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커플데이를 지나 3월에 다시 맞게 되는 커플들의 뜨거운 날이 이제 코 앞으로 다가왔다. 화이트데이는 커플들에게만 허락된 날은 아니지만 (솔로들도 나름 약속을 잡고 분주해지는 날) 화이트데이를 통해서 그간의 사랑을 정검해보고 무뎌진 사랑에 다시 불꽃을 피우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
하루면 족했을 커플데이가 한달 건너 또 다시 맞게 된 데는 기업들의 '상술'이 한 몫 했겠지만 커플 만의 화려한 의식을 즐길 '특권'을 행사하는 기념을로 무드를 잡아봐도 좋을 듯 하다.
한때 장안을 떠들석하게 만들었던 장동건, 고소영 커플 세기의 미남 미녀 커플이라는 놀라운 만남 뿐 아니라 다른 듯 하면서 은근한 커플룩의 놀라운 센스로 더욱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그들의 커플룩, 보이시는가? 너무 달라 커플룩이라고 눈치채지 못 할 정도로 고수들의 기술이 엿보인다.
솔로야 애가 타고 속이 타겠지만 이미 애정전선에 불이 붙은 커플들은 하루 하루가 행복이다. 솔로들은 넘볼 수 없는 커플만의 특권, 화이트데이를 로맨틱하게 보내기 위한 커플룩을 연출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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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커플룩
웬 남녀가 똑 같은 티셔츠와 바지 스타일과 가방을 메고 지나간다. '뭐야, 쟤네?, 쌍뚱이야?!' 2000년 이전만 해도 텔레비젼이나 영화에서 신혼여행이라도 떠나려는 커플들을 보면 하나 같이 똑같은 의상을 입고 여행길에 오르곤 했더랬다. 그러나 육봉달씨가 얘기한다. '요즘 트렌드, 이런거 아니야!'
따로놓고 보면 모를테지만 붙여놓으면 맞아떨어지는 느낌, 그것이 요즘의 커플룩.
커플룩을 이야기할 때 똑같은 옷으로 통일시키는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그 모습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촌스럽게 보일 수 있다. 혹자가 얘기하길 해외에서 똑같은 옷을 입고가는 커플 중 십중팔구는 한국인이라 했던 것을 보자하더라도 유독 한국에서 커플룩에 쌍뚱이 컨셉을 고수하는 경우가 많은 듯 하다.
모처럼의 데이트나 나들이, 혹은 여행길에 오른다면 같은 디자인에 같은 컬러보다는 같은 컨셉으로 일체감을 주는 것으로 중점을 두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커플들의 컨셉 잡기
똑같지 않으면서 비슷한 느낌을 내는 남녀의 통하는 느낌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일체감을 주는 주제를 잡아야 한다. 기본적으로 디자인은 다르되 같거나 비슷한 계열의 색상을 컨셉으로 잡는 것이 가장 편하고 보기에도 좋다.
전체 컬러의 통일보다는 티셔츠나 블라우스의 컬러를 동일하게 쓰거나 여자의 상의 부분과 남자의 상의 부분이 비슷한 계열로 통일해 일체감을 줄 수 있다.
손쉽게 맞출 수 있는 컬러로는 블랙과 그레이 등 무채색 계열이 가장 선호도가 높다. 다만, 봄이라는 계절을 감안한다면 다소 칙칙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부분컬러로 명도가 높은 무채색 계열을 활용하거나 핑크나 그린 등 화사한 컬러를 부분 컬러로 생기를 주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색상은 다르고 디자인은 비슷한 셔츠를 입거나 서로의 상하의 색상을 엇갈려 입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남녀가 즐겨 입는 티셔츠나 셔츠도 맞혀주기 좋은 아이템이지만 색다르게 블랙베스트와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맞혀주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이때 베스트의 아이템은 동일하되 디자인이나 버튼, 허리라인 등으로 남자의 베스트와는 또 다른 느낌을 낼 수 있다. 스트라이프 티셔츠의 경우 선의 굵기와 간격, 컬러를 달리해 비슷한 느낌을 살려 커플룩을 연출하기 좋을 듯 하다.
장동건과 고소영의 경우처럼 스타일이 너무 다른 경우라면 서로 다른 스타일로 입되 같은 디자인의 모자를 매치하거나 선글라스, 팔찌, 시계등의 액세서리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핑크와 블루의 색상 컨셉
남자와 여자를 색상으로 대변하자면 가장 많이 거론 되는 컬러는 여자는 핑크, 남자는 블루라 할 수 있다. 물론 정석대로 하자면 고루한 면도 적잖아 있지만 핑크도 채도나 명도에 따라 다양한 느낌이 표현된다는 점을 감안 한다면 스타일과 상황에 따라 다양한 느낌의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여자는 파스텔 계열의 핑크나 오렌지, 옐로와 같은 화사한 색상의 티셔츠를 입고 남자는 블루 계열의 티셔츠를 입어 커플룩을 맞혀주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하다. 접점이 없는 듯 느껴지나 핑크나 블루 컬러의 의상을 입은 두 사람이 함께 손을 잡고 걸어가는 모습을 연상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사랑스로운 커플로 보일 듯 하다.
내 남자의 캐주얼 스타일
자신을 치장하고 쇼핑하는 것을 삶의 즐거움 중 하나로 손꼽는 여자들. 연예인이 입고 나온 옷과 화장품, 거리의 쇼윈도에서 혼을 뺏어놓는 신상에 상사병에 걸리는 일은 여자들의 미에 탐닉하는 열병 중 하나.
허나 남자들의 경우라면, 일년 중 쇼핑은 손에 꼽을 만큼이고 꾸미고 치장하는데 무딘 편이다. 예전의 남자친구의 경우만 하더라도 얼굴은 남들이 부러워할만한 훈남 그자체, 그러나 그의 패션센스는 가출해 때때로 날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머리발, 옷발에 따라 시각에 민감한 여자들의 반응은 달라진다. 특별한 날, 여친을 설래게 하는꾸미고 가꾸는 노력이 남자들에게도 필요하다는 것.
화이트데이에 나들이 계획이 있는 커플이라 한다면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캐주얼로 스타일링하는 것이 좋겠다. 허리와 소매 끝에 신축성 있는 블루종 재킷이나 후드 점퍼, 트레이닝 점퍼 등의 점퍼류는 활동성이 좋아 나들이 떠날 때 편할 뿐 아니라 편안한 차림으로 나들이를 나선 여자친구와도 잘 맞아 떨어질 듯 하다.
점퍼에 많은 종류가 있지만 봄에 있는 점퍼라면 블랙이나 브라운 등의 어두운 컬러보다는 밝고 화사한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만약 점퍼의 컬러가 어두운 컬러라 한다면 파스텔톤의 셔츠나 스트라이프나 프린트 티셔츠를 밝은 컬러로 입는 것이 생기있고 스타일리쉬하다.
부드러운 남자의 로맨틱 스타일
화이트데이에 영화나 뮤지컬을 보거나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계획하고 있다라면 캐주얼보다는 격식있는 스타일이 좋다. 이때 지나치게 차려입은 듯한 옷은 오히려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부드럽고 감미로운 느낌을 주는 가디건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평상시 입는 슈트나 점퍼는 벗어버리고 핑크나 베이지 컬러의 가디건에 옅은 색상 바지를 맞혀주자. 밝고 온화하며 부드러운 분위기를 내는데 탁월한 뿐 아니라 움직임도 편하다. 부드러운 소재와 컬러로 인해 한결 편안하고 부드러운 느낌, 배용준 같은 로맨틱한 남자의 무드를 무한 발산할 수 있을 듯 하다.
설래임, 처음처럼
솔로와 커플의 차이, 그 격한 차이를 생각하면 지금 누군가 내 옆에 있다는 것 자체로도 '행복'이다. 화이트데이, 뜻 깊은 날에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 솔로들을 잠 못 이루게 할 만한 축복을 받은 일임에 틀림없다.
때로는 감사함도 잊고 서로에게 아픔을 주는 순간들도 있다. 행복이 습관이 될수록 감사함에 대해 망각한다고나 할까. 상대에 대한 애정표현이나 배려도 중요하지만 오랫동안 만나고도 즐거운 만남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서로에게 자극이 될만한 노력이 필요하다. 서로에 대한 호감과 애정에 대한 신선한 자극이 될 스타일의 변신, 내 남자, 내 여자를 설래게 할 멋진변신을 시작해보자.
첫댓글 힝 엑박이야 ㅠ_ㅠ
아고 모를뻔 했어요. 말씀주셔서 감사해요*^^* 수정했습니다~
은근히 어울리네요,ㅋㅋㅋ
강같은 ㄱㅔ시물이네요~ㅎㅎㅎㅎ
따라해봐야지
흐미.......ㅋ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