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이 좁아서 책장도 부족해 책들은 거의 친정집에..소파를 둘까 하다가 고탄성스펀지와 큰쿠션을 맞춘후 인조가죽과
체크원단으로 커버 만들었어요..(남은 원단으로 식탁에 타일대신 중심쪽으로 깔아놓고 유리깔았어요)
식탁과 의자는 따로 구입했는데 저의자가 정말 갖고 싶었거든요..근데 의자가 식탁에 비해 높이가 좀 낮아서 도톰한 방석을
만들어서 깔아놓으니까 먹을만 해요~
침실의 포인트벽지가 마음에 안들었거든요..몰딩도 안이쁜 체리컬러여서..다행히 신랑이 인테리어쪽 일이라서 다시 해줬는데
벽색깔 원단 고를때 어찌나 까다로웠는지...;;;;;;근데 약간 자국생겨서 제가 클레임쳤져!
잘때 꼭 책을 읽다가 자야 하는데 제가 벽쪽에 자릴 잡은 관계로 벽에 스탠드를 달아었요 침실사진은 제가 잘 못찍어서
그런지 한번에 잘 안찍히네요..침대밑에는 여름맞이용으로 새로산 라탄테이블과 의자셋트를 셋팅할 예정이예요
자세히 보이지는 않는데 저쪽이 베란다인데..세탁기며 잡동사니가 들어가 있었거든요, 무늬가 있는 커튼이 당췌 벽이랑
어울리지가 않아 흰색의 자수원단으로 제가 대충 만들고(덕분에 기장이 안맞아서 신랑한테 쿠사리 먹었어요)
동대문에서 실커튼을 사다가 반잘라서 양쪽에 매치시켰는데
나름 괜찮더군요...단 겨울에는 추워보이지 않을까 하는 우려는 좀 ;;;
여러 잡동사니들이예요..우리집에서 유일하게 커플로 있는 단하나의 컵...화분이 많았으면 좋겠는데 결혼초기에 몇개
사놓았다가 다 죽여서;;;천천히 조심히 키워볼려구요..
거실벽이 회색무늬라서 검정액자에 그동안 찍어놨었던 흑백사진들을 끼워봤는데 이것도 위치 잡는데 신랑과 티격태격!
아크릴물감으로 다먹은 프릴글스통과 우유통에 연필꽂이와 숯들을 넣어놨어요...당췌 숯들을 어디야 놓아야 할지
조금 고민했거든요..이렇게 놓으니까 장식효과도 되고 블래과 화이트의 조화로 깔끔하더라구요...포인트는 노끈으로
리본을 묶어줬어요...
결혼한지 3개월이 되었는데 실은 점점 집 꾸미기에 시들시들~
신랑 직업이 그쪽이다 보니 제가 하고싶은 것과 신랑의 현실적인 안목과 함께 항상 티격태격!
신발장이며 식탁이며 쿠션원단이며 벽색깔이며 안싸운게 하나도 없네요
그래서 신랑방겸 옷방은 노터치!!!!
살다보니 깔금하게 사는 것만으로도 힘들어서 꾸미기는 거진 여기까지 인것 같아요
지금도 햇빛났을때 이불 널어줘야 하고..부엌싱크대 락스로 청소하고 나니까 벌써 오전이 후다닥!!
휴...살림은 너무 힘들어요^^;;;
아일랜드 식탁정보와 우드블라인드 정보좀 알려주세요~
초록 벽지가 너무 예쁜거 같아요~ 정보좀 주세요~
아기자기 하네요~~^^ 블라인드 정보좀 부탁드려용
블라인드 넘 분위기 있네요~~~~~~정보좀 부탁드려요
ㅋㅋㅋㅋ 티격태격 하셔도 멋진 집이 나왔는데요~
초록벽지랑 아일랜드 식탁, 식탁의자, 우드블라인드 정보 좀 부탁드려용^^
벽시계정보쩜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