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린골산(안성)(2023.09.14.)
코스: 안성향교-약수사-오봉산-머린골산-샛죽바위산-굴암사-굴암마을회관, 거리 약 6.2Km, 1시간49분 소요
누구와: 앞잽이와 나 (앞잽이는 오봉산까지)
산행도 해야 되고, 벌초도, 조문도 가야 하기에 안성 시청 북쪽에 있는 머린골산을 가기로 한다. 일기예보는 아침나절 비도 온다 하기에 우산을 넣고, 04:50 집을 출발해서 안성향교앞 주차장에 오니 06:20이다. 떡과 커피로 아침을 대신하고 산행준비를 한다.
안성향교(06:32)
향교앞 주차장을 출발해서 포장도로를 따라 약수사 방향으로 오른다. 조금 가면 3거리가 나와 왼편(북쪽)으로 오르고...
향교앞 주차장 출발
포장도로 따라
약수사(06:39)
약수사 앞에 와서 약수사을 우측에 끼고 가면 Y 갈림인데, 약수사를 우측에 보면서 우측길로 오른다. 잠시 길을 오르면, 06:45 우측의 x187.0에서 오는 길과 합류하여 북동방향으로 간다. 합류하는 길 부근에 돌탑들이 길 좌우로 서 있고, 계단길을 오른다.
약수사 앞을 지난다
갈림길에서 우측길로
길가에 돌탑들
계단길 오름
06:49 둥글게 생긴 바위가 나오는데, 장수바위라 안내판을 세워 놓았다. 이를지나 4분정도 더 가면 삐죽삐죽한 바위들을 지난다. 그리고 5분정도 더가면 비봉턴널 위를 지난다.
장수바위
장수바위 안내
장수바위 지나 삐죽삐죽 바위
오봉산(229.3)(07:08)
정자가 있는, 지도상 오봉산이다. 그러나 정상석도 볼수가 없었고, 아침 등산을 하는 마을분들을 자주 만난다. 오봉산에서 몸 상태가 좋지 않은 마누라는 출발지로 가서 차를 운전해 굴암마을회관에서 만나기로 한다.
오봉산 정상
오봉산 정상을 조금 지나면 갈림길이 좌우로 있고 가운데 길은 계단길인데, 매우 함악 스럽다. 계단길을 택하지 말고 왼편 또는 오른편 길을 따르면 편하다.
계단길을 내려서 조금 가면, 07:15 시인 박두진 묘 가 우측 78m에 있다는 안내판이 보인다.
박두진 묘 안내
07:27 머린골산 직전 고도 255m정도의 지점에 이정표가 나오는데, 왼편-금석동 돌산길 800m를 가르키고 그 뒤 나무에 비봉산,오봉산 정상표지가 걸려있는데, 아무래도 잘못 걸린것만 같다.
255m봉에 이정표
이정표 뒤에 정상표지가
머린골산(227.2m)(07:30)
넓은 광장으로 된 머린골산이다. 아침 등산객들은 이봉까지 왔다 되돌아가고, 나는 샛죽바위산 방향으로 간다. 광장이 끝나고 높은 통신탑을 지나 시멘트 포장길을 따르다, 07:34 시멘트 포장길을 우측으로 보내고, 왼편의 묘지쪽 문 모양의 아치를 통과하면 길은 좁아지며, 이곳에 굴암사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머린골산 광장
머린골산에서 보는 북동방향
정상을 지나면서 통신탑
굴암사를 알리는 이정표
굴암사 가는길-좁아졌다
굴암사 갈림의 우측 시멘트 포장길
07:40 둥근 바위를 지나고, 6분정도 더 가면 우측으로 건물이 가까이 내다보인다. 그리고 3분정도 더 가면, 07:49 이정표가 서 있는데, 우측-신장리라 했다.
둥근 바위
바위 지나 우측에 건물이
건물 지나 나오는 이정표-우측은 신장리
07:53 아무런 표시가 없는 평평한 x195.8을 지나고, 길에는 밤이 많이 떨어져 있는데, 이 길을 지나는 사람이 뜸하니 밤은 그대로 나 딩군다.
x195.8
길가에 밤이 무지많다
샛죽바위산(196.9m)(08:03)
08:02 이정표가 나오는데, 왼편-굴암사를 가르키고, 직진방향 앞에는 정자가 있고 정자뒤에 바위가 있어 세쪽바위 라 쓴 기둥이 세워져 있다. 바위 뒤에는 3각점(안성 452)이 있고 산답자들의 리본이 많이 걸려있다.
부리나케시리 다녀 가셨네요
샛죽바위산 정자 그리고 뒤에 세쪽바위
세쪽바위
3각점
3각점 옆에 리본들
발길을 되돌려 이정표로 가서 굴암사 방향으로 내려서면 나무기둥에 로프를 매어 길안내를 하며, 길에는 밤이 많고, 밤을 부대에 주워 담는 사람도 만난다.
이정표에 되돌아와서 굴암사 쪽으로
밤 줏는 사람
08:10 이정표가 있는 3거리이다. 직진방향은 명덕초교, 왼편은 굴암사 방향인데, 굴암사 가는길은 좁아지고 풀이 무성해서 길을 잃기 쉽게 생겼다.
왼편 굴암사 방향으로-길에이 좁고 풀이 많아 주의요함
굴암사(08:18)
08:16 수북한 풀섶을 이리저리 헤치면서 민가에 내려서면, 날머리에 세쪽바위를 가르키는 이정표가 서 있다. 민가를 지나 우측으로 조금가면 굴암사 이고, 굴암사 앞에서 왼편으로 도로를 따라간다.
수북한 풀을 헤치고 마을길로
민가로 나갔다
날머리의 이정표
앞에 굴암사가 나온다
굴암마을회관(08:21)
마을회관 앞에 와서 산행을 종료하고, 마누라에게 전화를 하니 밤을 줍느라 아직 출발을 하지 않았단다.
굴암마을회관
마누라 수확물
10여분 기다리니 마누라가 도착을 해서, 차를 운전해 부모님 산소로 가서, 산소길의 무성한 풀을 3시간 정도 베고, 용인의 장례식장으로 가서 조문을 하고, 집으로...
첫댓글 앗, 머린골산..
여기는 저번주 9. 9에 갔던 안성탐방길 비봉산길이네요.
고문님 너무도 반갑습니다. ^^
굴암산 내려가며 진짜 밤이 많았는데 씨알이 그렇게 크지 않아서
그냥 놔두고 왔었는데 이렇게 보니 이뻐보입니다. ㅎㅎ.
씨알이 작아도 주워 팔면 돈이 되는디...
마누라는 2Kg이상 주웠어요. 이거 까 대느라 제가 죽을맛...
우와 산에 가시고 수확도 풍성하여 일석이조이신 셈입니다.
부리나케님 언제 다녀가셨남??..
세쪽바위산에는 다녀가신 흔적들도 많은 명소인듯 싶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