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anini (27 October 1782 – 27 May 1840), violin virtuoso 1. Allegro Maestoso 2. Adagio 3. Rondo (La Campanella) Niccolò Paganini /Violin Concerto No.2 in B-, Op.7 Massimo Quarta,Violin Charles Dutoit. Cond. London Philharmonic Orchestra 신기에 찬 바이올린 선율로 대중을 전율케 하고, 엄청난 희열과 광적인 음악에의 열정으로 살다간 사람. 기묘한 용모, 방탕과 도박벽, 그리고 연주회에서 쓸 바이올린까지 전당포에 잡히는 등.. 기행을 일삼은 삶으로도 유명한 19세기의 전설적인 바이올리니스트, Niccolo Paganini (1762-1849 이탤리 제노바 출생). 그를 일컬어 시인 하이네가 "고뇌와 지옥의 징조가 역력한 천재" 라고 하였다는 말이 전해진다. 10세 이전에 모든 기법을 다 배웠고 신동이란 찬사와 함께 소년 시절에 이미 연주여행을 다니며 전 유럽에서 광풍과 같은 인기, 명성과 부를 얻었던 그는 음악 만큼이나 여자와 도박에 탐닉했다 한다. 그의 작품은 고도의 기교가 요구되어서 작곡자 자신을 제외하곤 연주할 수 있는 사람이 당대에 전무했다는데, 그의 천재성을 질투한 사람들은 급기야 그가 악마와 결탁하고 영혼을 판 대가로 바이올린 연주를 잘한다는 소문을 만들어 냈고 비난과 모함 속에서 파가니니는 쓸쓸한 말년을 보내다가 58세에 결핵으로 죽었다고 한다. 4세때 홍역에 걸려서 경험했던 강직경련의 후유증으로 그가 평생 과잉 자극을 갈구하는 비사회적 성격의 소유자가 되었다 라고도 하고, 최상의 바이올린 연주가 가능했던 이유는 그가 뼈가 연해지는 병을 앓고 있었기 때문에 손가락을 남보다 크게 벌릴 수 있어서 였다는 설도 있다. (파가니니의 바이올린 연주를 보고 절망에 빠져 진로를 바이올린에서 피아노로 바꾸었다고 하는 리스트가 손가락을 더 크게 벌리기 위해서 일부러 자신의 손가락 사이를 잘랐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지금 배경음악, 파가니니/바이올린 협주곡 2번, 제3악장은 반복되는 제2주제의 악구(리토르넬로)가 나올때 마다 종소리가 울리는 것 같아 일명 'La Campanella '라고도 하며, '리스트'의 피아노 편곡이 있다. 2중 트릴(떨리는 꾸밈음), 왼손 피치카토(현을 뜯는 연주), 2중 플레절렛, 등.. 화려하고 다양한 기교는 제자도 없이 후세에 전수되지 않았고 악보도 콤퓨터로 분석이 가능해지기 까지 비밀에 뭍혀져 있었다. 지금 연주는 '마시모 콰르타'가 '파가니니'가 생전에 연주했던 애기 '과르넬리 캐논'으로 연주한 것이다. '파가니니'의 '과르넬리 캐논'은 유언에 따라 '제노바'시에 기증되었고, 이후 '파가니니 콩클' 우승자에게 이 바이올린을 연주 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이탤리 출신, '마시모 콰르타'가 1991년 수상한 바 있다. 귀재, '파가니니'의 영혼이 배어있는 황홀한 음색의 바이올린 연주,, 감상 해보십시요. 보너스 1, Shine (1996) Soundtrack//David Helfgott (피아노 연주) Paganini/La Campanella -The little bell //Liszt (편곡) VIDEO 보너스 2, Jascha Heifetz plays Paganini Caprice No. 24VIDEO 보너스 음악/Paganini Cetone Di Sonate For Violin And Guitar MS 112 Sonata No. 1 In E Major Sonata No. 2 In G Major Sonata No 3 In A Major
'첸토네'란 작품을 모았다는 뜻으로 오늘날의 '메들리'와 흡사한 의미를 지닌다. 비안키는 파가니니 전문 연주자 답게 그의 음악과 테크닉 을 스트라디바리우스에 실어 자유롭게 전개시킴으로써 파가니니를 환생시키고 있다. Luigi Alberto Bianchi, violin Maurizio Preda, Guitar
첫댓글 파가니니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해설과 함께 곡을 들으니 느낌이 더 잘 전해지는 듯 합니다. 오래 전에 카네기 홀에서 정경화의 신들린 듯한 바이올린 연주를 감상할 기회가 있었는데 연상이 되기도 합니다. 고품격의 음악, 해설과 함께 들려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정경화, 장영주가 사용하는 바이올린이 과르네리(Guarneri)라고 하네요. 스트라디바리우스(Stradivarius, 가격: 3백만불 이상)와 비교하여 "조금 투박하면서 정직한" 느낌이라나요~~
피가니니의 환상적인 오로라만 가지고 있었는데 그런 삶의 부분을 알게 되니 더욱 새롭게 연결되는군요. 새롭게 알게 되어 좋습니다. 고맙고요...역시![쵝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15.gif)
혹시 영화 "샤인"을 보셨는지요? 위 동영상의 피아니스트 핼프갓의 일대기 이야기인데,, 파가니니 못지 않은 파란만장한 생을 그도 살았더군요~
"평생 과잉 자극을 갈구하는"의 내용에서 천재성과 예술성과 자극성이 번뜩이는 것 같습니다. 음악도 무척 생동감이 있고, 흥미롭네요. 어려서 부터 어려운 생활을 보낸 음악가네요!
파가니니에게 반한 왕녀와 귀부인들이 명품 (이탤리 장인이 손수 한땀한땀 엮어서 만든~^&^)바이올린과 기타로 경쟁적 선물공세를 폈데요. 파가니니는 그녀들과 사랑을 끝내면서 선물로 받은 악기들을 매번 전당포에 넘겼다 하구요~~사회적 물의가 커서 교회에서 그를 투옥한 적도 있답니다. 너무 어린 나이의 성공이 그를 자만케 했다고도 하고,, 방탕으로 그는 건강을 잃었데요~~
열정이 남다르신 분이네요. 음악사를 공부해보면 재미날것 같은 생각이 ㅡ..ㅡ;;;
예술은 '연꽃'?? 진흙 속에서 피어나는 ~..~;;;
뒤늦게 들어와서 미안합니다. 명순님! 덕분에 파가니니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게 되였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