? 문장마다 다르겠지만
근데 이 쌤은 가르치시는 방식이
나는/ 있었다/ 안에/그 마켓
이렇게 직독직해로 해석하라고 가르치셔,
이게 안되면 그 쌤 강의를 못 따라가겠더라고
근데 나는 나만의 해석 방식(그냥 그렇게 해석 되는.. 말로 설명 못하겟음.
개인마다 다 받아들이는게 다른데 나는 한주희쌤이랑은 달랐어ㅠ)
이 굳혀져 있는 상태라서
그 쌤 방식으로 바꾸기에는 1년이란 시간은 모자라겠다는 생각이 들었구
조정식쌤을 만나게 되었는데 해석방식이 나랑 너무 비슷하고
강의 열어주신 것도 내가 부족한 부분의 강의를 열어주셔서
조정식쌤 강의를 듣게 되었어.
개인적으로 한주희 쌤 강의같은 경우에는
독해력이 아예 없다고 말해도 될 정도로 영어에 무지하거나
중학교때부터 영어를 놓은 사람에게
한마디로 기초가 없는 사람에게 추천해.
그 쌤 방식대로 따라가도 맞는 사람에게는 진짜 잘 맞을 수도 있응니까
꼭 맛보기 강의 들어봐!!
누굴 추천한다거나 이런게 아니라 내가 들어본 쌤들 중에 장단점을 설명해 주는거얌
그리고 한주희 쌤은 내가 느끼기에 (참고로 나는 이번 수능 2등급 작년 수능 3등급)
좀 많이 쉬웠어 강의가.
근데 조정식쌤은 초기 커리큘럼인데도 불구하고 좀 많이 내가 모르는 부분이 잇구나..
이런 식으로 느껴졌던 거 같아.
개인별로 모르는 부분이 천차만별이니
인간적으로 끌리거나 성향이 비슷한 선생님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그래서 맛보기 강의 들어보락 계속 하는거야ㅠㅠ 한시간쯤 내 미래를 위해서 투자하는게 아깝진 않잖아?
앞으로 수험생활을 크게 좌우할거야.. 내가 그랬거든 남들이 좋다는 1타강사 해서 최면걸면서
좋다 좋다 이러면서 계속 들었는데 성적은 안오르구ㅠㅠ ㅅㅂ
하튼 인강 선택 잘하고! 영어는 이쯤에서 마무리할게
2. 과탐-생명과학, 지구과학, 화학
나는 고 3때는 생2-화1했었구
화1을 도저히 못하겠어서
재수때 생2-지2로 바꾼 케이스야
요즘 지구과학이 효자과목으로 뜨고있지?
하지만 개인별로 성향도 다 다르고 공부방식, 배경지식, 다 다르기 때문에
자신한테 맞는 과목을 찾는 걸 추천해
자기가 만약 과학을 처음 접해본다. (지금 고3이라면 융합과학 과정을 햇기 때문에
물화생지 다 조금씩은 접해봤을 거라고 생각하고 제외할게)
입시판을 떠난지 오래됐는데 도전하고 싶다..
하면
내가 생각하기에 제일 머리를 안 쓰는 과목 조합은(노력으로 될 수 있는 과목)
생1-지1인거 같애.
화1은 내가 해봣는데 진짜 계산문제에서 다 사람들 떨어져 나가ㅠㅠ
왜냐면 이게 과목 선택이 자율이기 때문에
이때까지 생1화1조합이 제일 인기가 많았어서
인원수가 많으니까 평가원도 난이도 조절을 해야 될 거 아니야..
그래서 극악 난이도의 문제를 내고 막 이러는거야ㅠㅠ
근데 지1은 아직 응시자수가 화1만큼은 안되는 걸로 알고있어서
그리고 과목의 특성상 화1보다 많이 쉽구 암기 위주야.
그래서 추천하는건데
일단은 인강을 한번 쭉 들어보는 걸 권할게.
4단원 천체 파트 어려워서 화1으로 돌리는 사람들도 여럿 봤어.
천체는 우리가 중학교 때도 잠시 잠깐 공부했겠지만
달이 언제 뜨고 언제 지는지, 천구, 천정, 천저.. 이런거에 대해서
공부하는 단원인데
솔직히 개인적으로 나는 화학 양적관계보다 훨씬 쉬웠던 거 각ㅌ아ㅠㅠㅠ
그만큼 계산을 잘 못하거나 산수에 약하다! 싶은 사람은 지1이 나을듯..
그리고 내가 물리는 거의 안해봤고 하기도 싫은 과목이라 잘 몰라
그래서 물리에 대한 설명은 적지 못하겠고 질문도 받지 않을게!
생1은 나는 내신으로 배웠었는데
나는 유전에서 막혔엇어ㅠ
근데 이것도 인강 열심히 듣고 (나는 개인적으로 사설 인강 추천)
열심히 공부하면 성적이 나오는 과목이긴 해.
근데 물화생지중에 제일 응시자수가 많아서
1등급 받기는 제일 어려운 과목이야.ㅜ
하지만 개인별로 케바케라는거! 생명 잘하는 사람도 분명 있을테니까.
겁먹지말고 다른사람들도 다 하고잇으니까
생1은 거의 암기라서 과목선택에 막막하다면 가장 무난한게 생1이야.
생2는 내가 2년동안 했었는데
개념은 그렇게 어렵지 않고 오히려 재밌었어
근데 개념을 이용해서 내는 문제가 존나 어렵다는게 문제야~~^^
30분이라는 제한시간 안에 도저히 풀 수 없게 설계된 문제들이
5번부터 막 나오구 그래..
그래서 생2는 평가원 기출도 물론 기본이 되어야 하지만
빠르고 정확하게 문제를 읽어내는 독해력
장황하게 설명된 문제를 보고도 빠르게 정보를 캐치해내는 순발력
논리적으로 실험 결과를 추론할 수 있고 문제의 시나리오를 써낼 수 있는 추론력이
정말정말 요구되는 과목이라고 생각해..
애증의 생2,,, 지2도 내가 해봤는데
지2는 정말너무 재미가 없어서(내기준)
내년에도 안고 가기로 햇어.
잘못된 선택일지 모르지만
그걸 잘된 선택이었다! 라고 만드는 건 내 자신이고
항상 만점 받는 사람들은 나오니까
그게 내가 되길 바라면서..ㅜㅜㅎㅎ
지2는
지1보다는 훨씬 수준이 높아.
물리를 좀 한 사람한테 유리한 과목으로 생각돼.
물리량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하구
(힘, 합력, 중력, 무게, 질량 등등..)
물리량 계산도 은근 많어.
근데 생2보다는 문제는 쉽게 나온다는 점!~
서울대를 목표로 하고 있거나
2과목을 해야 하는데 생2ㄴ는 무서워서 못하겠다!
하면 지2 추천할게.
개념 내용이 그렇게 어렵진 않아 . 근데 좀 재미가 없었ㅇ음 나한테는 ㅠ
땅 파서 막 지질시대 알고
화석, 지진. 이런 내용이라..
뒤에 가면 어련하게 천체가 또 나오는데
허블,,초기우주 미래우주 다나온다!!~~ㅠ
지1과는 난이도 차이가 나는 체감상 엄청났어
지1이 그만큼 쉽다는 얘기야ㅜㅜㅎㅎㅎ
과탐 공부법은 간단해
(1) 개념 이해
(2) 개념 암기
(3) 개념 체화
(4) 기출문제 풀이
(5) 개념 피드백(끝날때까지 반복)
(6) 문제푸는 스킬 습득(인강에서 습득 가능. 자기가 문제 풀면서도 습득 가능!)
-지금 생1, 생2, 화1 이런 인기 많은 과목의 특성상
제한시간 30분 , 마킹시간 빼면 거의 20분 25분 안에 풀려면
어느정도 문제를 통암기하는 것도 필요해..ㅠㅠ 그래서 넣은거야
야매라고 보지 말기!!ㅠ
(7) 스킬 + 문제풀이 경험 +개념 합쳐서 실전 적응하기
(8) 제한시간 안에 실력 발휘해 내는 연습하기
이런식으로 연간 계획을 세우면 될 거 같아.
과탐도 1순위가 평가원 기출, 2순위가 이비에스니까
그 두 문제들을 기준으로 생각하고, 공부햇으면 좋겠다
문제집 추천은 따로 하지 않을게
영어랑 동일해서ㅠㅠㅎㅎㅋㅋㅋ
그냥 평가원 기출이 수록되어 있는 문제집 유명한거 많잖아?
그런거 아무거나 하나 (해설 잘 되어 있는 걸로) 골라서 계속 반복해서 풀면 돼.
거의 문제 보면 답이 나올 수준으로 공부하면 돼.
기출이나 개념은 수능 보기 전에 최소 5번은 돌려주는게 좋아.
수능 만점 받은 사람들은 10번, 20번 돌렸다는 사람도 있는데,
횟수에 너무 집착하지 말길!
내용 이해와 암기가 목적이기 때문에!~
인강 추천으로 넘어갈게.
생1, 생2
생명은 백호!
공식이지.ㅎㅎㅎㅋㅋㅋ 홍보아니고 진짜
이정도로 사설 업계에서 문제 퀄이 좋고 강의 질이 좋은 강사 찾기 드물어.
최정윤쌤, 한종철쌤 다 들어봤는데
일단 인강은 백호쌤이 최고인거 같아..
대표적인 강의로는 섬세한 개념완성이라는 강의가 잇는데
진짜 자질구레한것까지 다 설명해주셔
영상으로 다시 한번 복습시켜 주셔서 이해도 편하고
이건 들은 사람이면 알거야ㅠ 홍보절대 아니고 강의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말한 것 뿐임
맛보기로 한번 들어보는 걸 추천해!
근데 재미는 진자 없어ㅠㅠ 농담도 거의 없고 사담도 없어. 그냥 강의만 진행하신다고 보면돼
지1. 지2
오지훈쌤
이쌤도 사설인강 강사들 중에 제일 정보량, 조교들, 인기 많은 1타 강사셔.
1타 강사라는 것을 계속 강조하는 이유가 뭐냐면
1타 강사의 네임밸류를 무시할 수 없는 게
그만큼 수강하는 학생수가 많아서 큐앤에이 회전률이 정말 빠르고 답변속도가
졸라 빨라.. 학원 다니는 급이구 그리고 정보량도 많아서 따로 카페가 있어서
거기에 질문 달아도 빨리 답변해주셔. 정말 상세하게 하나부터 열까지 다 설명해주시고
따로 자료도 무료로 배부해 주시는 것도 있어.
그래서 1타 강사라는 걸 계속 강조했던 것도 있어ㅠ
홍보처럼 보얐다면 오해 말아주라!
참고로 한주희 쌤은 내가 수능 전에 질문 올렸었는데 수능 끝나고 답변 달아주셨어^^...
혼자 독학하려고 하거나 학교를 다니지 않는다면
큐엔에이 답변속도도 엄청 중요하기 때문에ㅠㅠ
참고로 대성마이맥이나 스듀는 선생님 상관없이 (대부분, 내기준)
답변속도는 정말 빨랐던 거 같아.
이투스는 선생님 네임밸류에 따라 조교들 사람수가 차이가 나는 편이라(1타강사일수록 더 많음)
큐엔에이 회전률이 현저하게 차이가 나는 편이야.
백호쌤이랑 백인덕쌤,(화학) 오지훈쌤은 질문 올리면 9월 전까진 이틀 내, 빠르면 오전에 올리면
오후에 달아주셨어.
화학
백인덕쌤
백호쌤이랑 형제셔..
박상현쌤은 나도 들어봤는데 무조건 개념이해를 시키려고 하는 타입이 아니라
외우라고 하는 타입이라서(내 기준 개념 이해 단계를 뛰어넘고 바로 암기, 적용 수준으로 가는 듯 해서 별로)
별로였구,, 백인덕쌤은 개념을 이해를 시켜주셨어.
내가 화학고자였는데도 불구하고 양적관계를 풀게 만들어주신 분이야.ㅜ
그리고 박상현은 계수문제 때문에 좀 논란있었는데 피드백은 따로 안한거 같더라 ㅎ
찾아보면 나올거야.. 계수4는 절대 안나온다고 햇는데
수능에 계수가 4가 나왓거든.. 그래서 욕 엄청 먹었어 ㅋㅋ큐ㅠ
스듀는 오개념 논란이 좀 많은 듯해 이지영 쌤도 그렇구ㅠㅠ
그래서 개념 적용을 안해주시느냐! 아니야.
문제 풀때 바로 바로 개념을 적용할 수 있게 스킬이나 노래,, 암기비법등도 많이 가르쳐주셔!
맛보기 꼭 들어보길..
화1은 내가 중도 포기를 했기 때문에 따로 질문은 안받을개ㅔㅔㅠㅠ
그럼 이제 마지막! 한국사로 넘어가볼게
한국사는 배우는 내용이 다 똑같기 때문에 강사 스타일만 잘 파악하고
3월까지 개념 빡세게 한번 잡아놓은 다음에
그냥 교재 계쏙 반복하고
문제 풀이 계속 반복하면서 안까먹게만 하면 좋을 것 같아
올해 난이도가 좀 올랐는데
그래도 진짜 어려운 수준은 절대 아니야
공부 좀 했다면 누구나 맞힐 수 잇는 정도?
나는 이번 수능 작년 수능 다 1등급 나왔어.
공부를 따로 한 적은 없었고 그냥 학교 수업만으로 충분했던 거 같아.
그럼 바로 인강 추천으로 넘어갈게.
(문제집은 수능 연계 교재인 수특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함. 아니면 인강 교재로)
1-최태성쌤
진짜 세세하게 가르쳐주셔. 수능용도 따로 있는데
불안해서 나는 따로 좀 자세하게 하고 싶다! 하는 사람은 87강짜리가
이비에스에 있으니 (한능검용) 하루에 한강씩 들어도 한 3개월 하면
3월까지 들을 수 있을거야.
근데 좀 지루하고, 판서가 많아서 다른 과목 공부하기에 시간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좀 짧은 강의를 추천할게
한국사 과목의 특성상 재미잇게 가르친다는게 거의 불가능해 ㅋㅋㅋ
지루함은 베이스로 깔고 간다고 생각하구
내용의 질에 집중하자 우리.ㅎㅎ
2-설민석
유명하신 분이지! 무한도전에도 나오셨고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셔서..
강의는 최태성 쌤과 좀 상반된 스타일이야.
연구소가 커서 그런가 씨지도 많이 쓰고, 이해가 잘 되게 연기톤으로 잘 설명해주시는데
나는 완벽주의가 좀 있어서ㅠㅠ 세세한 내용까지 다 알고 시픙ㄴ데
좀 책에 있는 내용을 구연동화한다는 느낌이 좀 있었어ㅠㅠ..
유명세에 비해서 실제 강의력이 좀 떨어진다고 느끼는 강사 중에 한 분이셨어(지극히 내기준임)
근데 한국사 그냥 수능 수준(기본 상식 수준) 까지만 공부해도 상관없고
누가 뭐래도 나는 지루하지만 않으면 된다! 하는ㄴ 사람한테는 적극 추천.
말투가 연극 영화가 나오셔서 그런가 진짜 배우같으셔서 보는 재미는 있어!
3-강민성
아는 사람이라면 다 아는 강민성쌤..
역사를 하나의 이야기로 잘 설명해 주셔서 ㅅ아직도 1강 내용은 기억이 나. 거의 1년 전에 들었는데도
선생님이 따로 공부를 안해도 기억나게 해주겠다는 말씀이 거짓말인 줄 알았는데
지금도 선사시대, 역사시대의 구분, 우리나라 지도 그리신거, 벼농사의 시작.. 이런게 다 생각이 나네ㅠㅠㅎㅎ
역사를 하나의 이야기를 받아들이고 싶다면 적극 추천해!
하지만 난 발음이 좀 새신다 해야되나..ㅜ 그래서 빠른 배속으로 듣지는 못ㄱ하겠더라
시작하려면 약 50강 정도 되니까 지금 시작하는게 좋을 거 같아!
자..
이제 이렇게 길고 긴 공부법 생정이 끝이 났어!!!ㅠㅠㅠ
나 혼자 감격.ㅜㅜㅎㅎㅎㅎ
이 글에 미처 담지 못한 내용도 있고
면대면으로 만난다면 해주고 싶은 이야기들도 많지만
그것까지 다 쓰면 글이 너무 길어질까봐
질문으로 받도록 할게
마지막으로 해줄 말은 이거야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이 글을 보고 있는 사람들이 제일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기억해야 할 말이야.
아직은 추운 1월부터 다시 추워질 11월 15일까지.
수능이 끝나고 예쁘게 진 노을을 학교에서 바라보며 교실 밖을 나와 집에 가는 차를 기다릴 때까지
우리는 아직 끝난 게 아니야.
그리고 죽을 때까지..
수능 성적이 나왓다고 해서 끝난 건 아무것도 없어.
자신을 한계에 두지 말고
'일단 해보자. 끝난 건 아무것도 없으니까'
라는 마음가짐으로 10개월의 여정을
조금은 서두르면서, 호흡도 고르면서, 운동화 끈도 한번 묶어주고,
단단히 준비해서 꼭 목적지에 잘 도착하길 바래.
그럼 끝낼게. 안녕!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3.03 23:34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3.03 23:3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3.03 23:38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3.04 14:4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3.04 14:46
영어 좋은 얘기 많당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3.25 15:5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3.25 18:03
고마워 ㅠㅠ 도움많이됐어!
영어 이비에스 쌤은 누구 추천해?
나는 개인적으로 주혜연 쌤!꼼꼼하시고 잘 가르쳐주셔
와........고마워 참고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