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에는
카라님댁과 호우경보가 내려진 충북지역 월악산 자락에서
폭우가 쏟아지는 우중캠핑을 맘껏 즐기며 푹~~쉬다가 왔습니다.
태풍 메아리가 북상중이라는 소식에 약간 걱정을 했으나
별일없이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지요.
간만에 타프밑에서 즐기는 빗소리 ...
따뜻한 모닥불 옆에서 청양고추 썰어넣은 고추장떡에
시골막걸리 한잔에 알딸딸 하니 온세상이 내것 같았습니다..^*^
새벽녁에는 폭우가 몇시간씩 내렸습니다.
비걱정은 안해도 되는 안전한지역이고
바닥도 파쇄석을 깔아놓아
질척거리지 않고 좋았습니다.
단 텐트에 부딪히는 빗소리가 너무 시끄러워 그때 잠을 좀 설쳤네요.
그와중에도 써니는 코까지 골며 잘잡니다.(미인은 잠꾸러기..ㅋㅋ)
이곳 월악 오토캠핑장은 신설된지 얼마 안됐지만
저는 불편한것 못느끼고 왔습니다.
수세식화장실,
감지덕지하게도 여름에도 온수가 나오는 개수대와 샤워실에
전기사용까지 가능하고 또 계곡물을 끌어 만들어 놓은 인공풀장은
그 물이 다시 계곡으로 흘러 내려가게끔 만들어놓아더군요.
깊지않아 여름철 아이들 물놀이에도 좋을것같습니다.
아! 아쉬운점 하나있어요.
몇년만 지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문제지만 아직 나무그늘이 많지않네요.
그러나 젊은주인장(월악머슴님)이 관리를 참 잘하고 있어
편안히들 푹 쉬다갈수있는 좋은 캠핑장이 될것 같습니다.
간만에 후기쓰니 글이 두서없고 뭔말인지 저도 모르겠네요.
여하튼 저 비맞고 왔어요~~
계곡물을 이용한 인공풀
이번에 카라님네 타프에 OA돔을 밀어넣어 전세 살다 왔습니다.
이텐트 맘에 드네요.
OA돔과 비슷한데 전실도 넓고 무엇보다 그폭우속에서 탁월한 발수능력을 보여주더군요
이곳에는 브로클리 재배하는농가가 많습니다.
브로클리 밭입니다.
나뭇잎에 앉아있어 처음에는 나방인줄 몰랐네요.
첫댓글 오랫만에 후기를....
잘 보았습니다^^
제가 점점 게을러 지는것 같습니다.^ ^
어디 텐트래요?
노스피크 인것 같것던데요...
월악산 닷돈재 아래쪽에 또 생긴건가요...닷돈재 안가본지너무 오래되었는데..후기보니..그때 그시절이 생각나네요...ㅎㅎ
닷돈재에서 약 20km 떨어진 곳입니다.
좋으셨겠습니다. 덥지도 않고...한가로워 보여요~~
예약45팀이었다는데 비때문인지 취소한팀이 많아 조금 여유롭게 쉬다온것같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드님과 한번 다녀오세요^*^
비 피해 없이 잘 다녀오셨다니.. 다행이네요.. 캠핑장은 아담하니 좋아보입니다.
수호님도 가족캠핑으로 한번 다녀오심이...^*^
태풍 메아리가 올라올때 이렇게 유유산적하고 계셨다는거지요..? 전 처가집 새그물이 날라가서 참 고생했는데.
그래도 행복한 캠핑을 다녀오셨다니 좋으셨겠어요. ㅋㅋ
올여름 내내 블루베리와 사투를 버릴 빛그림님 안스럽습니다..~~ㅋ
비에 열광하는 캠퍼들 뮤쟈게 많지요 저희 집사람도 그래요^^ 저도 조금 그렇구요...근데 타프가 조금 색다르네요 어디 제품인지 아시나요
네이버카페 캠핑뜰에서 한시적 으로 만든 제품인걸로 얘기 들었습니다. ^*^
홍천의 아픔이 또생각나게 하시는군요.. ㅋㅋ~~
부럽네요. 저희는 안지기님이 당췌 움직이지 않으려 하니.........
백패킹이나 다녀야겠습니다. 오랫만에 보는 후기네요. 잘 보았습니다.
혁매님 뵌지가 넘 오래되었네요, 얼굴 잊어버릴것같아요,,^^
우중캠핑의 맛은 해본사람들이 가장잘 알지요..... 저희는 언제나 나갈수 있으려나????
참!! 카라님 부부는 안녕하시지요???
카라님은 요즘 노후대책으로 캠핑장 할만한 장소 물색중입니다. 잘 될지는 모르겠으나 이번에 같이 가본곳이 있는데 경반분교 느낌이 나는 아주 조용한장소 였습니다. 그나저나 돌쇠님은 언제뵙죠..^*^
예전 곰배령 캠핑이 생각나네요..작은 분교 앞..^^ 그때도 비를 뚫고 오셨드랬죠... 우중캠핑을 더 좋아하시는 듯~~
ㅋ~~ 그 곰배령 사육캠핑 잊을수가 없죠. 새벽6시에일어나 제육볶음하는 커피향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