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4일(주일) 사순절 여섯 번째 주일
함께 드리는 사순절 기도문(4)
저는 홀로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디트리히 본회퍼(1906-1945)
하나님, 이른 아침에 저는 당신께 부르짖습니다.
기도하게 도우시고 저의 생각을 모으게 하소서.
저는 홀로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제 안에는 어두움이 있으나 당신에게는 빛이 있습니다.
저는 고독하나 당신은 저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저는 비겁하지만 당신에게는 도움이 있습니다.
제게는 고통이 있지만 당신에게는 인내가 있습니다.
저는 당신의 길들을 모르지만
당신은 저를 위한 바른길을 아시나이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
고요한 이 밤에 찬양과 감사를 드립니다.
새로운 날에 찬양과 감사를 드립니다.
저의 지난 삶에서 보여주신
당신의 선하심과 신실하심에 찬양과 감사를 드립니다.
당신은 제게 선하심을 많이 보이셨나이다.
이제는 저로 하여금 당신이 주는 어려움도 감당하게 하소서.
당신은 제가 감당할 수 없는 짐을 지우시지 않습니다.
당신께서는 당신의 자녀들들에게 모든 좋은 것을 공급해 주십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시여
당신은 저와 같이 빈곤하고 처참했으며,
옥에 갇히고 버림받았나이다.
당신은 인간들의 모든 곤궁을 아십니다.
어떤 인간도 내 편이 되지 않을 때, 저와 함께해주시고,
저를 잊지 마시고 찾아주소서.
당신은 제가 당신을 알고 당신께 돌아서기를 바라십니다.
주님, 저는 당신의 음성을 듣고 따르오니, 도우소서.
성령이시여,
저에게 저를 절망과 무거운 짐에서 구원하는 믿음을 주소서.
모든 증오와 아픔을 떨쳐버릴,
하나님과 인간에 대한 사랑을 주시고
저를 두려움과 악덕에서 해방시키는, 희망을 주소서.
예수 그리스도를 깨닫고 그의 뜻을 행하게 가르치소서.
주님,
자비를 베푸시고 저에게 다시 자유를 허락하시며
제가 [당신] 앞에서, 그리고 사람들 앞에서
책임질 수 있는 삶을 살게 하소서.
주님, 오늘 무슨 일이 있을지라도,
당신의 이름은 찬양을 받으소서.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