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에 다녀와서 옷 갈아입으면서
승아 : 엄마 나 하얀 원피스 입을래요
엄마 : 그건 많이 더울때 입는건데... 입고 싶으면 입어
승아 : 엄마 결혼하면 아기 꼭 낳아야해?
엄마 : 그럼 낳아야지
그래야 승아, 진영이 처럼 이쁜 딸, 이쁜 아들이 있으면 얼마나 행복한데
승아 : 아기 낳는거 아프잖아
엄마 : 그럼 결혼하지 말고 엄마, 아빠랑 살면되지
승아 : 그러고 싶은데 결혼해야 하얀 드레스 입을 수 있지
엄마 : 승아는 드레스 입으려고 결혼할꺼야
승아 : 응 드레스는 입고 싶은데 아기 낳는거는 무섭고....
엄마 : 승아야 결혼은 나중에 승아가 커서 어른이 되면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결혼하는 거야
그래서 아기도 낳고... 그렇게 어른이 되면 승아도 아기 낳는것도 참을 수 있으꺼야
그러니까 아직 그런 걱정하지마!
승아 : 응 그래도 드레스는 입고 싶어!
방학동안 승아가 큰집에서 일주일 다녀오더니 언니 친구들이 브레이저도 하고, 생리도 한다는 얘기를 듣고 자주 물어보더니 이런얘기를 하네요.
요즘은 아이들이 성장이 빨라서 그런지 ...가끔씩 대답하기 어려운걸 물어서 곤란할때가 많아요.
개나리반 황승아
첫댓글 승아다워요 ㅎㅎㅎㅎ 승아 이다음에 커서 드레스 입으면 넘 예쁘겠다. 승아야 건강해 ^^
드레스입은 승아가 보고싶구나 화이팅.^*^
승아야 드레스입은모습 너무예쁘겠다..나중에 유치원에 꼭입고와~~사랑해 화~이~팅!
승아가 결혼 할때면 드레스도 더 많이 예쁜게 많단다^&^
정말 승아 답습니다. 승아야^^ 결혼도 하고 예쁜 아기도 낳을라면 밥도 많이 먹고 씩씩 해야 되는거 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