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 - 형 이럴때 아무도 보지않은곳에 가자.
동우 - 어디로 갈껀데...
호원 - 모르지... 일단 도망가고 보자.
동우 - 야.. 이호원.. 야..
결국 호원이랑 도망가는 동우였다.
그리고..
혜린 - 엄마 맛있다.
지아 - 그래 많이먹어. 이럴떄 민혁이도 왔으면 좋았을텐데..
창섭 - 저희 형이 경찰이라서 바빠서그런걸요...
상아 - 그래도.. 나는 우리 아들 얼굴좀 봤으면 좋겠는데.. 참..
창섭 - 엄마 작은아들여기있어.
상아 - 알아.. 큰아들도 있으면 좋겠다 이거지.
명수 - 이창섭?
창섭 - 왱?
명수 - 진짜 형 서에 간거야?
창섭 - 그러겠지... 지금 이시간에 서에서 사건해결한다고 고생하고있는데...
명수 - 어...
이때...
혜린 - 니네들 이제 직장인인데 어때?
창섭 - 저부터 말해요?
혜린 - 나는 누가 말하던 상관없다만...
창섭 - 저요.. 솔직히 울림식품 면접봤을때 기분이 좀그랬거든요. 왠지 불합격한 느낌이 확 들고.. 아 또다시 엄마랑아빠한테 구박받은 미친놈이 되겠구나.. 그런데 이렇게 합격될줄 누가 알아겠어요? 지금 기분은 약간 롤러코스터를 타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혜린 - 아... 명수 너는?
명수 - 이제 누나한테 당당하게 나 직장인이야. 라고 말할수 있다는점. 또한...
혜린, 창섭 -???
명수 - 누나한테 용돈줄게 ><
혜린 - 어우야.. 나한테 용돈 안줘도되... 엄마랑아빠한테만 용돈줘.
상아 - 좋겠다. 지아야 기준아..
창섭 - 나도 엄마한테 용돈 줄게.
성화 - 그냥 창섭아 아빠한테만줘.. 엄마는 민혁이한테 받으면되
상아 - 야....
성화 - 왜????
상아 - 나두 우리 작은아들한테 용돈받고 싶거든.
성화 - 너는 충분히 민혁이한테 받았잖아.
상아 - 이게 =ㅇ=
혜린 - 아줌마. 아저씨 싸우지마세요.. 창섭이가 두분한테도 드리겠죠.
기준 - 그래 맞아 우리싸우지마..
성화, 상아 - 흥...
한편..
해성, 진욱집
냉장고에서 뭔가를 꺼내오는 지현
진욱 - 뭐꺼냈어?
지현 - 네...에??
진욱 - 냉장고에 뭐 꺼냈어???
지현 - 아.. 이거요?(위스키를 보여주고)
진욱 - 38도 위스키 누가준거야???
그때...
지현 - 그게...
민준 -지현이형 뭐해?
지현 - 위스키 꺼내고 있었지...
진욱 - 그거 완전 쌘건데..나도 왠만하면 못먹는건데.. 니들 마시고 자면 그다음날 엄청 토나올껀데?
민준 - 괜찮아요. 어차피 저랑 지현이형이랑 산이랑 종호랑 먹을꺼예요.
진욱 - 그래...알았어. 그리고 니들 토파티해도 난 모른다.
민준 - 네에..
수호방
수호 - 왜여기서 그걸마시냐고....
산 - 마시면 어때서?
종호 - 어차피 마셔주면서 일하면 능률이 좋아져.
수호 - 형들..나 인턴이야.
산 - 인턴은 술마시면서 일하면 안된데?
종호 - 맞아...
똑똑
산 - 네에.. 어 가지고왔어?
민준 - 어.. 여기?
수호 - 민준이형 그거 38도 위스키를 왜가지고와요.. 내일 저희 출근해야한다고요.. 그리고 술마시고 내일 주임님께서 만들어오라고 한것 못만들면 저 죽어요..
지현 - 내일 아침에 만들면 되지. 모가 걱정이셔?
민준 - 맞아맞아
수호 - 저는 안마실꺼예요...
민준 - 마셔..
수호 - (노트북을 들고) 저 거실에서 하고 잘꺼예요. 형들 술마시던 말던...
이때..
산 - 우리동생 한번만...
수호 - 안되... 나 일해야한다고...
민준 - 우리 수호.. 형들이랑 딱 한잔만..
수호 - 그러면.. 딱한잔이예요.
종호 - 예~~~
해성, 진욱이방
진욱 - 형?
해성 - 와???
진욱 -요세 애들이 겁이 없다.
해성 - 니도 그랬다. 지현이나이때 기억안나나?
진욱 - 내가?
해성 - 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술들고 와서는..
진욱 - 형 그거 흑역사인데...
해성 - 그니깐 니 그때 학생이었고 나는 군휴가 받아서 왔는데 와.. 그때마...
진욱 - 쪽팔린다 하지마라..
해성 - 알았다마... 참..
진욱 - ????
해성 -내가 모좀 부탁해도 될까?
진욱 - 모??
해성 - (속닥속닥)
진욱 - 알았다...
한편...
은광 - 야 이민혁 너 취했어
민혁 - 안취했다아~~~~
은광 - 너 얼굴이 빨갛게 올라왔어. 내가 아는 이민혁은 저렇게 빨개진것 처음보는데
민혁 - 우씨......
뭔가 단단히 술에 취한 민혁이었다.
그떄
은광 - 야 이민혁 전화
민혁 - 시꺼....
은광 - 미친새끼... 내가 전화받는다.
민혁 - 받기만 해봐...
계속해서 울리는 민혁이의 핸드폰이었다.
성재 - 전화안받으세요.
현식 - 그러면 문자라도 남겨놔. 그럼 보겠지.
성재 - 네 선배..
이때...
프니엘 - Where is detective Lee Min-hyeok?(이민혁 형사 어디있어?)
현식 -That's... he's being punished now...(그게..징계를 받아서...)
프니엘 -Punishment? what punishment?(징계? 무슨 징계?_
현식 - 성재야.. 나좀 도와줘라...
성재 -So... he assaulted a mean person.(그니깐요.. 애궂은사람을 폭행했다고..)
프니엘 - Oops... Then can Detective Lim Hyunsik help me?(그럼... 임현식 형사가 잠깐 도와줄수 있나?)
현식 -me?(제가요?)
프니엘 - You can't help it. I have to solve the case. Let's share the joys and sorrows until the punishment is lifted.
(어쩔수 없잖아. 사건해결해야하는데. 징계 풀릴떄까지만 동고동락하자고.)
현식 - Yes. sir(네)
결국 민혁이가 맡은 사건들을 현식이가 맡기로 했다.
그리고..
혜린 - 너네들 이제 신입인데 모르면 아는척하지말고 대리님이나 주임님 혹은 과장님한테 물어서 해.
창섭 - 네...
명수 - 그럼 알려줘?
혜린 - 그럼.. 나도 인턴들 모르는것 가지고 오면 조금씩 알려줘.. 그리고 명수 너가 MD팀 지원한거지?
명수 - 응 울림식품 MD
혜린 - 잠시만... 내친구중에 MD로 일하는 친구가 있거든. 그친구한테 MD에 대해서 조금알아가는게 좋지 않을까싶다.
명수 - 정말???
혜린 - 응.. 전화번호가 아 여기있다. 보냈어.
채채
010-2006-1110
혜린 - 이름은 홍은채. SM식품 MD야. 모르는것 있으면 이친구한테 전화해봐.
명수 - 응...
혜린 - 창섭이 너는 뭐였지 영업? 바이럴였나?
창섭 - 저는 영업입니다.
혜린 - 그럼 이번호 010-1997-1023 김민니 저장해놔
창섭 - 이름이 특이하네요.
혜린 - 태국에서 와서 한국으로 귀화해서 이렇게 이름이 된거야.
창섭 - 아.. 저 영어 못하는데..
혜린 - 한국어는 잘해. 걱정하지마
창섭 - 네...
이렇게 혜린이는 자기 친구들 대한 전화번호들을 알려주고...
한편
동우 -야 호원아..
호원 - 왜??
동우 - 천천히 가.. 나 숨차..
호원 - 안되...
대체 어디까지 도망갈려고 하는걸까?
다음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