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겨운 노래가락은 흘러나오고 풍성하게 준비한 떡이며 김밥이며 과일이며 먹걸이를 농가주고
순희기생과 춘자기생은 분위기 조성을 위해 술을 따라 돌리고 상국기는 뒤따라 돌며
귀한 시간에 멋있고 귀여운 얼굴 보여줘서 고맙다고 술을 따르는데 다들 쪼로록 쪼로록 마시는 통에
비비틀 거리며 흥얼되다보니 남해가 보이고 우뚝선 창선대교가 시야에 들어온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이 바로 창선대교부터 남해일주를 꼽는다.
바다와 다리와 유채꽃이 조화롭게 펼쳐져 정말 절경이더라.
아름다운향기와 자태를 가슴에 담고 달리는데 벌써 금산기슭에 도착했다.
족발에 소주에 안주를 배낭에 넣고 정상을향해 올라가는데 다들 잘도 올라간다.
정상에 올라 상주 해수욕장 저 멀리로 바라보이는 자연의 신비가 답답한 가슴을 확 튀게해뿠다.
기념사진도 찍고 밖고 추억을 맹걸고 산 능선에 모여 둘러앉아 족발에 소주에 종호가 가져온 양주에
들이마시는 우정이 하늘 많큼이나 높이높이 쌓여만 갔다.
쌓인 우정은 배로 채우고 하산을 한다 시간이 대충 1시반인강…
50여미터 내려오는데 전화가 오길래 받았는데 인중이가 왈 영자가 코피솟아진다고 야단이다
얼른 뛰어올라가 지혈에 맥을 짚어 피로함을 풀어주었다.
10여분이지나 지혈은 멈추고 생기가 돋아났다.
다른 칭구들은 이미 하산중이었고 화자.인중이.영자.상구기는 보리암에들러 미룩보살에 불공을
드리고 조심조심 하산을 한다.
하산100여m를 남겨두고 또 영자가 코피가 터졌다.
지압을해도 속수무책이고 계속터져 119를 직전회장수규가 호출을 했는데 10여분만에 도착했다.
영자.인중이.화자는 119로 삼천포 제일병원으로 향하고 울들은 밀리는 차들과 함께 겨우
삼천포 횟집으로 왔는데 벌써 영자일행들은 치료하고 도착해 있더라 정말 반가웠다.
이만일이 다행이다 싶었다.
모두 회를 맛있게 먹고 술을 돌려 모두가 기우뚱반이었다.
기수를 돌려 귀가는 시작되고 차내는 어깨춤이 두둥실그리고 흥겹움이 시작됐다.
상춘객들로 고속도로는 주차장이 되고 차들은 엉금엉금 기어서 남강휴게소까지 왔는데
뒷좌석에 타고 있던 영호가 새파랗게 넘어가고 있었다.
부랴부랴 부추겨 차에내려 순찰차에 넘겨 함안 중앙병원으로 향했다.
중앙병원에서도 안되 큰병원으로 후송명령이 떨어져 119를 불렀다.
영호.종호 상구기는 119를 타고 동아대병원으로 갔다.
다른 칭구들은 함안에서 가슴을 슬어내리며 마산을 경유 부산 밀양으로 조용히 귀가 했다.
큼 맘먹고 추진했던만큼 잊혀지지 않는 추억을 맨들어 부렀다.
칭구들 정말 정말 잘 놀았데이 칭구들 고맙데이…
첫댓글 반갑다 칭구들 올만에 창을 열어본다.소풍갔다와가꼬 한주는 풋딱 가뿌더라.나만의 기행문을 적어봤는디 맘에 안들더래도 용서하고 재미로 훌기보랑께...
영호는 아직도 동아대병원에 입원해있고 아마 올 중으로 수술을 할것 같구나.간과 슬개사이에 방꾸가 들어있단다 크기는 약 2.5cm니 놀랍다 지금도 아품과 싸우고 있다. 지난12일 디다보고 왔다. 영호야 방꾸와 싸워이겨라 응 글구 영차는 지금 팔팔하단다.
회장님의 글은 언제나 구수하구나. 봄소풍이라 명명한 것은 좋아 보이고. 연락하고 챙기고... 정말 간부님들 고생 많으셨수다. 덕분에 나는 잘 놀다 왔구.
총회장님 ! 소풍나들이 들국화는 기행문으로 잘하고온것 같네요.기다렸다가 나도 들꼬가지 충렬로타리 병원에다 두고 가면어쩌는교 다음에는 꼭갈껴....총님수고 집행부님 고생덕에 48무초회가 나날이 번창하나봅니다. 병원에있는 친구조속히 회복 하길 바랍니다. 실감난글 보며촉촉히내리는 봄비소리마저 들국화의맴을 고향의 그리움으로....
이번에 정말 임원진들 수고많이했어요 특히 상국 회장님의 그지압법 언제한수 부탁합니다 어쨌든 재미있었어요 담에 또 가재이...
다들 반갑다 업무시간에 로드가걸려 카페가 잘 안열리걸랑 어제 중앙동에서 근무하는 구경꾼한테 물어니 그기는 잘 열린다 카네 내 컴이 구가가다되가꼬 영.............
그날 모두모두 수고하고 잘 놀아서 기분이 조았다....요번에 못놀았던 량은 담에 놀수있는 기회를 만들어보자 응
총님의 글 솜씨는 아무도 못말려 ^&^ 정말 생생하게 그 날의 추억속으로 빠져들게 하네 그려 칭구야 정말 장하데이.....그리고 정말 그날은 너무너무 수고가 많았데이....... 우리 총님을 위하여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