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리의 부자 되기 습관
저자 존리는 독자 여러분에게 부자 되기 습관을 통해 돈을 귀하게 여기고 돈을 슬기롭게 소비하고 돈을 현명하게 투자해서 꼭 경제독립을 이루시기 바란다며 2020년 7월에 쓴 책이다.
저자는 열심히 일한 당신, 왜 돈에 쪼들리는가? 이유를 다른 선진국에 비해 돈에 대해 배우지 않아서이다 단언했다. 자본주의에 살면서 자본이 일을 하게 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돈으로부터 멀어지는 삶을 살고 있다 진단한다. 대학을 졸업해도 누가 돈에 대해 교육을 시키지 않았다.
존리는 한국인이다. 미국 생활을 35년 마치고 귀국한지 6년 차다. 그리고 ‘메리츠증권’ 대표로 취임했다. 금융기관은 많지만 돈이 없는 사람은 넘을 수 없는 벽이 존재함은 현실이다. 그는 밖에 나가 누구나 경제독립을 이루고 주식투자를 해야 함을 알림과, 개개인의 삶이 일본인처럼 되어서는 안 된다 주장 했다. 그러자 사람들이 변화를 경험하기 시작하고, 그간 부모들은 아이들의 적성이나 성취도 만족도를 고려치 않은 과도한 사교육비 투자로 키워 오로지, 예부터 내려온 과거급제로의 신분상층과 안정적 수입이 보장되는 공직자나 대기업취업의 염원이었다. 그러나 바람대로 아이들이 잘되면 좋지만, 반대로 잘못되는 경우는 부모들은 노년의 경제적 고통을 염려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고, 자식의 미래와 나의 미래를 함께 고려하는 부모가 늘어나기 시작한다. 과도한 사교육비를 나의 노후준비를 위한 투식투자와 자식의 미래 창업자금을 위한 주식투자로 생각의 전환을 얻어 낸 것이다.
한국인이 경제적 자유를 얻기를 소망하면서 그는 비대면 계좌 개설을 설명한다. 휴대폰을 통한 펀드투자가 가능하고 수수료 부담 없이 쉽게 가입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연금저축이란 좋은 제도를 활용하는 법을 알린다. 한도가 연 400만 원이다 (내 기억은 600으로 올라갔다). 유대인들은 남자는 13세, 여자는 12세에 성인식을 치른단다. 이 때 친지들이 부조를 하는데 현금과 시계 성경을 준단다. 시계는 시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취지로 자신의 경제독립을 위해 투자하려는 의미란다. 저자는 ‘메리츠자산운영’의 광고로 아이가 출생 직후부터 투자하는 ‘넥스트 빌리어네어 클럽 next billionaire club’이란 것을 설명한다. 태어나서 이 펀드에 가입하여 이 아이가 부자가 되어 한국을 이끌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란 기대다.
부를 창조하는 라이프 스타일은 무엇일까? 노후준비에 투자할 여유가 없다면서 술을 2차, 3차를 간다. 서로 밥값을 내겠다며 호기를 부리고 고가의 브랜드, 화장품, 가방을 사야하고 동료가 가진 물건은 자기가 가져야 한다. 자녀 사교육비, 식료품, 외식비에 소득의 60%를 쓰고, 노후 준비 연금에는 1% 수준으로 쓴다. 반대로 부자는 노후준비 연금 및 사회보험에 22%를 쓴다.
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 세 가지는 사교육비가 첫째다. 사교육을 시키지 않으면 큰일이 날듯이 월 100~200만원을 쓴다. 이유는 우리 아이가 다른 집 아이에 뒤쳐질까 바이다. 좋은 대학에 못 들어가면 큰일 같지만 절대 아니다. 명문대 입학이 부자가 되는 지름길은 결코 아니다. 자녀가 공부에 관심이 없다면 사교육비를 아껴 투자로 전환하고 미래의 창업자금으로 쓰라. 수능에 응시생이 50만 명인데 명문대 입학정원이 5만 명이다. 아이가 하기 싫은 공부를 시키는데 돈을 다 쓰느니 일찍부터 주식이나 펀드를 사주면 그 아이는 대학졸업 때 적어도 몇 억 원의 자금을 소유한다. 현재 같은 사교육비는 아이에게도 재앙이다. 즐거워야 할 학창시절에 다양한 생각과 창의력을 길러야 할 아이가 밤늦게 학원에 시간을 보내고 학교에서 낮잠을 잔다면 한국 사회의 안타까운 모습이다. 연간 20조 원이 사교육비다. 이 돈이 우리 자녀의 창업자금으로 쓰이면 대한민국은 대단한 국가가 될 것이다. 두 번째는 자가용이다. 한국의 대중교통은 세계최고 수준이다, 뉴욕 커는 차가 없다. 차를 사는 순간부터 감가상각이 이뤄져 세금, 보험료, 유지비로 최소 월 78만원(서울시 평균 승용차 유지비용 2016년 기준)이 든다. 연 5%의 수익을 내는 투자를 하면 30년 후에 6억 5000만원을 만들 수 있다. 세 번째는 부자처럼 보이려는 라이프스타일이다. 비싼 승용차 타고 백화점에서 명품 쇼핑을 즐긴다. 하루에 몇 잔의 비싼 커피를 마신다.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돈을 모을 수 없다고 생각하기 시작하면 사람들은 돈을 아끼는 의욕을 잃어버린다. 담배 끊고 커피 두 잔 마시던 사람이 하루 아낀 돈 1만원으로 매월 30만원을 1989년 10월부터 2019년 10월 까지 30년간 삼성전자 주식을 사 모았다면 그는 지금 85억2550만원의 자산가가 된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투자를 포기한다. 투자할 돈이 없어서가 아니고 미래에 돈의 노예가 될지 모른 심각성을 모르고 작은 돈이라도 투자하면 큰돈이 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금융문맹 1위는 일본이고 2위는 대한민국이다. 일본은 세계 최고령 국가임에도 국민이 금융을 이해하지 못하고 노후를 준비 못한다. 평균수명 87세의 일본여성은 말년의 취약계층의 대표다. 일본인은 자산의 80%를 은행예금과 부동산에 묶여있다. 돈이 일하게 한다는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 일본인은 주식투자를 부끄럽게 생각한다. 여유자금이 주식에 투자되지 못하니, 미국처럼 혁신적 기업이 일본에서 나오기 어려운 것이다. 우리나라도 경제규모나 금융시스템이 선진국에 뒤지지 않지만 일반인은 금융이해도가 떨어지고, 최소한 돈이 일하게 만든다는 개념을 알고 있는 국민이 적기 때문에 금융문맹 58.6%로 뒤에서 2등이다.
우리나라 대학생의 직업 선호도 1위는 공무원이다. 60%가 공무원을 준비한다. 중국은 40%가 창업을 원하는데 한국은 4%가 원한다. 부자가 될 수 없는 직업인 공무원을 너무나 많은 젊은이가 선호함에 문제가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정년이 보장된 안정성은 있으나 시험을 통해 얻은 직업으로 부자가 될 가능성은 낮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월급으로 부자가 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우리는 자본주의와 본인이 어떤 관계에 있는지 연구해야 한다. 이에 대해서는 가정이나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다. 경제독립은 부자가 되기를 열망하고 자본주의를 이해하며 그 원리를 깨닫고 이용해아 이룰 수 있다.
우리는 원금보장의 늪에서 벗어나야 한다. 한국은 원금이 보장되는 상품을 소개해 달라는 사람이 너무 많다. 대부분 사람이 원금보장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다. 미국은 401k이라는 은퇴 제도가 생겨서 직장인이 일정부분을 주식시장에 투자하게 유도하고, 그 자금이 기업의 선순환을 시켜 투자자는 이익을 창출하고 기업은 경쟁력을 유지하는 제도가 되었다. 그러나 일본은 축적된 퇴직금이 은행에 들어가 예금이나 부동산에 들어가고 사람들은 원금보장의 늪에 빠졌다. 은퇴가 먼 훗날임에도 원금손실을 두려워했다. 일본이 30년 한, 실수를 한국이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장기적 관점에서 은행 정기예금은 위험자산이다. 이 자금은 나의 노후를 위해 절대 일은 하지 않는다. 시간이 갈수록 자금의 가치는 떨어지고 투자가치는 상승하는 것이 자본주의의 원리다. 일본은 예금금리가 마이너스인데도 국민은 예금을 하고 부동산을 사는 것은 개인과 국가의 불행이 되는 것이다. 몇 달 후에 찾아갈 돈이면 원금보장이 중요하지만 10년, 20년 후에 찾아갈 돈이면 원금만 보장한다면 억울한 일이다. 인플레이션이 5%라면 30년 후의 자금은 원금의 55%의 값어치다. 10년 이상의 장기투자가 목적이라면 원금보장이 최고라는 편견에서 탈출해야 한다. 내 돈이 열심히 일하도록 둬야 한다. 큰 변수가 없다면 내 돈을 가장 열심히 일을 시키고, 키우는 방법임을 알아야 한다.
지난 20년 아파트와 주식의 상승률을 비교해 보자 1999년 11월~2019년 11월까지, 전국의 아파트는 169%, 서울은 252%, (강남3구는 서울 평균의 약 두 배로 보자) 주식의 예는 하나투어가 4,290%, 삼성전자 3,354%, 휴캠스 1,970%, LG화학 1,755%, 엔씨소프트 1,515%다 약 15배에서 43배까지 올랐다. 이유는 간단하다, 부동산보다 주식이 훨씬 열심히 일을 하기 때문이다. 주식에 부정적인 이유는 있다. 장기투자를 하지 않고 단기투자로 사고팔고를 부축이는 매체와 자칭, 타칭, 전문가가 주위에 너무 많고 다른 곳에 쓸 돈을 잠간 투자했다, 상투를 잡고 손해를 보는 예가 많아서이다. 부동산을 산 사람은 부러워하면서 주식을 산 사람은 ‘한 탕을 노리는 사람’ 으로 ‘결국은 망해서 거덜 날 사람’으로 쳐다보는 거부감이 있다. 그러나 부동산은 주식에 비해 확장성이 없다. 30평 아파트가 20년 후에 60평 아파트로 절대 늘어나지 않는다. 다만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월세가 오를 것으로 예상돼 가격도 같이 오르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돈을 위해 일하지 말고 반드시 돈이 당신을 위해 일하게 해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2020.08.15.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1
지식 노마드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