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 부활 성당
골고타와 예수의 무덤이 위치했던 곳에 오늘날 기념 대성전이 세워져 있다. 이 곳은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죽으시고 묻히신 곳이며,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적인 흔적이 담긴 곳이라고 하겠다. 그래서 이 곳 기념 성전을 '예수의 무덤', 또는 '예수 부활 기념 성전'이라고 부르고 있다. 무덤의 주인은 당시 유다 최고의회의 한 의원인 아리마태아 출신 요셉 이었다.(마르 15,43 ; 루가 23,50). 그는 예수를 몰래 따르던 자였고(마태 27 ; 요한 19, 38), 자기 동료 니고데모와 함께(요한 19,39) 예수의 시신을 무덤에 안치한 자였다.(마태 27,58-60; 마르 15,46; 요한19,38-40). 지금은 골고타와 예수 무덤의 원래 모습이 사라진지 이미 오래되었고 다만 그 자리에 위치한 기념 성당만 볼 수 있다.
기념 성전 주변에는 수많은 상가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기념 대성전 안에서 여섯 종파들이 운집해 살고 있다. 라틴교회(프란치스코 수도회가 대표 역할) 그리스 정교회, 아르메니아 정교회가 주로 특권과 우선권을 갖고 있고, 시리아 정교 콥트 교회, 그리고 에디오피아 정교회는 실상 더부살이하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