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목사 사랑 편지(지혜로운 사람들이 부르는 행복한 노래!)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기뻐하십시다. 나의 모든 삶을 통해 오직 하나님만 기쁘시게 하며 영화롭게 해드리고자 하는 거룩한 소원을 품고 나아갑시다. 우리가 이 한 가지 소원을 품고 살아갈 때 하나님의 소원과 우리의 소원은 하나가 됩니다. 그런데 어찌 하나님께서 그러한 우리 소원을 이루어주지 않으시겠습니까? 하나님의 백성들이 살아가면서 지켜야 할 지혜로운 삶의 원리가 바로 이것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점검해보십시오. 나는 오직 하나님만 기쁘시게 해드리려는 거룩한 열망으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감사하십시오. 만약 그렇지 않다면 회개하십시오. 믿고 순종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사모하며 기도하십시오. 역사의 주인이시며 우리 삶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내 인격과 삶을 통해 일하시도록, 나의 모든 것을 기꺼이 하나님께 내어드리는 지혜로운 사람으로 살아가십시오. 주님, 제가 여기 있습니다. 저를 보내소서. 주님 뜻대로 저를 써주시옵소서.
이렇게 지혜로운 사람은 자기 삶을 기꺼이 하나님께 맡겨드리는 사람입니다. 나보다 더 지혜로우시고 나보다 더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내 삶을 맡아 주관하실 때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나의 삶은 형통하게 되며 나의 의는 정오의 빛처럼 찬란하게 빛날 것입니다.
그런데 미련하게도 대다수 사람들은 자기 삶을 하나님께 온전히 맡겨드리지 못합니다. 자기 인생을 자기가 붙잡고 자기가 책임지려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인도하시려 하면 그 길로 가면 안 된다고 떼를 쓰고, 하나님께서 저 길로 인도하시려 하면 그 길로는 절대로 안가겠다고 불평을 늘어놓습니다. 얼마나 어리석은 모습입니까?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하나님,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하시는 하나님께 나의 길을 온전히 맡겨드립시다. 그리고 그 길을 따라 달려 나아가면서 하나님께서 내 삶을 통해 이루시는 놀라운 일을 함께 보며 즐거워합시다. 절대 미련한 자로 살지 말고 지혜로운 사람으로 살아갑시다.
지혜로운 사람은 또 하나님 앞에서 늘 참고 기다리는 법을 배우는 사람입니다. 죄로 오염된 이 세상에서 영광스럽게 성도로 살아가려면 반드시 인내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지금 당장 무슨 일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불평하지 말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참고 나아가야 합니다. 내가 걸어가는 길이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길이고, 내가 이루고자 하는 일이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라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하나님의 때에 일을 이루실 것입니다. 따라서 그때까지 참고 기다리는 사람에게 복이 있습니다.
어떠세요? 다음과 같은 거룩한 노래가 내 속에서 항상 울려나는지요? 우리 안에 있는 믿음고백과 사랑고백을 따라 함께 노래를 불러볼까요?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주시리로다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같이 하시리로다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라(시3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