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의 하루는 길고도 길지요.
오전 근무를 경주에서 할 일 많이 하고서는
시골로 달려왔습니다.
지난 주 시골 들어와서 고구마 밭에 1인용 후치로 망을 타서 비닐을 덮고, 고구마를 심은 후 예초기로 무성한 풀들을 베어 눞히는데 엔진이 계속 끄지는 증상으로 집 주위와 부모님 산소가는 길의 잡초를 보기 흉하게 그대로 두고 나올 수밖에 없었더랬습니다.
마음에 걸려서 오늘 혼자 진갱빈에 들어왔습니다.
예초기를 후포 계양공구점에 싣고가서 수리 후 다시
시골 들어와 일하는데 여전히 시동이 수시로 절로 끄지는 현상을 보었습니다....
다시 후포 내려가서 억울함을 이야기하었더니
5년 넘게 사용하면 그런 현상이 흔하고, 고치거나 교체한 후에도 계속 수리비 뒷돈을 감당하기 싫을 것이니 이참에 새 기계 구입하시는 것이 좋겠다는 말씀을...
하여 새로 구입하였습니다.
38만원에....지난 해에 종형님댁에서도 문중 기금 지원으로 새로 구입하였던 바 우리는 18만원 부담하고,
20만원은 큰 문중에서 지원받는 것으로 해결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우물가 앵두가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었고,
토마토, 고추.. 상추, 수박, 참외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어서 보기 좋았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2시간 가량 더 일하고는 경주에서 오전 10시부터 개최되는 서라벌클럽월례대회 참가할 계획입니다. 다음 주 주말은 대구로....
첫댓글 진갱빈 본가 관리에 너무나 수고합니다!
거리가 먼 관계상 우리 노장들은 도움이 되질 못해서 아쉽군요!
늘 ^^^행운 하세요!
고마운 댓글에 대한 답글을 제때에 전해드리지 못하였군요. 정신없이 사는 제 모습 그대로 입니다.
여름 휴가 시골에서 재충전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