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래마을에서 저녁 친구들과의 모임이 있었습니다 정확히 서래마을보다는 함지박사거리 쪽. 친구가 도우룸에 가고싶다고 해서 쓱 다녀 왔습니다 예약해준 친구덕분에 그냥 쓱 간거고 여긴 예약해야만 갈 수 있겠더라구요 이날도 가보니 빈자리가 없었어요
파스타가 2만원 중후반대에 가격 형성 드디어!!! 오렌만에 만난 가격에 맞는 파스타집입니다!!! 이제껏 다른 곳은 파스타가격이 대충 이정도 다 라고해서 받는 듯한 느낌이라면 이곳은 파스타면의 퀄리티와 맛이 금액에 적당하다고 생각해요!
테이블이며 글라스 식기등도 다 예쁘고 고급스럽고 직원 분들이 하나같이 다들 친절하세요
전 원목보다는 대리석테이블 좋아합니다 이곳은 전부 대리석 테이블에 조명이 낮은 편입니다 저희 테이블에 있던 디자인램프 분위기가 은은해지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주방이 오픈되어 있는데요 저기 깃세우신분 헤어스타일이랑 웬지 눈에 띄던데 해드쉐프신가요? 등돌리고 있지만 아우라가 웬지 밖을 의식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듯한 뒷테!! 너무나도 열심히 일하고 계셔서 앞모습은 볼 수 없었던 세프님들
마음에 드는 tovagliolo! "또발리올로"는 이탈리아어로 냅킨인데요 종이 냅킨이 아닌 이탈리아식 짱짱한 면냅킨이라 좋았어요 커트러리도 무겁지 않은게 좋네요 나중에 커트러리셋트 살때 참고해야 겠습니다 다음에 살때는 손님들 보여주기용이 아닌 내가쓰기 편한디자인으로!!
이곳의 프리모 메뉴는 잘 보시면 앞에 파스타면의 이름부터 시작합니다 여기서 직접 만드는 걸까요? 그렇다면 잘 만드신다고 제가 주제넘은 찬사를~ 파스타면단단하니 맛있어요! 아 그럼 이분이 다 만드시는 건가 봅니다! 생면 맛있어요~^^
로메인 시저샐러드 로메인상추는 소금이랑 올리브오일만 뿌려도 참 맛있고 아삭하죠 식전에 먹기 딱 좋아요 빵은 완전 최고! 포카치아랑 그리시니인데요 친구들을 짜다고 했지만 저에게는 딱 좋은^^ 로즈마리와 올리브오일로 한번 더 데워서 맛있고 리필을 부탁했을때 상냥하게 그득 가져다 주셔서 좋았습니다 빵과 같이 나온 올리브오일 맛있었고 발사믹식초 안섞여 나온게 너무 좋았습니다 올리브오일에 자신있어서 발사믹을 안 넣은건가요? 오일 맛있었어요
튀긴알감자와 부루셀양배추 + 트러플오일+ 파마산치즈 이거 간단한데 맛있네요
비쥬얼 제일 예쁜 파스타 하지만 맛은 좀 그냥그냥~ 저 궁물의 정체와 까뻴리니면이 잘 어울리는지 모르겠습니다.
맛있는 그릴드 뇨끼! 제가 좋아하는 뇨끼와 샐러리, 블랙올리브가 들어가서 맛이 없을 수가 없네요
레지네띠면에 포르치니버섯 쏘스 파스타 저 꽈리고추만 빠졌더라면 참 좋겠다 싶었습니다 집에서 파스타 먹는데 냉장고에서 반찬 꺼내서 같이 먹는 기분 ㅎㅎㅎ
초리조가 들어가 조금 매콤한!~ 우리들끼리는 떡볶이라고 부른 카바텔리파스타 면이 쫀득~해요
이베리코 뼈등심 스테이크, 뼈를 잡고 뜯었더니 야무지게 먹는다고 친구들이 칭찬해주더군요
인원수에 비해 많이 먹은 느낌.. 하지만 누군가 이곳을 양이적다고 스포일러 하는 바람에 모자를까봐 열심히 주문했던 것 같아요 둘이 아닌 여럿이 가서 나누어 먹으니 다양한 메뉴 골고루 먹어볼 수 있어서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