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오늘 알바했당..
중학교 앞에서 전단지 나눠주는..
신입생들에게 교복 홍보하는 전단지.
영등포 중학교 앞에서 했는데
첨엔 날 문앞에 내려주고 갔는데
1시간을 기다려도 전단지가 안오는거야..
아무 사람두 없구....
무지 춥궁...
주위는 무지 삭막하구...
거기서 왜 얘들이 영등포 중,고등학교를
"똥통"이라고 그랬는줄 이해할수 있었어.....
알고보니 거기가 후문이었어..
정문으로 내려와서 사람들 만났는데
그 어색함이란...
역시 처음 보는 사람들은 어려워..
말두 못하구 가뜩이나 추운데 썰렁하게 있었어..
지나가는 사람두 없고..
점심시간 되니까 교복회사측에서 왔는데
자리비울까봐 햄버거 사오더라..
길에서 추운데 것도 맛없는 롯데리아 햄버거 먹고..
얘들은 넘 귀엽던데...
막 중학교에 올라오는 얘들이라 무지 착하구 귀엽더라..
전단지 주면 막 "고맙습니다", "안녕히가세요!"
라구 인사하는 얘들도 있어...^^
걔 중엔 크면 무지 잘생길것같은 얘들도 많았고...
집에 온지 1시간은 지났는데
아직두 추워...
손발이 얼얼해...
낼은 따뜻하게 입고가야지!
청바지 하나 입고 왔다고
옆에 계시던 할머니한테 혼났어...
할머니가 낼은 내복입고 오라고 그랬는데,
내복이 없다...
정말 돈벌기 힘들더라..
일주일동안 해야 되는데 벌써 나가기 싫다...
안나가면 오늘 한것두 돈도 못받고.. T.T...
이번에 알바해서 돈번걸로 여행갈려구 그랬는데
아까워서 갈수 있을런지 모르겠다..
하루 알바하구서 참 말 많지?
근데 넘 힘들어..
과외 알바하구 싶은데 미대 다닌다고 무시해..
칫..!!
여태껏 나의 주절주절한 글을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나 오늘 알바했당~!
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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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0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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