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을 이틀 남겨놓은 12월30일 월요일 아침. 오랫동안 지도를 보며 계획해왔던 San Gabriel 산을 오르기 위해 집을 나섰습니다. 집차고에서 나와 210번 East 를 타고 15분쯤 달리면 왼쪽으로 2번 (Angels crest Highway)이 나옵니다. 그것을 타고 산으로 올라 14Mile을 달리면 삼거리에 이르는데 Redbox Station이라고 합니다. 작은 주차장과 화장실 그리고 Ranger Office가 있습니다. 오른쪽길을 택하면 Mountain Wilson 정상에 오르는길인데 경사가 급합니다. 그 길을 택해 정확히 2 Miie 를 오르면 좌우에 10여대 차를 파킹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고 오른쪽에 Gate 가 있습니다. 여기서 부터 등산을 시작합니다. 해발 4000피트부터 시작합니다.마치 한계령에서 대청을 올라가는거 같습니다.

2번 Highway 에 올라 조금올라가면서 부터 중간중간에 View Point가 있습니다. 저멀리 LA Down Town 고층빌딩들이 보입니다.

Mountain Wilson 오르는길 중간에 파킹랏이 있습니다.

Gate를 통과해서 산행이 시작됩니다.

입구에 Sign이 있고요

Echo Mountain 까지 있었던 등산전차를 여기까지 끌어올리기위해 공사를 했던 해설이 있습니다. 1940년에 자금난으로 중단되었답니다.

오르는길 왼쪽은 절벽이며 멀리 Acadia 시가지가 보입니다.

시작점입니다.

등산전차를 놓기 위해 넓게 길을 만들었습니다.

길이 이렇습니다.

중간에 도저히 불가능해서 터널을 만들었습니다. 물러 터널이라고 합니다.


터널을 나온쪽입니다.

절벽중간에 올라왔던길이 있습니다.


중간에 삼거리를 만나 오른쪽길로 들어섰습니다. 왼쪽길은 Mountain Lowe 오르는길이고 가운데 길은 등산전차길로서 Echo Mountain으로 가는길입니다. 다음번에 Mountain Lowe 를 오를 계획입니다. Lowe 는 등산전차프로젝트를 만든 사람이릅입니다. 이제 급경사길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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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거리에서 0.5 Mile 를 오르면 고개 작은 고개(Saddle) 에 이르고 오른쪽을 택해 다시 0.4Mile을 오르면 정상입니다.
왼쪽으로 오르면 사진과 같이 통신탑이 있는산에 이르고 이름은 MT Disapointment 라고 합니다. 헬기장이 있고 모든 자재는 헬기로 운반하나 봅니다.

사진 중간에 보이는 도로가 2번 Angeles crest Highway 입니다. 해발 4000피트정도로 약 100Km정도를 이 San Gabriel 산맥 중간을 달립니다 이길 끝까지 가면 Las Vegas 가는 15번길로 떨어집니다..

LA는 지금 반팔을 입고 다니는데 여기에는 눈이 보입니다. 높긴 높은가 봅니다.

눈길을 조심히 오릅니다.

사진중간에 절개부분이 2번 도로입니다.

드디어 더 이상 오를곳이 없습니다. 해발 6161 피트입니다.

정상입니다. 정상은 작은 평지를 이루고 있습니다.

뒤에 보이는 산이 유명한 Mountain Wilson 입니다. 해발 5710피트입니다.

줌으로 땡겨보는 Mountain Wilson 입니다. 오랫동안 세계최대크기의 천체 망원경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샌디에고 근처의 팔로마 천문대에 1위를 뺏겼고 지금은 등수에도 못들어 가지면 여전히 역할을 하고 있고 시설을 개방해서 교육자료로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위는 넓은 공지가 있어 주차장도 크고 많은 사람들이 방문합니다.



사진위에 검은 줄같은 부분이 카타리다 섬입니다. 그 중간은 Long Beach 항 앞바다입니다. 날씨가 흐려 눈에는 보이는데 사진에는 찍히지 않습니다.

뒤에 보이는 산들은 모두 San Gabriel 산맥에 속해있고 산너머는 모하비 사막입니다

작은 동판 표지가 있습니다.

1930년에 LA Count정부가 만들었고 해발 고도는 숫자가 뭉그러졌습니다. 83년이 지났으니 그러할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훼손하는자에게는 벌금이 250불이라고 써있습니다. 내 생각이지만 1930년도에 250달러면 집한채값이 아닐까 합니다.

저 뒤에 보이는 봉우리는 Placerita Canyon 에서 오르는 봉우리인데 지난봄에 올랐고 기록이 없는것은 그 산 정상위에 제 카메라를 놓고 왔기 때문입니다. 생각하면 속이 쓰립니다.


정상에 오래 머므르면 쿠테타 일어납니다. 알아서 내려와야지요 이제 점심도 했고 충분히 쉬었습니다.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중간에....

주차장에 내려오니 우리외에 아무도 없습니다 . 정상은 우리만 한거 같습니다. 오늘 산행 아주 흡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